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김용수기자] 울산시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태화강 국가정원 일원에서 '봄의 정원, 향기로 물들다'라는 주제로 '2023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는 면적 2만8천 ㎡에 꽃양귀비, 작약, 수레국화, 안개초, 금영화 등 5종, 6천여만 송이 꽃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올해는 ▲개막행사(해병대 특별공연, 개막식) ▲공연행사 ▲야생화 전시·정원체험행사 ▲특별행사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첫날인 오는 19일 오후 7시 초화정원무대에 마련된 개막식에는 해병대 의장대 및 군악대의 특별 공연, 봄꽃 드론쇼, 정동하의 축하 공연이 봄꽃을 주제로 펼쳐진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준비한 해병대 의장대와 군악대 특별공연은 울산에서 개최되는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및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한 소년, 청소년들에게 호국정신을 되새기는 장을 제공하고자 준비됐다. 주말(20일∼21일)에는 왕버들마당에서 숲속 공연(콘서트)과 '태화강-연어의 꿈'이란 주제로 어린이 창작 인형극이 상영되며 꼬마버블열차, 마술쇼 등도 진행된다. 또한 클래식 연주단체 '더 스트링스 챔버 오케스트라'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20일),
[한국방송/김용수기자] 정부가 용산어린이정원에 대해 3차례 걸쳐 환경 안전성을 검증한 결과 모두 일반 어린이공원만큼 깨끗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일 환경부와 국토부에 따르면, 용산어린이정원에 대해 최근 6개월 동안 3차례 대기 중 오염도를 측정하는 환경 모니터링을 시행한 결과, 대기 환경 안전성 기준을 만족했으며 어린이들이 뛰노는 이태원·삼각지 어린이공원이나 불특정 다수의 국민들이 상시 이용하는 국립중앙박물관, 용산역과 비슷한 수준임을 확인하였습니다. * 실외 : 측정결과 모두 안전(중금속은 납 대기환경기준 대비 15/100, 구리·아연 주변과 비슷 등, 휘발물질은 벤젠 대기환경기준 대비 36/100, 톨루엔·에틸벤젠·크실렌 주변과 비슷 등) * 실내 : 측정결과 모두 안전(벤젠·톨루엔·에틸벤젠·크실렌 권고기준보다 낮음, 폼알데하이드·총휘발성유기화합물 등 실내공기기준보다 낮음 등) 이번에 개방한 용산어린이정원 구역은 미군기지 부지를 반환받아 개방하기 전에도 미군 장군을 포함한 장교와 그 가족들이 수십년 전부터 함께 살았던 공간이었습니다. 특히 미군의 자녀들이 최근까지도 유치원부터 초‧중‧고등학교를 다니며 마음껏 뛰놀던 공간이기도 했습니다. 미군 가족들이 안
[한국방송/김용수기자] 국토교통부는 올해 거점형 및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공모 결과 울산광역시, 경기 고양·평택, 전남 목포, 충남 태안·아산 등 6곳이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거점형 및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시민과 기업, 지자체가 함께 기존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찾고 만들어 가는 사업이다. 도시 전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을 개발·구축해 스마트시티 확산 거점을 조성하는 ‘거점형 스마트시티’ 사업에는 울산과 경기 고양이 선정됐다. 이들 지자체에는 각각 국비 200억원이 지원될 계획이다. 울산광역시는 우정혁신도시와 성안동 일대에서 자율주행 기반의 수요응답형 버스, 스마트 교통패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신재생 에너지 측정 시스템, 탄소중립 리워드 등 친환경 솔루션, 스마트 헬스케어 등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사업에 현대자동차, SK플래닛, 씨엘, 울산테크노파크, 울산대학교 등이 참여한다. 고양시는 인프라 구축을 통해 경기권의 데이터허브 거점도시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드론밸리를 만들어 드론 등 혁신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참여 기관은 고양산업진흥원, 카카오엔터프
[울산/김용수기자] 울산 북구 연암정원이 정원 관련 교육 현장실습지와 조류관찰 탐방지로 활용되며, 학습과 휴식공간으로 시민에게 다가가고 있다. 북구퇴직자지원센터는 4일 연암정원에서 정원관리사 양성교육 현장실습을 진행했다. 지난달 27일에 이은 두 번째 시간으로, 조경수의 식재와 전정 실습은 물론 인근 미세먼지차단숲을 답사하며 도시숲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또 지난 3월에는 울산시 철새여행 버스를 이용한 탐조여행 코스에 연암정원이 포함돼 한 달 동안 280여 명이 방문, 연암정원 습지 조류관찰대에서 흰뺨검둥오리, 왜가리 등을 관찰하고 습지 주변 식생 생태해설을 들었다. 북구는 정원 관련 교육기관과 협의해 현장교육 대상지로 연암정원 활용을 추가하는 동시에 정원 관련 봉사동아리의 활동장소, 시민 생태학습 공간으로 활용하도록 해 정원문화 확산 공간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울산/김용수기자] 울산시가 4일 오전 10시 울산박물관 강당에서 '어린이 안전보안관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안전보안관'은 안전보안관 제도의 울산형 특수 시책으로 어린이들의 안전 감수성을 키우고자 초등학생 4∼6학년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날 발대식은 ▲위촉장 수여 ▲어린이 안전보안관 사업보고 ▲단체 기념촬영 ▲어린이 안전문화 행위(퍼포먼스) 및 안전구호 외침 순으로 진행한다. 이번에 위촉된 어린이 안전보안관은 총 108명이다. 이들은 2년의 임기 동안 학교와 생활주변 안전 위해요소를 찾아 신고·개선하고 지역의 안전문화 홍보 활동과 안전체험에 동참하게 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우리의 희망이고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 여러분이 마음 놓고 꿈을 꾸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하다"며 "어린이 안전보안관 활동을 통해 알게 된 안전지식은 여러분의 성장과 함께, 나와 이웃, 지역사회를 지키는 소중한 자산이 되고 울산 안전문화를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전보안관은 안전무시관행 근절을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지난 2018년 도입한 제도로 현재 울산시에서는 220명의 성인 안전보안관이 활동 중이다.
유유히 흐르는 섬진강과 무딤이들판 그리고 동정호가 한눈에 들어오는 지리산 형제봉에서 하동군 악양산우회(회장 최재인) 주관으로 제31회 산신제(철쭉제)를 지낸다. 하동군 악양면에 위치한 형제봉은 해발 1115m 지리산 남부 능선 끝자락이 섬진강에 잠기기 전 우뚝 솟은 산봉우리로, 정상에 서면 천왕봉을 비롯해 노고단, 반야봉, 촛대봉, 제석봉 등 지리산 종주 등산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전국의 산악인이 즐겨 찾는 곳이다. 4월 말이면 철쭉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해 형제봉 정상을 향해 불꽃처럼 물들어 절정을 이루며 꽃의 향연을 펼치는 이때 악양산우회가 정상 인근의 철쭉 재단에 제물을 올려놓고 제례를 올린다. 올해는 6일 오전 11시 지역주민과 서울·부산 등의 향우,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할 계획이다. 당일 비가 오면 제례는 악양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지낸다. 또한 이날 철쭉제는 철쭉을 보호하고 관리함은 물론, 떡과 과일, 돼지머리 같은 제물을 차려놓고 지역사회의 번영과 건강, 행복과 풍요를 기원한다. 제례를 마친 참가자들은 산우회가 준비한 음식과 도시락을 나눠 먹으며 화합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울산/김용수기자] 울산시는 오는 6월 28일 ‘만 나이 통일법’ 시행을 앞두고 ‘만 나이’ 사용 문화 정착을 위한 조례ㆍ규칙의 개정을 진행한다. 만 나이 통일법이 시행되면 ‘만’ 표시를 하지 않더라도 만 나이를 의미하므로 조례ㆍ규칙 속의 ‘만’ 표기는 무의미하게 되었다. 이에따라 울산시는 조례와규칙 속 나이 기준에서 '만'을 지우기로 하는 내용의 일괄 개정 조례안과 규칙안을 5월 3일 입법예고 한다. 해당되는 조례는 4개로 「울산광역시 문화재보호 조례」, 「울산광역시 아이돌봄 지원 조례」, 「울산광역시 어린이테마파크 설치 및 운영 조례」, 「울산광역시 장사 등에 관한 조례」이며, 규칙은 2개로 「울산광역시 공무원당직 및 비상근무 규칙」, 「울산광역시 환경미화원 복무 규칙」 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행정기본법」에서 행정에 관한 나이의 계산 및 표시 규정 신설에 따라 법률의 취지에 맞게 시 조례와 규칙을 일괄 개정하여 만 나이 정착 및 법률적합성을 확보하겠다.”라고 전했다. 만 나이 통일법이 시행되면 나이는 현재연도에서 출생연도를 뺀 후, 생일이 지났으면 그대로 적용하고 생일이 지나지 않았으면 한 살을 빼서 계산한다. 다만, 나이가 1세 미만일 경우에는 월수
[울산/김용수기자] ‘울산 선바위 공공주택지구’ 일원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 된다. 울산시는 울주군 범서읍 입암리 일원 3.28㎢가 2023년 5월 5일부터 오는 2024년 5월 4일까지 1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된다고 밝혔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전국 25만 호 신규 공공주택 확보를 위해 추진 중인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따라 입암리 일원을 ‘울산 선바위 공공주택지구’로 확정 발표하고, 지난 2021년 5월 5일부터 2023년 5월 4일까지 2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최초 지정한 바 있다. 특히 이 지역은 2023년 1월 20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고시되어 현재 사업이 추진 중에 있다. 이에 울산시는 투기성 토지거래를 사전 차단하고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당초 지정구역에 대해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제10조 규정에 따라 1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하게 됐다. 아울러 토지거래허가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토지거래계약을 체결할 때 울주군수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토지의 면적 기준을 주거지역의 경우 ‘180㎡초과’에서 ‘60㎡초과’로, 상업지역의 경우 ‘200㎡초과’에서 ‘150㎡초과’로, 공업지역의 경우 ‘66
[울산/김용수기자] 울산시가 ‘2023년 정부합동평가’에서 특·광역시 중 최우수(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울산시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3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결과 정량평가는 목표달성도 92.3%로 특・광역시 중 최우수(1위) 평가를 받았고, 정성평가는 우수사례 6건이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울산시는 전년도에도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는 울산 시정의 저력과 행정역량이 전국 최고임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정부합동평가는「정부업무평가 기본법」에 따라 국정의 통합성‧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주관(29개 중앙부처와 공동)으로 17개 시‧도의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과 국가 주요시책 추진성과를 평가하는 정부 차원의 유일한 지방자치단체 종합평가제도다. 올해는 주요 국정과제와 연계된 6대 국정목표, 100개의 평가지표(정량 78개, 정성 22개)에 대해 2022년 한 해 동안 수행한 지방자치단체 실적을 시(市)부와 도(道)부로 나눠서 평가했다. 정량평가는 시・도별 목표치를 부여한 뒤 달성 여부를 평가하고 정성평가는 지표별로 우수사례 2건을 선정한다.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시‧도간의 상호 검증과 29개 중앙부처, 89명의 합동
[울산/김용수기자] 울산시가 기존 주력산업인 석유화학ㆍ자동차ㆍ조선산업에 이어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이차전지 산업’ 육성에 ‘사활’을 걸고 있다. 울산시는 그간, 대한민국의 산업수도로서 젊고 역동적인 울산을 이끌어 왔던 주력산업이 힘을 잃어가면서 경제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또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전환에 따라 저탄소 산업구조로 바꾸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동차 산업’은 내연차 중심에서 전기차로 급속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울산지역 관련기업의 ‘내연차에서 전기차로 전환율’은 50%에 그치고 있다. 석유화학산업은 수출 단가 하락 및 물량감소로 수출액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 수출액(23년 3월 기준) : (석유제품) 25억 5천만불(’22.3월 대비 △2.2%) (화학제품) 14억 5천만불(’22.3월 대비 △42.1%) 조선산업의 수주량은 호조를 보이나 높은 업무 강도와 타 업종에 비해 열악한 근무환경 및 임금 문제로 젊은 층의 외면을 받고 있어 생산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 (생산인력) ‘14년 약 20만명→’23년 9만7천명 (수주물량 필수인력) ‘23년 11만 1천명 <생산인력(9만 7천명)대비 △1만 4천명&g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대학생에 이어 앞으로 산업단지 입주 기업 근로자도 1000원에 아침밥을 먹을 수 있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도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천원의 아침밥' 시범사업 추진하기 위해 오는 17일까지 '산단 근로자 천원의 아침밥 파일럿 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지난 3월 13일 인천 연수구 인천대학교 제1기숙사 식당에서 학생들이 '천원의 아침밥'을 먹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그동안 대학생을 대상으로 추진해 왔던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호응도가 높아, 이번에는 산업단지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농식품부는 근로자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든든하게 아침밥을 먹을 수 있도록 올해부터 시범적으로 산단 천원의 아침밥 지원을 추진한다. 산단 근로자는 식사 여건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상황으로, 인근 도시와 멀리 떨어진 산단은 식당 접근성이 부족하고 중소기업은 비용 부담 등으로 자체적으로 구내식당을 운영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농식품부는 올해 시범사업을 계기로 산단 내 아침밥 문화를 확산하고, 쌀 소비도 함께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전국 산업단지 중 최대 17곳을 선정해 지원한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앞으로 국립공원에는 교통약자 차량이 도입되고 주말에도 학자금 대출을 신청할 수 있게 되는 등 일상생활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개선이 추진된다. 기획재정부는 3일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공공기관 대국민 체감형 서비스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선방안은 국민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사회적 배려 확대, 생활편의 제고, 서류·절차 간소화, 교통편의·여가 증진, 공공데이터 개방 등 5개 분야에서 33건의 과제를 선정했다. 서울 중구 한국장학재단 서울센터에 놓인 학자금 지원 안내문.(ⓒ뉴스1) 지난해 발표한 고궁탐방 확대, 임산부 열차 요금 감면 등 34건의 서비스 개선 결과, 관련 공공서비스 이용실적이 크게 늘고 서비스 처리기간이 단축되는 등 국민이 체감하는 만족도가 한층 개선됐다는 평가에 따라 올해도 공공기관 서비스 혁신을 이어간다. 특히 올해는 공공기관이 협업해 서비스를 개선하고 공공데이터를 개방해 경제활동 지원 서비스까지 확대한다. 정부는 먼저, 사회적 배려를 확대하기 위해 8개 국립공원의 17개 명소에서 교통약자 차량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기안전 11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학생이라 영화비가 부담됐는데, 할인을 받아 비용을 아낄 수 있어 좋아요." "할인권 덕분에 가족과 함께 왔어요.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해요." "영화할인권이 있는지 몰랐어요, 2차 발급 때 꼭 이용해보고 싶어요." 8월 마지막 수요일, 서울의 CGV 극장가는 평일임에도 관객들로 북적였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정부가 배포한 '영화 관람료 6000원 할인권(이하 영화할인권)'으로 단돈 1000원에 영화를 즐길 수 있어, 혼자 영화관을 찾는 '혼영족'부터 친구, 연인, 가족 단위 관객까지 길게 줄을 늘어섰다. 8월 29일 '문화가 있는 날' 20대 친구들이 영화를 보기 전 즐겁게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윤종규) 친구들과 삼삼오오 영화를 즐기러 온 20대 A 씨는 "영화할인권 덕분에 극장에서 보는 작품 수가 늘었다"며 "특별관도 적용돼 아이맥스(IMAX)로 관람할 예정"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옆에 있던 친구 B 씨는 "사실 영화할인권이 있는지 모르고 왔는데, 정부가 2차로 배포한다면 다시 보러 오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친구 C 씨와 D 씨는 영화를 본 뒤 주변에서 함께 먹을
[한국방송/김성진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3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관계 부처와 학계·업계 전문가, 유관기관 인사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케이(K)-관광 혁신 전담팀'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전담팀은 '케이-컬처'의 세계적 확산에 따라 급격히 늘어나는 방한 관광 수요와 지역관광 활성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구성한 관광 혁신 민관 협력체다. 문체부는 전담팀을 통해 관광을 '대한민국 진짜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수도권 중심 체계를 넘어 지역이 세계 무대가 되는 새 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안희자 문화관광연구원 관광연구실장이 '한국 인바운드 관광 현황과 과제'를, 최규완 경희대 교수가 '지역관광 패러다임 전환과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방한 관광 성장세 지속 전략과 지역관광 혁신 방안, 소비·체류 확대를 위한 정책적 대응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서울 영등포구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 문화예술 협·단체장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예술계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2025.9.1 (ⓒ뉴스1) 문체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케이-관광 혁신 전담팀은 기획재정부, 법무부,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고용노동부는 외국인 다수 고용 사업장 중 노무 관리 취약사업장을 선별해 노동관계법령 위반 여부를 확인·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점검·감독을 오는 4일부터 4주간 집중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감독은 올해 상반기 외국인 임금체불이 증가한 만큼, 임금체불을 중점 점검하고, 미시정 시 법 위반에 대해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노동부는 올해 상반기 전국 151개소 외국인 고용 취약사업장을 대상으로 감독을 실시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전남 나주 벽돌 제조 공장 괴롭힘, 강원 양구 계절노동자 집단 체불 등이 발생함에 따라 외국인 노동자들의 노무 관리가 취약한 농촌 지역(광주·전라, 강원 지역 등)의 사업장 45개소에 대해 추가 감독을 실시한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8일 안호영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전북 완주군 외국인 고용 농가를 방문하여 무더위 속 외국인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 2025.8.8 (ⓒ뉴스1) 이번 점검에서는 특히 체불 피해 외국인 노동자가 청산 전 비자 기한 만료 또는 미등록 이주노동자 등의 사유로 강제 출국당하는 불합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히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직장 내 괴롭힘과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민생 안정과 재정혁신, 미래 성장동력 확보라는 정부 기조에 발맞춰 2026년도 정부 예산안으로 총 3,295억 원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예산은 국민의 생활과 직결된 안전망을 촘촘히 보강하고, 첨단 재난대응 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소방청의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 겉으로는 전년(3,311억원)보다 0.5% 감소했지만, 국립소방병원 건립 등 이미 완료된 사업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는 744억 원(29.2%) 늘어난 규모이며, 특히 R&D예산이 지난해 대비 64.9%로 대폭 확대되었다. 이는 재정 효율성을 확보하면서도 현장 안전과 미래 대응력을 동시에 강화한 ‘실질적 확대 예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생활 속 화재 안전망 확대 예산안의 가장 큰 특징은 국민 생활과 밀접한 화재 안전망이 한층 강화된 점이다.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전국 노후 아파트 149만 8천 세대에 연기감지기를 보급하고,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산림 인접 마을 2,280곳에 비상소화장치를 설치한다. 이는 주거지와 생활공간의 화재 안전을 높이는 동시에, 최근 빈발하는 대형 산불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이하 자치인재원)은 9월 4일(목), 전국 시·도 교육훈련기관 교수요원, 청중평가단 및 유관 업무 담당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3회 지방자치단체 인적자원개발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983년부터 개최된 ‘지방자치단체 인적자원개발 경진대회’는 각 지역 현장의 우수 교육사례를 발굴해 시·도 우수 교수요원을 양성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인적자원개발 역량 향상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다. 경진대회는 ▴교육과정개발(기관)과 ▴강의강연(개인) 총 2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올해는 총 21건이 출품됐다. 이 중 사전심사(6~7월)를 통해 공정하게 선발된 11건이 본선에 진출해 치열한 경합을 벌이며, 경진대회에서는 청중평가단의 평가를 종합해 교육과정개발 부문 최우수 기관에 대통령상, 강의강연 부문 최우수 발표자에게 국무총리상이 수여된다. ※ 교육과정개발(4점) : 대통령상 1, 행정안전부장관상 2,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상 1 강의강연(7점):국무총리상 1, 행정안전부장관상 4,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상 2 올해는 신규공무원의 조직적응을 위한 교육과정, 중대재해담당 공무원의 역할과 책임, 공무원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