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김진희기자] 대구소방에 따르면 2019년 9월 한 달간 119특별구급대의 심정지 환자 소생은 17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 연계 영상통화 장면〉 119특별구급대 시행 첫 달(9월) 119구급대 구급출동은 총 11,015건으로 이중 119특별구급대는 1,418건 출동했다. 1,418건을 살펴보면 일반구급출동 1,269건과 특별구급출동 149건으로 특별구급출동 149건중 직접의료지도를 통한 응급처치는 92건(심정지 58건, 흉통환자에 대한 12유도심전도 33건, 중증외상처치 1건) 이었으며, 그 외는 상태호전 등으로 미처치한 경우이다. 대구소방에서 운영하는 구급대는 총50개대 465명이며 이중 119특별구급대는 소방서별 1개대를 특별 지정하여 8개대 72명을 편성했고, 2명 이상이 1급 응급구조사 또는 간호사로 구성되어 기존 구급대원이 처치할 수 없었던 중증환자 대상 응급처치를 추가로 시행할 수 있어 위급환자 소생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①급성심근경색과 같은 심장질환 의심환자에 대한 12유도 심전도의 측정 ②응급분만 시 탯줄 결찰 및 절단 ③중증외상환자에 진통제 투여 ④아나필락시스(
[대구/김진희기자] 국립대구과학관(관장 김주한)은 계측기기와 영상장비 속 숨어 있는 과학을 이야기하는 계측·영상장비 특별전 ‘세계와 닿고, 세계를 보다’를 2020년 3월 29일까지 국립대구과학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경북대학교 물리학과 이상윤 명예교수의 기증품 계측기기 292점과 한국영상박물관 영상장비 200점이 사용됐다. 이상윤 명예교수는 자연 현상을 직접 경험할 수 있게 해주는 소중한 기기들이 폐기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해 오래된 실험·계측기기들을 조금씩 모았으며 2018년 8월, 평생 모은 실험·계측기기 292점을 국립대구과학관에 기증했다. 김태환 한국영상박물관장은 1966년부터 수집한 사진기, 영화촬영기, 영사기 등을 이용하여 1999년에 대구 시내에 한국영상박물관을 설립했다. 김태환 관장은 이번 가을 특별전을 위해 소장 중인 영상장비 200점을 대구과학관에 대여해주었다. 〈계측·영상장비 특별전 전경〉 이번 특별전은 △실험·계측기기 전시 △과학적 측정의 기본 단위 △물리 실험실 △영상장비 전시 △영상장비 체험으로 구성했다. 실험·계측기기 전시에서는 이상윤 명예교수가 기증한 기증품들을 볼 수 있으며, 역학 및 물성, 전자기, 광
[대구/김진희기자] 올해는 어떤 미래형 자동차와 기술이 공개될까? 자동차 업계와 마니아들의 관심이 대구로 집중되고 있다! 〈2018 미래자동차엑스포〉 ‘미래를 만나다, 혁신을 만들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일 년 여간 준비해온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19’가 10월 17일부터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올해로 세 번째 열리는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는 아직은 새내기 박람회이지만 국내에서 열리는 관련 행사와 비교할 때 가장 큰 규모로 개최되는 미래자동차박람회이다. 세계 26개국 271개사에서 전시회, 포럼, 수출상담회 등에 참여하는 이번행사를 통해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규모의 미래자동차박람회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1.전시회 주요포인트 미래차와의 설레는 만남! 전시회 - 전시관을 가득 채운 미래자동차의 모든 것 (219개사 1000부스) - 글로벌완성차, 부품기업과 지역기업, 학교들도 대거 참가 - 역대 최대 규모의 수출상담회로 기업지원프로그램 확대 - 다양한 컨셉트카로 만나보는 미래자동차의 세계 - 자율주행셔틀과 친환경자동차도 타고 체험행사에 경품까지 완성차는 물론 관련 부품과 융합제품들까지 총망라하는 전시회는 엑스코
“동성로에서 정신과 전문의 상담과 다양한 체험을 해보세요!” 〈2018 대구정신건강 축제〉 대구시는 정신건강의 날(10월10일)을 맞아 ‘2019 대구정신건강축제’를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동성로 일원 등에서 개최한다. 신질환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정확한 지식과 예방법을 제공하고자, 재미있는 체험과 문화공연으로 시민들을 찾아가는 이번 행사는 지난 2014년 정신건강박람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다. 10월 9일 금요일 오후 2시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시민, 정신건강증진시설 관계자, 정신장애인 등 400여명이 참 석한 가운데 ‘정신건강의 날’ 기념식을 통해 정신건강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기념식 후에는 고정 청취자 2만명의 팟캐스트「뇌부자들」의 젊은 정신과 의사 3명과 함께 정신질환, 친구·연인 등 대인관계의 고민에 대해 함께 이야기 할 수 있는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32개 정신건강관련 기관이 참여해 3일간 운영되는 테마부스에서는 심리검사를 통한 정신건강 진단과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정신과 병원을 쉽게 찾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정신과 전문의와 1:1상담을 할 수 있는 ‘따뜻한
[대구/김진희기자] 대구시는 573돌 한글날을 맞이해 한글날 경축식을 10.9.(수) 오전 10시 문화예술회관(비슬홀)에서 개최한다. 가장 과학적이고 독창적인 문자, 한글을 창제·반포하신 세종대왕의 큰 뜻을 기리고, 세계 속에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세계문화유산 한글을 더욱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새기기 위해서다. 이날, 경축식은 한글학회 임원과 회원, 대학교수, 학생, 시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인 목관 앙상블을 시작으로 훈민정음 머리글 읽기, 한글유공자 표창, 축하말씀, 축하공연, 한글날 노래 다 함께 부르기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축하공연은 판소리와 민요에 기반 된, 우리의 창법과 전통음악의 표현 방식인 시김새를 살리면서 수직적 화음을 쌓아가는 국악아카펠라를 선보여 우리 고유의 소리를 유연하면서도 경쾌하게 펼쳐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서예협회 대구광역시지회에서는 이날 문화예술회관 로비에 한글 서예작품 30여점을 전시하고, 경축식 후[10.9.(수)10:50] 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초대 작가 3인이 참여해 ‘한글날 기념 서예 퍼포먼스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같은 날 오후 11시 회관 광장에서는 경북대 한국어문화원 주관으로 스마트
[대구/김진희기자] 대구시는 실제 재난 상황 발생 시 대응능력 및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올해 처음 ‘보건소 신속대응반*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를 개최한다. * 보건소 신속대응반 : 재난 등 다수사상자 발생시 신속한 현장의료대응을 위해 보건소장이 구성하여 운영하는 조직으로 의료기관 간 부상자 이송·치료 조정, 사상자 현황 관리 등 현장응급의료소 운영 〈2019 보건소 신속대응반 재난대응교육〉 대구시가 주최하고 국립중앙의료원 대구응급의료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8개 구·군 보건소장을 비롯한 50여명의 신속대응반 팀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장에서 주어지는 모의 재난 시나리오를 가지고 도상훈련을 펼친다. 올해 처음 실시하는 이번 대회는 기존의 재난의료대응교육이나 단순훈련 참가에서 벗어나 보건소 신속대응반 중심 도상훈련 경진대회 방식을 도입해 각 보건소별 재난상황 초기 단계 대응능력(DMAT** 도착 전, 중증도 분류와 사상자 이송병원 선정 등)을 평가해 성적이 우수한 3팀(최우수 1팀, 우수 1팀, 장려 1팀)에게 대구시장상을 수여한다. ** DMAT(Disaster medical assistance team) : 재난 등 다수사상자 발생시 의료지원을 위해 조
[경북/김진희기자] 강석호 국회의원(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군, 자유한국당)이 연일 태풍 ‘미탁’으로 피해입은 영덕과 울진 수해복구 현장을 찾고 있는 가운데 7일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현장을 방문하여 정부 차원의 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먼저 영덕 강구시장 침수현장을 방문하여 피해현황과 응급복구계획에 대해 보고받고 피해주민들을 위로했다. 이후 울진 온정면 금천 제방 유실 현장과 기성면 주택 침수매몰 피해지역을 찾아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피해 복구를 독려했다. 강 의원은 “태풍 콩레이의 아픔이 씻기기도 전에 또다시 수해를 입었다”며 “피해입은 군민들의 마음을 보듬고 정상적인 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중앙정부 차원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진 장관은 “주민들이 먼저 생활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배수시설 등 응급복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석호 의원 배우자와 자유한국당 영양·영덕·봉화·울진 당원협의회 여성위원회는 영덕 창수면 인량리 가옥침수 가구의 가재도구를 세척하고 병곡면에서 이불ㆍ옷 등 이동빨래방 봉사활동을
[대구/김진희기자] ‘2019 국민행복 아이티(IT)경진대회’에서 대구시 어르신이 고령층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국민행복 아이티(IT)경진대회〉 올해 17주년을 맞는 ‘국민행복 아이티(IT)경진대회’는 정보취약계층이 참가하는 최대 규모의 경진대회로 ‘참여와 도전으로 만드는 디지털 세상, 여러분이 주인공입니다.’ 라는 주제로 백범김구기념관(서울)에서 개최됐다. 이 날 대회에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의 지역예선을 통과한 320명(고령층 112명, 장년층 56명, 장애인 124명, 결혼이민자 28명)이 참가해 문서작성, 정보검색 등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정보화 능력을 겨뤘다. 정보취약계층 중 고령자부문은 제1부문(75세이상), 제2부문(65세~74세), 제3부문(55세~64세), 장애인부문은 지체, 지적, 시각, 청각 총 4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대구시는 총 17명이 참여했고 이 중 고령층 부문에서 금상 이광재(수성구) 및 동상 이도락(남구), 장애인 부문에서 동상 최동욱(대구장애인정보화협회), 동상 정동환(한국농아인대구시협회)님이 각각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정영준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이 같은 성과는 대구시가 정보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대구/김진희기자] 권영진 제13대 시도지사협의회장, 실질적인 지방분권 실현에 앞장선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대구광역시장 권영진)는 10월 4일(금) 15시30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시·도지사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3차 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총회는 권영진 대구시장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 처음 주관해 그 의미가 크다. 대학 행정 기능 지방이양 추진현황, 네이버 등 주요포털 지역 언론 차별에 따른 대응, 중앙·지방협력회의 설치법(안), 지방분권 입법추진 국회 활동 로드맵 등을 보고안건으로 다루고, 지역 주도의 권역별 발전 계획 수립과 추진 방안을 논의안건으로 한다. 특히, 보고안건 중 정부의 중앙지방협력회의 설치법(안) 마련에 환영의 뜻을 밝히고 법안의 조속한 통과와 더불어 국회 계류 중인 지방자치법, 지방재정법, 경찰법 등 지방분권 관련 법률안의 20대 국회 통과를 목표로 국회 등을 대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시도지사들은 중앙정부 중심의 지역발전계획 수립과 추진의 한계에 공감하고, 지역이 주도하는 권역별 발전계획의 수립과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하며,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권역별 발전계획안을 수립해 중앙의 정책에 반영되도
“오늘은 우리가 주인공”, 끼와 열정 가득한 아마추어들의 무대 열린다. 대구시와 대구문화재단은 생활문화 저변확대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시민예술가들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의 장을 10월5일부터 6일까지 펼친다. 올해 6회째를 맞는 「대구생활문화제」는 동아리 회원 등 시민예술가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는 축제로, 동성로와 2.28공원일원에 마련한 색다른 무대에서 오케스트라, 뮤지컬, 밴드, 색스폰,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벌인다. 〈2018 대구생활문화제 동호회 공연〉 또한, 회화‧사진 등의 전시와 시민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생활문화체험관, 포토존 등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2.28기념공원은 도심 속 예술의 섬으로 변신해 여유롭게 친구, 연인, 가족들과 편안하게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는 문화 피크닉 공간으로 마련된다. 이곳에서는 생활예술인들의 무대 공연뿐만 아니라 다도, 공예, 캘리그라피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생활문화 체험존과 시민예술가들의 수줍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공원 속 갤러리 등이 준비된다. 올해 새롭게 시작한 ‘협업프로젝트-연결고리 공연’은 생활문화 동아리와 전문예술단체가 협업해 수개월간 연습한 공연을 선보인다. 또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안규백 국방부장관은 12. 3. (수),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2025년 후반기 전군주요지휘관회의」를 주관했습니다. 회의에는 합동참모의장, 각 군 참모총장, 해병대사령관을 비롯해 국방부·합참·각군 및 기관의 주요직위자 1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오늘 회의는 12·3 불법 비상계엄 이후 1년을 맞아, 중장급 이상 주요지휘관 인사 이후 처음으로 전군의 주요직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모두발언에서 안규백 장관은 굳건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모든 지휘관 및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12·3 불법 비상계엄과 관련하여 “오늘은 빛의 혁명 1주기로, 우리 군은 비상계엄의 도구로 소모된 과거와 단절하고, ‘헌법적 가치를 수호하는 국민의 군대로 재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26년 주요 추진정책에 대해서는 “인구절벽 상황에서 미래 군구조 개편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생존의 문제로, 미래합동작전 개념과 싸우는 방법을 재정립하고, 그에 맞는 병력·부대·전력구조를 한 몸처럼 최적화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전작권 전환은 ‘더 강한 대한민국’을 의미하고, ‘더 강한 대한민국은 더 굳건한 한미동맹’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고용노동부(장관 김영훈)는 12월 3일(수) 제6차 고용행정데이터 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①고용24 공공마이데이터 도입 방안, ②고용행정통계 대국민 개방 확대 방안을 의결하고 ③국가일자리정보플랫폼*을 활용한 맞춤형 고용서비스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 국가일자리정보플랫폼: 워크넷, 고용보험 등 개별 전산망에 분산된 고용정보 및 외부기관 정보를 개인‧기업‧서비스 기준으로 통합‧표준화(MasterDB)한 플랫폼 ◇ 실업급여·육아휴직 신청 더 쉬워진다. 고용24, 공공마이데이터 서비스 개시 우선 온라인 고용서비스 통합플랫폼인 고용24에서 민원 신청을 할 때, 국민이 직접 구비서류를 발급받아 제출해야 했던 불편이 해소된다. 현재는 실업급여 신청 시 가족 돌봄을 위한 자진 퇴사 증명을 위해 대법원에서 가족관계증명서를 직접 발급받아 제출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공공마이데이터(행정안전부)를 통해 대법원에서 고용24로 가족관계 정보를 바로 전송할 수 있게 된다. 고용노동부는 개인 9종, 기업 5종의 민원 신청 시 필요한 총 37종의 서류제출 부담이 완화된다고 밝혔다. 이번 달 15일부터 육아휴직급여, 유급휴업지원금,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대상으로 시범운영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가 정확한 빈집 현황 파악을 위해 우체국 집배원을 활용한 '빈집확인등기 우편서비스'를 시범 도입한다. 국토교통부는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한국부동산원과 함께 전국 빈집을 더욱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빈집확인등기 우편서비스' 업무협약을 맺고, 경기 광주시와 경북 김천시 등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회의실에서 3일 열린 '빈집확인등기 우편서비스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그동안 빈집 현황 파악과 1등급 활용, 2등급 관리, 3등급 정비 등 등급 산정을 위한 빈집실태조사는 전기와 상수도 사용량이 적은 등 빈집으로 추정되는 주택에 대해 조사원이 현장 방문해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왔다. 그러나 현장 조사 결과, 2022~2024년 추정 빈집에 대한 빈집 판정률은 평균 51% 수준으로, 추정 빈집의 절반이 빈집이 아닌 것으로 판정되어 불필요한 조사 비용이 발생해왔다. 이에 국토부(도시), 농식품부·해수부(농·어촌)는 빈집실태조사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빈집확인등기 우편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실제 촬영현장과 가상의 배경을 결합해주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가상 스튜디오가 문을 연다. 엘이디 벽에 가상 배경을 구현하고 카메라 움직임에 따라 화면이 함께 반응해 실감 나는 입체적 장면을 현장에서 바로 촬영할 수 있다. 국내 K(케이)-콘텐츠 창작자와 제작사들은 앞으로 이 스튜디오를 활용해 해외 현지촬영과 후반제작 등에 들이는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일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대전 유성구 스튜디오큐브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버추얼 스튜디오'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전시 유성구 '버추얼 스튜디오' 구축 현장 모습.(사진=문체부 제공) 이날 김영수 문체부 제1차관은 개관식을 찾아 최첨단 제작 기술 현장을 살펴보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번에 문을 여는 '버추얼 스튜디오'는 길이 60m, 높이 8m의 초대형 국산 엘이디(LED) 벽과 실시간 3차원 그래픽 기술로 실제 촬영현장과 가상의 배경을 결합하는 최첨단 제작시스템이다. 특히 이번 개관식에서는 단순한 시설 소개를 넘어 '인-카메라 브이에프엑스(ICVFX)' 기술을 활용한 현장 시연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촬영한 화면을 콘텐츠로 구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행정안전부가 2026년도 예산을 지역사랑상품권과 사회연대경제 활성화 등 국정과제에 집중 투자하고, '국민 삶에 플러스' 되는 국민주권정부 성과를 창출한다. 행안부는 2026년도 소관 예산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올해 본예산 대비 6.7%에 해당하는 4조 8216억 원이 증가한 76조 9055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중 지방교부세는 69조 3549억 원이고 기본경비·인건비는 4310억 원이며, 사업비는 7조 1196억 원으로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정부안 대비 4531억 원이 증액됐다. 아울러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 예산은 전년 본예산 대비 약 58% 증액한 3조 7325억으로 편성해 지방정부의 지역발전을 위한 자율적인 사업 추진을 강화했다. 특히 '지역사랑상품권법' 개정으로 국비지원이 의무화됨에 따라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예산을 1조 1500억 원으로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보다 안정적으로 지원하게 됐다. 서울시내의 한 전통시장에 온누리상품권 사용 안내가 게시돼 있다. 2025.7.6 (ⓒ뉴스1) 2026년 분야별 주요 사업예산 특징으로는 먼저, 내실있는 'AI 민주정부'를 구현하고자 AI 민주정부 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전세사기·보이스피싱 등 불특정 다수의 서민을 대상으로 한 사기범죄의 법정형을 높여 형법상 사기죄도 최대 30년까지 처벌이 가능해진다. 법무부는 사기죄, 컴퓨터등사용사기죄, 준사기죄의 법정형을 기존 '징역 10년·벌금 2000만 원 이하'에서 '징역 20년·5000만 원 이하'로 상향하는 내용을 담은 '형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형법상 사기죄를 적용하는 경우에도 가중 시 최대 징역 30년까지 선고가 가능해졌다. 15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 신고대응센터가 마련돼 있다. 2025.10.15 (사진=연합뉴스) 그동안 전세사기, 보이스피싱, 투자리딩방 등 조직적 사기 범죄를 저질러 피해 규모가 수천억 원에 이르더라도 피해자 1인당 피해액이 5억 원을 넘지 않으면 특정경제범죄법을 적용할 수 없어 최대 징역 15년까지만 처벌이 가능했다. 법무부는 이러한 구조적 한계로 인해 죄질에 부합하는 처벌이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법 개정으로 피해자 1인당 피해액이 5억 원 이하라도 불특정 다수에게 피해를 야기한 사기범죄는 형법상 최고형(징역 20년)과 가중처벌을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불과 반년 전, 한국 외교의 무대는 얼어붙어 있었다. 지난해 12·3 내란의 충격 속에서 멈춘 외교의 시계는 새 정부 출범 11일 만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데뷔를 계기로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재명 정부는 6개월간 '민주주의의 복원력'을 기반으로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라는 새로운 원칙을 세우며 외교의 정상화를 빠르게 이뤄냈다. 특히 외교는 새 정부 출범 이후 국민이 가장 높게 평가한 성과로 꼽힌다. 한국갤럽 11월 4주 차 조사에서도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 이유 1순위가 '외교'였으며, 이는 정부의 외교 노선이 국민적 지지 위에서 추진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종건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전 외교부 차관)는 정책브리핑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6개월의 한국 외교를 한 단어로 표현하면 '정성'"이라며 "대통령부터 실무진까지 하나하나 꼼꼼히 준비하는 과정에서 '대한민국 외교가 다시 복원됐다'는 신뢰가 생겼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코리아 이즈 백'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민주주의 복원력과 실질 기여 의지를 보여준 구체적 외교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최종건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윤종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