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김영곤기자] 함양군이 2023년도 가을철 및 2024년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산불 예방 활동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군은 1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23년 추기 및 24년 춘기 산불발대식 및 채용 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산불발대식에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 46명, 산불감시원 137명 등 183명을 비롯해 읍면 산업경제담당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산불없는 함양을 위한 결의문을 낭독하고 구호를 제창하는 등 산불 예방 결의를 다졌다. 군은 가을 및 겨울철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세우고 11월 1일부터 내년 5월15일까지 산불 예방을 위한 총력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산연접지 산불취약시설을 수시 점검하고 순찰을 집중 강화하며, 불법소각 근절을 위해 소각행위자에 대해 단속과 처벌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산불예방 홍보방송 송출과 주요 등산로·통행로·산불위험지 등에 현수막 게시 등 적극적으로 산불예방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우리군은 전체면적의 70% 이상이 산지로서 산림을 육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산불재난을 사전에 예방해 소중한 산림자원과 인명을 보호하는것도 더욱 중요하다"며
경남문화예술회관(관장 김태열)은 오는 8일 오후 7시 30분 대공연장에서 창작국악그룹 그림의 천재화가 김홍도와 함께 떠나는 토크 콘서트 환상노정기를 개최한다. 금강산 화첩기행을 떠난 김홍도의 여행담을 그린 이번 공연은 한 시대를 풍미한 예술가 김홍도뿐만 아니라, 한 사람의 아버지이기도 한 인간 김홍도의 개인적 삶 또한 입체적으로 조명하여 큰 감동을 전한다. 금강산 1만 2천봉의 절경이 담긴 ‘금강사군첩(金剛四君帖)’, 용맹한 호랑이의 패기 넘치는 눈과 위로 솟구친 빳빳한 수염으로 박진감과 긴장감이 넘치는 ‘죽하맹호도(竹下猛虎圖)’와 송하맹호도(松下猛虎圖)까지, 김홍도의 대표 작품들을 3D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창작국악그룹 그림(The林)은 역사 속에서 잠들어 있던 김홍도의 그림과 이야기에 음악의 서사를 더하여 우리 앞에 새롭게 재현해낸다. 이들은 기본 작품의 집중력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먹색의 깊이와 농담, 붓끝의 결을 따라가는 섬세한 시각적 터치를 구현해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경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창작국악그룹 그림은 음악사극이라는 공연 브랜드를 구축하며 단순히 음악에 한정되는 콘서트가 아니라, 이야기가 있는 새로운 형태의 전통예술 콘텐츠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청년작가의 자립을 지원하는 특별한 전시회를 다음 달 27일까지 서초구 유중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 서초 청년작가 특별전시는 그간 '2023년 청년 갤러리 지원사업'에 참여한 청년작가 55인의 작품 120여점을 한자리에 전시하는 것으로, 지난 31일부터 전시를 시작했다. 구의 그간 청년 갤러리 지원사업으로는, ▲청년작가와 동네 카페를 연결해 청년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할 수 있는 '청년 카페갤러리'를 펼치고 있으며 ▲올해 3월에는 버스정류장에 '서리풀 정류장갤러리'를 ▲9월부터는 방배로 분전함에 청년작가의 작품 26곳을 입혀 '분전함 갤러리'를 운영 중이며 ▲11월은 '골목길 갤러리'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렇듯 다양한 공간 활용으로 청년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고, 전시뿐만 아니라 판매까지 이어져 작가들의 경제적인 자립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5년간 청년갤러리 지원사업을 추진해 총 230명 청년작가들의 700여점 작품을 동네 카페 등에 전시했다. 이 중 총 34점을 판매해 약 2,000만원의 수익을 거뒀다. 구는 이번 특별 전시를 통해 청년작가들에게는 작품전시와 판매 공
[경남/김영곤기자] 경남 섬 서포터즈 ‘섬 어엿비’가 31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실리도에서 섬 주변 쓰레기 청소 등 환경정비와 섬마을 탐방 활동을 실시했다. ‘섬 어엿비’는 경남도 섬 홍보를 위한 인적 네트워크 구축 및 섬 주민과의 지속적인 교류 지원을 위해 경상남도에서 모집·선정한 ‘섬 지원활동가’ 단체이다. 지난 2021년 5월 ‘섬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하고, 반기별로 섬 탐방 행사와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한 경남 섬 홍보, 환경정비 등 왕성한 활동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 활동은 실리도 둘레길 및 해안도로를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킹 형태로 실시됐다. 지난 3월 거제시 지심도 근대유산 탐방 및 플로킹 행사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활동이다. 이번 ‘섬 여엿비’ 활동 대상지인 실리도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에 위치한 섬으로, 마산수협 위판장 맞은편 선착장에서 도선을 타고 5분 정도 소요된다. 육지와 매우 가까운 전형적인 어촌마을로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낚시터가 명소인 섬이다. 옛날 이 섬에 살던 노부부가 10년 동안 매일 나무를 심고 가꾸어 마침내 나무 열매가 섬을 뒤덮을 정도여서 ‘실리도’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진다. 제1기 섬 서포터즈 활동은 올해
[경남/김영곤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도내 한우농가에서 첫 럼피스킨병이 확진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10월 31일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경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재난상황총괄반 ▲의료방역반 ▲급수지원반 ▲재난수습홍보반 ▲재난현장환경정비 등 총 9개반으로 운영된다. 럼피스킨병 종식을 위해서는 백신 접종뿐만 아니라 흡혈 곤충(파리‧모기 등) 방제를 통한 확산방지도 중요한 만큼, 재난안전대책본부 내 협업부서 및 유관기관, 시군이 유기적으로 대응해 축산농가를 비롯하여 도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총력대응 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경남도는 공급된 35만 7,000두분 백신전량을 방역 인력을 총동원해 조기 접종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경남도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확대 편성된 접종반 운영을 통해 조기에 접종을 완료하고, 럼피스킨병 발생요인을 고려하여 마산항 등 항구 주변지역에 대한 방역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하고 “자가접종 농장에서도 접종요령을 숙지하여 신속 정확한 접종이 될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창원시 관내 농가는 한우 총 29두를 사육하고 있었으며, 30일 확정과 동시에 긴급
[경남/김영곤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지역 정보기술(IT)·소프트웨어 기업의 우수기술 전시와 기업의 구인난 해소와 구직자들의 안정적인 취업 알선을 위해 3일 창원컨벤션센터 제3전시장에서 ‘2023 경남 IT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디지털 전환 기반 정보기술(IT)·소프트웨어 분야 지역기업의 우수기술전시를 통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인재를 발굴하여 지역기업의 전문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도내 정보기술(IT)·소프트웨어 기업들과 개발자, 경남 소프트웨어 경진대회 참가자, 도내 정보통신기술(ICT) 교육생 및 수료생,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경남 소프트웨어 경진대회 우수작 전시 및 시상 △온・오프라인 채용면접(잡페어) △도내 정보기술(IT)·소프트웨어 기업의 기술홍보 △예비 소프트웨어 개발자 작품(경남지역 대학의 졸업작품) 전시 △정보기술(IT)·소프트웨어 기업들이 눈여겨 볼만한 지원사업 소개와 △부대행사로 신기술 특강과 구직자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채용면접(잡페어)은 경남도 내 인력양성사업과 연계해 도내외 소프트웨어 기업 18곳이 참여하여 온・오
하동군이 농어촌지역을 운행하는 전기 저상버스 내에 짐칸을 만들어 버스를 이용하는 어르신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버스도우미 역할을 하며 현장에서 군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새겨왔던 하승철 군수가 그동안 다듬어온 정책 보따리를 하나씩 풀어내기 시작하면서다. 특히 하승철 군정의 핵심 키워드로 자리매김한 대중교통이용 불편 제로(ZERO)화 정책은 이미 올해 7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우수사례에 선정돼 전국 콘테스트 경진대회에 참가하기도 했다. 대중교통이용 불편 제로화 서비스는 하 군수가 후보 시절 하동읍에서 화개골까지, 그리고 청학동까지 직접 발로 뛰고 새벽부터 농어촌버스를 타고 돌며 어르신들을 부축해드리면서 서민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체득한 아이디어를 민선8기 군정에 반영한 것. 어르신 안심버스는 하 군수가 후보 시절 새벽장을 나가는 어르신들과 함께 농어촌버스를 타고 돌면서 버스에 보행보조기나 보따리 짐 놓을 곳이 없어 불편해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고 개선이 필요하다고 느껴 당선 후 곧바로 시행을 주문한 시책이다. 이에 군은 사전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 7월부터 바닥이 낮고 출입구에 계단이 없어 오르내리기 편리한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 4대를 군내
[창원/김영곤기자]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지난 28일 3·15 해양누리공원에서 '창원에서 가을을 만나다'를 주제로 블로그·소셜 기자단 마산 국화축제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창원시 블로그·소셜 기자단이 마산국화축제장을 미리 둘러보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림으로써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것이 목적이다. 팸투어 주요 프로그램은 크게 전시, 체험, 홍보, 공연 4가지로 나뉜다. ▲국화 분재 등 전시행사 3개 소 ▲국화꽃 만들기 체험 15개 소·청년연계 체험 2개 소 ▲지역특산물, 관광 및 역점사업 홍보관 20개 소 ▲지역예술인 문화 공연(국악·연주·댄스 등) 참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30여 명의 블로그·소셜 기자단이 마산국화축제장 곳곳의 매력을 취재한 콘텐츠는 창원시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과 기자단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국으로 퍼질 예정이다. 팸투어에 참여한 전효주 씨는 "올해 23회를 맞이한 마산국화축제는 대한민국의 최고 축제답게 다채로운 행사와 볼거리가 가득하다"며 "오늘 팸투어로 알게 된 마산국화축제 현장의 다양한 매력은 SNS 채널을 통해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유정 공보관은 "마산국화축제가 지역의
[서울/김영곤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구민 건강 보호를 위한 생활밀착형 미세먼지 저감 대책으로 마을버스와 관용차 전면에 '미세먼지 흡착 필터'를 부착했다고 밝혔다. 금천구는 시흥대로, 서부간선도로 등 교통량이 많은 도로를 끼고 있다. 전체 초미세먼지의 주요 배출 원인인 도로에서 발생하는 먼지를 줄이기 위해 대책이 필요했다. '미세먼지 흡착 필터'는 마을버스 74대, 중대형급 관용차 58대 총 132대에 부착됐다. 친환경 특수직물로 제작돼 자동차 배기가스에서 나오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질소산화물(NOx), 황산화물(SOx) 등 대기 중에 있는 인체에 해로운 오염물질을 흡착하고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2019년 한국품질시험원 성적서에 따르면, 차량에 설치된 흡착 필터는 차량 동력에 의해 이동하기 때문에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도로 울타리에 설치된 고정형 흡착 필터에 비해 10배 이상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차량 132대가 운행할 경우, 연간 7,656그루의 나무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를 얻게 된다.(버스 1대당 연간 나무 58그루 심은 효과)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앞으로도 주기적인 필터 교체를 통해 미세먼지를 줄이고, 구민이 안심하고 생활
남해군이 2023년 여름휴가 만족도 조사에서 전년 대비 20계단 상승하며 전국 9위에 올랐다.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2016년부터 매년 9월 여름휴가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6∼8월 중 1박 이상 국내 여름휴가를 다녀왔다고 응답한 17,281명을 대상으로 관련 조사를 했다. 평가 항목은 주 여행지가 어디였는지, 얼마나 만족했는지, 추천할 의향이 있는지 등이었다. 남해군은 상주은모래비치와 송정솔바람해변 등 특색있는 해수욕장이 있음은 물론, 다랭이 마을·독일마을·금산 보리암 등 다수의 연계 관광 명소, 그리고 천혜의 자연경관을 품고 있는 곳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여기에 더해 2022년 남해군 방문의 해, 2023년 관광이미지 혁신의 해 등을 통해 민관이 힘을 모아 관광수용태세를 개선해 온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남해군은 이번 평가에서 1,000점 만점에 744점을 획득했다. 1위를 차지한 산청군(769점)과는 불과 25점 차이였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남해군은 그야말로 발길 머무는 곳, 눈길 머무는 곳이 관광 명소라 할 정도로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곳"이라며 "앞으로도 청결, 위생, 물가, 안전,
[한국방송/최동민기자] 2025년 5월 8일, 여든 가까운 나이의 송재숙 씨가 아버지 송영환 일병의 영정 앞에 카네이션을 바쳤다. 아버지에게 평생 처음 바치는 어버이날 꽃이었다. 송 씨가 6·25전쟁 발발 후 자원입대한 아버지의 얼굴을 마주하기까지는 75년이 걸렸다. 2013년 9월 강원 동해시 망상동 일대에서 고인의 유해가 발굴됐고 신원 확인까지는 11년이 더 걸렸다. 그리고 올해 어버이날을 앞두고 송 씨는 처음으로 아버지의 젊은 시절 얼굴을 마주할 수 있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함께 진행하는 '6·25 전사자 얼굴 복원 프로젝트'의 첫 성과였다. 이 프로젝트는 발굴 유해에 3차원(3D) 기술을 적용, 생전 모습을 구현하는 사업이다. 송 씨는 "지금은 사라졌지만 어릴 때 아버지가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본 적이 있는데 그 모습과 비슷한 것 같다"면서 "아버지의 젊은 시절 얼굴을 보니 감격스럽다"며 눈물을 흘렸다. 6·25전쟁 때 나라를 지키다 목숨을 잃은 호국영웅들 가운데는 송 일병처럼 사진이 남아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유해를 발굴한 후 신원을 확인하면 국유단은 1년에 두 차례 국군 전사자 합동 안장식
[한국방송/오창환기자] 1950년, 수많은 젊은이가 나라를 위해 집을 나섰다. 누군가는 막 걸음마를 뗀 아이를 뒤로하고, 누군가는 아픈 어머니를 이웃집에 부탁한 채였다. 75년이 흐른 2025년, 전쟁터로 떠난 꽃다운 나이의 청년들 가운데 13만 명은 아직도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이름 모를 산야에 묻힌 채, 국군 유해보관소에 임시로 몸을 뉘인 채 가족을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다. 국방부는 6·25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전사자들의 유해를 발굴하고 그들을 가족에게 돌려보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2021년에는 발굴 유해를 더 정밀하게 감식하고 신원 확인에 필요한 자료를 구축하기 위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에 신원확인센터도 열었다. 신원확인센터는 미국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에 이은 세계 두 번째 전사자 신원 확인 연구소다. 매년 1만여 건 유전자 시료 확보 유해 발굴 작업도 계속되고 있다. 2025년에도 국방부는 강원 양구군, 경북 칠곡군 등 전국 34개 지역에 30개 사·여단을 투입해 6·25 전사자 발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총 220구 발굴이 목표다. 2024년에는 총 219구의 유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새만금에 입주한 기업들이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유관기관 회의를 6월 30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고용노동부 군산지청, 전북테크노파크, 전북산학융합원, 전북인력개발원 등 유관기관이 참석해 각 기관에서 추진 중인 일자리정책과 지원프로그램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새만금 산업단지는 투자진흥지구, 이차전지 특화단지, 스마트 그린산단 지정 등 중앙정부의 강력한 지원과 차별화된 혜택으로, 현재까지 총 16.4조 원, 90건의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으며 매년 2∼3천 명의 신규 고용이 예상된다. 특히, 투자 기업들이 입주를 시작하면서 우수 인력을 확보하려는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내 유능한 인재들이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입주기업과 유관기관이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는 연락망 구축 등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유제현 새만금개발청 기업지원단장은 "새만금 입주기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지원 분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라면서 ”기업이 수요에 맞는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해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30일부터 7월 5일까지 일주일간 국제산림학생연합(준비위원단장 최서현)과 공동으로 ‘2025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학생 산림회의’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17회차를 맞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학생 산림회의는 한국에서 6년 만에 개최됐으며 한국의 6개 대학과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일본, 북마케도니아, 칠레, 멕시코 등 9개국 산림전공 대학생 64명이 참여한다. * 국제산림학생연합 (International Forestry Students’ Association) : 국제적 교류를 통해 산 림 분야 핵심 인재로의 성장을 목표로 국내외 산림 전공 대학생들이 형성한 자발적 연합 체.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 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별도의 공식 모임을 매년 국가별로 순회 개최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청년의 힘으로 기후변화에 맞추어 지속 가능한 산림을 위해 협력하자!(Empower youth, Build a sustainable tomorrow: Dive into Green cooperation!)”를 슬로건으로, 미래세대 대학생이 산림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실천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은 6월 30일(월) 정부세종청사에서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오늘 회의에는 해양수산부, 지방해양수산청, 해양경찰청,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수협 등이 참석하였고, ‘여름철(6~8월) 해양사고 예방대책’ 등 기관별 안전관리 추진현황을 점검하였다. 김 차관은 이 자리에서 “해양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기존의 안전대책들이 현장에서 차질없이 이행되고 있는지 각 기관별로 면밀한 점검이 필요하다.”라며, “특히, 올해 여름에는 무더위를 피하기 위한 해양활동 증가와 이상기후로 인한 돌발 기상악화가 우려되는 만큼 관계기관 모두가 경각심을 가지고 해양사고 저감을 위해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지난 1월부터 해양사고 인명피해 저감 TF를 운영중이며, △어선 인명피해 저감, △여객선·일반선박 안전관리, △교육·점검 등 안전의식 강화 등을 위한 활동을 연말까지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소방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실내 휴양·숙박시설, 공연장,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집중적인 화재 예방 활동을 시작한다고 30일 전했다. 이번 대책은 기상 이변에 따른 무더위와 전기사용 급증으로 전기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계절적 특성을 고려해 내달 31일까지 전국적으로 추진한다.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에서 열린 다중이용시설 재난·안전관리 위기대응 훈련에서 소방대원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뉴스1) 최근 5년 동안 통계(2020~2024) 분석 결과, 8월 여름철 화재는 전체 화재의 14.9%를 차지하며 사망자 비율도 9.8%에 이른다. 특히 공동주택, 자동차, 음식점, 공장시설, 창고시설 등에서 화재 발생률이 높았으며, 주된 원인은 전기적 요인(1만 1245건), 부주의(9098건), 기계적 요원(3339건) 순이었다. 주요 위험 기기는 에어컨, 선풍기, 환풍기, 전동킥보드, 세탁기, 김치냉장고 등으로, 여름철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가전제품에서 화재가 잦았다. 소방청은 전국 소방관서장을 중심으로 화재취약시설에 대해 예고 없는 부분조사와 행정지도를 병행한다. 중점 점검 항목은 ▲소방시설 차단·폐쇄 여부, 피난통로 적치물 ▲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는 주요 길 안내기 회사(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길 안내기(내비게이션)를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 네이버, 맵퍼스, 아이나비시스템즈,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현대차·기아 등 6개사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더해, 올해는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홍수정보 심각단계”)도 추가 제공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돼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