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김진희기자) 디지털화 시대의 혁신을 선도하는 세계적 전기전자 기업, 독일 지멘스가 일진전기와 손잡고 친환경 전력기자재 신제품 개발에 나선다. 독일 지멘스는 지난 29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일진전기와 친환경 가스절연 개폐장치 개발에 대한 기술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멘스와 일진전기는 첨단 진공 기술 기반의 진공차단기와 건조공기 기술을 적용한 세계 최초 170kV급 GIS를 개발하게 된다. GIS는 발전소·변전소에 설치돼 전류 송전의 개폐를 조절하고, 고장 시 과도한 전류를 신속하게 차단해 전력 시스템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핵심 장치로 온실가스의 주요인인 SF6 가스를 기반으로 한다. 그러나 이번 기술 협약을 통하여 지멘스와 일진전기는 세계 최초로 SF6 가스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순수대기를 활용하는 최첨단 진공기술기반의 170kV급 친환경 절연개폐장치 제품 개발을 하게 되었다. 지멘스는 지난 2016년 파리 국제 대전력망 기술협의회에서 업계 최초로 145kV급 GIS에 진공차단기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이는 72.5kV급 이상에서 VI 기술 적용이 불가능하다는 기존 기술장벽을 뛰어넘은 것이다. 칼하인츠 크로넨 독일 지멘스 초고압기기
[대구/김진희기자] 대구시는 민선7기 출범을 맞아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례조회로 간소한 출범식을 가진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7월 2일 취임 첫 날 충혼탑 참배 후 처음 일정으로 오전 10시 경상북도 청사 동락관에서 개최되는 경상북도지사 취임식에 참석한다. 이는 경상북도의 발전을 기원하며, 대구경북이 주요현안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협력을 통해 한뿌리 상생을 실천해 나가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오후 4시에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청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례조회를 겸한 민선7기 출범식을 가진다. 출범식에서 시정방향과 비전을 공유하고 「시민행복 다짐」 직원결의 퍼포먼스를 통해 대구의 도약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는 결의를 다짐한다. 축하공연은 대구성보학교 재학생과 졸업생으로 구성된 장애인 연주단인 「맑은소리하모니카 연주단」(7명)의 하모니카 연주와 유네스코음악창의도시에 걸맞게 DIMF뮤지컬아카데미 교육생(3명)이 뮤지컬 대표곡을 노래한다. 한편, 행사에는 외부인사 초청이 없으나 이날 오전에 취임식을 마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대구시의 민선7기 출범과 발전을 축하하기 위해 방문할 예정이다. 그리고, 취임 다음날
[대구/김진희기자] 대구시는 염색산업단지 재생계획을 마무리 짓고, 7월 2일 재생사업지구 지정·고시를 통해 재생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예정이다. ▲ 현장사진 염색산단은 1980년대 조성된 산업단지로 그동안 대구 섬유산업의 경쟁력의 원천이었으나, 준공된 지 40년이 경과하여 기반시설이 노후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전체 건축물 중 56.7%가 20년 이상 노후된 건물이어서 안전사고 등 위험에 노출되어 산업단지 환경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대구시는 2015년 정부의 노후산단 재생사업 제3차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염색산단 재생사업을 통해 노후된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하며 근로·정주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산업단지 경쟁력을 향상시킬 방안을 고민해 왔다. 올해 2월에는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재생사업의 타당성 평가와 총사업비 협의를 완료하고, 4 ~ 5월에는 대구시 도시계획위원회와 산업입지심의회 등 행정절차를 모두 마침에 따라 7월 2일 ‘재생사업지구’로 지정할 예정이다. 재생사업지구 지정 시 해당 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자동으로 지정되나, 대구시는 관련 행정절차를 통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여 재생사업 시행에 따른 기업체의 불편을 최소화
[대구/김진희기자] 11개국 88명*의 세계대학생들이 ‘2018 대구국제대학생캠프’를 통해 대구의 뜨거운 여름과 열정을 체험하고 다국적 친구와 친교를 맺는다. * 중국 35, 베트남 12, 태국 7, 러시아 6, 일본 5, 인도네시아 3, 터키 2, 우즈베키스탄 2, 타지키스탄 1, 캄보디아 1, 한국 14 〈2017 대구국제대학생캠프 개막식〉 올해 13회째를 맞이하는 대구국제대학생캠프에는 중국, 러시아, 베트남을 비롯한 25개 도시에서 74명, 파트너십으로 활동할 국내대학생 14명, 총 88명이 참가하여 아름다운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를 비롯한 대구시 일원을 누빌 예정이다. 7월 1일 입소와 함께 오리엔테이션과 미니치맥페스티벌을 만들어 참가자들간 자연스런 아이스브레이킹*이 되도록 하고 2일 오전 11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이 시작된다. 한국어 학습과 태권도, K-POP 등의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지역기업과 관광명소 등을 방문하며 한국을 알아가고 또 대구의 여름을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 아이스브레이킹 : 처음 만났을 때, 어색하고 차가운 분위기를 깨뜨리는 것 올해는 특별히 2가지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도할 예정이다. 대구가 여름 더위로 유명
[대구/김진희기자] 대구시는 민선7기 출범을 맞아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례조회로 간소한 출범식을 가진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7월 2일 취임 첫 날 충혼탑 참배 후 처음 일정으로 오전 10시 경상북도 청사 동락관에서 개최되는 경상북도지사 취임식에 참석한다. 이는 경상북도의 발전을 기원하며, 대구경북이 주요현안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협력을 통해 한뿌리 상생을 실천해 나가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오후 4시에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청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례조회를 겸한 민선7기 출범식을 가진다. 출범식에서 시정방향과 비전을 공유하고 「시민행복 다짐」 직원결의 퍼포먼스를 통해 대구의 도약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는 결의를 다짐한다. 축하공연은 대구성보학교 재학생과 졸업생으로 구성된 장애인 연주단인 「맑은소리하모니카 연주단」(7명)의 하모니카 연주와 유네스코음악창의도시에 걸맞게 DIMF뮤지컬아카데미 교육생(3명)이 뮤지컬 대표곡을 노래한다. 한편, 행사에는 외부인사 초청이 없으나 이날 오전에 취임식을 마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대구시의 민선7기 출범과 발전을 축하하기 위해 방문할 예정이다. 그리고, 취임 다음날
[한국방송/김진희기자] 정부가 보험사와 정비업계 간 정비요금 산정의 기준이 되는 적정 정비요금을 8년 만에 공표했다. 국토교통부는 보험회사와 정비업계 간 자동차 사고 정비요금 관련 법적 분쟁, 정비업체의 정비 거부 등 해묵은 갈등을 풀기 위해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에 따라 적정 정비요금(표준작업시간×시간당 공임)을 공표한다고 29일 밝혔다. 국토부부가 보험사와 정비업계 간 정비요금 산정의 기준이 되는 적정 정비요금을 29일 공표했다. 사진은 자동차 정비사가 ‘머플러’를 장착하고 있는 모습. 표준작업시간은 2005년 공표 때와 유사한 수준이며 시간당 공임은 2만 5383원~3만 4385원(평균 2만 8981원)이다. 공임은 정비근로자 임금, 생산설비, 감가상각비, 적정이익률 등이 포함된 것으로 현 공임 시세를 고려해 상한선을 3만 4000원 대로 정했다. 2010년 공표 대비 연평균 상승률은 2.9%로 2010년 공표(3.4%)때 보다 낮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공표요금은 보험회사와 정비업체 간 계약 체결 시 구속력은 없으며 참고자료로 활용될 예정으로 구체적인 요금은 정비업체별 시설규모, 기술력 등에 따라 차등·개별 계약을 통해 정해진다. 공표요금은 일정기간
[대구/김진희기자] 대구시가 추진하는 금호워터폴리스 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금호워터폴리스 진입도로의 예타 통과로 인근 산업단지와 엑스코·유통단지 등과의 물류가 원활해지고, 금호워터폴리스를 금호강 수변공간과 연계한 친환경 복합단지로 개발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었다. 〈금호워터폴리스 현장 전경〉 대구시는 신천동로 종점에서 시작하여 경부고속도로 남측을 따라 금호강을 횡단하는 금호워터폴리스 진입도로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B/C=1.23)뿐만 아니라 정책성 측면에서도 타당성이 충분한 것으로 판단되었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1,076억 원 중 국비 541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총연장 2.9km, 4차선 도로로 건설하게 되며, 금호강 횡단교량, 램프교, 지하차도 등도 함께 건설될 계획이다. 2019년도는 국비 15억 원으로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0년 건설공사에 착수하여 2022년 준공할 계획이다. 당초에는 금호워터폴리스 진입도로가 금호강을 따라 건설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산업단지와 금호강이 도로에 의해 분리되는 문제점이 있었으나, 산업단지 남측 경부고속도로 옆으로 노선을 변경함에 따라 금호강
[대구/김진희기자] 민선 6기 4년간, 대구국제공항은 대구시와 한국공항공사를 비롯한 관계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노력과 시민 사회에서의 지지가 어우러져, 고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일자리 확충, 세수 창출, 외국인 관광객 유입 등 다방면에서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면서,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등 지역사회 기여도가 매우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국제공항 활성화 효과 인포그래픽〉 만년 ‘적자공항’에서 탈피하여 ‘흑자공항’으로 우뚝! 2014년까지 대구공항은 국내선 2개 노선(인천, 제주)과 국제선 3개 노선(중국 상하이, 베이징, 선양)으로 운영되는 연간 이용객 100만 명에 머무르는 공항에 지나지 않았다. 민선 6기를 거치며, 야간운항통제시간 단축, 저비용항공사 유치,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환승공항 지정 등 항공 공급력 확대를 위한 제반여건이 개선되면서, 대구공항 활성화의 기초를 마련하였다. 최근 4년간 대구국제공항에 국내선 1개 노선(김포), 국제선 13개 노선 (오사카, 괌, 타이베이, 도쿄, 후쿠오카, 세부, 홍콩, 삿포로, 싼야, 다낭, 오키나와, 방콕, 블라디보스토크)이 신설되면서, 8개국 16개 도시로 취항하는 ‘세계 속에 열
[대구/김진희기자] 대구시는 대구를 찾는 방문객 및 시민들에게 대구만의 매력적인 도시 이미지를 알리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하여 북구 고성동 고성아파트 외 3개소 9면에 디자인을 통한 벽화를 입힌다. 〈중·원경 아트경관사업 추진실적〉 ▲ 북구 고성아파트의 조성 전·후 모습 인근에 조성될 대구복합스포츠타운 주경기장을 주제로 축구, 야구 경기모습을 이미지화(7월 완료 예정) 중·원경 아트경관 사업은 도시철도 3호선 개통시기에 맞추어 3호선 주변의 불량 노후시설 환경개선과 함께 2014년도에 시범사업(수성구 궁전맨션, 서구 금류타운)으로 시작됐다. 대구시는 지난해까지 총 16개소의 벽화조성을 추진하였고 올해도 경관개선 효과가 큰 대상지 4개소를 선정하였다. 올해 벽화 디자인에 대한 주민협의 등의 절차를 거쳐 남구 동신점보맨션(2면), 북구 고성아파트(2면)·태전중석타운(2면), 달서구 평화타운아파트(3면) 외벽에 앞산, 대구복합스포츠타운(대구시민운동장) 등 지역의 경관자원을 이미지화한 대형벽화를 조성할 계획이며, 북구 고성아파트의 경우 다음달 초에 완료할 예정이다. 대구시 김광철 도시재창조국장은 “3호선 주변과 주요 대로변에 있는 아파트 외벽 벽화를 통해 대
[대구/김진희기자] 대구시는 시민들의 수자원 절약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올해 빗물이용시설 설치 지원 사업을 장마 시작 전에 완료했다. 〈빗물이용시설 활용 사례〉 ▲ 수성구 동영유치원 ▲ 서구 자연유치원 ▲ 수성구 달구벌식품공장영농기술 빗물이용시설(일명 ‘빗물저금통’)은 강우 때 빗물을 저류조에 저장하여 간단한 水처리 작업을 거쳐 조경, 청소, 화장실 등의 용수로 활용하는 시설로 빗물을 이용한 만큼 수돗물을 절약할 수 있어 시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올해는 장마 시작 전에 사업을 완료하여, 최근 기후변화로 빈번해진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한 빗물을 일시적으로 보관, 하수도 부하를 경감하여 침수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3월 구·군에서 지붕면적이 1천㎡ 미만인 건축물과, 건축면적 5천㎡ 미만인 공동주택에 대하여 신청을 받은 결과 지난해 보다 14개소가 증가한 46개소가 신청했다. 현장조사를 통한 적법성 및 활용도 등을 검토하여 26개소를 선정하고 빗물저장시설 용량에 따라 사업비를 지원하였다. 대구시는 2016년도부터 올해까지 총 76개소의 빗물이용시설 설치를 지원하였으며, 개소당 월 평균 1톤가량 빗물을 사용하여 연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안규백 국방부장관은 12. 3. (수),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2025년 후반기 전군주요지휘관회의」를 주관했습니다. 회의에는 합동참모의장, 각 군 참모총장, 해병대사령관을 비롯해 국방부·합참·각군 및 기관의 주요직위자 1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오늘 회의는 12·3 불법 비상계엄 이후 1년을 맞아, 중장급 이상 주요지휘관 인사 이후 처음으로 전군의 주요직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모두발언에서 안규백 장관은 굳건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모든 지휘관 및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12·3 불법 비상계엄과 관련하여 “오늘은 빛의 혁명 1주기로, 우리 군은 비상계엄의 도구로 소모된 과거와 단절하고, ‘헌법적 가치를 수호하는 국민의 군대로 재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26년 주요 추진정책에 대해서는 “인구절벽 상황에서 미래 군구조 개편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생존의 문제로, 미래합동작전 개념과 싸우는 방법을 재정립하고, 그에 맞는 병력·부대·전력구조를 한 몸처럼 최적화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전작권 전환은 ‘더 강한 대한민국’을 의미하고, ‘더 강한 대한민국은 더 굳건한 한미동맹’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고용노동부(장관 김영훈)는 12월 3일(수) 제6차 고용행정데이터 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①고용24 공공마이데이터 도입 방안, ②고용행정통계 대국민 개방 확대 방안을 의결하고 ③국가일자리정보플랫폼*을 활용한 맞춤형 고용서비스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 국가일자리정보플랫폼: 워크넷, 고용보험 등 개별 전산망에 분산된 고용정보 및 외부기관 정보를 개인‧기업‧서비스 기준으로 통합‧표준화(MasterDB)한 플랫폼 ◇ 실업급여·육아휴직 신청 더 쉬워진다. 고용24, 공공마이데이터 서비스 개시 우선 온라인 고용서비스 통합플랫폼인 고용24에서 민원 신청을 할 때, 국민이 직접 구비서류를 발급받아 제출해야 했던 불편이 해소된다. 현재는 실업급여 신청 시 가족 돌봄을 위한 자진 퇴사 증명을 위해 대법원에서 가족관계증명서를 직접 발급받아 제출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공공마이데이터(행정안전부)를 통해 대법원에서 고용24로 가족관계 정보를 바로 전송할 수 있게 된다. 고용노동부는 개인 9종, 기업 5종의 민원 신청 시 필요한 총 37종의 서류제출 부담이 완화된다고 밝혔다. 이번 달 15일부터 육아휴직급여, 유급휴업지원금,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대상으로 시범운영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가 정확한 빈집 현황 파악을 위해 우체국 집배원을 활용한 '빈집확인등기 우편서비스'를 시범 도입한다. 국토교통부는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한국부동산원과 함께 전국 빈집을 더욱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빈집확인등기 우편서비스' 업무협약을 맺고, 경기 광주시와 경북 김천시 등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회의실에서 3일 열린 '빈집확인등기 우편서비스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그동안 빈집 현황 파악과 1등급 활용, 2등급 관리, 3등급 정비 등 등급 산정을 위한 빈집실태조사는 전기와 상수도 사용량이 적은 등 빈집으로 추정되는 주택에 대해 조사원이 현장 방문해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왔다. 그러나 현장 조사 결과, 2022~2024년 추정 빈집에 대한 빈집 판정률은 평균 51% 수준으로, 추정 빈집의 절반이 빈집이 아닌 것으로 판정되어 불필요한 조사 비용이 발생해왔다. 이에 국토부(도시), 농식품부·해수부(농·어촌)는 빈집실태조사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빈집확인등기 우편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실제 촬영현장과 가상의 배경을 결합해주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가상 스튜디오가 문을 연다. 엘이디 벽에 가상 배경을 구현하고 카메라 움직임에 따라 화면이 함께 반응해 실감 나는 입체적 장면을 현장에서 바로 촬영할 수 있다. 국내 K(케이)-콘텐츠 창작자와 제작사들은 앞으로 이 스튜디오를 활용해 해외 현지촬영과 후반제작 등에 들이는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일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대전 유성구 스튜디오큐브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버추얼 스튜디오'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전시 유성구 '버추얼 스튜디오' 구축 현장 모습.(사진=문체부 제공) 이날 김영수 문체부 제1차관은 개관식을 찾아 최첨단 제작 기술 현장을 살펴보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번에 문을 여는 '버추얼 스튜디오'는 길이 60m, 높이 8m의 초대형 국산 엘이디(LED) 벽과 실시간 3차원 그래픽 기술로 실제 촬영현장과 가상의 배경을 결합하는 최첨단 제작시스템이다. 특히 이번 개관식에서는 단순한 시설 소개를 넘어 '인-카메라 브이에프엑스(ICVFX)' 기술을 활용한 현장 시연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촬영한 화면을 콘텐츠로 구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행정안전부가 2026년도 예산을 지역사랑상품권과 사회연대경제 활성화 등 국정과제에 집중 투자하고, '국민 삶에 플러스' 되는 국민주권정부 성과를 창출한다. 행안부는 2026년도 소관 예산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올해 본예산 대비 6.7%에 해당하는 4조 8216억 원이 증가한 76조 9055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중 지방교부세는 69조 3549억 원이고 기본경비·인건비는 4310억 원이며, 사업비는 7조 1196억 원으로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정부안 대비 4531억 원이 증액됐다. 아울러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 예산은 전년 본예산 대비 약 58% 증액한 3조 7325억으로 편성해 지방정부의 지역발전을 위한 자율적인 사업 추진을 강화했다. 특히 '지역사랑상품권법' 개정으로 국비지원이 의무화됨에 따라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예산을 1조 1500억 원으로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보다 안정적으로 지원하게 됐다. 서울시내의 한 전통시장에 온누리상품권 사용 안내가 게시돼 있다. 2025.7.6 (ⓒ뉴스1) 2026년 분야별 주요 사업예산 특징으로는 먼저, 내실있는 'AI 민주정부'를 구현하고자 AI 민주정부 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전세사기·보이스피싱 등 불특정 다수의 서민을 대상으로 한 사기범죄의 법정형을 높여 형법상 사기죄도 최대 30년까지 처벌이 가능해진다. 법무부는 사기죄, 컴퓨터등사용사기죄, 준사기죄의 법정형을 기존 '징역 10년·벌금 2000만 원 이하'에서 '징역 20년·5000만 원 이하'로 상향하는 내용을 담은 '형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형법상 사기죄를 적용하는 경우에도 가중 시 최대 징역 30년까지 선고가 가능해졌다. 15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 신고대응센터가 마련돼 있다. 2025.10.15 (사진=연합뉴스) 그동안 전세사기, 보이스피싱, 투자리딩방 등 조직적 사기 범죄를 저질러 피해 규모가 수천억 원에 이르더라도 피해자 1인당 피해액이 5억 원을 넘지 않으면 특정경제범죄법을 적용할 수 없어 최대 징역 15년까지만 처벌이 가능했다. 법무부는 이러한 구조적 한계로 인해 죄질에 부합하는 처벌이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법 개정으로 피해자 1인당 피해액이 5억 원 이하라도 불특정 다수에게 피해를 야기한 사기범죄는 형법상 최고형(징역 20년)과 가중처벌을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불과 반년 전, 한국 외교의 무대는 얼어붙어 있었다. 지난해 12·3 내란의 충격 속에서 멈춘 외교의 시계는 새 정부 출범 11일 만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데뷔를 계기로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재명 정부는 6개월간 '민주주의의 복원력'을 기반으로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라는 새로운 원칙을 세우며 외교의 정상화를 빠르게 이뤄냈다. 특히 외교는 새 정부 출범 이후 국민이 가장 높게 평가한 성과로 꼽힌다. 한국갤럽 11월 4주 차 조사에서도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 이유 1순위가 '외교'였으며, 이는 정부의 외교 노선이 국민적 지지 위에서 추진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종건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전 외교부 차관)는 정책브리핑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6개월의 한국 외교를 한 단어로 표현하면 '정성'"이라며 "대통령부터 실무진까지 하나하나 꼼꼼히 준비하는 과정에서 '대한민국 외교가 다시 복원됐다'는 신뢰가 생겼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코리아 이즈 백'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민주주의 복원력과 실질 기여 의지를 보여준 구체적 외교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최종건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윤종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