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김용수기자] 울산지역 구청장·군수들은 지난해 시행된 ‘옥외광고물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과 관련 정당 현수막 세부기준 마련을 행정안전부에 공동건의 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3월 3일 오전 8시 신라스테이 호텔에서 열린 김두겸 울산시장 주관 구청장·군수 조찬 간담회에서 최근 들어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무분별한 정당현수막 난립 예방을 위해 정당현수막에 관한 시행령을 개정해줄 것을 울산시를 통해 행정안전부에 건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이 공감하는 수준에서 정당 현수막의 규격·수량·위치 등의 세부 기준을 마련하고 도시 경관을 해치고 안전을 위협하는 정당 현수막의 무분별한 난립을 함께 막아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지난해 12월 개정된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하 옥외광고물법 시행령)에 따르면 정당의 정책이나 정치적 현안에 대해 광고물 등을 표시 설치하는 경우 허가 신고 및 금지 제한에 관한 규정을 적용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정당 현수막에 대해 크기와 위치 등에 관계 없이 자유롭게 설치가 가능토록 정해 정당 현수막으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문제점에 대해 지방 정부가 대처할 법적 근거를 모두 막아버린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함께 3월 2일 11시 30분(현지 시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간다라 문화유산 연구센터(이하 ‘연구센터’)의 개소식을 개최했다. 대한민국과 파키스탄의 수교 40주년을 맞아 조성된 연구센터는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과 관리를 위한 파키스탄 최초의 연구시설로, 문화재청에서 지난 2021년부터 추진 중인 문화유산 국제개발협력(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사업인 ‘간다라 문화육성과 관광자원 개발정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최응천 문화재청장, 최영창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 외에도 서상표 주 파키스탄 대한민국 대사관 대사를 비롯하여 아미르 무쾀(Amir Muquam) 파키스탄 문화부 장관, 파리나 마자르(Fareena Mazhar) 유산문화청 청장, 압둘 아짐(Abdul Azeem) 고고학박물관국 국장 등 한국과 파키스탄 정부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현판식을 개최한 후 내부시설을 관람했다. 연구센터는 파키스탄 고고학박물관국 건물 1층을 새 단장해 문화유산 조사연구실과 보존처리실, 분석실, 교육실, 회의실 등을 갖췄으며, 보존처리실과 분석실에는 진공함침기,
[울산/김용수기자] 울산시는 3월 2일 오전 10시 시청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조선해양 철의장* 제조산업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 업무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철의장 : 선박을 구성하는 배관, 판재 등 철로 만든 의장품을 제작·공급하는 제조산업 이날 협약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이낙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이상균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김형관 현대미포조선 대표이사, 허철기 영광 대표이사, 조시영 명진티에스아르(TSR) 대표이사, 이창헌 동성정공 대표이사, 오경상 대한정공 대표이사, 최금식 선보공업 회장 등 9개 기관 대표들이 참석한다. 협약 참여 기관들은 ▲조선해양 철의장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 추진 및 실증센터 구축 ▲철의장 디지털 전환 제조혁신을 위한 중소기업 지원 ▲철의장 디지털 전환을 통한 대·중·소기업 제조 표준 구축 및 지원 ▲조선해양산업 활성화를 위한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신성장 동력 확보에 상호 협력한다. ‘조선해양 철의장 제조산업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은 정부(산업통상자원부)가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하는 ‘공모사업’으로 울산시는 사업 준비(이번 협약체결 등)를 철저히 하여 3월 중 응모한다는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오는 2027
[울산/김용수기자] 이르면 내년부터 태화강을 가로지르는 친환경 ‘레저선박’이 운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는 ‘지능형 친환경 전기추진 레저선박 신기술 개발사업’으로 만들어진 ‘시제품’을 ‘2023년 경기국제보트쇼’에 참가하여 기술개발 현황 및 모형을 전시·홍보한다고 밝혔다. ‘2023년 경기국제보트쇼’는 해양수산부와 경기도가 주최하고 3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열리는 대한민국 최대 해양레저산업전시회이다. ‘지능형 친환경 전기추진 레저선박 신기술 개발사업’은 ‘산단 대개조* 지역’내 소재 기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지역선도산업단지 연계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이다. * ‘산단 대개조’는 정부가 노후 산업단지를 경쟁력 강화사업지구로 지정하여 지역혁신을 선도하는 일자리 창출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종합지원 정책으로 울산은 울산미포국가산단, 울산테크노산단, 매곡산단 등이 지난 2021년 지정 사업 기간은 2022년 ~ 2023년 2개년이며 사업비는 총 17억 원(국비 9억원, 시비 4억 원, 민자 4억 원)이 투입된다. ㈜케이렙스(울산테크노산단 내 소재)가 주관기관으로, ㈜팽귄오션레저, 카본테크, 중소조선연구원, 창원대학교산학연구단이 공동연구기관으로 각각 참
[울산/김용수기자] 울산시는 3월 1일 오전 10시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김두겸 시장, 독립 유공자 유가족, 사회각계 기관 및 단체 대표, 시민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4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등)에 따라 2019년 이후 4년 만에 참석 규모를 900여명으로 확대 개최된다. 행사는 ▴국민의례 ▴삼일운동 경과보고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삼일절의 노래 ▴만세삼창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기미독립선언서 낭독은 △울산공업센터 지정 해 출생자인 국가품질명장 △울산광역시 승격 해 출생자 △독립유공자 유족 및 이경림 광복회울산광역시지부장 등이 함께한다. 울산은 1962년 울산공업센터지정과 1997년 광역시 승격으로 도약한 만큼 이를 기념하면서 다시 한번 ‘울산 재도약 의지’를 천명하기 위해 기미독립선언서 낭독자를 선정하였다. 기념식에 앞서 오전 9시 20분에는 남구 달동 문화공원의 ‘울산항일독립운동기념탑’에서 광복회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참배행사가 열리고, 식후 11시부터는 기념영화로 《한산: “용의 출현”》을 상영할 계획이다. 한편, 울산시는 3․1절
야간관광 특화도시에 대전, 진주 등 5개도시가 신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공모를 통해 ‘야간관광 특화도시’ 5곳을 신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선정된 인천광역시, 통영시를 포함해 모두 7개의 도시가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저마다의 매력을 뽐내게 된다. 특히 올해는 ‘야간관광’을 통해 낮과 다른 밤의 새로운(New) 모습, 그 지역만의 독창적인 매력(Ingenious), 한국을 넘어,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Global), 지역에 도움이 되며(Helpful), 지역민과 관광객이 어울리는(Together) ‘N.I.G.H.T’라는 핵심 관광 콘셉트를 실현할 계획이다. 올해 공모에서는 ▲국제명소형에 부산광역시, 대전광역시 ▲성장지원형에 강원도 강릉시, 전라북도 전주시, 경상남도 진주시를 선정했다. 선정된 도시들은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에게 주간에는 체험할 수 없는 야간관광만의 고유한 경험을 제공한다. 강원 강릉시, 전북 전주시, 경남 진주시는 다른 지역과 차별화되는 그 지역만의 야간관광 매력을 보여주어 성장지원형에 선정됐다. 강릉시는 솔향수목원, 오죽헌, 경포호수 등 기존의 관광지에 야간조명과 콘텐츠를 더하고, 특히 문체부가 선
[울산/김용수기자] 울산시는 2월 28일 오후 2시 중회의실에서 정보화위원회(위원장 서남교 울산시 기획조정실장)를 개최하고 ‘2023년 정보화 시행계획’을 심의·확정한다고 밝혔다. ‘2023년 정보화 시행계획’은 ‘고품질, 맞춤형 스마트행정 구현’을 목표 로 ‘디지털 포용 및 시민 편의 서비스 증진’ 등 4개 분야 91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올해 사업비는 총 811억 4500만 원(국비 394억 3200만 원 등)이 투입된다. 분야별 주요 사업을 보면, △디지털 포용 및 시민 편의 서비스 증진 분야는 울산형 디지털집현전 통합 인터넷 체제기반(플랫폼) 구축,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 지원 등(21개 사업, 47억 1600만 원) △디지털 기반 행정서비스 효율화 분야는 사이버 침해대응센터 보안관제 강화, 행정서비스 정보시스템 안정적 관리 등(21개 사업, 40억 1500만 원)의 사업이 추진된다. 또한 △미래 선도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산업 경쟁력 강화 분야는 인공지능(AI)기반 중량화물 이동체 물류 온라인체제기반(플랫폼) 실증,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지원 등(18개 사업, 501억 6300만 원) △안전하고 편리한 지능정보도시 구현 분야는 디지털 기반 시설물
[울산/김용수기자] 울산광역시와 고용노동부는 2월 27일(월) 오전 10시 현대중공업에서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권명호 국회의원, 조선업 원·하청사 10개사 대표, (사)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관계 전문가 등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업의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고용노동부, 울산광역시, 현대중공업(주), 삼성중공업(주), 대우조선해양(주),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주) 등 국내 중·대형 조선소 5개사와 해당기업 사내협력사협의회가 모두 참여했다. 특히 이번 상생 협약은 조선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숙련인력의 육성을 위해 원·하청 상생협력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공통의 인식 아래 원·하청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체결하게 됐다. 협약은 ①전문(원·하청 상생을 위한 자발적인 협력), ②공정과 연대의 실천, ③원청과 협력업체의 상생협력 도모, ④인력의 유입-육성-유지 시스템 구축, ⑤조선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모색, ⑥조선업의 상생협력 체제 구축, ⑦조선업 발전을 위한 장기과제, ⑧이행평가 및 정부지원 등 총 8개 장으로 구성됐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먹고 사는 문제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라
[울산/김용수기자] 울산시는 국비 지원 지연 등으로 그동안 중단되었던 울산페이 발행을 오는 3월 1일(수)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되는 울산페이 구매 할인율은 7%이며, 1인당 구매 한도는 종전과 동일한 20만 원이다. 연간 발행액은 4,400억 원으로 이에 대한 7% 할인 지원액 308억 원 중 국비가 71억 원, 시비가 237억 원 투입된다. 특히 올해 울산시에 대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국비 예산(71억 원)이 지난해(180억 원)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다. 이는 정부가 인구감소지역과 일반지역으로 나눠 차등 지원함에 따라 일반지역인 울산시의 경우 지원이 감소했으며 지방비 투입은 그만큼 늘어나게 됐다. 울산시는 이 같은 부담 증가에도 불구하고 고금리와 고물가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소상공인들과 시민 가계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해 수준인 4,400억 원 규모 발행을 결정하게 되었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 국비 지원이 늦어져 울산페이 발행이 다소 늦춰졌지만 시민들의 가계 부담과 소상공인들의 매출 신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9년 8월 발행을 시작한 울산페이는 14세 이상 지역주민의 50% 이상이 사용하고 있
[울산/김용수기자] 울산시는 3자녀 이상 다둥이 가족을 위한 ‘2023년 다둥이 행복렌터카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다둥이 행복렌터카 지원 사업’은 울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3자녀 이상(미성년 자녀 포함) 가정을 대상으로 연 1회 차량 및 카시트 대여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 7인승부터 대여료를 지급하던 것에서 올해부터는 5인승(준대형)에서 12인승 차량까지 확대 지원하면서 차량 선택의 폭을 넓혔다. 선착순 100가구 모집 중이며, 울산시 누리집(www.ulsan.go.kr) 막대광고(배너)창에서 네이버 온라인 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정보 무늬(QR코드) 스캔을 통해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이용자로 선정되면 자동차 대여업체에서 최대 3일간 차량과 카시트를 무료로 대여받아 이용 후 반납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다둥이 행복렌터카 지원사업으로 자녀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며, “다자녀 가정에 문화 및 여가활동에 필요한 비용 지원으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함으로써 행복하고 든든한 출산·보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가 11월 10일부터 21일까지 브라질 벨렝*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 브라질 북부 파라주의 주도로 아마존강의 지류인 파라강 연안에 있는 항구 도시 이번 총회에는 협약당사국 정부대표단을 포함하여 약 5만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수석대표(교체 수석대표: 정기용 외교부 기후변화대사)로 하여 관계부처* 공무원과 전문가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한다. * 기후에너지환경부, 외교부, 산업통상부,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 국무조정실(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산림청, 기상청 등 올해는 파리협정 채택(2015년 12월) 10주년으로,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 및 의장국인 브라질은 다자주의에 기반한 전 지구적 기후행동 가속화를 강조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당사국의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담은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를 제출하는 해로, 전 지구적인 온실가스 감축 의욕을 강화하고 그 이행을 촉구하는
[한국방송/김주창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브라질 벨렘에서 열리는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11. 10.~21.)’에 참여하여 해양을 통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해법을 논의하고 국제협력을 강화하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2021년부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참가하여 토론회 등 부대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녹색해운, 블루카본, 해양 기후변화 감시·예측, 온실가스 국제감축 등 4가지 분야와 관련된 부대행사를 개최한다. 먼저, 현지시간으로 11월 10일(월)에 블루카본 연구 및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한다. 블루카본은 해양생태계에 흡수되어 저장된 탄소로서 최근 기후변화 완화를 위한 중요한 탄소흡수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올해 10월에 열린 ‘제63차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이하 ‘IPCC’) 총회‘에서는 비식생갯벌*, 해조류, 조하대퇴적물 등 신규 블루카본을 국제적으로 공인된 탄소흡수원으로 인증하기 위한 보고서의 개요가 승인된 바 있다. 해양수산부는 이에 힘입어 신규 블루카본 인증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감염병 위기 대비·대응체계 고도화 추진단과 질병관리 인공지능(AI) 혁신 추진단이 닻을 올려 미래 팬데믹 대비체계를 고도화하고 AI 역량을 강화한다. 질병관리청은 미래 감염병 위기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감염병 위기 대비·대응체계 고도화 추진단과 데이터·AI를 통한 질병관리 혁신을 위해 질병관리 인공지능 혁신 추진단을 발족했다고 7일 밝혔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이 지난 9월 9일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제공) (ⓒ뉴스1) 최근 우리 사회는 초고령화, 글로벌 이동 가속화, AI 대전환 등 급속한 사회환경 변화를 겪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질병의 발생 양상과 대응 체계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기존 감염병 위기 대비·대응체계의 변화와 데이터 과학 중심의 질병관리 업무 혁신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축적된 방대한 대응 경험은 방역과 의료분야에서 충분한 대비와 감염병 의료대응체계의 구조화 및 임상데이터 통합을 통한 신속한 판단과 예측 기반 대응이 향후 위기관리의 핵심임을 보여주었다. 질병청은 이러한 교훈을 토대로 미래 팬데믹 대비체계 고도화와 AI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7일 최휘영 장관이 세계유산 종묘를 찾아 최근 서울시의 세운상가 재개발계획에 따른 입장과 대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서울시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및 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변경) 및 지형도면' 고시를 통해 건축물 최고 높이를 70m에서 145m로 변경했고, 지난 6일 대법원 1부는 문체부의 '서울특별시문화재보호조례중 개정조례안 의결 무효확인' 소송에서 원고 패소를 판결했다. 이에 따라 종묘 가치 훼손에 대한 문화계와 시민의 우려가 커지고 있고 세계유산 목록 삭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최 장관은 허민 국가유산청장과 함께 종묘를 찾아 "종묘는 조선 왕실의 위패가 모셔진 신성한 유산이며, 우리나라 유네스코 세계유산 1호의 상징적 가치를 지닌 곳으로, 문화강국 자부심의 원천"이라면서 "그럼에도 이러한 가치가 훼손될 수 있는 현 상황이 매우 우려스럽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또한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과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 등 관련 법령을 개정하고, 필요할 경우 새 법령 제정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허민 국가유산청장에게 국가유산청이 할 수 있는 모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을 계기로 14개국 유엔참전용사와 유가족 등 80명이 우리나라를 찾는다. 국가보훈부는 11월 8~13일까지 14개 유엔참전국의 참전용사와 유가족 등 80명이 한국을 찾는 재방한 초청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11월 11일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을 계기로 치러지는 이번 행사는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 참전용사의 국가인 미국, 영국, 콜롬비아, 튀르키예, 벨기에 등 14개 국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초청자 중 참전용사는 13명, 참전용사 유가족 41명, 전사 또는 실종장병의 유족은 26명이다. 지난해 열린 부산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묵념을 하고 있다.(ⓒ뉴스1) 최고령은 콜롬비아의 루이스 A.가르시아 벨란디아(100세) 참전용사이다. 그는 콜롬비아 제4대대 소속 육군으로 경기도 연천군에서 벌어진 '불모고지 전투'에 참전했다. 1952년 6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치러진 불모고지 전투는 콜롬비아군이 활약한 대표적인 전투로 대한민국 국군, 미군과 연합해 600여 명의 중국군을 사살하는 전과를 달성했다. 그러나, 콜롬비아군 역시 이 전투에서 220여 명이 전사, 부상, 실종을 당하는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외부와 단절된 소외 청년층도 SNS 상담채널을 통해 정신건강 지원을 위한 비대면 온라인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6일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운영하는 SNS 상담채널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을 통해 소외 청년 대상 비대면 온라인 상담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10월 22일부터 시범운영되고 있다. 고립·은둔청년 등 외부와 단절된 생활로 인해 방문상담이나 전화상담에 어려움이 있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익명·비대면 방식의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마들랜' 상담은 청년층에게 친숙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형태로 제공되며,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대를 직접 예약할 수 있어 개별 생활 패턴에 맞춘 상담이 가능하다. 또한 회원가입 시 전화번호 본인인증으로 번호 유효성만 확인하며, 실명 정보는 수집하지 않고 별명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익명성을 보장한다. 마들랜 어플리케이션 청년상담 예약 화면 상담 신청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마들랜' 앱을 내려받아 회원가입 후 시작화면 하단의 '청년 상담 예약' 버튼을 클릭해 날짜와 시간을 선택하면 된다. 상담은 주 1회씩 기본 8회 제공되며, 내담자의 요청 시 최대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국가유산청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여성 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과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인문교양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은 오는 21일과 28일, 매주 금요일 2회에 걸쳐 2025년도 인문교양프로그램 '그들의 시간을 기억하다 - 잊지 말아야 할 여성 독립운동가들'을 운영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 진행은 무료로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데,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20일 오전 11시까지 전통문화교육원 누리집(https://knuh.ac.kr/hei)에서 회차 당 25명씩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서울 송파구 정신여자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순국열사 김마리아 서거 제80주기 추모식이 열리고 있다. 2024.3.13 (사진=연합뉴스) 먼저 21일에는 서울 강동구에 있는 전통문화교육원 서울학습관에서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치열한 삶을 조명하는 강연을 개최한다. 이에 강혜영 경일대학교 초빙교수가 최초의 여성 의병장 윤희순 열사, 임시정부의 여성 지도자 정정화 열사, 최초의 여성 비행사 권기옥 열사, 대한애국부인회를 조직한 김마리아 열사와 관련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오는 28일에는 서울 중구와 서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