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김용수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중국 우주발사체 ‘창정 5B호* 잔해물‘의 한반도 추락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22.7.24일 발사한 중국의 우주 정거장의 모듈을 실었던 발사체의 상단으로 무게 20톤, 길이 31m, 직경 5m로 추정 과기정통부는 추락 징후를 인지한 7월 27일부터 우주위험감시기관인 한국천문연구원(이하 ‘천문연’)과 ‘창정-5B호 잔해물’의 궤도변화를 감시해 왔다. 7월 30일 0시 기준, 천문연의 궤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창정-5B호의 잔해물은 7월 30일 밤 11시 45분에서 7월 31일 새벽 3시 45분사이에 추락할 가능성이 높다. 추락 예측 범위인 전체 4시간을 고려해도 창정-5B호 잔해물의 이동경로는 한반도를 지나지 않는다. 현재 천문연은 모로코와 천문연 본원(대전)에 설치된 우주감시를 위한 전담장비인 전자광학감시네트워크(OWL-Net)을 통해 ‘창정-5B호 잔해물’을 추적 관측하고 있다. 천문연은 지난해 5월 ‘창정-5B 로켓 잔해’가 지구로 떨어지는 상황에서도 추락 시간과 낙하 지점을 실제와 거의 근사하게 예측하여, 세계 수준의 분석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과
[울산/김용수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7월 30일(토) 울산 태화종합시장 등 민생현장과 소방관서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최근 물가 오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생활물가 및 지방공공요금 동향을 점검하고, 국가산업단지 대형화재 예방에 애쓰는 일선 소방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먼저, 전통시장인 ‘태화종합시장’을 방문하여, 여름철 가뭄 및 작황 부진에 따라 가파르게 오른 채소류 등의 가격을 점검하고, 물가인상 및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이어서, 최근 물가안정을 위해 도시가스 공급비용을 동결한 ‘경동도시가스’ 본사를 방문하여, 지방공공요금 동결로 민생경제 안정에 기여한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5월 19일 발생한 대형화재로 피해를 입은 ‘S-OIL온산공장’을 찾아 피해복구 상황을 청취하고, ‘울산119화학구조센터’를 방문해 화학사고 대응체계를 보고 받고, 대형화재 대응 및 대비태세를 점검한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행안부는 지자체와 함께 지방공공요금 등 지방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하여 민생경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하며, 덧붙여
[부산/김용수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이하 부동산소유권 특별조치법)이 오는 8월 4일에 종료됨에 따라, 대상자는 기한 내 신청을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 부동산소유권 특별조치법은 미등기거나 등기부상 소유자와 실제 권리관계가 일치하지 않는 부동산(토지, 건물)에 대해 실소유자가 간편한 절차로 등기할 수 있도록 돕는 법으로 2020년 8월 5일부터 2년간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부산시의 경우 ▲강서구 녹산동, 가락동, 가덕도동과 ▲기장군 전 지역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신청 대상은 1995년 6월 30일 이전 매매·증여·상속·교환 등으로 사실상 양도된 부동산과 소유권보존등기가 되어있지 않은 부동산이다. 읍·면 지역은 토지 및 건축물, 동 지역은 농지 및 임야만 적용된다. 이 법에 따른 소유권 이전등기를 진행하려면, 우선 부동산소유권 특별조치법 종료일인 8월 4일까지 부동산 소재지에 위촉된 5명의 보증인(변호사 또는 법무사 1명 포함)이 날인한 보증서와 확인서 발급신청서를 해당 지역의 구·군 토지정보과에 제출해야 한다. 이후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현장조사와 공고 절차를 거친 다음 이해관계인의 이의가 없으면 확인서를
[경남/김용수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됨에 따라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련 민간단체와 합동으로 해수욕장과 계곡 등 물놀이장 안전시설을 점검하고 안전 캠페인을 펼친다. 휴가철을 맞아 많은 인원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도내 주요 해수욕장의 인명 구조함 등 안전시설 설치 및 관리상태를 점검하고, 실제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안전요원에 대한 교육상태 등 전반적인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과 관리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수욕장과 계곡을 찾는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물놀이 중에도 휴대폰과 마스크를 보관·소지할 수 있도록 자체 제작한 방수팩과 코로나19 생활방역 및 물놀이 안전수칙 전단지를 함께 나누어주며 물놀이장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안전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캠페인을 펼친다. 특히 29일에는 경남도와 남해군, 안전모니터봉사단·안전보안관 등 안전관련 민간단체가 합동으로 남해군 상주 은모래비치에서 안전 캠페인을 벌였다. 경남도 안전정책과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을 방지하고, 여름휴가를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 방역수칙과 물놀이 안전 수칙을 준수하여 줄 것”을
[경남/김영곤기자] (재)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금향다원과 요리곳간의 제품 6종을 2023하동세계차엑스포 공식 인정상품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엑스포 공식 인정상품은 △금향다원(대표 김미희) 녹차, 홍차, 마심병차(단차) △요리곳간(대표 이종석) 티리산 티파클링 탄산수(녹차, 야관초, 인삼)이다. 금향다원의 녹차, 홍차는 지리산 야생차를 채엽하여 덖음솥에서 덖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든 고급 수제차로 유명하다. 또한 고려시대 즐겨 마셨던 것으로 알려진 단차(덩이차) 형태의 ‘마심병차’가 대표적인 제품이다. 요리곳간의 티리산 티파클링 탄산수는 점차 성장하고 있는 국내외 탄산수 시장에 주목하여 탄산수에 국산 녹차, 야관문, 인삼을 블렌딩하여 만든 독특한 제품이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타사의 탄산수 제품은 레몬향, 복숭아향 또는 무향이 대부분으로 지금까지 찾아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도라고 할 수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관내 제다업체인 금향다원 제품의 인정상품 선정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하동의 청년 사업가인 요리곳간 이종석 대표의 도전을 응원하며 이번 엑스포를 통해 녹차 성분을 활용한 블
[경남/김용수기자] 경상남도 소방본부(김종근 본부장)는 지난 27일 경남 소방교육훈련장에서 구조정책 연찬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복잡·다양·대형화되고 있는 사고에 대응하여, 구조 정책 및 기술 발전을 이루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구조대 효율적 배치 및 119안전센터 구조기능 강화 방안 등 12개 주제를 대상으로 연구가 이뤄졌다. 18개 소방서를 대상으로 1차 서면심사에서 우수팀 8개 팀이 선발됐고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하였다. 심사 결과 통영소방서에서 최우수상, 합천소방서가 우수상, 의령소방서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통영소방서는 8월 3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전국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민규 방호구조과장은 “이번 연찬 대회가 지역별 특화된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현장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장이 되었길 바란다”며 “다양한 재난 상황에 신속·정확하게 대응하여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아이와 함께 어디로 여행 가야 할 지 고민이신 분 강원도의 색다른 여행지를 알고싶은 분 놀거리 및 체험이 많은 여행지를 찾는 분 산 좋고 물 좋은~ 이라는 수식어가 딱 어울리는 곳, 강원도 삼척! 삼척은 시원한 바다와 푸른 초목을 두루 즐길 수 있는 청정 여행지로 유명하지요. 그런데 요즘 삼척이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아이동반 여행지로 뜨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우리 아이와 함께 가면 더욱 좋은 삼척의 보석 같은 관광지를 모아모아 알려드릴게요. 삼척에 예쁜 유리꽃이 피었어요, 도계유리나라 도계유리나라는 예술과 산업, 예술과 재생이 융합되어 탄생한 복합문화공간입니다. 아름다운 유리공예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유리갤러리와 유리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역사관, 유리작품을 만드는 작가들을 만날 수 있는 유리작가관이 있어요. 특히, 다른 곳에서는 쉽게 보기 힘든 유리 블로잉 시연과 직접 체험하는 유리공예 프로그램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추억만들기에도 안성맞춤인 곳이에요. 유리 블로잉(Blowing)이란 열을 가해 마치 물엿처럼 말랑말랑해진 유리에 공기를 불어 모양을 만드는 가공방식을 말하는데요.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블로잉
[한국방송/김용수기자] 현재 20세인 7급 이상 국가공무원 시험의 응시연령이 18세로 낮아진다. 5급 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공채시험)에서는 선택과목이 사라지고 5년이었던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인정기간이 폐지된다. 인사혁신처는 28일 이 같은 내용의 ‘공무원임용시험령(대통령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제1차 시험이 치러진 서울 강남구 역삼중학교 입구. (사진=인사혁신처) 인사처는 공무원 시험의 응시요건을 합리적으로 조정해 공직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시험의 공정성 및 효율성을 높이고자 이번 개정안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오는 2024년부터 7급 이상 국가공무원 공채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연령 기준이 ‘20세 이상’에서 ‘18세 이상’으로 낮아진다. 8급 이하 공무원 시험과 동일하게 조정함으로써 직급별 차이를 없애고 연령이 아닌 능력 중심으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올해 초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국회의원이나 지자체장이 될 수 있는 피선거권 연령이 25세에서 18세로 하향된 점도 고려됐다. 단, 교정·보호 직렬은 현행대로 ‘20세 이상’을 유지한다. 공무원 채용시험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5급 공채
[부산/김용수기자] 부산이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핑크퐁 아기상어’의 고향이 됐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27일) 오후 더핑크퐁컴퍼니㈜와 ‘아기상어 고향 부산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캐릭터 ‘아기상어’와 함께 ‘글로벌 관광도시 부산’ 알리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오늘 협약은 더핑크퐁컴퍼니㈜의 사업다각화 구상과 부산시의 지식재산권(IP) 기반 산업생태계 조성 노력이 끌어낸 결과이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최근 오프라인으로 ‘아기상어’ 등 IP 관련 사업을 확장하고 있었고, 부산시는 글로벌 IP를 활용한 클러스터 구축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등을 추진 중이었다. 부산시와 더핑크퐁컴퍼니㈜은 ‘아기상어’를 활용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등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하고자 적극 협력한다. 이번 협약으로, 유튜브 누적 조회 수 100억 건을 넘기는 등 전 세계 영유아들의 BTS이자 국내 대표적인 글로벌 IP인 ‘아기상어’가 부산으로 고향을 정하고, 고향인 부산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됐다. 시와 더핑크퐁컴퍼니㈜는 앞으로 ‘아기상어’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구축 사업 ▲도시 브랜딩 사업 ▲관광
[경남/김용수기자] 경상남도 소방본부(김종근 본부장)는 27일 하동군 섬진강에서 여름철 풍수해 관련 수난사고 대비 수상·수중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119특수구조단, 하동·산청·함양·거창소방서(4개 소방서)의 소방대원 62명이 참여하였으며, 헬기, 소나(음파탐지), 수중 드론, 소방 드론 등(6종, 51점)을 동원하였다. 주 훈련 내용은 ▲ 강물에 떠내려가는 수상 익수자, 구조 보트 및 제트스키를 이용한 구조 ▲ 급류에 휩쓸린 익수자, 소방헬기를 이용한 인명구조 ▲ 불어난 강물에 침수된 차량 내, 인명구조 ▲ 너울성 파도에 전복된 소형선박 실종자, 수색 및 구조 ▲ 소방드론 이용 실종자 수색 총 5가지 가상 상황을 설정하여 진행했다. 박길상 119특수구조단장은 “여름철에는 집중호우로 인한 수난사고 발생이 증가한다”며 “신속하고 안전한 구조활동, 권역별 협업체계 구축 및 합동 대응능력을 강화를 통해 도민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정부는 아동정책조정위원회(위원장 : 국무총리) 심의·의결을 거쳐 “모든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기본사회 실현”을 지향점으로 하는 「제3차 아동정책기본계획(2025~2029)」을 확정·발표했다. * (아동정책조정위원회) 아동정책의 최상위 의결기구로, 국무총리 및 관계부처 장관, 민간위원 등 총 25인 이내로 구성(아동복지법 제10조) 아동정책기본계획은 아동의 권리보장과 복지증진을 위해 아동복지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범정부 기본계획으로, 2015년부터 정부의 아동정책 추진방향을 정립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제2차 아동정책기본계획(2020~2024)을 통해, 아동 발달 및 보호를 위한 인프라를 확대하고 아동 권리보장을 위한 제도적 기틀을 마련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였다. * (주요성과) 공적 아동보호체계 구축(’20), 민법상 징계권 폐지·긍정양육원칙 수립(’21) 출생통보 및 위기임신 보호출산제 도입(’24.7월) 물질적 환경 등 아동의 생활수준은 전반적으로 개선되었으나, 수급가구 아동이 느끼는 상대적 격차는 확대되었다. 또한,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서비스에 대한 아동의 과의존 양상이 지속되고 있으며, 비만·우울
[한국방송/김성진기자] 국방부는 향후 남북군사회담에 체계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통일부와 함께 역량 강화 워크숍을 12월 26일 남북회담본부에서 실시하였습니다. 이번 워크숍에서 국방부는 남북군사회담에 대비한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유관부처 협업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또한, 국방부는 유경험자를 중심으로 한 준비 TF를 구성해 남북군사회담의 전문성과 연속성을 제고하고, 정통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대북전략과 명칭을 북한정책과로 변경할 예정입니다. 북한의 호응과 함께 남북간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대화의 장이 조속히 마련되기를 기대합니다. 앞으로도 국방부는 관계 부처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남북군사회담 준비 역량을 지속 강화해 나가면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완화와 평화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올해 외국인 등 타인의 부탁으로 태국 등 동남아 등지에서 유럽 지역으로 마약을 운반하다가 적발되어 체포․수감된 우리 국민이 1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는 12.24.(수) 윤주석 외교부 영사안전국장 주재로 경찰청 및 동남아·유럽 지역 공관과 합동대책회의를 개최하여, 최근 유럽 지역에서 마약 운반 혐의로 체포된 우리 국민들의 사례와 이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윤 국장은 이번 회의에서 마약범죄는 초국가적 조직범죄의 특성을 지닌 범죄로, 우리 국민들이 해외에서 마약 운반에 연루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외교부, 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관련 재외공관이 보다 효과적인 대국민 홍보 방안 등 필요한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해당 외국 관계당국과의 국제마약범죄조직 수사 공조 등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최근 마약 운반 중 체포된 사례를 보면 주로 단순 수하물 운반 대가로 항공권과 여행경비는 물론 수백만원 이상의 사례금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외국인들이 우리 국민들을 유인하는 경우가 다수 확인되고 있다. 특히, 피싱수법과 유사하게 지인의 소개를 받아 연락했다면서 수개월에 걸쳐 우리 국민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26일 내년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하도급업체가 대금을 제때 받을 수 있도록 이날부터 내년 2월 13일까지 50일 동안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설 명절에는 상여금 지급 등으로 중소기업의 자금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설 명절 이전에 하도급 대금을 적기에 지급하도록 독려하고, 미지급 대금에 대해서는 원사업자의 자진시정이나 당사자 간 합의를 적극 유도하되 필요하면 현장조사로 사건을 신속히 처리할 방침이다. 신고센터는 수도권(5개), 대전·충청권(2개), 부산·경남권(1개), 광주·전라권(1개), 대구·경북권(1개) 등 전국 5개 권역 10곳에 설치해 운영한다. 공정위 본부와 지방사무소뿐만 아니라 하도급분쟁조정협의회에도 신고센터를 설치해 중소 하도급업체가 쉽게 신고할 수 있게 할 예정이며, 신고는 우편, 팩스, 누리집(https://www.ftc.go.kr/)에서 접수하고 전화상담도 가능하다. 이에 따라 신고인은 전화상담만으로도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미지급 대금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피신고인(원사업자)도 정식으로 사건화되기 전에 미지급 하도급대금을 지급해 자진시정의 기회를 갖게 된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소방공무원의 직업적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형 진료와 연구를 수행하는 국내 최초의 소방 특화 종합병원 '국립소방병원'이 진료를 시작했다. 소방청은 지난 24일 충북 혁신도시에 위치한 국립소방병원 현판식을 개최하고, 소방공무원의 건강관리와 지역 공공의료 서비스를 위한 본격적인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 이에 국립소방병원은 소방공무원의 건강관리는 물론 충북 혁신도시 내 부족한 공공의료 인프라를 확충해 지역 주민들에게도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 병원 역할을 수행한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오른쪽 첫번째)이 국립소방병원에서 내빈들과 현판 제막을 하고있다. (사진=소방청) 국립소방병원은 지하 2층, 지상 4층(연면적 3만 9000㎡) 규모로 건립되었으며, 지난 12월 18일 종합병원 개설 허가를 취득했다. 특히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 역량을 갖춘 서울대학교병원이 위탁 운영을 맡아 소방가족들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주요 서비스로는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화상, 근골격계 질환 등 소방공무원 다빈도 질환에 특화된 진료 등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과 김영태 서울대학교병원장을 비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앞으로는 국제개발협력위원회에서 의결 받지 않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신설이 원칙적으로 금지되며, 사업의 중도 취소와 같은 중요 사안은 정부에 사전 공유해야 한다. 이는 ODA 사업 변경 절차와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국무조정실은 26일 제55차 국제개발협력위원회를 열어 '국제개발협력위원회 의결사업 변경·신설 지침 개정(안)'과 '인재양성 ODA 주요성과 및 향후계획'을 심의해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국정과제 120번 '국제사회 공헌과 참여로 G7+ 외교 강국 실현'의 주요 내용인 통합적·효과적 ODA 수행을 위해 저성과·부실사업 최소화, 통합성과관리 체계 구축 등 우리 ODA의 체질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위원회의 ODA 사업 확정 이후 수원국 상황 등으로 발생하는 변경사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사업 변경·신설 절차 개정(안)'을 의결하고, 지난 4월 의결한 '인재양성 ODA 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해당 방안에 포함된 주요 사업의 그동안 성과와 향후계획을 종합해 보고받았다. 정부는 먼저, 종합시행계획 의결 이후 발생하는 ODA 사업 변경을 체계적으로 검토·승인하고 관리하기 위해 '국제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가 지역 균형성장을 위한 과제의 일환으로 청년과 기업이 선호하는 혁신공간을 조성하는 도심융합특구 종합발전계획을 선보였다. 국토교통부는 향후 10년 간의 도심융합특구 정책방향을 담은 '제1차 도심융합특구 종합발전계획'(2026~2035)을 수립해 26일 고시했다. 종합발전계획은 지난 4월 시행한 도심융합특구법 제7조에 따라 융합특구의 체계적인 발전을 위해 지방정부 의견 수렴과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이번에 처음으로 수립했다. 5대 광역시 도심융합특구.(국토교통부 제공) 도심융합특구 종합발전계획은 먼저, 청년과 기업이 선호하는 혁신공간을 조성한다. 도심융합특구는 산업·주거·문화가 어우러진 정주환경과 함께 고품질의 교육·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확보한 우수한 정주·일자리 거점으로 조성한다. 이를 위해 도심의 기존 자산 등을 활용해 보행권역 내에서 일하고 살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구축하고, 특화학교와 병원, 수영장·도서관 등 생활 인프라를 설치한다. 창업과 성장 단계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공동 연구시설과 기업 지원기관을 집적하고, 광역철도망을 활용해 특구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종합발전계획은 이어서 도심융합특구의 조성·육성 방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