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김진희기자] 지난 7일 발생한 북구 소재의 한 아파트 화재현장에서 주민의 신속한 신고와 발 빠른 초동대처로 인명피해 없이 화재가 진화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아파트 화재현장〉 화재 발생 당시 본인 집으로 주민들이 대피시킨 정 모씨는 “옥상에 대피할 곳이 없어 우리집으로 주민들을 안내했다”며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다”고 말했다. 이번 화재현장에는 특히 ▲평소 꾸준한 소방훈련과 소방시설관리로 화재 감지기 등 시설이 지체없이 작동 된 점 ▲주민들이 시설의 오작동이 아니라고 판단해 즉각 대피한 점 ▲대피 불가한 구조로 되어있는 옥상을 대신해 19층 주민이 집으로 20여명을 대피시킨 점 등 모범적인 대처사례로 평가받았다. 21시 15분경 거주자가 잠을 자던 중 타는 냄새와 연기를 인지하고 대피하면서 119에 신고했다. 화재는 주방에 설치된 김치 냉장고 상판부 위에 설치된 멀티콘센트에서 최초 발화되었으며, 스티로폼 재질로 된 접착식 단열 벽지가 급격히 연소된 것으로 추정되며 정확한 화재원인은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아파트 주민이 자력으로 27명이 대피하는 등 아파트주민 55명이 대피했다. 한편, 소방안전본부는 15일 11시에 해당 아파트
[대구/김진희기자] 대구북부농수산물도매시장(이하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전국 공영도매시장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2017년도 농산물도매시장 중앙평가’ 개설자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도매시장 전경〉 도매시장 중앙평가는 『농수산물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제77조 규정에 의거 도매시장 개설자(31개소)와 유통주체(83개소)를 대상으로, 도매시장의 경영개선 및 도매시장의 발전을 위해 매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시행한다. 농산물도매시장 평가는 고객관리, 시설관리, 공정거래질서 유지 등 도매시장의 전반적인 운영·관리에 관한 지표를 대상으로 서면평가 및 현장평가를 실시하며, 계량지표 및 비계량지표를 합산한 최종득점에 따라 순위 및 등급(S~E)이 부여된다. 대구농산물도매시장은 이번 2017년 평가결과 개설자 부문에서 최종 종합득점 88.18점으로 ‘우수기관’(전국 3위)으로 선정되었다. 특히 평가항목 중 ‘관리운영 노력’, ‘업무검사 내실화 노력’, ‘물류 효율화 노력’, ‘안전성 확보 노력’ 부문 등에서 실적이 매우 양호 하며 운영 능력이 선도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지난 해 이어 2
[대구/김진희기자] 대구시가 주최하고 7개국 9개 글로벌 로봇클러스터가 참가하는 『2018 대구 글로벌 로봇 비즈니스 포럼』이, New Start, New Challenge “Beyond Borders”(국경을 넘어 선 새로운 시작,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14일부터 4일간 EXCO 일원에서 열린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사)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 (재)대구기계부품연구원, 엑스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대구컨벤션뷰로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8 대구 글로벌 로봇 비즈니스 포럼’이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엑스코 일원에서 열린다. 2017년 4개국 5개 로봇클러스터가 참가하여 성공적으로 개최된 글로벌 로봇비즈니스 포럼은 금년에는 참가범위를 대폭 확대하여 한국(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 미국(메사추세츠, 실리콘밸리), 프랑스(론알프), 중국(절강성), 프랑스(로봇연합), 러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로봇협회 등 7개국 9개 로봇클러스터와 국내·외 로봇관계자 등 총 400여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작년 포럼에 로봇협회 관계자가 참관하여 관심을 보인 러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의 국가는 금년부터 정식
[대구/김진희기자] 자동차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기업 애로사항 청취와 해결을 위한 지역 자동차부품업계 간담회가 11.13.(화) 10:00 대구기계부품연구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자동차부품업계 간담회는 곽대훈 의원이 주최하고 대구시가 주관하여, 산업통상자원부, 자동차 유관기관(8개 기관), 자동차부품업체 등 40여명이 참석한다. 완성차 업체의 글로벌 경쟁력 악화와 완성차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개최되는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역 자동차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범 정부차원의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자리로 자동차산업지원 정책 수립과 자동차기업의 당면 애로사항 해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 앞서 지난 10월 17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최남호 시스템정책관이 우리 지역 자동차부품 기업(15개사)와 간담회를 갖고, 11월 1일부터 1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시작하는 등 정부에서도 자동차산업 위기 극복에 노력을 하고 있다. ※ 1조원 규모 신·기보 우대프로그램 운영 (보증비율) 85 → 90%, (보증료율) 평균 1.3 → 최대 1.0%(△0.3%p 인하) 곽대훈 의원은 “철강, 조선에 이어 국내 주력산업인 자동차산업까지
[대구/김진희기자] ‘2018 여성행복일자리 박람회’가 동대구역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다. 대구시가 미취업여성들에게 취·창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지난 10월 용산역에 이어 두 번째 박람회로, 올해 마지막 여성취업박람회이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여성취업지원 전문기관인 수성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남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43개 부스에 현장면접 및 채용, 1:1구직상담, 이력서클리닉, 면접메이크업, 이력서 사진촬영, 여성유망직종 및 직업교육훈련 안내, 4차산업 관련 직종 상담과 체험 등이 준비되어 있다.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이라면 이곳에서 현장채용 기회와 함께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당일 현장채용 기업체는 CMA글로벌, (재)대구행복한학교, ㈜YH데이타베이스, 마그윈, ㈜한국알파시티, 대구축산업협동조합, ㈜엠앤지어패럴, 대성글로벌네트윅(주) 등 총 22개 기업체가 참가해 현장에서 1:1 면접을 통해 105여명을 채용할 예정에 있으며, 96개의 구인업체가 채용공고 게시판을 통해 경리(무역)사무원, 방과후교사, 편집디자인, 상품진열원, 무역사무원, 식품분야 단순종사원, 자동차부품조립 및 검사원 등에 223명을 채용대행
[대구/김진희기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을 통해 우리 지역에는 어떠한 변화가 오고, 우리의 생활 모습은 어떻게 바뀔까? 11월 14일(수) 개최되는 ‘2018 통합신공항 건설 정책토론회’에서 반듯한 통합신공항 건설을 통해 도전할 수 있는 대구·경북의 미래상(未來像)을 담는다. 통합신공항 건설을 계기로 대구·경북의 오랜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광역대도시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주도해야 한다. (기조연설, 허재완 중앙대학교 교수) OECD에서 발간한 ‘글로벌 경제에서의 도시경쟁력’ 보고서에 따르면 대구·경북은 1~3류*에도 끼지 못한 등급 외로 평가되면서, 도시경쟁력이 악화되고 삶의 질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성장 엔진으로서의 구실도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 OECD 도시 분류 : 월드스타(뉴욕, 런던 등), 내셔널스타(로마, 시카고 등), 전환기도시(베를린, 서울, 부산 등) 과거 대구·경북지역은 2번의 산업고도화 기회(경공업→중공업 실패, 중공업→첨단산업 실패)를 놓쳤고, 새로운 4차 산업혁명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더 이상 우리 지역의 희망을 논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이러한 지역의 위기를 돌파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대구/김진희기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도입된 특별교통수단인 ‘나드리콜’을 운영하고 있는 대구시설공단에서 2019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오는 11월 15일(목) 6시부터 20시까지 교통약자 수험생(나드리콜 회원)에 한해 나드리콜을 무료로 운행한다. 〈나드리콜 차량〉 이번 무료운행은 대구시내에 거주하는 장애인 등 교통약자 수험생의 원활한 교통편의를 위해 마련되었으며, 사전 신청 시 나드리콜 회원인 수험생에 한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수능 당일 운행 차량 대수는 총 338대(특장차 128대, 개인택시 210대)로, 서비스를 희망하는 회원은 11월 14일(수)까지 나드리콜센터(1577-6776)로 사전신청하면 된다. 나드리콜센터는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되므로 언제든지 전화로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대구지역 교통약자들의 발이 되어주고 있는 나드리콜은 매년 26%가량 등록회원이 증가해 2018년 10월 기준으로 24,000여명의 회원이 등록되어 있으며, 2018년 10월까지의 이용객은 67만여 명으로 연말까지 90만여 명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올해 연말부터는 차량 운행 대수(특장차 128→140대, 개인택시 210→26
[대구/김진희기자]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센토사 모노레일 해외사업 진출에 이어 지난 9월 12일 입찰공고된 파나마 3호선 모노레일 건설사업에 참여를 결정하고, 현대건설·포스코건설·현대 ENG 컨소시엄과 협약을 체결하였다. ▲ 파나마시티 3호선 조감도 이번 사업규모는 약 16억불(한화 2조원 정도)로서 건설기간 5년에 중국·스페인 등 각 나라별 7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며, 내년 3월경 낙찰자가가 선정될 예정이다. 파나마 3호선은 Nuevo Arraijan에서 파나마 운하를 지나 Panama city까지 25km, 14개역으로 차량과 신호시스템은 일본 히다치에서 제작 공급하는 등 공사 3호선과 거의 동일한 모노레일 시스템이다. 히다치의 최신 차량과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도시철도공사는 핵심적인 기술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모노레일의 노하우를 활용하여 설계, 시공, 시운전 전반에 걸쳐 기술자문 등을 수행할 계획이며, 차량 및 신호시스템과 전기·통신·궤도빔 등의 인터페이스, 차량 및 시스템 성능검사 등 기술시운전, 영업시운전 분야에 중점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차량, 시스템 등 사업의 제반여건을 감안하면 도시철도공사의 사업 수주 가능성에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으며 운
[대구/김진희기자] 대구시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에 따른 수험생들의 시험응시에 차질이 없도록 교통편의 제공 및 교통질서 유지를 위해 유관기관 협업 교통소통 종합대책을 마련하였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일인 오는 11월 15일(목) 전년도 보다 434명 감소한 30,454명의 수험생이 대구시내 48개 각 시험장에서 응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교통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각 시험장별로 구·군과 협업하여 교통질서반과 주정차점검반을 투입하는 등 304명의 공무원과 시민단체회원 그리고 73대의 장비(순찰차 34, 견인차 7, 수송지원 32)를 활용하여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시험장 주변 반경 200m 전방에서부터는 차량 진․출입을 자제시키고, 불법주․정차에 대해서는 집중 지도·단속을 실시하는 등 시험장 주변 일대 교통상황관리는 물론 출근차량으로 인한 도로정체 해소를 위해 공공기관 출근시간도 1시간씩 늦출 방침이다. 그리고 역세권내 도시철도역사가 48개 시험장 중 19개 시험장이 분포되어 있는 만큼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수험생을 위해 수험생 등교시간대 운행간격 단축을 위해 호선별 왕복 2회(12회) 증회 운행함으로써, 평
[대구/김진희기자] 대구시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에 따른 수험생들의 시험응시에 차질이 없도록 교통편의 제공 및 교통질서 유지를 위해 유관기관 협업 교통소통 종합대책을 마련하였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일인 오는 11월 15일(목) 전년도 보다 434명 감소한 30,454명의 수험생이 대구시내 48개 각 시험장에서 응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교통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각 시험장별로 구·군과 협업하여 교통질서반과 주정차점검반을 투입하는 등 304명의 공무원과 시민단체회원 그리고 73대의 장비(순찰차 34, 견인차 7, 수송지원 32)를 활용하여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시험장 주변 반경 200m 전방에서부터는 차량 진․출입을 자제시키고, 불법주․정차에 대해서는 집중 지도·단속을 실시하는 등 시험장 주변 일대 교통상황관리는 물론 출근차량으로 인한 도로정체 해소를 위해 공공기관 출근시간도 1시간씩 늦출 방침이다. 그리고 역세권내 도시철도역사가 48개 시험장 중 19개 시험장이 분포되어 있는 만큼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수험생을 위해 수험생 등교시간대 운행간격 단축을 위해 호선별 왕복 2회(12회) 증회 운행함으로써, 평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안규백 국방부장관은 12. 3. (수),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2025년 후반기 전군주요지휘관회의」를 주관했습니다. 회의에는 합동참모의장, 각 군 참모총장, 해병대사령관을 비롯해 국방부·합참·각군 및 기관의 주요직위자 1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오늘 회의는 12·3 불법 비상계엄 이후 1년을 맞아, 중장급 이상 주요지휘관 인사 이후 처음으로 전군의 주요직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모두발언에서 안규백 장관은 굳건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모든 지휘관 및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12·3 불법 비상계엄과 관련하여 “오늘은 빛의 혁명 1주기로, 우리 군은 비상계엄의 도구로 소모된 과거와 단절하고, ‘헌법적 가치를 수호하는 국민의 군대로 재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26년 주요 추진정책에 대해서는 “인구절벽 상황에서 미래 군구조 개편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생존의 문제로, 미래합동작전 개념과 싸우는 방법을 재정립하고, 그에 맞는 병력·부대·전력구조를 한 몸처럼 최적화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전작권 전환은 ‘더 강한 대한민국’을 의미하고, ‘더 강한 대한민국은 더 굳건한 한미동맹’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고용노동부(장관 김영훈)는 12월 3일(수) 제6차 고용행정데이터 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①고용24 공공마이데이터 도입 방안, ②고용행정통계 대국민 개방 확대 방안을 의결하고 ③국가일자리정보플랫폼*을 활용한 맞춤형 고용서비스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 국가일자리정보플랫폼: 워크넷, 고용보험 등 개별 전산망에 분산된 고용정보 및 외부기관 정보를 개인‧기업‧서비스 기준으로 통합‧표준화(MasterDB)한 플랫폼 ◇ 실업급여·육아휴직 신청 더 쉬워진다. 고용24, 공공마이데이터 서비스 개시 우선 온라인 고용서비스 통합플랫폼인 고용24에서 민원 신청을 할 때, 국민이 직접 구비서류를 발급받아 제출해야 했던 불편이 해소된다. 현재는 실업급여 신청 시 가족 돌봄을 위한 자진 퇴사 증명을 위해 대법원에서 가족관계증명서를 직접 발급받아 제출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공공마이데이터(행정안전부)를 통해 대법원에서 고용24로 가족관계 정보를 바로 전송할 수 있게 된다. 고용노동부는 개인 9종, 기업 5종의 민원 신청 시 필요한 총 37종의 서류제출 부담이 완화된다고 밝혔다. 이번 달 15일부터 육아휴직급여, 유급휴업지원금,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대상으로 시범운영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가 정확한 빈집 현황 파악을 위해 우체국 집배원을 활용한 '빈집확인등기 우편서비스'를 시범 도입한다. 국토교통부는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한국부동산원과 함께 전국 빈집을 더욱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빈집확인등기 우편서비스' 업무협약을 맺고, 경기 광주시와 경북 김천시 등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회의실에서 3일 열린 '빈집확인등기 우편서비스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그동안 빈집 현황 파악과 1등급 활용, 2등급 관리, 3등급 정비 등 등급 산정을 위한 빈집실태조사는 전기와 상수도 사용량이 적은 등 빈집으로 추정되는 주택에 대해 조사원이 현장 방문해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왔다. 그러나 현장 조사 결과, 2022~2024년 추정 빈집에 대한 빈집 판정률은 평균 51% 수준으로, 추정 빈집의 절반이 빈집이 아닌 것으로 판정되어 불필요한 조사 비용이 발생해왔다. 이에 국토부(도시), 농식품부·해수부(농·어촌)는 빈집실태조사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빈집확인등기 우편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실제 촬영현장과 가상의 배경을 결합해주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가상 스튜디오가 문을 연다. 엘이디 벽에 가상 배경을 구현하고 카메라 움직임에 따라 화면이 함께 반응해 실감 나는 입체적 장면을 현장에서 바로 촬영할 수 있다. 국내 K(케이)-콘텐츠 창작자와 제작사들은 앞으로 이 스튜디오를 활용해 해외 현지촬영과 후반제작 등에 들이는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일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대전 유성구 스튜디오큐브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버추얼 스튜디오'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전시 유성구 '버추얼 스튜디오' 구축 현장 모습.(사진=문체부 제공) 이날 김영수 문체부 제1차관은 개관식을 찾아 최첨단 제작 기술 현장을 살펴보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번에 문을 여는 '버추얼 스튜디오'는 길이 60m, 높이 8m의 초대형 국산 엘이디(LED) 벽과 실시간 3차원 그래픽 기술로 실제 촬영현장과 가상의 배경을 결합하는 최첨단 제작시스템이다. 특히 이번 개관식에서는 단순한 시설 소개를 넘어 '인-카메라 브이에프엑스(ICVFX)' 기술을 활용한 현장 시연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촬영한 화면을 콘텐츠로 구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행정안전부가 2026년도 예산을 지역사랑상품권과 사회연대경제 활성화 등 국정과제에 집중 투자하고, '국민 삶에 플러스' 되는 국민주권정부 성과를 창출한다. 행안부는 2026년도 소관 예산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올해 본예산 대비 6.7%에 해당하는 4조 8216억 원이 증가한 76조 9055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중 지방교부세는 69조 3549억 원이고 기본경비·인건비는 4310억 원이며, 사업비는 7조 1196억 원으로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정부안 대비 4531억 원이 증액됐다. 아울러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 예산은 전년 본예산 대비 약 58% 증액한 3조 7325억으로 편성해 지방정부의 지역발전을 위한 자율적인 사업 추진을 강화했다. 특히 '지역사랑상품권법' 개정으로 국비지원이 의무화됨에 따라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예산을 1조 1500억 원으로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보다 안정적으로 지원하게 됐다. 서울시내의 한 전통시장에 온누리상품권 사용 안내가 게시돼 있다. 2025.7.6 (ⓒ뉴스1) 2026년 분야별 주요 사업예산 특징으로는 먼저, 내실있는 'AI 민주정부'를 구현하고자 AI 민주정부 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전세사기·보이스피싱 등 불특정 다수의 서민을 대상으로 한 사기범죄의 법정형을 높여 형법상 사기죄도 최대 30년까지 처벌이 가능해진다. 법무부는 사기죄, 컴퓨터등사용사기죄, 준사기죄의 법정형을 기존 '징역 10년·벌금 2000만 원 이하'에서 '징역 20년·5000만 원 이하'로 상향하는 내용을 담은 '형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형법상 사기죄를 적용하는 경우에도 가중 시 최대 징역 30년까지 선고가 가능해졌다. 15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 신고대응센터가 마련돼 있다. 2025.10.15 (사진=연합뉴스) 그동안 전세사기, 보이스피싱, 투자리딩방 등 조직적 사기 범죄를 저질러 피해 규모가 수천억 원에 이르더라도 피해자 1인당 피해액이 5억 원을 넘지 않으면 특정경제범죄법을 적용할 수 없어 최대 징역 15년까지만 처벌이 가능했다. 법무부는 이러한 구조적 한계로 인해 죄질에 부합하는 처벌이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법 개정으로 피해자 1인당 피해액이 5억 원 이하라도 불특정 다수에게 피해를 야기한 사기범죄는 형법상 최고형(징역 20년)과 가중처벌을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불과 반년 전, 한국 외교의 무대는 얼어붙어 있었다. 지난해 12·3 내란의 충격 속에서 멈춘 외교의 시계는 새 정부 출범 11일 만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데뷔를 계기로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재명 정부는 6개월간 '민주주의의 복원력'을 기반으로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라는 새로운 원칙을 세우며 외교의 정상화를 빠르게 이뤄냈다. 특히 외교는 새 정부 출범 이후 국민이 가장 높게 평가한 성과로 꼽힌다. 한국갤럽 11월 4주 차 조사에서도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 이유 1순위가 '외교'였으며, 이는 정부의 외교 노선이 국민적 지지 위에서 추진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종건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전 외교부 차관)는 정책브리핑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6개월의 한국 외교를 한 단어로 표현하면 '정성'"이라며 "대통령부터 실무진까지 하나하나 꼼꼼히 준비하는 과정에서 '대한민국 외교가 다시 복원됐다'는 신뢰가 생겼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코리아 이즈 백'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민주주의 복원력과 실질 기여 의지를 보여준 구체적 외교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최종건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윤종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