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김진희기자] 대구시가 주최하고, (사)대구·경북영양사회에서 주관하는 ‘우리 쌀 체험 한마당’이 11. 3일 대구 동부초등학교에서 열린다. 학생·학부모·시민 500여 명이 주먹밥 만들기, 쌀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쌀 체험행사에 참여한다. 〈2017년 우리 쌀 체험한마당〉 대구시는 ‘우리 쌀 체험 한마당’ 행사를 열어 학생·학부모·시민들에게 우리 쌀의 우수성을 알리는 자리를 마련한다. ‘쌀 사랑 한마음 비빔밥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쌀 비누 만들기, 인절미 만들기, 송편 빚기 등 20여개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부스들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쌀 중심 식생활 교육, 쌀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 체험 부스를 제공하여 음식으로서의 쌀 뿐만 아니라 우리 생활속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쌀의 유용성도 함께 경험해 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2011년 매곡초를 시작으로 2017년 운암초, 그리고 2018년 동부초에서 진행된 행사는, 밥을 단순히 먹는 것에서 더 나아가 식생활 교육과 식문화 교육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장으로 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대구시 안중곤 일자리기획관은 “우리 쌀 체험 한마당은 우리 쌀의 우수성을 다시 확인하고, 쌀의 다양한 활용
[한국방송/김진희기자]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곽상도의원(자유한국당,대구중구ㆍ남구)이31일전통시장내면세점유치를활성화하는내용의「관세법」개정안을대표발의했다고밝혔다. 현재면세점특허평가는‘보세판매장특허심사위원회의’가관광인프라환경요소,지역경제ㆍ사회발전을위한공헌도등을심사기준으로심의하여특허를부여하고있다. 최근면세점사업자선정과정에서지역상생발전과사회공헌노력등에대한비중을높이고있지만,전통시장과관련한심사평가항목은없는상황이다. 전통시장내면세점이설치될경우,면세점을이용하러온내ㆍ외국인관광객의전통시장방문및전통시장이용객의면세점이용에따른지역경제의활력을높이는동시에전통시장활성화도기대할수있다. 이에개정안은면세점설치평가항목에서전통시장부지에대해가중치를줘전통시장내면세점설치ㆍ운영을활성화하는내용을담고있다. 곽상도의원은“전통시장안에면세점유치를활성화시키는법적근거를마련한만큼전통시장내면세점이지역과상생협력하는윈윈모델을구축할수있을것으로기대된다”며“지역관광과지역경제활성화등지역경제발전에기여할수있도록법률안통과에최선을다하겠다”고말했다.
[대구/김진희기자] (사)대한미용사회대구광역시협의회가 주최하는 제32회 대구광역시장배 미용경기대회가 오는 11월 6일(화) 대구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2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뛰어난 기량을 갖춘 미용인들을 육성·발굴하고 지역뷰티산업의 경쟁력제고와 홍보를 위한 지역 미용인들의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 이번 경기대회는 일반인 및 학생 선수 600여 명을 비롯해 회원, 관련업계 및 관람객 등 총 2,000여명의 참가가 예상되며, 경기종목은 트랜드컷, 신부메이크업 등을 비롯해 28개 종목(일반부 15, 학생부 13)에서 열띤 경쟁을 펼친다. 경기일정은 08:00~15:00까지 오전(오후)경기를 시작으로 ▲ 11:00∼11:30 오프닝쇼 ▲ 11:30∼12:00 개회식 ▲ 15:00~16:00 부대행사(헤어트렌트 발표 및 이벤트) ▲ 16:00~17:30 시상식 및 폐회 순으로 진행된다. 경기대회 출전선수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술을 유감없이 선보이기 위해 불꽃 튀는 경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되며, 각 종목별 우수 선수에게는 대구광역시장상(금상·은상·동상)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부대행사로는 일반시민 등 관람객을 대상으로 화려하고 수준 높은 헤어쇼 및 새로운
[대구/김진희기자] 대구시는 겨울철을 맞아 민간단체와 합동 단속반을 구성하여 내년 3월까지 산간지역 야생동물 밀렵행위와 건강원 등에서의 야생동물 불법 취급행위를 집중단속하고,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올무, 덫 등 불법엽구 수거도 병행하여 실시한다. 〈2018년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합동단속〉 대구시는 그릇된 보신풍조로 피해를 입는 멧돼지, 고라니, 뱀 등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11. 5일부터 9일까지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집중단속을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야생생물 관리협회 대구·경북지부와 팔공산, 앞산 등 주요 산간지역 및 전문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합동단속을 실시한다. 단속대상은 △사냥개 및 총기소지 배회행위 △독극물 및 올무·덫·창애 등 불법엽구 제작·판매·사용행위 △건강원(554곳), 총포사(12곳), 재래시장(192곳) 등에서 야생동물 불법 취급행위 등이다. 밀렵·밀거래 단속기간에는 올무·덫·창애 등 불법엽구 수거도 병행하여 실시할 계획이며, 지난해에는 3회에 걸쳐 21개의 불법엽구를 수거했다.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행위로 적발된 자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이상의 징역이나 5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 야생동물을 먹거나 취득,
[대구/김진희기자] 11. 3일(토) 18시 청년예술창조공간 수창청춘맨숀은 ‘수창, 청춘을 리노베이션하다’를 주제로 개관전을 시작으로 11월, 12월 두 달 간 다채로운 전시공연행사를 운영한다. 〈수창청춘맨숀〉 원래 수창청춘맨숀은 ㈜KT&G로부터 기부채납 받은 舊연초제조창 사택부지로서, 운영방안을 찾기 전까지는 유료주차장으로 사용되었다. 2000년대 이후 산업구조의 변화로 폐산업시설 및 유휴공간이 증가함에 따라 문화의 창의성을 근간으로 하는 문화재생사업이 활발하게 논의되면서, 2016년 5월 문화체육관광부의 ‘폐산업·산업시설 활용 문화재생사업’에 선정되었고 시와 대구문화재단, 전문가와 청년예술가들이 주체가 되어 함께 만들어가며 현재의 청년예술창조공간으로 재창조되었다. ▲ 리모델링 전(유료주차장) / 리모델링 후(2017.12월) 대구시는 지난 9월 심사를 통해 수탁기관으로 선정된 대구현대미술가협회와 ‘수창청춘맨숀 관리운영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 운영을 위한 개관을 준비하였다. 이번 개관전은 청년예술가들이 주축이 되어 수차에 거친 기획회의 통해 방향과 주제를 선정하고, 공개모집을 통해 작가를 선정하여 많은 청년작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대구/김진희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은 2일 정례조회에서 “포용과 혁신으로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갈수 있는 대구경북 상생을 실현해 나가자”며 대구·경북 상생의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정례조회〉 지난 10월 2일 시도지사 교환근무를 시작으로 대구경북 상생에 본격적인 가속도가 붙고 있다면서 대구경북 상생의 당위성에 대해서 거듭 강조했다. 권시장은 “1981년도 대구경북이 행정적으로 분리된 후 대구경북은 경제 침체, 인구 감소, 위상 추락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런 문제를 대구는 대구대로 경북은 경북대로 따로 해결해 나가기엔 서로 힘이 부친다. 해외시장에서 시장의 규모를 말할 때 ‘대구 인구는 250만이다’는 것과 ‘대구경북은 550만이다’하는 것은 다르다”며 대구경북의 상생의 필요성에 대해 피력했다. 아울러, 다른 지자체과 비교하며 “대구경북처럼 공동체적 연대와 유대가 강한 곳은 없다”며 “경북과 대구는 따로 떼 놓고 생각할 수 없는 역사적 뿌리와 연원, 정신 세계를 가지고 있다”며 “다만 우리의 연대, 상생이 외부 세계에 배타적, 폐쇄세적으로 작용하고, 우리의 기득권을 방어하기 위한 연대가 되는 것은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구경북은 더
[대구/김진희기자] 대구의 다문화가족, 외국인주민, 시민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인 ‘2018 컬러풀대구 다문화축제’가 오는 11월 3일 영남이공대학교 천마체육관에서 열린다. 〈2017 컬러풀대구 다문화축제〉 이 행사는 다문화가족과 시민 등 지역 구성원 간의 친화력을 높여 건강한 사회 분위기를 만들고자, ‘다함께 행복한 우리’라는 슬로건으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회복지관, 지역 대학, 교민단체 등 1,000여명이 참여한다. 밴드의 흥겨운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1부 행사에서는 모범외국인주민 등 유공자 표창이 있으며, 2부에서는 다문화가족들로 구성된 합창, 몽골전통춤 공연 등으로 축제분위기를 띄우고, 이어서 어울림한마당이 개최된다. 어울림한마당에는 장애물통과하기, 낙하산 달리기 등의 게임이 진행되며, 다문화가족, 외국인 주민, 시민들로 구성된 4개의 팀이 경기를 통해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소통의 장이 펼쳐진다. 또한 행사장 주변에서는 나라별 문화체험과 먹거리, 전시와 전통의상체험, 청소년 재능성장을 위한 만들기, 심리상담, 홍보 등의 다양한 체험부스도 운영한다. 특히, 아동놀이시설 운영으로 결혼이주여성이 편안하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돕고, 시민들에게는 다문화가
[대구/김진희기자] 대구시는 산불발생시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하여 11. 2.(금) 14시 욱수골 입구에 있는 불광사 경북불교대학에서 산불 재난대비 훈련을 실시한다. 〈산불 훈련 사진〉 대구시는 매년 11월부터 다음해 5월 15일까지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해 산불발생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올해도 산불감시인력 조기 선발 및 교육을 완료하였고 산불상황관제시스템을 통해 산불 위험 요인 사전차단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올해는 산불 재난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산불통합지휘본부 운영, 단계별 진화 인력 동원, 유관기관 협조 체계 등을 점검하는 훈련을 실시하여 산불 발생 시 대응 능력을 한 단계 높일 계획이다. 이번 훈련은 시, 수성구, 수성소방서, 유관기관 등 21개* 기관에서 250여명이 참여하며 22대의 재난 지원 장비를 동원하는 현장 종합훈련이다. * 참여기관 : 재난관리책임기관(대구시, 수성구), 긴급구조기관(소방안전본부, 수성소방서), 긴급구조지원기관(수성경찰서, 수성구보건소, 구미 국유림관리소, 501여단, 대한적십자사대구지사, 한국전력공사대구경북본부, (주)대성에너지 남부지사, KT남대구지점), 기타(수성구 자율방범단, 불광사 경북불교대학 등 )
[대구/김진희기자]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전국 지자체 공간정보사업 평가’에서 대구시 ‘3D 도시공간정보 구축’ 사업이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대구3D지도’ 서비스 화면〉 ▲ 메인화면 ▲ 일조권 분석(365일 시간대별) ▲ 가시권 분석 대구시는 스마트시티 기반 확보를 위해 모든 지형과 건물을 입체적으로 재현한 ‘대구3D지도’ 플랫폼을(http://3d.daegu.go.kr)을 개발하여 시민들에게 서비스하고 있다.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은 이런 대구시의 노력의 산물이다. 대구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 자동화 기술로 3D 공간데이터를 신속하게 제작하여 차세대 선도 데이터를 구축했다는 평가와 함께, 클라우드 환경 및 오픈소스 기반의 SW개발 등으로 공간정보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여 평가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3D 지도는 인터넷으로 접속하여 대구 전지역을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고, 시간과 계절에 따른 일조권, 조망권 등의 경관분석과 표고·면적·경사도 등의 측정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토목 및 설계시공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절토량(흙깍기) 및 성토량(흙쌓기)의 간이토공량 측정기능을 개발하여 시민 누구나 이용해 볼 수 있다. 또한, 내년 1월부터는 사용
[대구/김진희기자] 대구시는 26개 시내버스 전업체에 대해 11월부터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시행하고 있는 도시 중 최초로 운전기사 간 조작이나 대리가 불가능한 전자출근관리시스템을 전면 설치하여 시행함으로써, 운전기사들에 대한 투명하고 공정한 출근관리가 가능하게 되었다. 〈전자출근관리시스템〉 대구시는 시내버스 일부 운전기사들이 각종 수당을 챙기기 위해 근무일을 매매하고 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하여 시내버스 전업체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한(’18.4.19.~5.23.)결과, 대부분 버스업체가 수기출근부를 관리하여 투명성 확보가 결여되어 있고 사후 검증이 불가능하여 전자출근관리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하였다. 전자출근관리시스템은 전자장비를 통한 지문 인식으로 출근을 체크한다. 26개 전 업체를 대상으로 업체별로 2대를 설치하고, 출·퇴근 지점이 불규칙한 운전기사의 근무특성을 고려하여 출·퇴근 시간에 상관없이 출근 당일에 한 번만 지문 체크하면 되도록 제작하였다. 그리고 출근 체크된 지문인식자료는 급여프로그램과 연계되어 배차표상 근무자와 실근무자간 교차점검이 가능하여 회계 관리의 투명성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 신흥버스 업체관계자는 “수기로 관리하는 체계에서 지문으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안규백 국방부장관은 12. 3. (수),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2025년 후반기 전군주요지휘관회의」를 주관했습니다. 회의에는 합동참모의장, 각 군 참모총장, 해병대사령관을 비롯해 국방부·합참·각군 및 기관의 주요직위자 1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오늘 회의는 12·3 불법 비상계엄 이후 1년을 맞아, 중장급 이상 주요지휘관 인사 이후 처음으로 전군의 주요직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모두발언에서 안규백 장관은 굳건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모든 지휘관 및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12·3 불법 비상계엄과 관련하여 “오늘은 빛의 혁명 1주기로, 우리 군은 비상계엄의 도구로 소모된 과거와 단절하고, ‘헌법적 가치를 수호하는 국민의 군대로 재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26년 주요 추진정책에 대해서는 “인구절벽 상황에서 미래 군구조 개편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생존의 문제로, 미래합동작전 개념과 싸우는 방법을 재정립하고, 그에 맞는 병력·부대·전력구조를 한 몸처럼 최적화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전작권 전환은 ‘더 강한 대한민국’을 의미하고, ‘더 강한 대한민국은 더 굳건한 한미동맹’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고용노동부(장관 김영훈)는 12월 3일(수) 제6차 고용행정데이터 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①고용24 공공마이데이터 도입 방안, ②고용행정통계 대국민 개방 확대 방안을 의결하고 ③국가일자리정보플랫폼*을 활용한 맞춤형 고용서비스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 국가일자리정보플랫폼: 워크넷, 고용보험 등 개별 전산망에 분산된 고용정보 및 외부기관 정보를 개인‧기업‧서비스 기준으로 통합‧표준화(MasterDB)한 플랫폼 ◇ 실업급여·육아휴직 신청 더 쉬워진다. 고용24, 공공마이데이터 서비스 개시 우선 온라인 고용서비스 통합플랫폼인 고용24에서 민원 신청을 할 때, 국민이 직접 구비서류를 발급받아 제출해야 했던 불편이 해소된다. 현재는 실업급여 신청 시 가족 돌봄을 위한 자진 퇴사 증명을 위해 대법원에서 가족관계증명서를 직접 발급받아 제출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공공마이데이터(행정안전부)를 통해 대법원에서 고용24로 가족관계 정보를 바로 전송할 수 있게 된다. 고용노동부는 개인 9종, 기업 5종의 민원 신청 시 필요한 총 37종의 서류제출 부담이 완화된다고 밝혔다. 이번 달 15일부터 육아휴직급여, 유급휴업지원금,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대상으로 시범운영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가 정확한 빈집 현황 파악을 위해 우체국 집배원을 활용한 '빈집확인등기 우편서비스'를 시범 도입한다. 국토교통부는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한국부동산원과 함께 전국 빈집을 더욱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빈집확인등기 우편서비스' 업무협약을 맺고, 경기 광주시와 경북 김천시 등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회의실에서 3일 열린 '빈집확인등기 우편서비스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그동안 빈집 현황 파악과 1등급 활용, 2등급 관리, 3등급 정비 등 등급 산정을 위한 빈집실태조사는 전기와 상수도 사용량이 적은 등 빈집으로 추정되는 주택에 대해 조사원이 현장 방문해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왔다. 그러나 현장 조사 결과, 2022~2024년 추정 빈집에 대한 빈집 판정률은 평균 51% 수준으로, 추정 빈집의 절반이 빈집이 아닌 것으로 판정되어 불필요한 조사 비용이 발생해왔다. 이에 국토부(도시), 농식품부·해수부(농·어촌)는 빈집실태조사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빈집확인등기 우편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실제 촬영현장과 가상의 배경을 결합해주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가상 스튜디오가 문을 연다. 엘이디 벽에 가상 배경을 구현하고 카메라 움직임에 따라 화면이 함께 반응해 실감 나는 입체적 장면을 현장에서 바로 촬영할 수 있다. 국내 K(케이)-콘텐츠 창작자와 제작사들은 앞으로 이 스튜디오를 활용해 해외 현지촬영과 후반제작 등에 들이는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일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대전 유성구 스튜디오큐브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버추얼 스튜디오'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전시 유성구 '버추얼 스튜디오' 구축 현장 모습.(사진=문체부 제공) 이날 김영수 문체부 제1차관은 개관식을 찾아 최첨단 제작 기술 현장을 살펴보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번에 문을 여는 '버추얼 스튜디오'는 길이 60m, 높이 8m의 초대형 국산 엘이디(LED) 벽과 실시간 3차원 그래픽 기술로 실제 촬영현장과 가상의 배경을 결합하는 최첨단 제작시스템이다. 특히 이번 개관식에서는 단순한 시설 소개를 넘어 '인-카메라 브이에프엑스(ICVFX)' 기술을 활용한 현장 시연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촬영한 화면을 콘텐츠로 구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행정안전부가 2026년도 예산을 지역사랑상품권과 사회연대경제 활성화 등 국정과제에 집중 투자하고, '국민 삶에 플러스' 되는 국민주권정부 성과를 창출한다. 행안부는 2026년도 소관 예산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올해 본예산 대비 6.7%에 해당하는 4조 8216억 원이 증가한 76조 9055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중 지방교부세는 69조 3549억 원이고 기본경비·인건비는 4310억 원이며, 사업비는 7조 1196억 원으로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정부안 대비 4531억 원이 증액됐다. 아울러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 예산은 전년 본예산 대비 약 58% 증액한 3조 7325억으로 편성해 지방정부의 지역발전을 위한 자율적인 사업 추진을 강화했다. 특히 '지역사랑상품권법' 개정으로 국비지원이 의무화됨에 따라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예산을 1조 1500억 원으로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보다 안정적으로 지원하게 됐다. 서울시내의 한 전통시장에 온누리상품권 사용 안내가 게시돼 있다. 2025.7.6 (ⓒ뉴스1) 2026년 분야별 주요 사업예산 특징으로는 먼저, 내실있는 'AI 민주정부'를 구현하고자 AI 민주정부 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전세사기·보이스피싱 등 불특정 다수의 서민을 대상으로 한 사기범죄의 법정형을 높여 형법상 사기죄도 최대 30년까지 처벌이 가능해진다. 법무부는 사기죄, 컴퓨터등사용사기죄, 준사기죄의 법정형을 기존 '징역 10년·벌금 2000만 원 이하'에서 '징역 20년·5000만 원 이하'로 상향하는 내용을 담은 '형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형법상 사기죄를 적용하는 경우에도 가중 시 최대 징역 30년까지 선고가 가능해졌다. 15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 신고대응센터가 마련돼 있다. 2025.10.15 (사진=연합뉴스) 그동안 전세사기, 보이스피싱, 투자리딩방 등 조직적 사기 범죄를 저질러 피해 규모가 수천억 원에 이르더라도 피해자 1인당 피해액이 5억 원을 넘지 않으면 특정경제범죄법을 적용할 수 없어 최대 징역 15년까지만 처벌이 가능했다. 법무부는 이러한 구조적 한계로 인해 죄질에 부합하는 처벌이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법 개정으로 피해자 1인당 피해액이 5억 원 이하라도 불특정 다수에게 피해를 야기한 사기범죄는 형법상 최고형(징역 20년)과 가중처벌을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불과 반년 전, 한국 외교의 무대는 얼어붙어 있었다. 지난해 12·3 내란의 충격 속에서 멈춘 외교의 시계는 새 정부 출범 11일 만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데뷔를 계기로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재명 정부는 6개월간 '민주주의의 복원력'을 기반으로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라는 새로운 원칙을 세우며 외교의 정상화를 빠르게 이뤄냈다. 특히 외교는 새 정부 출범 이후 국민이 가장 높게 평가한 성과로 꼽힌다. 한국갤럽 11월 4주 차 조사에서도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 이유 1순위가 '외교'였으며, 이는 정부의 외교 노선이 국민적 지지 위에서 추진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종건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전 외교부 차관)는 정책브리핑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6개월의 한국 외교를 한 단어로 표현하면 '정성'"이라며 "대통령부터 실무진까지 하나하나 꼼꼼히 준비하는 과정에서 '대한민국 외교가 다시 복원됐다'는 신뢰가 생겼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코리아 이즈 백'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민주주의 복원력과 실질 기여 의지를 보여준 구체적 외교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최종건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윤종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