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김용수기자] 울산시는 지난 5월 16일부터 8월 1일까지 삼호철새공원에 설치된 관찰카메라(CCTV)를 통해 황로 새끼의 부화에서 이소(離巢)*까지 67일간 성장과정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 이소(離巢): 새의 새끼가 자라 둥지를 떠나는 일 이번 관찰기록은 태화강 대나무에 둥지를 트는 백로류 중 지난 2019년 중백로, 2020년 왜가리, 2021년 중대백로 다음으로 네 번째 기록이다. 지금까지 관찰됐던 백로들은 대나무숲 위쪽에 둥지를 틀어 관찰이 용이 했지만, 황로는 대나무숲 안쪽에 둥지를 트는 습성으로 인해 관찰이 어려웠다. 그러던 중 지난 5월 16일, 관찰카메라(cctv)에 나뭇가지 너머 둥지에서 5개의 알을 품고 있는 황로의 모습이 잡혔다. 황로 암‧수가 교대로 알 품기를 반복한 결과 환경의 날인 6월 5일, 첫 번째와 두 번째 알이 부화했다. 6월 7일, 세 번째와 네 번째 알이 부화했고, 6월 9일, 마지막 다섯 번째 알도 부화해 5마리의 작은 생명이 탄생했다. 황로는 알을 낳고 22일에서 26일(평균 23일) 정도 품어 부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부화 한 알들은 지난 5월 12∼14일경 낳은 것으로 추정된다. 부화 이후 지난 6
[울산/김용수기자] 울산시는 9월 13일 오후 4시 30분 7층 상황실에서 ‘제13차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 실무위원회’(이하 실무위원회)’와 관련, 준비 사항 최종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고회는 안효대 경제부시장,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 사무국 김옥채 사무총장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비사항 발표 및 설명, 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앞서 김옥채 사무총장 등은 김두겸 울산시장을 예방, 실무위원회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한다. 이날 보고회 주요 내용은 △개막식 등 주요행사 운영 방향, △개막영상 제작, △온라인 개최에 따른 준비상황 점검 등이다.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기후변화, 환경오염의 심각성에 대해 국제적 공감대가 확산되면서 주요국들은 의욕적으로 탄소중립 이상(비전)을 설정하고 구체적인 실현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의미에서 동북아시아 지역자치단체 연합은 회원단체 간 상호 밀접한 연관성을 바탕으로 공동발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8월 제13차 온라인 총회에서 제14대 의장단체로 선정된 울산시는 오는 9월 21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동북아시아 6개국 79개 회원단체의 국장급 간부가 참여한 가운데 ‘제
[경남/김용수기자]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이하 플랫폼) 총괄운영센터(센터장 장광수)는 핵심분야 사업단, 주관기관 과제 책임자들과 함께 지자체 및 산업체 수요에 기반한 전략 공모과제 77건, 약 70억 원 규모의 신규과제를 선정하여 7일 총괄운영센터 회의실에서 협약식을 개최했다. 기업 애로 기술 지원을 위해 추진하는 플랫폼 공모과제는 산학협력 공동연구를 통해 기술 연구개발 역량강화 및 지역 우수인재를 양성하여 취업 및 정주여건 조성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이번 공모과제는 기업이 지역산업에 요구하는 친환경차량 경량화를 위한 알루미늄 차체 주조, 객체탐지 및 추적기반 자율비행 모빌리티 개발, 미래 자동차용 고신뢰성 부품 공정기술 개발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학생교육을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점 추진분야로는 △미래형(전기/수소) 자동차 △친환경·무인 선박 △첨단 항공 △인공지능·빅데이터 △수소 생산 및 저장 등이며, 이를 통해 지역 신산업 육성 및 미래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과제수행을 통해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시키고 참여기업에서는 59명의 생산 및 기술직군의 고용효과를 통해
[울산/김용수기자] 수소도시 울산이 올해 하반기 수소전기차를 추가 보급한다. 울산시는 급증하는 수소전기차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 상반기 200대를 보급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200대를 추가 보급한다고 밝혔다. 신청 기간은 오는 9월 16일부터 사업비 소진 시까지이며 보조금 대상자는 출고 순으로 선정된다. 신청대상은 신청일 전일까지 연속하여 90일 이상 울산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 법인 등이다. 신청방법은 구매자가 수소전기차 제조·판매사인 현대자동차 지점·대리점을 통해 차량 구매를 신청하면서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보조금을 지급받은 수소전기차 구매자는 수출 목적 말소 시 5년간, 그 외의 경우 2년간 의무운행을 해야 한다. 의무운행기간 내 폐차 시에는 울산시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수소전기차 구매보조금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누리집(http://www.ulsan.go.kr, 공고→고시공고)을 참조하거나, 울산시 에너지산업과(☎ 052-229-6485)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울산시는 올해 상반기까지 총 2,481대의 수소전기차를 보급했으며 충전소는 총 11곳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울산/김용수기자] 울산 북구는 약수마을 입구 철도 통로박스 철거가 완료됨에 따라 13일부터 본격 도로구조 개선공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북구는 국가철도공단의 통로박스 철거와 함께 구비 5천만 원을 투입해 기존 도로를 산업로 높이로 높이고 확장하는 공사를 추진한다. 구는 지난달 메아리학교 입구 철도 통로박스 철거와 함께 도로구조 개선공사를 추진 중이며 앞으로 신천초등학교 앞 철도교량과 화정마을 통로박스, 창평천 철교의 철도시설물 철거 및 도로구조 개선공사를 순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구는 통행 불편을 불러왔던 철도 시설물에 대한 도로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실시설계용역을 지난해 11월부터 시행해 국가철도공단에서 철도 시설물 철거를 완료하는 시기에 맞춰 도로구조 개선공사를 추진, 통행 불편 해소에 나서고 있다. 구 관계자는 "철도시설물과 관련한 도로구조 개선공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통행 불편을 해소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며 "공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주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아 김해가야테마파크가 특별한 축제를 진행한다. 가야테마파크는 추석 특집 `한가위 페스타`를 연휴의 시작인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폭넓은 할인 이벤트를 비롯해 마술공연, 민속놀이체험, 특별전시회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가야테마파크는 추석 연휴 동안 이름 속 `추·석·한·가·위`가 포함된 고객 또는 한복을 착용하고 입장하는 고객에 한해 패키지상품을 최대 40%까지 할인해준다. 또한 고향을 방문한 귀성객(김해시민 동반 시) 및 외국인들에게도 패키지상품을 최대 20%까지 할인해 준다. 야외 수로공연장에서는 10일부터 12일까지 마술사 이한의 `매직버블쇼`가 진행된다. 하루 2회 진행되며 프로 마술사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무대·객석을 매운 버블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가야민속마을에는 투호, 제기차기, 딱지, 대형 윷놀이 등 추석맞이 전통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한편, 작은문화마당에서는 배경희, 허승주 모녀 작가가 선보이는 `달팽이 도자전`이 16일까지 진행된다. 전통과 팝아트를 넘나드는 독특한 형태의 도자 작품 18점이 전시된다. 가야테마파크 관계자는 "모처럼 온 가족이 함
[경남/김용수기자] 경남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창원시티투어버스 타고 우영우 팽나무 투어'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나온 '소덕동 팽나무'가 화제가 되면서 이 나무가 실제로 있는 의창구 대산면 북부리 동부마을에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시는 시민 및 관광객의 마을 접근성을 높이고 주차 걱정 없이 '우영우 팽나무'를 감상할 수 있도록 시티투어버스 특별노선을 운행하기로 했다. 이 노선은 오는 13일부터 내달 16일까지 한 달간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창원시티투어 1층버스 탑승객을 대상으로 운행된다. 오전 9시 30분 창원스포츠파크 만남의광장에서 1층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대산면 북부리 동부마을에서 내려 '우영우 팽나무'를 비롯한 마을 일대를 감상한 뒤 정오 무렵에 만남의 광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마을 초입에서 드라마 주인공 우영우(박은빈 분)가 좋아하는 돌고래가 그려진 담벼락을 따라 언덕길을 오르면 이 마을의 수호신인 팽나무가 자태를 뽐낸다. 나무가 있는 언덕에서 아래를 굽어보면 남쪽으로는 가을을 맞이하는 대산평야가, 북쪽으로는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 정취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논밭을
[울산/김용수기자] 울주군 삼남읍 신화리 ‘케이티엑스(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 일원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 된다. 울산시는 지난 9월 2일 울산시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울주군 삼남읍 신화리 일원 153만 2,534㎡(744필지)에 대해 오는 9월 17일 부터 내년 9월 16일까지 1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올해 하반기에 실시계획 승인이 예정됨에 따라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제10조 규정에 따라 1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됐다. 이에 따라 이 지역에서는 내년 9월 16일까지 일정 규모 이상 토지거래를 할 때는 울주군수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실수요자만 토지를 취득할 수 있다. 울산시는 지난 2019년 9월 17일부터 3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최초 지정한 바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사업추진에 따른 지가상승 기대심리와 투기적 거래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케이티엑스(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는 사업시행자인 ㈜울산복합도시개발이 고품격 첨단산업, 연구시설, 상업 및 정주기능의 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2019년 투자양해각서(MOU) 체결
[울산/김용수기자] 울산대곡박물관은 추석을 맞아 9월 9일부터 9월 12일까지 2022년 추석 세시풍속 체험행사로 ’올 추석에 대곡 어때’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남녀노소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국악 공연과 체험 이벤트, 투호놀이 · 제기차기 등의 민속놀이, 그리고 추석 문화에 대해 알아보는 활동지 풀기, 보름달에 소원 빌기, 송편 비누 만들기 등으로 구성했다. 행사는 관람객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 단, 추석 당일은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곡박물관 누리집(http://ulsan.go.kr/dgmuseum)을 참고하거나 전화(☎ 052-229-4782)로 문의하면 된다. 울산대곡박물관 관계자는 “코로나19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따라 대면 행사를 확대하여 다채로운 추석 세시풍속 체험행사를 마련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라고 말했다.
[울산/김용수기자] 울산시는 추석 연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9월 9일부터 12일까지 ‘특별 방역·의료대책’을 수립해 만전을 다한다고 밝혔다. 연휴 기간 중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구축하고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위급 상황에 신속 대처하는 등 빈틈없는 방역·의료 대응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시는 우선 처방과 진료를 위해 구·군별 인근 당번약국과 연계 통합(원스톱)의료기관 49개소 및 자율입원병원 16개소 276병상을 일자별로 확보하여 주말·휴일 당번제를 실시한다. 진료 차단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응급의료기관 7개소와 응급의료시설 6개소에 대해 사전 점검을 완료해 24시간 진료체계에 차질이 없도록 하였다. 연휴 기간 검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구·군 보건소 5개소, 시 임시선별검사소 2개소를 휴일에도 운영한다. 연휴 동안, 전년 추석과 동일한 통도사 고속도로 휴게소(부산방향)의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대상자 제한 없이 무료검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확진자의 응급상황 대응을 위하여 야간·휴일 공백 없이 진료·이송이 가능하도록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재택치료자 관리를 위해서는 의료상담센터 12개소를 마련했으며 보건소 5개소에서는 관찰(모니터링)을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는 11월 8일(토) 오후 2시 한양대학교 백남학술정보관 국제회의실에서 ‘2025 AI·디지털 네이티브 토론대회 및 논문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 대전환 시대의 주요 이슈들에 대한 청소년·청년층의 통찰을 공유하고, 소통‧연구 역량 강화 및 시민 사회의 공론 형성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 토론대회 》 시상식에 앞서 먼저 ‘AI‧디지털 네이티브 토론대회(이하 토론대회)’ 결승전이 진행되었다. 토론대회의 경우 8월 서면심사, 9월 온라인 토론대결, 그리고 10월 25일 4강전을 통해 선발된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AI와 일자리 변화’, ‘AI 알고리즘 편향성’, ‘AI 환각’ 등 AI 시대를 관통하는 핵심 쟁점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다. 중등부에서는 기세로팀(문정아, 김예린), 고등부에서는 투명버블팀(이솔우, 최은혁), 대학부에서는 한토막팀(김예진, 장민혁)이 각각 우승하여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장관상을 차치하였다. 토론대회 심사위원을 맡았던 서강대학교 사영준 교수는 학생들에게 쉽지 않은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가 11월 10일부터 21일까지 브라질 벨렝*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 브라질 북부 파라주의 주도로 아마존강의 지류인 파라강 연안에 있는 항구 도시 이번 총회에는 협약당사국 정부대표단을 포함하여 약 5만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수석대표(교체 수석대표: 정기용 외교부 기후변화대사)로 하여 관계부처* 공무원과 전문가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한다. * 기후에너지환경부, 외교부, 산업통상부,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 국무조정실(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산림청, 기상청 등 올해는 파리협정 채택(2015년 12월) 10주년으로,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 및 의장국인 브라질은 다자주의에 기반한 전 지구적 기후행동 가속화를 강조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당사국의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담은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를 제출하는 해로, 전 지구적인 온실가스 감축 의욕을 강화하고 그 이행을 촉구하는
[한국방송/김주창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브라질 벨렘에서 열리는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11. 10.~21.)’에 참여하여 해양을 통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해법을 논의하고 국제협력을 강화하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2021년부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참가하여 토론회 등 부대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녹색해운, 블루카본, 해양 기후변화 감시·예측, 온실가스 국제감축 등 4가지 분야와 관련된 부대행사를 개최한다. 먼저, 현지시간으로 11월 10일(월)에 블루카본 연구 및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한다. 블루카본은 해양생태계에 흡수되어 저장된 탄소로서 최근 기후변화 완화를 위한 중요한 탄소흡수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올해 10월에 열린 ‘제63차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이하 ‘IPCC’) 총회‘에서는 비식생갯벌*, 해조류, 조하대퇴적물 등 신규 블루카본을 국제적으로 공인된 탄소흡수원으로 인증하기 위한 보고서의 개요가 승인된 바 있다. 해양수산부는 이에 힘입어 신규 블루카본 인증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감염병 위기 대비·대응체계 고도화 추진단과 질병관리 인공지능(AI) 혁신 추진단이 닻을 올려 미래 팬데믹 대비체계를 고도화하고 AI 역량을 강화한다. 질병관리청은 미래 감염병 위기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감염병 위기 대비·대응체계 고도화 추진단과 데이터·AI를 통한 질병관리 혁신을 위해 질병관리 인공지능 혁신 추진단을 발족했다고 7일 밝혔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이 지난 9월 9일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제공) (ⓒ뉴스1) 최근 우리 사회는 초고령화, 글로벌 이동 가속화, AI 대전환 등 급속한 사회환경 변화를 겪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질병의 발생 양상과 대응 체계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기존 감염병 위기 대비·대응체계의 변화와 데이터 과학 중심의 질병관리 업무 혁신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축적된 방대한 대응 경험은 방역과 의료분야에서 충분한 대비와 감염병 의료대응체계의 구조화 및 임상데이터 통합을 통한 신속한 판단과 예측 기반 대응이 향후 위기관리의 핵심임을 보여주었다. 질병청은 이러한 교훈을 토대로 미래 팬데믹 대비체계 고도화와 AI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7일 최휘영 장관이 세계유산 종묘를 찾아 최근 서울시의 세운상가 재개발계획에 따른 입장과 대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서울시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및 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변경) 및 지형도면' 고시를 통해 건축물 최고 높이를 70m에서 145m로 변경했고, 지난 6일 대법원 1부는 문체부의 '서울특별시문화재보호조례중 개정조례안 의결 무효확인' 소송에서 원고 패소를 판결했다. 이에 따라 종묘 가치 훼손에 대한 문화계와 시민의 우려가 커지고 있고 세계유산 목록 삭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최 장관은 허민 국가유산청장과 함께 종묘를 찾아 "종묘는 조선 왕실의 위패가 모셔진 신성한 유산이며, 우리나라 유네스코 세계유산 1호의 상징적 가치를 지닌 곳으로, 문화강국 자부심의 원천"이라면서 "그럼에도 이러한 가치가 훼손될 수 있는 현 상황이 매우 우려스럽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또한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과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 등 관련 법령을 개정하고, 필요할 경우 새 법령 제정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허민 국가유산청장에게 국가유산청이 할 수 있는 모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을 계기로 14개국 유엔참전용사와 유가족 등 80명이 우리나라를 찾는다. 국가보훈부는 11월 8~13일까지 14개 유엔참전국의 참전용사와 유가족 등 80명이 한국을 찾는 재방한 초청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11월 11일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을 계기로 치러지는 이번 행사는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 참전용사의 국가인 미국, 영국, 콜롬비아, 튀르키예, 벨기에 등 14개 국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초청자 중 참전용사는 13명, 참전용사 유가족 41명, 전사 또는 실종장병의 유족은 26명이다. 지난해 열린 부산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묵념을 하고 있다.(ⓒ뉴스1) 최고령은 콜롬비아의 루이스 A.가르시아 벨란디아(100세) 참전용사이다. 그는 콜롬비아 제4대대 소속 육군으로 경기도 연천군에서 벌어진 '불모고지 전투'에 참전했다. 1952년 6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치러진 불모고지 전투는 콜롬비아군이 활약한 대표적인 전투로 대한민국 국군, 미군과 연합해 600여 명의 중국군을 사살하는 전과를 달성했다. 그러나, 콜롬비아군 역시 이 전투에서 220여 명이 전사, 부상, 실종을 당하는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외부와 단절된 소외 청년층도 SNS 상담채널을 통해 정신건강 지원을 위한 비대면 온라인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6일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운영하는 SNS 상담채널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을 통해 소외 청년 대상 비대면 온라인 상담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10월 22일부터 시범운영되고 있다. 고립·은둔청년 등 외부와 단절된 생활로 인해 방문상담이나 전화상담에 어려움이 있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익명·비대면 방식의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마들랜' 상담은 청년층에게 친숙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형태로 제공되며,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대를 직접 예약할 수 있어 개별 생활 패턴에 맞춘 상담이 가능하다. 또한 회원가입 시 전화번호 본인인증으로 번호 유효성만 확인하며, 실명 정보는 수집하지 않고 별명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익명성을 보장한다. 마들랜 어플리케이션 청년상담 예약 화면 상담 신청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마들랜' 앱을 내려받아 회원가입 후 시작화면 하단의 '청년 상담 예약' 버튼을 클릭해 날짜와 시간을 선택하면 된다. 상담은 주 1회씩 기본 8회 제공되며, 내담자의 요청 시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