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김용수기자] 울산시가 동해선 개통 1년을 맞아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광역 생활권 대중교통 수단으로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산으로의 인구 유출은 미미했으며 관광객의 유입은 증가했다. 울산시는 동해선 광역전철 개통 1년을 맞아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태화강역 이용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동해선 개통 이후 1년간 이용현황 분석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동해선 광역전철은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전철로 울산과 부산 간 생활권이 확대됨에 따라 개통 1년 동안 전 구간(부전역~태화강역) 총 3,258만여 명으로 이용객이 개통 전보다 51% 증가했다. 또 태화강역 기준 총이용객은 326만여 명, 1일 평균 이용객은 9,048명으로 개통 전 대비 무려 224% 급증한 것으로 나왔다. 이는 정해진 시간에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어 출퇴근, 통학 등에 적합하고, 광역 단위 이동에도 불구하고 시내 요금 수준으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적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동해선 정차역 이용현황을 비교해 보면 벡스코역(1만 834명), 교대역(1만 86명), 부전역(7,908명) 다음으로 태화강역(7,335명) 이용객이 많았다. 주 통행
[울산/김용수기자] 울산시가 2023년 시정을 대표하는 ‘10대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민선 8기 성공을 위해 시정역량을 집중한다. 시정 10대 핵심과제는 전 실・국・본부에서 추천한 과제를 대상으로 시의성과 대표성, 시민 체감도 등을 두루 검토해 시정조정위원회에서 각 실・국・본부장간 토의를 거쳐 선정했다. 민선 8기 김두겸 호(號) 출범 이후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울산 시정은 큰 전환기를 맞고 있다. 현대자동차 전기차 울산공장 신설 및 에쓰-오일(S-Oil) 샤힌계획(프로젝트) 유치, 광역지자체 최초 법정 문화도시 선정, 제2명촌교 예비타당성 통과 등 굵직굵직한 성과를 냈다. 또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숙원사업 해결에 전방위 대응하는 동시에 실용과 효율 중심으로 행정 운영 체제를 재편해 왔다. 특히 새해에는 이러한 성과와 변화를 디딤돌 삼아 시정 정체성을 확립하고,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 실현을 위한 10대 핵심과제를 선정해 현안 추진에 본격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 2023년 울산 시정 10대 핵심과제 > ① 주력산업 고도화와 신산업 육성으로 경제 대도약을 선도한다. 자동차・조선 등 주력산업은 탄소중립 기조에 대응해 친환경・첨단화하
[울산/김용수기자] 울산시 민선 8기는 국제적 경제위기와 코로나19 세계적 유행이라는 대외여건 속에, 탈울산을 방지하고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라는 쉽지 않은 과제를 극복하기 위해 기업투자유치에 사활을 걸고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김두겸 울산시장은 대규모 기업투자 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인구를 증가시키고, 산업수도 영광을 회복하겠다는 의지로 ‘전략적 투자유치 및 기업지원 계획’을 취임 후 1호로 결재한 바 있다. 이 결과 2022년 한 해 동안 울산시는 총 219개사에서 국내 4조 7,297억 원, 해외 33억 2,800만 달러(4조 3,257억 원)의 투자를 이끌어냈고 5,006명의 고용증가 효과를 거뒀다. 이는 전년 대비 국내 투자 3조 6,141억 원, 외자 32억 3,400만 달러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해외 투자 유치실적은 1962년 이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6개월 동안 울산시의 적극적인 기업 투자유치 행보가 가시적인 성과를 낸 가운데 울산시의 4대 주력산업의 고도화를 비롯한 신사업 분야에서 의미 있는 투자유치가 눈에 띈다. □ 덕산하이메탈(주) 마이크로솔더볼 생산공장 증설투자 향토기업인 덕산하이메탈(주)은 1999
[울산/김용수기자] 울산시는 12월 29일 오전 10시 부산시청 7층 회의실에서 ‘개발제한구역 제도 개선 실무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울산시 서남교 기획조정실장, 부산시 송경주 기획조정실장, 경상남도 하종목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해 시‧도별 소관 국장과 연구원 등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회의에서 시‧도별 개발제한구역 제도 개선 건의사항을 공유하고, 주요 공통과제 도출 및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향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개발제한구역 제도 개선을 위한 방안을 공동으로 마련하여 내년 상반기 국토교통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개발제한구역 제도 개선을 핵심 공약사항으로 삼고 시‧도지사 간담회, 중앙부처 현장 방문 등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제도 개선을 지속 건의해 왔다. 울산시의 이러한 노력은 개발제한구역 제도 개선에 대한 정부와 지방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울산시 관계자는 “개발제한구역은 70년대 지방의 도시계획 기능이 미비하던 때에 도시 관리 수단으로 이용되어 왔으나 현재는 다른 방법으로도 도시의 녹지 공간 확보가 충분이 가능하고 도시의 기형적 개발 등 부작용이 있으므로 역할의 재검토가 필요하다.
[울산/김용수기자] 울산시는 6대 분야 75개 사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23년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을 발표했다. 6대 분야는 △경제․산업 △문화․관광․체육 △환경‧녹지 △복지‧건강‧안전 △교통‧도시 △행정‧시민생활 분야 등 ‘경제와 삶의 질 개선’에 방점을 둔 정책으로 구성됐다. 분야별 주요 내용을 보면, 먼저 경제․산업 분야에서는, 노사민정 대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울산산업문화축제」를 6월에 개최하여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주도한 산업수도 울산을 대내외에 알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수소 전기 트램 실증사업」, 「수소차 수소 충전소 보급 확대」, 「우리마을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구축」, 「개인형 이동장치(PM) 전용 주차존 설치」 등의 신산업 활성화에도 힘쓴다. 문화․관광․체육 분야에서는, 문화재단과 관광재단을 통폐합한 「(재)울산문화관광재단」을 출범시켜 지역의 특성을 살린 문화관광의 콘텐츠 개발을 촉진시켜 나갈 계획이다. 5월에는 「제17회 전국 장애 학생 체육대회」와 「제52회 전국 소년체육대회」를 잇따라 개최하여 체육 꿈나무 육성은 물론 전 국민이 함께 즐기는 우정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여 울산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 나간다. 또한, 송정 및 대
[울산/김용수기자] 울산소방본부는 12월 28일 오후 2시 울산시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 정병도 소방본부장, 김철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회장 등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을 지켜주는 ‘히어로즈 포(Heroes for) 119’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울산소방본부는 전국 소방본부 가운데 최초로 소방정책 등 소방발전에 도움을 준 국민을 선정해 명예심을 고취하고 공로를 높이고자 올해부터 ‘울산을 지켜주는 히어로즈 포(Heroes for) 119 공모사업’을 추진해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를 대상자로 선정했다.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는 2022년 화재피해 등 위기가정 120가구에 2억 8,000여만 원을 지원했으며 태풍 힌남노 피해지역 5,443가구에 대한 구호활동 지원, 찾아가는 교내 안전체험교육 등 소방정책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우리 지역의 화재 등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노력하신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 국민의 안전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노력하신 분을 적극 발굴하고 사회에 알려 따뜻한 사회 만들기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울산/김용수기자] 울산경제자유구역청(청장 조영신)은 12월 28일 오후 2시 3디(D)프린팅벤처집적지식산업센터에서 ‘울산경제자유구역 발전자문위원회 정기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문위원회에서는 올 한 해 동안 경제자유구역 발전을 위해 공헌한 자문위원, 산하기관 및 유관기관, 입주기업 임직원 등에 대한 포상이 진행된다. 또한 올해 추진성과 및 내년도 사업계획 등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을 위한 자문위원들의 의견도 청취할 예정이다. 조영신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은 “내년에는 미래이동수단(모빌리티), 미래화학 신소재, 수소‧저탄소 에너지산업 등을 중심으로 우수기술을 보유한 유망기업을 유치하고 혁신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에너지 연관 산업간의 상승(시너지)효과 극대화와 투자환경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올 한해 적극적인 투자유치활동을 추진한 결과 출범 이후 현재까지 지난 2021년 1월 개청 이전과 비교해 57개 업체가 추가 입주해 현재 155개사로 계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고용인원은 1,576명이 늘어난 7,491명, 투자액은 5,763억 원이 증가한 1조 7,577억 원에 달하는 등 울산의 일자리창출
[울산/김용수기자] 세계적인 경기침체, 지역경제 불확실성 등 대내외적인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민선 8기 울산시의 외국인직접투자액은 역대 최대 규모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2022년 외국인직접투자(FDI, Foreign Direct Investment) 신고 현황 분석 결과 16개사, 10개국 33억 28백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62년부터 시작된 ‘외국인직접투자 신고현황 조사’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이다. 울산시 연간 목표액(3억 달러)의 11배, 지난해 같은 기간(9,400만 달러) 대비 35배 이상 각각 늘었다. 국가별 주요 외자 신고액은 △네덜란드 2개사, 31억 2,172만 달러 △노르웨이 3개사, 9,898만 달러 △싱가포르 3개사, 4,047만 달러 △ 스페인 1개사, 2,655만 달러 등이다. 업종별로는 △화공 31억 5,172만 달러 △전기‧가스 분야 1억 2,758만 달러 △유통 3,016만 달러 △연구개발 1,770만 달러가 각각 투자됐다. 2022년 울산시의 외국인직접투자 주요 사례를 보면, 에쓰-오일(S-OIL)(주)은 석유화학복합시설 건설사업(샤힌프로젝트) 투자발표 금액 70억 달러 중 31억 1,100만 달러를 올
[울산/김용수기자] 울산시는 12월 27일 오후 2시 울산과학기술원 제4공학관 3층 회의실에서 ‘생명 공학(바이오) 기업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울산지역 생명 공학(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분야 신생 기업(스타트업)의 기업경영 전반에 관한 애로사항 등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여 중소기업 지원정책에 적극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 울산지역 생명 공학(바이오) 기업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애로사항 청취, 지원 대책 모색, 기업 관계자 격려 등으로 진행된다. 간담회에 참석하는 ㈜클리노믹스, ㈜타이로스코프, ㈜힐릭스코, ㈜슈파인세라퓨틱스, ㈜퓨리메디 등 5개 기업은 울산과학기술원 교원 또는 학생이 창업한 기업으로 울산과학기술원에 입주해 있다.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생명 공학(바이오) 산업은 일자리 등 부가가치 창출이 큰 미래 유망산업으로 울산의 경제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울산/김용수기자] 울산시는 12월 27일 오후 2시 본관 4층 중회의실에서 ‘울산혁신도시 정주여건 보완방안 조사 및 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혁신도시 입주민의 정주여건을 분석해 분야별 개선사업을 발굴하고 이에 따른 지원정책 마련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울산연구원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는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중구청, 울산연구원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주여건 만족도 조사결과, 개선과제로 발굴된 주요사업에 대한 발표로 진행된다. 정주여건 만족도 조사는 이전공공기관 종사자와 거주민 700여 명을 대상으로 현장면접을 하였고, 주거환경, 교통, 의료, 보육·교육, 여가활동, 편의서비스 7개 분야로 나누어 실시됐다. 조사 결과 전반적인 만족도는 71점으로 나타났다. 주거환경이 73.6점으로 가장 높았고 여가활동이 61.9점으로 가장 낮았으며 이전공공기관 직원보다는 거주민들의 만족도가 비교적 높았다. 정주여건 개선과제로 발굴된 핵심 사업은 ‘숲 치유공원(포레스트 힐링파크) 조성’과 ‘문화친환경주제(그린테마) 연결망(네트워크) 조성’ 등이 있다. ‘숲 치유공원(포레스트 힐링파크) 조성사업’은 동서방향으로 긴 형태의 혁신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가 11월 10일부터 21일까지 브라질 벨렝*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 브라질 북부 파라주의 주도로 아마존강의 지류인 파라강 연안에 있는 항구 도시 이번 총회에는 협약당사국 정부대표단을 포함하여 약 5만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수석대표(교체 수석대표: 정기용 외교부 기후변화대사)로 하여 관계부처* 공무원과 전문가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한다. * 기후에너지환경부, 외교부, 산업통상부,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 국무조정실(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산림청, 기상청 등 올해는 파리협정 채택(2015년 12월) 10주년으로,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 및 의장국인 브라질은 다자주의에 기반한 전 지구적 기후행동 가속화를 강조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당사국의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담은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를 제출하는 해로, 전 지구적인 온실가스 감축 의욕을 강화하고 그 이행을 촉구하는
[한국방송/김주창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브라질 벨렘에서 열리는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11. 10.~21.)’에 참여하여 해양을 통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해법을 논의하고 국제협력을 강화하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2021년부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참가하여 토론회 등 부대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녹색해운, 블루카본, 해양 기후변화 감시·예측, 온실가스 국제감축 등 4가지 분야와 관련된 부대행사를 개최한다. 먼저, 현지시간으로 11월 10일(월)에 블루카본 연구 및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한다. 블루카본은 해양생태계에 흡수되어 저장된 탄소로서 최근 기후변화 완화를 위한 중요한 탄소흡수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올해 10월에 열린 ‘제63차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이하 ‘IPCC’) 총회‘에서는 비식생갯벌*, 해조류, 조하대퇴적물 등 신규 블루카본을 국제적으로 공인된 탄소흡수원으로 인증하기 위한 보고서의 개요가 승인된 바 있다. 해양수산부는 이에 힘입어 신규 블루카본 인증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감염병 위기 대비·대응체계 고도화 추진단과 질병관리 인공지능(AI) 혁신 추진단이 닻을 올려 미래 팬데믹 대비체계를 고도화하고 AI 역량을 강화한다. 질병관리청은 미래 감염병 위기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감염병 위기 대비·대응체계 고도화 추진단과 데이터·AI를 통한 질병관리 혁신을 위해 질병관리 인공지능 혁신 추진단을 발족했다고 7일 밝혔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이 지난 9월 9일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제공) (ⓒ뉴스1) 최근 우리 사회는 초고령화, 글로벌 이동 가속화, AI 대전환 등 급속한 사회환경 변화를 겪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질병의 발생 양상과 대응 체계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기존 감염병 위기 대비·대응체계의 변화와 데이터 과학 중심의 질병관리 업무 혁신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축적된 방대한 대응 경험은 방역과 의료분야에서 충분한 대비와 감염병 의료대응체계의 구조화 및 임상데이터 통합을 통한 신속한 판단과 예측 기반 대응이 향후 위기관리의 핵심임을 보여주었다. 질병청은 이러한 교훈을 토대로 미래 팬데믹 대비체계 고도화와 AI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7일 최휘영 장관이 세계유산 종묘를 찾아 최근 서울시의 세운상가 재개발계획에 따른 입장과 대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서울시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및 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변경) 및 지형도면' 고시를 통해 건축물 최고 높이를 70m에서 145m로 변경했고, 지난 6일 대법원 1부는 문체부의 '서울특별시문화재보호조례중 개정조례안 의결 무효확인' 소송에서 원고 패소를 판결했다. 이에 따라 종묘 가치 훼손에 대한 문화계와 시민의 우려가 커지고 있고 세계유산 목록 삭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최 장관은 허민 국가유산청장과 함께 종묘를 찾아 "종묘는 조선 왕실의 위패가 모셔진 신성한 유산이며, 우리나라 유네스코 세계유산 1호의 상징적 가치를 지닌 곳으로, 문화강국 자부심의 원천"이라면서 "그럼에도 이러한 가치가 훼손될 수 있는 현 상황이 매우 우려스럽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또한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과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 등 관련 법령을 개정하고, 필요할 경우 새 법령 제정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허민 국가유산청장에게 국가유산청이 할 수 있는 모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을 계기로 14개국 유엔참전용사와 유가족 등 80명이 우리나라를 찾는다. 국가보훈부는 11월 8~13일까지 14개 유엔참전국의 참전용사와 유가족 등 80명이 한국을 찾는 재방한 초청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11월 11일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을 계기로 치러지는 이번 행사는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 참전용사의 국가인 미국, 영국, 콜롬비아, 튀르키예, 벨기에 등 14개 국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초청자 중 참전용사는 13명, 참전용사 유가족 41명, 전사 또는 실종장병의 유족은 26명이다. 지난해 열린 부산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묵념을 하고 있다.(ⓒ뉴스1) 최고령은 콜롬비아의 루이스 A.가르시아 벨란디아(100세) 참전용사이다. 그는 콜롬비아 제4대대 소속 육군으로 경기도 연천군에서 벌어진 '불모고지 전투'에 참전했다. 1952년 6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치러진 불모고지 전투는 콜롬비아군이 활약한 대표적인 전투로 대한민국 국군, 미군과 연합해 600여 명의 중국군을 사살하는 전과를 달성했다. 그러나, 콜롬비아군 역시 이 전투에서 220여 명이 전사, 부상, 실종을 당하는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외부와 단절된 소외 청년층도 SNS 상담채널을 통해 정신건강 지원을 위한 비대면 온라인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6일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운영하는 SNS 상담채널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을 통해 소외 청년 대상 비대면 온라인 상담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10월 22일부터 시범운영되고 있다. 고립·은둔청년 등 외부와 단절된 생활로 인해 방문상담이나 전화상담에 어려움이 있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익명·비대면 방식의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마들랜' 상담은 청년층에게 친숙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형태로 제공되며,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대를 직접 예약할 수 있어 개별 생활 패턴에 맞춘 상담이 가능하다. 또한 회원가입 시 전화번호 본인인증으로 번호 유효성만 확인하며, 실명 정보는 수집하지 않고 별명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익명성을 보장한다. 마들랜 어플리케이션 청년상담 예약 화면 상담 신청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마들랜' 앱을 내려받아 회원가입 후 시작화면 하단의 '청년 상담 예약' 버튼을 클릭해 날짜와 시간을 선택하면 된다. 상담은 주 1회씩 기본 8회 제공되며, 내담자의 요청 시 최대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국가유산청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여성 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과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인문교양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은 오는 21일과 28일, 매주 금요일 2회에 걸쳐 2025년도 인문교양프로그램 '그들의 시간을 기억하다 - 잊지 말아야 할 여성 독립운동가들'을 운영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 진행은 무료로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데,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20일 오전 11시까지 전통문화교육원 누리집(https://knuh.ac.kr/hei)에서 회차 당 25명씩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서울 송파구 정신여자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순국열사 김마리아 서거 제80주기 추모식이 열리고 있다. 2024.3.13 (사진=연합뉴스) 먼저 21일에는 서울 강동구에 있는 전통문화교육원 서울학습관에서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치열한 삶을 조명하는 강연을 개최한다. 이에 강혜영 경일대학교 초빙교수가 최초의 여성 의병장 윤희순 열사, 임시정부의 여성 지도자 정정화 열사, 최초의 여성 비행사 권기옥 열사, 대한애국부인회를 조직한 김마리아 열사와 관련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오는 28일에는 서울 중구와 서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