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군수 성낙인)은 78℃ 전국 최고 수온을 자랑하는 부곡온천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하는 관광특구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전국 34곳의 관광특구 중 이태원, 용두산·자갈치, 고양, 동두천과 함께 창녕 부곡온천이 이번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관광특구 활성화 지원사업은 매력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 관광특구가 국제관광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번 지원사업 선정으로 라이브 공연에 인기 가수뿐만 아니라 향수를 자극하는 추억의 유명 가수들을 대거 섭외해 신규 관광객과 외국인 관광객도 유치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로 강화할 계획이다. 부곡온천은 전국 최고의 수온과 유황 등 인체에 유익한 성분을 함유해 가족뿐 아니라 각종 체육대회 및 전지훈련 방문객에게 각광받고 있다. 또한, 주말에는 온천 이용객을 대상으로 라이브 공연을 개최해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라이브 공연은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부곡온천 한울공원에서 개최되며, 온천수 족욕과 온천수에 익힌 달걀 시식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즐길 수 있다. 상세 일정은 창녕군 누리집(www.cng.go.kr)을 참고하면 된다. 성낙인 군수는 "관광특구 활성화 지원사업 선
[하동/김영곤기자] 오는 10월 4일∼6일 하동송림공원 별천지광장에서 '하동을 먹다, 별의별 맛 축제'가 개최됨에 따라 하동군은 오는 19일까지 먹거리 부스에 참여할 셀러 30팀을 공개 모집한다. 현세대에는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며 감성적인 만족을 추구하는 경향이 대세가 되고, 나만의 경험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진정한 휴식"의 가치가 중요해졌다. 이에 하동군은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음식의 재발굴과 새로운 디저트의 개발이 필요함을 인지하고 올해 처음으로 먹거리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축제에 풍성한 메뉴를 준비하기 위한 이번 공개 모집에는 하동 먹거리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식사·디저트·음료 세 분야이며, 모든 분야에 동시에 지원 가능하다. 하동 식재료를 활용한 참신한 아이디어로 공모에 선정된 팀은 해당 메뉴를 축제 기간 방문객에게 선보일 수 있다. 30팀 중 상위 15팀 메인 셀러에게는 소셜미디어 홍보를 위한 릴스 촬영 및 인플루언서를 통한 브랜드 홍보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메인 셀러 15팀의 메뉴로 시식회를 열어 선정된 상위 7팀에는 최대 100만 원의 메뉴 개발지원금이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하동군 홈페
[산청/김영곤기자] 산청군이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해 청소년들의 문화체험 기회를 확대한다. 15일 산청군에 따르면 고향사랑기금사업 '마실가듯 영화보고'를 추진한다. 청소년이 대상인 이번 사업은 지역민의 문화소외 현실에서 문화향유 기회 제공뿐만 아니라 산청군 작은 영화관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산청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초중고 재학생 등 1979명을 산청군 작은 영화관에 초청해 영화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이달에는 산청초를 비롯해 신천초등학교, 삼장초등학교, 덕산고등학교 등 400여 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 청소년은 "산청에 영화관이 있는 줄 몰랐었는데 이번 기회에 영화를 볼 수 있게 돼 좋았다"며 "앞으로도 산청군 작은 영화관에서 영화를 관람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청소년들에게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산청군 작은 영화관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함양/김영곤기자] 함양군은 지곡면 공배리(공배마을)를 우수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했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바탕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지역사회 내에서 살아갈 수 있으며, 일반 지역민도 치매에 대한 두려움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로 만드는 사업이다. '우수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받으려면 ▲치매안심마을 1년 이상 운영 ▲마을운영위원회 연 2회 이상 운영 ▲마을운영위원회 전원 치매파트너 교육 이수 ▲치매안전망 구축(치매극복선도단체 또는 치매안심가맹점 2개 이상 지정) ▲홍보운영 ▲프로그램 운영 ▲치매인식도 조사 등 우수 기준 7가지를 충족해야 한다. 지곡면 공배리(공배마을) 치매안심마을은 2023년에 지정돼 1년 이상 운영됐으며 마을주민들의 참여도가 매우 높은 마을로 앞서 언급했던 7가지기 우수기준을 모두 충족했다. 군 치매안심센터는 백전면 양백리(서백마을)와 함양읍 죽곡리(죽곡마을) 2곳이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해 운영 중이며, 마을 주민들에게 치매 예방 및 인식 개선 활동을 펼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찾아가는 마을 치매 조기검진,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 치료 관리비, 조호 물품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함양군민에게 제공하고
[산청/김영곤기자] 산청군은 금서초 학생 및 산청군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2024년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저출산·고령화 및 인구감소 현상에 대응하기 위한 공감대 형성과 인구변화 대응에 위한 합리적인 가치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지난 2일 금서초등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11일 산청군청 대회의실에서 산청군 소속 30대 이하 직원을 대상으로 2회 진행됐다. 금서초에서는 '우리가 만드는 행복한 세상!'이란 주제로 교육을 실시해 다양한 형태의 가족과 가족 안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소감을 나누고 토론하는 눈높이 교육이 이뤄졌다. 산청군에서는 '마음 다스리기'란 주제로 인구교육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자신의 마음을 다스림으로써 타인과의 소통 및 존중을 실천해 좋은 가족문화 형성의 필요성에 대한 심도 있는 교육을 실시했다. 산청군관계자는 "인구 감소 현상을 국가 비상사태가 선언되는 등 심각성이 부각되고 있는 만큼 여러 인구 문제에 대한 군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여 저출산 고령화 대응에 민간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인구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시각장애인도 프로야구장에서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즐기며 경기를 볼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2일부터 한국야구위원회와 함께 서울 잠실야구장, 부산 사직야구장,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등 3개 구장에서 시각장애인 현장 관람객 대상 중계 음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3루 KIA 응원단이 열정적인 응원을 펼치고 있다. (ⓒ뉴스1)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은 서비스 첫날 잠실야구장에서 시각장애인 야구팬들과 중계 음성 지원 서비스를 체험하고 운영현황을 점검하며 현장 점검에는 김예지 국회의원과 허구연 총재도 함께한다. 문체부는 장애인과 비장애인과의 차별 없는 관람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중계 음성 지원 서비스를 구축해 잠실, 사직, 광주 야구장에서 운영했다. 이에 따라 시각장애인은 경기장에 비치된 전용 단말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텔레비전 중계 방송 음성을 청취하며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느끼고 야구 경기를 즐길 수 있다. 올해는 더욱 많은 시각장애인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국야구위원회, 구단들과 함께 누리소통망
[하동/김영곤기자] 하동군이 오는 7월 15일부터 유효기간이 지나거나 먹고 남은 약을 우체통에 넣어 처리하는 '폐의약품 회수 우편서비스'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이를 위해 하동군은 앞선 4일, 하동우체국과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폐의약품은 가정에서 쉽게 발생하지만, 함부로 버리면 환경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 유해폐기물에 속해 처리 시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폐의약품 회수 우편서비스'는 이러한 점을 보완해 인근 우체통을 이용해 폐의약품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수거·처리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12월 환경부 관리지침 개정으로 생활계 유해폐기물 수거·처리 책임이 시군 환경 부서로 일원화되고, 올해 상반기 하동군을 포함한 도내 4개 시군이 폐의약품 우편 회수 처리사업 업무협약에 동참하면서 시작됐다. 기존에는 폐의약품 배출 시 보건소나 약국을 직접 방문해야 했으나,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우편으로 편리하게 폐의약품을 배출할 수 있게 됐다. 배출 절차는 간단하다. 물약을 제외한 일반 폐의약품은 약 봉투 또는 일반 편지 봉투에 '폐의약품'이라고 적어 가까운 우체통에 넣으면 되고, 물약·연고 등 액체류는 우체통 내 우편물 손상 우려가 있으니 기존 방식대로 약국
[산청/김영곤기자] 산청군이 산사태 피해 예방을 위해 선제적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등 주민의 재산과 생명 보호에 힘을 쏟고 있다. 11일 산청군에 따르면 본격적인 장마, 국지성 호우, 태풍 등 여름철 자연재해로 산사태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산청군은 10월 15일까지 산사태대책상황실을 강화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산림청 산사태 위기경보 발령에 따라 단계별로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운영 중이다. 산사태현장예방단을 통해 산사태 및 토석류의 위험이 있는 산사태 취약지역 193곳에 대한 현장점검도 실시했다. 또 산사태 피해 예방을 위한 단계별 주민 행동 매뉴얼을 안내하고 홍보했다. 지난 3일에는 산청부군수 등이 시천면 외공리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산사태취약지역 3곳을 직접 찾아 점검하기도 했다. 현장점검에서는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산사태취약지역의 위험요인, 사방사업의 필요성, 계곡의 침식 여부 등을 확인했다. 또 실질적 주민 대피를 위한 대피경로 및 대피장소 확인, 대피 조력자 지정 여부 등 대피체계 구축 현황을 꼼꼼히 살폈다. 산청군 관계자는 "산사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해 2차 피해 예방과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상 예보를 주의 깊게 살피고
[산청/김영곤기자] 산청군은 5개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만들기 소액사업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총 25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이번 사업은 주민 주도형 사업으로 산청읍 지리1구마을, 차황면 철수마을, 단성면 당산마을, 신안면 한빈마을, 신등면 법물마을 등에 각 500만원이 지원됐다. 사업에서는 각 마을 주민들이 직접 사업 주체가 돼 꽃길과 꽃동산 등을 조성했다. 산청군은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5개 마을을 대상으로 내년 20억원(마을당 4억원)을 투입해 마을만들기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마을만들기 소액사업으로 마을 주민들의 협동 의지 향상과 공동체를 위한 사업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주민 수요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해/김영곤기자] 남해군은 탄소중립 친환경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전기자동차와 더불어 수소전기차를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미래 대체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에너지 산업 육성을 위해 수소충전소 건립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에 발맞춰 수소전기차 보급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남해군은 2024년 수소자동차 구매 지원사업으로 총 27억 4900만 원을 확보해, 승용 15대(관용차 2대, 민간 13대), 수소버스 4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지난 7월 4일 환경과에서는 관용차로 넥쏘를 구입하며 남해군 1호로 수소전기차를 등록했다. 남해군 환경과는 평현리 205번지 일원에 구축되는 수소충전소가 올해 11월에 준공돼 12월부터 시운전에 들어갈 예정임에 따라 군민들에게 수소전기차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보급을 확산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수소전기차를 구입했다. 수소전기차는 5분 정도의 충전으로 약 600km를 운행할 수 있다. 향후 수소경제 인프라가 구축될 경우 환경적 측면이나 운행 측면에서 내연차나 전기차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다.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수소전기차(넥쏘 기준)를 구매하는 남해군민에게는 국비보조 2250만 원을 포함해 총 3500만 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또한
정부는 주요 길 안내기 회사(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길 안내기(내비게이션)를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 네이버, 맵퍼스, 아이나비시스템즈,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현대차·기아 등 6개사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더해, 올해는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홍수정보 심각단계”)도 추가 제공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돼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달부터 이동통신 3사(SKT·KT·LGU+) 유통망을 시작으로 휴대전화 개통을 위한 본인확인 절차에 이용되는 모바일 신분증의 적용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고 30일 전했다. 그동안은 모바일 신분증으로 신규가입, 번호이동, 명의변경 등을 하려면 모바일 운전면허증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의 한 휴대폰 판매 대리점의 모습.2024.9.6(ⓒ뉴스1) 실물 신분증을 눈으로 확인하거나 복사하는 기존의 방식은 위·변조 우려와 대리 제시 가능성 등 보안상 한계가 있었으며, 이는 통신서비스 부정 가입과 명의도용의 주된 원인 중 하나였다. 모바일 신분증은 본인 소지 기반의 인증수단으로 신분증 위·변조뿐만 아니라 그동안 지적돼 온 명의도용, 대포폰 개통 등 부정가입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바일 신분증으로 통신사 유통점에서 실물 신분증이 없어도 간편하게 본인확인 절차를 진행할 수 있고, 동시에 타인 사용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명의도용 등의 부정 개통 위험도 실질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우선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을 헬스장·수영장으로 확대해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내달 1일부터 전국 1000여 개 헬스장·수영장 시설이용료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30일 밝혔다. 30일 서울 서초구 방배열린문화센터 코오롱스포렉스에서 시민들이 아쿠아로빅 강습을 받고 있다.(ⓒ뉴스1) 그동안 문화비 소득공제는 도서, 공연, 박물관, 미술관, 신문, 영화 등 주로 문화예술 분야에 적용했지만, 이번에는 운동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처음으로 체육 분야까지 공제 대상을 확대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체육시설인 헬스장·수영장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해당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다. 공제 대상이 되는 시설 이용료의 기준은 이용 항목에 따라 조금 다르다. 입장료는 전액 시설이용료로 인정되지만, 시설 내 강습료처럼 시설이용료와 시설이용 외 비용이 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7월부터 불법 대부계약을 무효화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고 양육비 선지급 제도를 시행한다. 또한 대안교육기관이 폐지된 공립학교의 시설이나 재산을 무상으로 빌릴 수 있게 된다. 법제처는 30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총 124개의 법령을 7월에 새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2025년 7월 알아두면 좋은 주요 시행령' 한 컷 뉴스(이미지=법제처 제공) 먼저 내달 22일부터는 미등록대부업자, 미등록대부중개업자 대신 불법사금융업자, 불법사금융중개업자로 불러야 한다. 대부업법에 따른 등록이나 등록갱신을 하지 않고 대부업이나 대부중개업을 하는 자들의 불법성을 보다 명확히 규정하기 위해 명칭을 바꾼다. 아울러 반사회적 행위가 수반된 불법 대부계약은 원금과 이자를 전부 무효화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촬영물을 요구하거나, 인신매매, 신체 상해와 같은 반인권적 행위를 수반한 경우, 또는 대부이자율이 반사회적 초고금리에 해당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대부업자에 대한 등록 기준도 강화해 시·도지사 등에게 등록해야 하는 대부업자의 자기자본 요건은 종전의 1000만 원 이상에서 1억 원 이상으로 높이고, 대부중개업만 하려는 경우에는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보험사가 지급 금액을 확정했지만 소비자가 청구하지 않아 지급되지 않은 '숨은 보험금'이 올해 11조2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올해 숨은 보험금 안내를 강화하고 일부 보험회사만 운영하던 조회·안내시스템을 업계 전반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올해도 중도보험금 8조 4083억 원, 만기보험금 2조 1691억 원, 휴면보험금 6196억 원 등 모두 11조 2000억 원의 숨은보험금을 찾아주기 위해 오는 8월부터 보험계약자 또는 보험수익자 등 소비자에게 집중 안내할 예정이다. 숨은보험금은 보험금의 지급금액이 확정되었으나 청구되지 않은 보험금을 말하며 주요 발생 원인은 소비자가 보험금 등의 발생사실을 모르는 경우와 적립 이자율을 정확히 모르고 찾아가지 않는 경우 등이다. '내보험찾아줌' 누리집(https://cont.insure.or.kr)에서 가입한 보험계약 내역 조회, 숨은보험금 조회·청구, 피상속인의 보험계약 내역 등을 확인해 자신의 숨은보험금을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다. 금융당국은 소비자가 손쉽게 적립 이자율을 확인하고 자발적인 보험금 청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숨은보험금을 보유 중인 모든 소비자에게 적립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올해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가 추가 제공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다. 정부는 주요 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비게이션을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한편 정부는 그동안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홍수정보 심각단계'를 제공해왔다. 2025년 내비게이션 위험 안내 서비스 주요 개선사항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과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이에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해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영남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농촌투어패스' 구매 시 인구소멸지역으로 가는 버스비를 1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7월 1일부터 농촌관광상품과 대중교통 할인 혜택을 결합한 '농촌투어패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체류형 관광상품을 지원해 농촌지역 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규모와 내용을 대폭 확대하는 바, 이를 위해 지난해 체결한 인구소멸지역 33개 기초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이를 기반으로 약 100여 개의 농촌체험·관광지·식음시설 가맹점을 모집하고, 이 지역에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대중교통 할인쿠폰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 강서구 대흥마을 들판에서 부산시 농업기술센터가 마련한 농촌그린투어체험 행사에서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논썰매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먼저 33개 기초지자체를 방문하고자 하는 관광객은 농촌투어패스 대상 지역과 상품을 확인한 뒤 패스를 구매할 수 있다. 이에 구매자는 모바일티켓 형태로 패스를 발급받아 24시간 동안 제휴된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고객의 접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