[한국방송/김한규기자]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 6월 24일 오후 고려대학교 생명과학관(서울 성북구 소재)에서 열리는 ‘2022년 응용생태공학회 학술발표대회’에서 ‘기후변화 장기생태연구 결과 공유 및 발전 방안’을 주제로 학술회를 진행한다. 이번 학술회는 민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장기생태연구 대표과제 결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장기생태연구는 기후변화 요인 등 단기 관찰로는 포착이 어려운 생태계 변화를 장기적으로 관찰하고 분석하여, 변화를 예측하기 위한 목적의 연구를 말한다. 주요 선진국들은 1980년대 이전부터 연구계획을 수립하여 장기생태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환경부도 2004년부터 점봉산 등지에서 장기생태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학술회의 첫 번째 발표로 이재석 건국대 교수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점봉산 원시림 생태계의 탄소순환을 분석한 결과를 소개한다. 이 연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원시림이 탄소저장소의 기능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수령이 150~200년에 이르는 점봉산 신갈나무숲은 1ha 당 1.15톤의 탄소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 결과는 수령이 150년 이상인 노령의 나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6.23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산사태 취약지역 등을 사전 점검하라”는 대통령 지시사항(6.23.)에 따라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은 대형 산불피해지 및 산사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산사태 예방 활동을 강화하였다. 산림청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5.15.∼10.15.) 동안 전국의 산사태 예방 및 대응을 총괄하는 산사태예방지원본부 중심의 통합관리체계 확립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며, 기관 간 역할 수행 철저 및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위기 상황에 총력 대응 중이다. 전국에 26,923개소가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는 산사태취약지역에 대해서는 상반기 1회 전수 점검을 완료하였으며, 점검 결과 보수보강 혹은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한 53개소에 대해서도 조치를 완료하였다. 산사태취약지역은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점검을 추진하여 연 2회 이상 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며, 우선적으로 사방사업을 실시하고 주민대피체계를 마련하는 등 집중적인 관리를 실시한다. 특히, 경북 울진 등 최근 대형산불이 발생했던 피해지에 대해서는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집중호우 대비 긴급조치 및 응급 복
[평택/김한규기자] 평택시와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은 『2022 평택시 온라인 청소년 진로진학박람회 ‘꿈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13일(월) 개막식을 시작으로 18일(토)까지 6일 동안 운영된 이번 박람회는 약 19,750여 명의 학생 및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진로탐색의 경험을 제공하는 기회가 됐다. 특히, 온라인 박람회 전용 플랫폼을 통해 제공된 130여 개 콘텐츠 중 실시간 직업인 특강의 경우 평균 접속인원 2,200명 이상을 기록하는 등 학생들의 직업탐색과 진로설계에 대한 집중된 관심을 보여줬다. 특별주제 ‘탄소중립’ 또한 많은 학생들의 관심을 모았다.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운영된 특별주제존(탄소중립 관련 직업인 강의)과 실시간 명사특강은 박람회 콘텐츠 중 특히 인기를 끌었다. 또한 탄소중립 생활실천 캠페인을 위해 많은 학생들이 인증사진을 올리는 활발한 활동이 이어졌다. 메타버스와 연계해 실시한 이번 박람회는 메타버스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실물에 가깝게 구현된 ‘평택시청’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체험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특색있는 체험을 제공하여 학생들에게 메타버스 경험을 제공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청소년
[평택/김한규기자] 평택시 등 수도권 인구증가 현상과 예비군 동원전력 정예화를 통한 국가안보 및 지역안보를 더욱 공고히 하는 차원에서 평택시 서부지역 일부 예비군 동대가 통합되어 운영된다. 현덕면 예비군 면대는 폐지하여 안중읍 예비군 읍대로 통합되었으며, 안중읍 예비군 일부(금곡리, 대반리, 삼정리, 송담리)는 오성면 예비군 면대로 통합되어 운영되며, 안중읍 통합예비군 읍대는 8월초 안중읍 행정복지센터 내 3층으로, 오성면 통합예비군 면대는 8월초 오성면 보건소 2층으로 이전하게 된다. 또한 올해부터는 예비군훈련 통지서 전달 방식이 ‘휴대전화 모바일 전자문서’로 예비군훈련 실시 15일 전에 각 예비군 주소지 동대에서 발송되어 예비군훈련이 실시된다.
[평택/김한규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에서 조성 완료한 ‘평택 바람길숲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와 한국조경학회가 공동 주최한 제12회 조경대상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작인 ‘평택 바람길숲 조성사업’은 기획재정부와 산림청이 공동주관한 공모사업에 경기도에서 2018년 유일하게 선정되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총 3년간 추진한 사업으로, 통복천 14㎞, 국도1호선 21㎞, 국도38호선 7㎞, 안성천 0.5㎞ 등 총사업비 200억(국비100억, 시비100억)을 투입한 사업이다. 바람길숲 조성사업은 도시 외곽의 산림에서 생성된 맑고 시원한 찬 공기를 도심으로 유입하여 미세먼지, 도시열섬 등을 완화하는 사업으로, 평택시는 전국 대비 산림비율(16.9%)이 낮고 산과 나무가 부족하여 도심 환경이 열악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그리고 국도1호선 구간은 도로 주변의 입지적 특성에 따라 숲터널 개념을 적용한 형태의 연결숲 및 디딤 확산숲을 조성하여 도로 경관개선뿐만 아니라 탄소중립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평택시 남부 도심을 흐르는 통복천 구간에 금강소나무길, 대나무길, 단풍나무길, 팽나무길 등 다양한 수종의 숲길과 평택의
[한국방송/김한규기자] 베트남에 한국형 지능형온실(스마트팜)이 준공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형 지능형온실 수출을 촉진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베트남 하노이에 시범 온실을 구축하고 23일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베트남 하노이 농업과학원 내 한국형 지능형온실(스마트팜) 모습. 시범 온실은 베트남 하노이 농업과학원 내 1ha 규모로 마련됐다. 농식품부는 지난 2020년부터 국내 지능형온실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시범온실 조성, 전문인력 파견, 현지 인력교육, 마케팅 등을 통합으로 지원하는 ‘스마트팜 패키지 수출 활성화’ 사업을 한국농업기술진흥원(온실 조성),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교육 운영),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마케팅지원) 등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에는 신북방 지역인 카자흐스탄 알마티주에 우리 기술로 한국형 시범온실을 조성해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 확대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베트남의 경우, 농식품부가 2020년 온실 시공·설계, 기자재 등 각 분야의 전문기업들로 협력체를 구성했고 이후 베트남 농업과학원과 시범 온실 구축 사업을 추진했다. 또 농식품부는 시범온실 조성과 함께 베트남 농업과학원과 농업인이 시범
[평택/김한규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학대피해아동의 신속한 의료 조치 및 아동보호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의료법인백송의료재단 굿모닝병원(이사장 이승광), 서울으뜸소아청소년과의원(원장 양의조), 평택사랑외과의원(원장 이종은) 등 3개소 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 13일 이들 병원을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한 이후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신속하고 통합적인 의료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들 병원은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우선 진료, 병실 제공, 의료적 상담, 검사 및 치료를 적극 지원할 뿐만 아니라 아동학대 인식개선 교육 및 홍보 등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해 학대피해아동의 신속한 치료는 물론 아동학대 예방에도 적극 동참하게 됐다. 정장선 시장은 “모든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평택시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체계적인 협업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여 학대피해아동의 치료뿐만 아니라 아동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평택/김한규기자] 한국생활개선 평택시연합회(회장 윤순예)는 지난 17일 경기도 평택남부노인복지관에서 노인급식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윤순예 회장은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노인급식이 해제되어 생활개선 회원 22명이 참석해 식재료 손질부터, 설거지까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잘 마무리 되었고, 매월 셋째 주 금요일에 지속적으로 봉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생활개선 평택시연합회는 읍‧면 11개 지구와 연합회로 구성되어있으며, 713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고,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과 다양한 과제교육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평택/김한규기자] 평택경찰서 서정지구대 송탄협력단체연합회(회장 이희주)는 지난 11일 홀몸어르신과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마음밥상(영양죽, 계절김치 등 1만원 상당) 60개를 평택시 중앙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이희주 연합회장은 “요즘 날씨가 부쩍 더워져 입맛을 잃은 어르신들께 건강하고 따뜻한 한끼를 마련하여 작은 위로를 드리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이 많은 저소득 계층에게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고 따뜻한 사회분위기를 만들어 가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상기 중앙동장은 “마음과 정성을 하나로 모아 영양죽과 열무김치를 손수 만드신 송탄협력단체 연합회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우리사회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과 함께 잘 전달하겠다”고 했다.
[평택/김한규기자] 안중민속5일장 상인회(회장 류인무)는 지난 21일 평택시 안중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류인무 상인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고자 상인회 회원들과 뜻을 모아 지속적으로 기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동행하는 안중민속5일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성금 기부 뜻을 밝혔다. 이에 김호경 안중읍장은 “안중읍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모아 나눔을 실천하는 안중민속5일장 상인회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히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안중민속5일장 상인회는 매년 정기적으로 성금을 기탁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나누고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내년부터 소상공인의 자영업자 고용보험료를 월 보험료 기준 50~80%까지 최대 5년간 지원하고, 정책자금 금리 우대와 재기사업 가점 혜택을 제공하는 지원사업이 시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의 폐업 위험에 대비한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지원사업'을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 중구 명동 한 식당에서 고객들이 기다리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2025.7.24 (사진=연합뉴스) 자영업자 고용보험은 근로자 50인 미만 사업주가 매출 감소 등 경영상 사유로 폐업할 경우, 최대 7개월 간 실업급여와 직업훈련비, 훈련장려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중기부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한 소상공인에게 월 보험료 수준에 따라 50%에서 최대 80%까지 보험료를 환급 지원한다. 지원 기간은 가입 시점부터 최대 5년이다.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 소상공인이 정책자금과 재도전 지원사업을 신청할 경우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 소상공인 정책자금 신청 시에는 대출 금리를 0.1%p 우대하고, 희망리턴패키지(재기사업화) 지원사업 신청 시에는 서류평가 가점을 부여한다. 특히 내년에는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산림청(청장 김인호)은 24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TS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국산 군용차를 기반으로 제작한 다목적산불진화차 64대 출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고한 다목적 산불진화차량은 산림청·행정안전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추진한 연구개발사업의 성과물로, 군(軍) 소형전술차량에 일반 산불진화차의 두 배 이상인 2,000리터의 물탱크를 탑재했다. 또한, 차체 보호를 위한 분무 시스템과 조이스틱 방식의 물대포, 공기호흡기까지 장착함으로써 산불 진화 능력과 진화대원의 안전 기능을 향상시켰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산림청 공중진화대원 이은학 주무관은 “일반 산불진화차량에 비해 담수용량도 크고 진화 호스도 2km 정도까지 전개할 수 있어 산불진화에 유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인호 산림청장은 “다목적 산불진화차량은 차체 및 특장의 93%를 국산화함으로써 수리, 부품 교체 등이 용이하고, 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어 내수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다.”며 “고성능 산불진화차에 비해 임도 진입이 용이하고, 일반 산불진화차에 비해 기능이 월등해 산불 발생 시 초동대응에 유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방송/김성진기자] 법무부(장관 정성호)는 2025년 한 해 동안 일상 속 법과 인권의 가치를 이해하고 실천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아기부터 성인에 이르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법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으며 올 한 해 약 36만 명이 참여하였습니다.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법교육 프로그램 ① 전국 초·중·고등학교 및 청소년시설 대상 “법교육 출장강연” ② 법무부 개발 인성교육 8종을 학교 현장에 보급·교육을 지원하는 “모두가 행복한 교실” ③ 자치규약 만들기, 학생자치법정 운영 등 참여형 프로그램인 “학생자치 법교육” ④ 법과 인권을 주제로 활동하는 청소년 동아리 지원 프로그램 “꿈꾸는 디케” ⑤ 규칙 준수·배려 등 5가지 주제의 유아 대상 법교육 “아이가 행복해지는 법” ⑥ 지역아동센터 대상 법교육 “어린이로스쿨” ⑦ 청소년 수련시설 기반 방과후아카데미 대상 법교육 “로-티즌 아카데미” ⑧ 문화차이 이해를 돕는 실생활 중심의 “북한 이탈 청소년 법교육” ⑨ 성인 대상 생활 밀착형 법률 교육 “시민법교육” ⑩ 재한외국인 등 대상 “이민자 생활법률특강” ⑪ 청소년 지도 현장에서 필요한 법률 지식 등을 주제로 하는 “청소년지도자 법교육” 특히 올해는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임금체불 피해를 입은 외국인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근로감독관이 외국인 보호시설을 정기 방문해 직접 상담하고 사건을 접수할 방침이다. 법무부와 고용노동부는 29일부터 화성외국인보호소 등 외국인 보호시설 5곳에 근로감독관이 격주 1회 방문해 임금체불 상담과 조사, 사건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법무부가 앞서 시행한 '통보의무 면제'와 '직권 보호일시해제' 제도의 후속 조치로, 보호 중인 외국인이 체류 기간과 관계없이 임금체불 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부산 기장군 철마면의 한 미나리꽝에서 18일 오후 외국인 노동자들이 미나리를 수확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2024.12.18 (사진=연합뉴스) 고용노동부는 우선 보호외국인이 많은 화성·청주·여수·인천·울산 등 5개 보호시설에 근로감독관을 파견한다. 근로감독관은 격주 1회 보호시설을 직접 찾아 임금체불 상담을 진행하고, 사건 접수와 조사를 병행한다. 운영 성과를 평가한 뒤 전국 14개 출입국·외국인청 및 사무소 산하 보호시설로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법무부 외국인보호소·보호실 고충상담관은 근로감독관의 실효적 상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앞으로 새로 짓거나 개보수하는 물류창고와 전통시장에는 '아크차단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아크차단기'는 전기화재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인 '아크(전기불꽃)'가 발생하면 전기를 자동으로 차단해 화재를 방지하는 장치로, 정부는 이를 통해 전기화재 예방설비를 강화할 방침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한국전기설비규정(KEC, Korea Electro-technical Code)'을 개정해 오는 30일자로 공고한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HVAC KOREA 2025)'의 한 부스에서 관계자가 불꽃 방지 차단기를 설명하고 있다. 2025.4.9 (사진=연합뉴스) 기후부는 화재의 취약성과 사회적 파장 등을 감안해 물류창고와 전통시장에 아크차단기를 우선 도입하기로 했다. 이는 연평균 발생한 전기화재 9952건 중 주거시설을 제외한 전통시장음식점포함(7.5%)과 물류창고(4.5%)의 비중이 크고, 특히 재산피해는 물류창고가 가장 많은 등 이곳이 화재의 취약성과 사회적 파장이 크기 때문이다. 다만 영세업자의 부담을 감안해 계약전력 100kW 이상인 시설로 한정하고, 준비기간 등을 고려해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방위사업청(청장 이용철)은 2025년 12월 26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필리핀 국방부와 5.78억 불(약 8,500억 원) 규모의 '필리핀 해군 호위함 2차 획득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필리핀 해군 현대화 계획(Horizon 3)의 주요 사업으로, 우리 기업(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3,200톤급 최신형 호위함 2척을 2029년까지 필리핀 해군에 인도하기로 하였습니다. 필리핀은 동남아시아 내 대한민국의 중요 방산 협력국으로, 그간 FA-50 경공격기 2차례 계약을 비롯하여 한국 호위함 2척, 초계함 2척, 원해경비함 6척을 잇달아 도입하며 사실상 한국산 무기를 군의 주력으로 운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양국은 지난 2009년 체결된 ‘한-필 특정 방산물자 조달을 위한 시행약정’을 통해 한국업체와 필리핀 국방부간 수의계약이 가능하도록 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왔으며, 정부간 공고한 협력 틀 안에서 양국의 방산 파트너십은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지속적인 후속수주와 안정적인 협력기반을 통해 필리핀은 ‘K-방산의 구독 국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번 수주 쾌거는 대한민국 정부의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와 우리
[한국방송/김근해기자] 내년부터 기상특보가 발효되지 않은 지역이라도 연접 지역에 기상특보가 발효됐고 피해 사실이 확인될 경우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소상공인(상가·공장)이 풍수해나 지진재해 등으로 피해가 발생하면 지원받는 연간 보장한도이 사고당 보장한도의 '2배'로 확대돼 반복적인 재난에 보다 안정적으로 보상받을 수 있게 된다. 이는 기존에는 사고당 보장한도와 연간 총 보장한도가 같아 한 해에 여러 차례 큰 피해가 발생하면 충분한 보상을 받기 어려웠던 점이 개선된 것이다. 행정안전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풍수해·지진재해보험 제도 개선안'을 마련한 바,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선은 기존 보험 제도의 보장 공백을 메우고, 수요자 관점에서 가입 절차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정비한 것이 핵심이다. '풍수해·지진재해보험'은 예기치 못한 풍수해와 지진재해에 국민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정부가 보험료의 일부(55~100%)를 지원하는 정책보험이다.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 풍수해대책종합상황실에서 관계자들이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 2025.8.6 (ⓒ뉴스1) 그동안 풍수해·지진재해보험은 기상특보가 발효된 지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