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김영곤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방학 중 초등돌봄교실 이용 학생에게 점심 도시락을 제공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6월 23일부터 30일까지 현장점검에 나선다. 여름방학 시작을 앞두고 안전하고 위생적인 도시락을 공급하기 위하여 추진하는 이 점검은 시군, 교육지원청과 합동으로 실시하며 시군의 식품위생담당부서의 협조를 받아 실효성 있고 정밀한 점검을 추진한다. 점검 대상인 도시락 공급업체는 도내 63개소로 식품제조·가공업체, 즉석판매제조·가공업체 등으로 허가·신고된 사업장으로, 시군에서 공모를 통해 선정한 업체나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계약한 인근 식당 등이 해당된다. 시군 자체 점검과 병행하는 이번 점검은 도시락 공급업체의 시설·설비, 위생상태, 식재료 보관, 품질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예정으로, 현장을 면밀히 살펴보고 경미한 사항은 현장지도와 개선을 요구하며, 「식품위생법」등 법령 위반 사항은 행정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냉장보관창고 보유 및 위생상태 ▲냉동·냉장 차량보유 및 위생상태 ▲조리실 바닥 배수 상태 ▲조리실 작업도구 청결상태 ▲작업복장 위생상태 ▲식재료 보관상태 ▲허가된 거래처를 통한 육류·어패류 공급 ▲조리종사자 위생교육
한국국악협회 합천지부(지부장 남주현)는 지난 22일 오후 7시 30부터 일해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군민의 국악문화 대중화 및 문화 향유 확대를 위한 '숲속 국악의 소리' 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공연은 지역의 국악인들로 구성된 공연팀들이 참여해 황강의 북소리, 여창 가곡, 가야금병창을 선보였다. 초청공연으로 서한우류 버꾸춤, 피리-가야금 합주곡, 민요, 타악그룹 공감이 참여한 열띤 공연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한편 한국예총 합천지회(지회장 이점용)는 군민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숲속의 작은음악회, 문화소외지역 찾아가는 공연 및 전시, 합천예술제를 매년 개최해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다.
“집이란 잠자는 곳, 직장이란 전쟁터” 가수 신해철이 이끌었던 밴드 ‘넥스트’의 <도시인>이라는 노래에서는 직장을 이렇게 표현했다. 그러나 이제 직장 환경이 서서히 달라지고 있다. 일하는 곳곳마다 건강할 권리를 실현할 수 있도록 ‘건강친화적인 기업 문화’를 만들어가는 ‘건강친화제도’가 자리잡으면서 이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도 늘고 있기 때문이다. 건강친화제도는 근로자의 건강증진을 위해 직장 내 문화 및 환경을 건강친화적으로 조성하고, 근로자가 자신의 건강관리를 적극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과 상담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정부는 이러한 건강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에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부여하는데, 2021년 시범사업 실시 후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인식을 강화하고 건강친화경영과 환경조성을 장려함으로써 근로자 건강증진과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궁극적으로 국민 의료비 절감과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한편 기업에서의 건강친화제도 운영 사례는 ▲건강친화경영 ▲건강친화문화 ▲건강친화활동 등으로 나뉜다. 먼저 건강친화경영은 경영진의 기업 내 건강친화적 문화·환경 조성
[경남/김영곤기자] 경남 거창군은 거창문화원(원장 안철우)이 22일(음력 5월 5일), 수릿날, 단오를 맞아 제16회 거창단오제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거창단오제와 함께 제18회 전국한시백일장대회와 향토여류작가 작품전도 진행했으며, 향토여류작가전은 16일부터 시작돼 7일간 지역여성 작가들의 특색 있는 작품 46점을 감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수리취떡 등 단오 전통음식 시식행사와 함께 단오선(부채) 만들기, 창포물 머리 감기 등 전통문화 체험부스를 준비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오후 1시부터 거창문화원 울림소리 풍물패, 남도민요, 경기민요 공연과 씨름협회의 씨름 퍼포먼스, 해금과 통영 오광대의 초청공연 등 다양한 전통공연이 이어져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한시백일장에는 전국에서 200여 명의 시객들이 '찬거창문화원발전(讚居昌文化院發展)'이란 시제로 한시 짓기 경쟁을 펼쳤고, 입상자 시상 발표를 끝으로 이날 행사는 마무리됐다. 안철우 거창문화원장은 "잊혀가는 전통문화와 민속놀이를 계승·발전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문화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거창단오제를 통해 우리 고유 미풍양속을 기억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경남/안준열기자] 경상남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김현태)는「스토킹 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시행을 앞두고, 오는 29일부터 자치경찰위원회 전국 최초로 민간 신변경호원이 스토킹등 고위험 범죄 피해자의 신변을 보호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스토킹 등 범죄가 증가하고 있고, 도내에서도 스토킹처벌법이 시행된 2021년 피해 신고건수가 684건에서 2022년 1,424건으로 급증함에 따라, 경남자치경찰위원회는 피해자가 안전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비를 지원받아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보호 대상자는 경찰서별 범죄 피해자 안전조치 심사위원회에서 결정한 스토킹·교제폭력·가정폭력과 같은 집착형 보복범죄 위험이 현저한 피해자이다. 민간 신변 경호원 2명이 피해자가 원하는 시간대에 1일 10시간씩 3일 동안 신변을 보호하게 된다. 다만, 중대한 위험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시간과 기간 연장이 가능하다. 민간 신변경호원은 ▴출·퇴근 및 수사기관 출석 시 등 근접 동행으로 피습 방지▴실내의 경우 건물 주변 대기 근무 ▴불법행위 시 영상촬영·녹음 등 증거확보 등을 하면서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선제적으로 보호활동을 한다.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도내 1급
[창녕/김영곤기자] 창녕군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도입한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사회적응을 돕기 위해 지난 21일 올 상반기 입국한 12개소 농가, 31명의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조기 적응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조기 적응 프로그램은 법무부 주관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인권침해 및 무단 이탈을 예방하고 한국 사회에의 빠른 적응을 돕기 위해 올해부터 시범적으로 실시하는 교육으로 전국 49개 신청 지자체 중 9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그중 경남도 최초로 창녕군이 선정됐다. 이날 교육은 대한민국 기초법과 질서, 한국 사회 적응정보, 계절근로자 필수 정보 등을 체계적으로 안내했다. 또한 농작업 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농작업 환경·장비 정비, 폭염 특보 시 농작업자 안전관리 수칙, 온열질환자 발생 시 응급처치 요령 등을 교육했다. 군은 올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166명을 관내 73개소의 농가에 배치해 농번기 일손 부족 해소에 큰 도움을 줬고, 하반기에는 82개소 농가에 226명을 추가로 배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조기적응 프로그램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한국 사회에 빠르게 적응해 무단 이탈을 예방하고 근로자의 인권 보호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산청/김영곤기자] 경남 산청군과 전남 영암군이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산청군은 지난 20일 오후 산청군청 군정회의실에서 영암군과 '고향사랑기부제 교차기부 및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이승화 산청군수, 우승희 영암군수 등이 참석한 이번 협약식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정보를 공유하고 발전방향에 대해 상호 협의하는 등 관계를 강화해 나기로 약속했다. 특히 공무원의 자발적 교차기부를 통해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에 앞장서기로 협의했다. 이승화 군수는 "자매결연도시인 영암군과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서로 응원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영암군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국민들이 현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금을 납부하면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 16.5%의 세액공제를 제공하는 제도다. 또 기부자에게 기부금의 30% 이내의 답례품도 제공한다.
[경남/김영곤기자] 경상남도가 교육부 공모 ‘글로컬대학 30’에 도내 경상국립대, 인제대학교 2곳이 예비 선정됨에 따라 지역과 대학의 혁신성장을 이끌 큰 동력을 확보하게 되었다. 6월 20일 교육부는 2023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에 15개 대학을 선정하였으며, 예비지정 평가는 전문기관인 한국연구재단에 위탁하여 혁신성, 성과관리, 지역적 특성 3개 영역에 중점을 두고 혁신기획서를 평가하였다. ※ 신청대학 : 전국 108개교 94건 신청(공동 13건, 단독 81건), 경남 7대 대학 이번에 선정된 경상국립대는 우주항공 및 방위산업의 우리나라 최대 집적지인 경남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우주항공방산 허브 대학’ 혁신 모델을 제안하였다. 인제대학교는 대학과 도시의 경계를 허물어 도시의 모든 공간을 교육과 산업 생태계 공간으로 활용하는 ‘All City Campus 대학’ 혁신 모델을 제안하였다. 경남도는 그동안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글로컬대학추진협의체’를 구성하여 도내 신청 대학과 산업체가 연계한 대학의 혁신과 지역산업의 동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유기적 협업체계 구축과 실행방안을 모색하였다. 또한,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글로컬대학자문위원회’ 꾸려 대학의
1990년대 재즈 중흥기를 이끈 '서울 재즈 쿼텟'이 산청을 찾는다. 경남 산청군은 오는 24일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1호 남사예담촌에 위치하고 있는 기산국악당 대밭극장에서 토요상설 공연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1990년대 인기 재즈 올스타 밴드 서울 재즈 쿼텟의 무대로 꾸려진다. 4인으로 뭉친 서울 재즈 쿼텟은 멤버 개개인이 대한민국 재즈의 선구자다. 국가대표 색소폰니스트로 꼽히는 이정식을 중심으로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전성기 드러머 김희현, 한국의 빌 에반스로 통하는 피아니스트 양준호, 수많은 후배연주자들의 교과서 '재즈 베이스 교본'의 저자 장응규 등 재즈명장으로 불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내 재즈 중흥기, 빌리 홀리데이의 재즈 보컬이 단골 광고 음악으로 쓰였던 1990년대 모습을 재현한다. 도시 곳곳 재즈카페에서 케니지의 색소폰 소리가 흘렸던 당시 추억도 회상할 수 있다. 특히 서울 재즈 쿼텟의 전성기 멤버 4인방의 원년 모습을 볼 수 있어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앞서 원년멤버 4인방은 해체 후 지난 2022년 25년 만에 다시 무대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또 단독콘서트에서 매진을 기록하며 앙코르콘서트를
경남 산청군 삼장면은 산청에서 처음으로 스마트 승객대기소를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삼장면사무소 앞 후천정류장에 위치하고 있는 스마트 승객대기소는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이용자가 더위와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공기청정기능형 시스템냉난방기를 설치했다. 특히 스마트폰 이용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모바일 무선 충전기 등도 갖추고 있다. 또 자동출입문, 눈부심방지기능형 제어 조명 등 열악한 환경 개선과 쾌적한 공기 정화 및 스마트 환경 등 편안하고 안전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게 구성했다. 이춘자 삼장면장은 "그동안 눈·비 등 악천후 속에 버스를 기다리는 어르신들을 보면 마음이 좋지 않았다"며 "이번 스마트 버스승객대기소 설치로 보다 더 편안하게 버스를 기다리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행정안전부는 추석을 앞두고 9월 8일부터 30일까지 승강기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추석 연휴 기간 귀성·귀경객이 몰리는 주요 공항과 철도역사 내 승강기(12개소 321대)로, 주요 안전장치의 정상 작동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최근 5년간 명절 연휴 승강기 갇힘·고장 사고 발생 현황(건) 이번 특별점검에서 에스컬레이터의 경우 넘어짐 및 연쇄 전도사고, 대기선 과밀 방지를 위한 통행환경도 함께 점검한다. 점검 결과 위험 요소가 발견될 경우, 추석 연휴 기간 전까지 보완 조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행안부와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승강기 사고 발생에 대비해 오는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260명 규모의 상황대응반을 운영한다. 특히 이번 추석 연휴가 길게 이어지는 만큼, 상황대응반 운영으로 기관 간 비상연락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하고 사고 발생 때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관계자가 에스컬레이터를 점검하고 있다. 2023.6.13 (ⓒ뉴스1) 김용균 행안부 안전예방정책실장은 "추석을 맞아 승강기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승강기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행정안전부 승강기정책과(04
[한국방송/김성진기자] 교육부는 2026학년도 대학 입학원서 제출 기간이 시작됨에 따라 입시비리를 사전에 방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8일부터 올 연말까지 '입시비리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학(원), 중·고교의 입학 관련 법령을 위반해 공정한 경쟁을 침해하거나 침해하려는 행위를 신고하면 되는 바, 특히 중·고교의 입학 관련 사안은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대응할 예정이다. 한편 신고 방법은 교육부 누리집 '입시비리 신고센터(https://fair-edu.moe.go.kr)'로 비리 주체, 신고 내용, 신고 취지와 이유, 관련 증거 등을 첨부해 접수하면 된다. 아울러 공익신고자의 인적 사항 등 개인정보는 '공익신고자 보호법'에 따라 철저히 보호할 방침이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 의대 입시 관련 홍보 문구가 게시돼 있다. 2024.9.19 (ⓒ뉴스1) 교육부는 대입 공정성 확보 요구에 부응하고 다양해지는 입시 환경에서 입시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 1월 교육부 감사관 내 입시비리조사팀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입시비리 집중신고 기간에 입시비리 신고센터로 접수되는 입학 관련 비위 행위를 감사 관련 절차에 따라 전문적으로 조사하고 엄정히 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이달 29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중국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15일 범위 내에서 무사증(무비자) 제도를 적용한다. 이는 지난달 6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관광 활성화 미니 정책 TF 회의에서 중국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한시 무사증 제도를 시행하기로 발표한 데 이은 후속 조치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구체적인 시행계획을 마련한 것이다. 7일 관계부처 합동 방안에 따르면 전담여행사가 모집한 3인 이상의 단체관광객은 최대 15일 동안 비자 없이 한국 전역을 여행할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기존처럼 중국인에게 개별·단체 모두 30일 무사증을 유지한다. 먼저, 중국 단체관광객 한시 무사증 적용 대상은 전담여행사가 모객한 3인 이상의 단체관광객이다. 문체부 지정 단체관광객 유치 국내 전담여행사와 주중 대한민국 공관 지정 사증신청 대행 국외 여행사가 단체관광객 모집을 주관한다. 이를 통해 입국하는 단체관광객은 15일 범위에서 무사증으로 국내 관광을 할 수 있고 대한민국 전역을 여행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서울 종로구 경복궁이 중국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5.3.21. (ⓒ뉴스1) 이어서,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보건복지부는 보건복지 분야 종사자의 직장 내 성희롱과 성폭력 상담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와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고유의 특성으로 성희롱과 성폭력을 겪기 쉬운 보건복지 분야 종사자의 피해 상담 콘텐츠를 제공해 고용노동부 고용평등상담지원관과 여성가족부 여성긴급전화1366 상담사의 교육에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보건복지 종사자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상담 안내 카드뉴스.(보건복지부 제공) 보건복지 분야 종사자는 329만 명으로 전체 산업 종사자의 11.3%를 차지하며 그중 여성이 81.6%를 차지한다. 여성 전체 취업자 중에서 보면 20.7%가 보건복지서비스업에 종사하고 있다. 반면에 보건복지 분야는 소규모 기관 또는 사업장이면서 폐쇄적 근무 환경인 경우가 많고, 각종 재활 치료, 방문형 돌봄, 재가요양 및 사회서비스 등 보건복지 분야 고유의 특성으로 종사자가 성희롱·성폭력 피해를 겪더라도 참고 넘기는 것을 당연시하는 인식이 퍼져 있는 등 다른 산업 종사자와 다른 점이 많다. 이에 복지부는 직장 내 성희롱 상담을 제공하는 노동부 고용평등심층상담서비스, 여성폭력 상담을 제공하던 여가부 여성긴급전화1366과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올해 7월 기준으로 임금 체불 총액은 1조 3421억 원이며, 체불 피해 노동자는 17만 30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서울 등 수도권의 체불액이 전체의 절반인 6974억 원(52.0%)을 차지했는데, 이는 수도권에 사업체와 노동자가 집중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고용노동부는 7일 이같은 내용의 '17개 시·도별 임금체불 현황'을 발표한 바, 광역지방자치단체별 체불 현황을 분석해 지방정부와 공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체불액 상위 5개 지방자치단체 이번 발표에 따르면 경기도가 3540억 원(4만 3200명)으로 체불 규모가 가장 크며, 서울시가 3434억 원(4만 7000명)으로 두 번째를 차지했다. 이외 시·도 체불 규모는 39억 원~756억 원으로 전체의 0.3~5.6% 비중을 차지했다. 지역별 특성으로, 서울·제주를 제외한 곳은 제조업과 건설업의 체불 규모가 높았는데 서울은 운수·창고·통신업 및 건설업, 제주는 건설업 및 도소매·음식·숙박업의 체불 규모가 높게 나타났다. 한편 노동부는 임금 체불이 중앙정부만의 문제가 아니며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으로 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이 올바른 119구급차 이용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국민적 인지도가 높은 웹툰 작가 ‘텨댜’와 함께 국민에게 다가가는 특별한 인스타툰 시리즈를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유쾌한 그림체와 따듯한 이야기 속에, 구급차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생명을 지키는 첫 걸음’이라는 메시지를 담아냈다. 이번에 공개된 ‘인스타툰’은 총 2편으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상황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첫 번째 에피소드인 「119구급차 부를까 말까?」는 단순 개인의 외래진료나 취객 등 무분별하게 구급차를 부르는 사례를 풍자적으로 다룬다. 이를 통해 생명이 위급한 환자에게 제때 출동하지 못하는 사례를 제시하며 비응급 신고 자제 메시지를 전달한다. 두 번째 에피소드인 「119구급상황관리센터의 또 다른 역할」은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센터의 기능을 조명한다. 단순히 출동 지령을 내리는 곳이 아니라, 신고 접수 순간부터 환자의 의식·호흡 상태를 파악하고 신고자에게 응급처치를 안내하는 등 현장 도착 전 까지 ‘전화 속 구급대원’으로서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역할에 대해 알기 쉽게 보여준다. 웹툰(만화) 특유의 친근한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환경부(장관 김성환)는 9월 8일부터 9일까지 태국 방콕(유엔 컨퍼런스 센터)에서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 ESCAP)와 공동으로 제20차 녹색성장에 관한 ‘서울 정책구상(서울 이니셔티브, SINGG* 또는 SI)’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Seoul Initiative Network on Green Growth ‘서울 정책구상(서울 이니셔티브)’은 2005년 서울에서 환경부와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가 공동 개최한 제5차 아시아·태평양환경개발장관회의에서 우리나라 정부가 제안한 역내 협력사업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성장에 따른 환경 압력에 대응하기 위한 해법으로 제시되었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파리협정 채택 10주년을 앞두고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3.0* 이행 가속화: 아·태지역의 기후회복력 있는 발전’을 주제로 열린다. *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와 같은 뜻으로 파리협정에 따라 각 당사국이 전 지구적 기온상승 억제를 위해 취할 노력을 스스로 결정하여 5년마다 제출하는 기후변화 대응 목표이며 유엔에 올해(2025년) 하반기 제출 예정 총 29개국 9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