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6월 26일, 고속터미널에서 반포한강공원에 이르는 '고터·세빛 관광특구' 일대를 '문화의 거리'로 지정·고시하고 서초문화벨트 내 5개 거리의 명칭도 통일해 구민들이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정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의 거리' 지정은 '서초구 문화의 거리 조성 및 지원 조례'에 따른 것으로 문화적 정체성, 주민 이용도, 파급 효과, 발전 가능성 등 종합적인 기준을 바탕으로 평가해 '제1회 서초구 문화의 거리 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특히 '고터·세빛 관광특구'는 한강을 끼고 있는 서울 유일의 관광특구이자 복합문화 관광지로, 79개의 버스 노선, 3개의 지하철 노선, 신세계백화점, 고투몰, 세빛섬, 반포한강공원 등 풍부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곳이다. 이와 함께 공공미술 전시, 버스킹, K-패션&뷰티 코칭 스테이션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연중 운영되고 있어 경제적·문화적 가치 창출과 발전 가능성이 높고, 글로벌 문화예술 관광랜드마크로 조성이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지정에 맞춰 서초구는 문화의 거리에 속하는 5개 거리 명칭도 ▲서리풀 악기거리 ▲서리풀 음악축제거리 ▲아·태 사법정의 허브 ▲서초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사물인터넷(IoT) 기반 종량제봉투 자동판매기 5대 추가 확충을 완료했다. 지난해 8월 첫선을 보인 자동판매기 2대로 주민 편의성과 수요가 입증됨에 따라 추진한 후속 조치다. 이번에 새로 설치한 곳은 ▲용산2가동 주민센터(신흥로 90) ▲이촌1동 주민센터(이촌로71길 24) ▲원효로1동 주민센터(백범로 350) ▲서빙고동 주민센터(서빙고로 279) ▲청파동 안심 커뮤니티 공간 반디(청파로45길 19) 등 총 5곳이다. 기존 용산구청과 이태원2동 주민센터 2곳에 이어 총 7곳으로 확대됐다.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자동판매기는 종량제봉투 재고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관리자가 부족분을 빠르고 정확하게 보충할 수 있다. 연중무휴 카드 결제 시스템 적용으로 구매자 편의도 충족시켰다. 자동판매기에서 구매 가능한 종량제봉투는 ▲음식물 1L, 2L, 3L ▲생활폐기물 5L, 10L, 20L, 50L ▲특수마대 10L, 20L 등 9종이다. 구매가 어려웠던 소용량 봉투(음식물 1L 및 생활용 5L)와 특수마대까지 구비돼 1∼2인 가구와 시간이 부족한 주민들이 손쉽게 다양한 크기와 목적의 종량제봉투를 구매할 수 있게 했다. 서빙고동에 사는 1인 가
[서울/김성진기자] 서울대공원은 국립생태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경기도 시흥시 옥구 공원에 멸종위기 야생생물II급 금개구리 300수를 작년에 이어 6월24일(화) 방사했다고 밝혔다. 서울대공원은 ‘서식지외 보전기관’*으로서 멸종위기 야생동물의 보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작년 8월 시흥시 옥구공원에 금개구리를 300수를 방사한 바 있다. * 서식지외 보전기관 : 야생 동·식물은 서식지 보전이 최우선이나, 서식지 파괴 등으로 서식지 내에서 보전이 어려운 야생 동·식물을 체계적으로 보전·증식할 수 있도록 환경부에서 지정하는 기관. 서울대공원은 2000년 우리나라 최초로 지정된 바 있다. 서울대공원 금개구리 금개구리는 국내에 주로 서식하는 토종 양서류로, 영명 또한 ‘Seoul pond frog’이다. 과거 제주도를 포함한 우리나라 전역에서 흔히 발견되었지만, 도시 개발과 농경지(논)의 감소, 농약·비료의 사용, 수질오염, 외래종(특히 황소개구리)의 침입 등으로 개체수가 급감하였다. 금개구리는 하루 평균 10m 이내로 이동 거리가 짧고 행동권 면적도 720㎡ 정도로 좁아서 서식지 훼손과 파괴에 무척 취약하다. 이런 생태적 특성으로 인해 환경부는 1988년부터 금개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6월 24일(화) 오전 9시, 3代가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청계산 수변공원 파크골프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전국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파크골프는 채 하나와 공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생활 스포츠다. 특히 어르신뿐만 아니라 부모·자녀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가족 친화형 운동 공간으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에 조성된 파크골프장은 총 9홀 규모(약 4,800㎡)로 청계산 수변공원 내에 위치해 있다. 특히 기존 수변공원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조성해 쾌적한 자연환경 속에서 누구나 부담 없이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다. 개장 초기인 7∼8월은 잔디 활착을 위해 일부 홀만 운영을 실시하고, 9월부터 전체 홀 시범 운영을 거쳐 2026년 상반기부터는 정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운영이 시작되는 9월부터는 휴장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각 팀당 2시간 동안 이용 가능하며 비용은 한 팀당 서초구민 8천 원, 타 구민 1만 2천 원, 접수는 전화로 가능하다. 이에 더해 내곡 중학교와 연계한 주 1회 체육수업, 어린이 파크골프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여름을 맞아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가족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구는 드림스타트 아동이 가족과의 유대감을 높이고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특화사업 '드림 캠핑 Day'와 '가족과 함께하는 여름 물놀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드림 캠핑 Day'는 드림스타트 20가정(76명)을 선정해 1박 2일 동안 카라반 캠핑과 수영장, 바비큐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6월 20일부터 7월 12일까지 가구별로 선택한 날짜에 안양예술공원 G-Men 카라반 파크를 개별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구는 관계 개선이 필요한 가족을 우선 선정했다. 여가 활동의 기회가 부족한 가족, 드림스타트 프로그램 참여율이 높은 가족도 우선순위로 고려했다. '가족과 함께하는 여름 물놀이'는 드림스타트 61가정(190명)을 대상으로 워터파크 입장권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씨랄라 워터파크에서 6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가족별로 자유롭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한 드림스타트 아동의 부모는 "아이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물놀이할 생각에 들떠있다"라며, "아이들이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치유의 시간이 될 것"이
"오늘 하루 동장을 맡게 된 진동장입니다"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주민 중심의 현장 행정을 강화하고자 6월 24일부터 3개월간 강서구 20개 동을 순회하며 '일일 동장'으로 나섰다. "구민이 주인이 되는 행정"이라는 구정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민원 행정의 최전선인 동 주민센터를 직접 찾아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 현안을 챙기기 위한 행보다. 구청장이 일일 동장으로 참여하는 '진동장과 함께 온(ON) 동네'는 6월 24일 화곡1동을 시작으로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진 구청장은 각 동에서 하루 동안 동장 역할을 맡아 통장 회의 주재부터 민원 접수, 자치회관 프로그램 참관, 주민과의 대화까지 다양한 일정을 소화한다. 특히 동별 특성에 맞춰 맞춤형 현장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화곡2동에서는 고지대 이동약자 편의시설 설치 선정지역인 화곡동 461-9 ∼ 461-11 구간을 직접 둘러보고, 등촌3동에서는 주민들과 함께하는 이미용 봉사활동과 플로깅 활동에 참여한다. 또한 가양2동에서는 공암나루근린공원 황톳길을 걸으며 시설 상태를 점검하고 주민과의 대화도 가질 예정이다. 진 구청장은 현장에서 주민 불편 사항과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동 주민센터 직원들의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6월 21일 레드로드 R6 구간에서 '제2회 레드로드 버스커 페스티벌 2025'를 개최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 이번 페스티벌은 마술, 그림, 벌룬, 국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247팀이 지원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지난 17일 1차 심사를 통해 선발된 30팀은 행사 당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된 2차 심사를 거쳤고, 최종 8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오후 7시, R6 특설무대에서 열린 본선 경연에서는 본선 진출팀들이 관람객 앞에서 열정 넘치는 공연을 펼쳤다. 수준 높은 무대들이 이어진 가운데, 이날 축제의 대상은 해피준ent의 '익스트림 벌룬쇼'가 차지하며 1,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오름새의 '떼루(together)', 우수상은 태권한류의 '태권도 퍼포먼스'가 각각 수상했다. 이 외에도 인기상, 참가상, 예선 입상 등 총 30팀에 다양한 상금이 수여되며 참가 아티스트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됐다. 이어진 특별 공연에서는 전년도 대상 수상팀인 '분리수거 밴드'와 대한민국 대표 록밴드 '트랜스 픽션'이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곳 레드로드는 단순한 거리 공연을 넘어 청년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도시경관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6월 19일 양재 말죽거리와 서리풀 악기거리 일원을 '옥외광고물 등 정비시범구역'으로 지정·고시하고 「2025년 간판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양재 말죽거리(남부순환로 356길 일원) 94개 업소 ▲서리풀 악기거리(반포대로1길∼9길 일원) 26개 업소까지 총 120개 업소를 대상으로 한다. 각 업소당 최대 350만 원까지 간판 교체와 외벽 개선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LED 간판으로 설치해 에너지 절감 및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서리풀 악기거리는 행정안전부 산하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서 주관한 '2025 청년참여형 옥외광고 디자인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선정된 곳이다. 이곳에는 지역 특색을 담은 청년들의 창의적 디자인이 적용된 간판이 설치될 예정이다. 본격 시행에 앞서 구는 지난 6월 12일과 13일, 말죽거리와 악기거리 현장에서 간담회를 열고 주민 협의회를 구성했다. 이후 사업 추진 방향과 기대 효과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나눴으며, 주민 협의회와 서초구간 업무협약을 체결해 상호 협력도 다짐했다. 특히 사업 추진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조성 후 10여 년이 된 '양천 영어특성화도서관'을 이용자 편의 중심의 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하고 23일부터 재개관한다고 밝혔다. 양천구 해누리타운 7층에 위치한 영어특성화도서관은 전체 면적 715㎡ 규모에 전체 장서 68,607권 가운데 절반 이상(32,894권)이 영어특화도서로 구성돼 있는 대표적인 영어 전문 도서관이다. 지난 2016년 지역 내 영어교육 문턱을 낮추자는 취지로 조성된 이후, 하루 평균 이용자 수가 986명, 일평균 대출 권수는 1,070권에 이를 정도로 높은 이용률을 보이며 지역 주민의 영어학습과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해오고 있다. 이번 리모델링은 영어특성화도서관 이용인원 증가로 인한 열람좌석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공간 효율성을 높여 이용자에게 보다 쾌적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먼저, 기존 100석이었던 열람석을 160석으로 늘려 부족한 열람좌석을 확보했다. 이를 위해 활용도가 낮았던 프로그램실·구조물 등을 재배치하고 붙박이 서가 확충을 통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영어자료실 입구에는 자동문을 설치해 공간 분리와 소음 차단 효과를 높이고, 낡고 파손된 가구와 서가는 리폼 또는 교체해 이용자들이 보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송천동(17일), 수유1동(18일), 수유3동(19일)에서 '빌라관리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하며, 주민 체감형 생활정책의 새로운 전환점을 알렸다. 이번 개소식은 민선 8기 대표 공약인 소규모 공동주택 주거환경 개선사업의 본격적인 확대를 의미한다. 새롭게 문을 연 빌라관리사무소는 ▲송천동 솔샘어린이공원 ▲수유1동 수유은빛마당 ▲수유3동 소귀어린이공원에 각각 설치됐으며, 총 656동, 약 6,200세대 규모의 빌라·연립주택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각 관리사무소에는 매니저 3명이 상주해 무단투기 단속, 공용시설물 관리, 주차 불편 해소, 방범 환경 개선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개소식은 내빈 소개, 매니저 소개, 사업 경과보고, 구청장 기념사 및 내빈 축사, 제막식(테이프 커팅식), 참여주택 현판 부착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주민과 함께 생활 속 변화를 만들어가는 현장의 열기를 실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행사 현장에서는 빌라관리사무소 운영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관심도 엿볼 수 있었다. 실제로 개소식 중 인근을 지나던 주민들께서 "우리 동네도 관리받을 수 있느냐"며 발걸음을 멈추고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관세 등 대외환경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 중소기업을 위해 6867억 원을 투입, 통상 환경 대응력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중기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아 내년 중소기업·창업·소상공인 수출지원사업 통합 공고를 한다고 10일 밝혔다. 중기부는 내년 중소기업 수출지원사업으로 중소기업의 통상 환경 대응력 제고와 수출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고, 해외로 제품을 수출하는 글로벌 소상공인 육성을 위한 수출형 성장사다리 구축 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화장품미용산업박람회, 국제건강산업박람회(코스모뷰티서울, 헬스&뷰티위크)'를 찾은 외국인 관람객이 화장품을 살펴보고 있다. 2025.5.28. (ⓒ뉴스1) 중기부는 먼저, 수출바우처 1502억 원을 편성하고 관세 대응과 물류 지원을 확대한다. 수출바우처는 올해보다 226억원 늘려 편성했으며, 미 관세 대응 등을 위해 특화 서비스인 관세대응 바우처(수출 바로 프로그램)를 수요자 중심으로 개편한다. 올해 별도로 운영했던 관세대응 바우처를 일반 수출 바우처와 통합해 일반 참여기업도 관세피해 컨설팅, 대체 공급망 확보 등 관세대응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인천국제공항에서 캐리어를 주차장에서 출국장까지 옮겨주는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가 시범 운영된다. 이에 따라 임산부,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안전부는 10일 인공지능(AI)·주소기반 이동지능정보 사업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 중구청과 체결해 캐리어 배송·순찰 로봇 서비스를 추가로 시범 운영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운영 중인 '캐리어 배송 로봇'.(사진=행안부 제공) 이번 업무협약은 주소를 기반으로 하는 이동지능정보 사업의 실증과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 지난 2월부터 행안부는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주차장 공간정보와 실내 측위정보를 통해 주차장 내비게이션 '인천공항 주차내비' 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빈 주차면 정보를 실시간 반영해 경로상 최적 주차 자리를 안내받고, 차에서 내린 뒤 목적지까지의 도보경로도 연속해서 안내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지난 주차내비 서비스에 캐리어 배송·순찰 로봇 서비스도 추가로 시범 운영한다. 캐리어 배송 로봇은 주소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자율주행 로봇으로 임산부, 장애인, 유아동반 고객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공공기관의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ESG) 경영 확산을 위한 가이드라인이 처음으로 만들어졌다. 기획재정부는 10일 제11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공공기관이 ESG 경영 확산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ESG가이드라인을 처음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대한민국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친환경대전 참고사진. 2025.9.24 (ⓒ뉴스1) 공공기관 ESG가이드라인은 환경(E)·사회(S)·지배구조(G) 각 분야에서 공공기관의 사회적 역할과 책무를 반영한 세부지표를 도출했다. 특히 사회(S) 분야에서는 안전경영, 일·가정 양립 지원, 상생협력 구매실적 등 국민생활과 직결된 지표를 포함해 다른 ESG 기준과 달리 공공기관의 고유기능을 제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ESG가이드라인은 공공기관에 공통으로 적용하는 지표 위주로 설계하되, 기후리스크, 생물다양성 등 도전적 지표도 자율 공시지표로 제시했다. 또한 각 지표별로 정량지표 외에 기관의 목표 대비 달성도와 목표 달성을 위한 기관의 노력·성과, 향후계획 등을 포함했다. 공공기관이 환경·사회·지배구조를 고려한 지속가능경영을 추구할 수 있도록 환경 13개 지표, 16개 세부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가 관계 부처의 힘을 모아 오는 2030년까지 연간 4GW(기기와트)의 해상풍력을 보급할 수 있도록 항만·선박 등의 기반시설을 구축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0일 '범정부 해상풍력 보급 가속 전담반(TF)' 2차 회의를 열어 '해상풍력 기반시설(인프라) 확충 및 보급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달 15일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에서 보이는 해상 풍력발전기.(사진=연합뉴스) 이번 회의는 해양수산부, 국방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 부처와 국내외 개발사·제조사 등 산업계가 함께 참여해 2035년까지 누적으로 25GW 이상의 보급과 150원/kWh 이하 발전단가 달성을 목표로 2030년까지의 중간 목표와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전 세계 해상풍력 시장은 지난해 83GW에서 2034년 441GW로 확대할 전망이나 국내는 해상풍력 지원 기반시설 부족, 금융 조달 애로, 복잡한 인허가, 주민 수용성 문제 등으로 해상풍력 상업운전이 연간 0.35GW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에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선언적 목표가 아닌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장의 과제에 집중해 향후 5년을 그동안 미진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2030년 이후 해상풍력 보급을 본격 가속할 수
[한국방송/김근해기자] 탄소중립 실천 확산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탄소중립포인트제'에 투입되는 예산이 내년에 증가한다. 또 앞으로는 포인트 단가를 달리하는데, 예를 들어 탄소 감축량이 많고 실천 난도가 높은 고품질재활용품 배출 항목은 단가를 100원에서 300원으로 높인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내년 녹색생활 실천 부문 '탄소중립포인트제' 예산을 올해보다 13.1% 증가한 181억 원으로 편성하고 제도개선도 함께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12일 서울 광진구에서 시민이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이용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지난 2022년부터 시행해 이달까지 전자영수증 발급 등 12개 실천항목에 대해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참여자는 208만 명이다. 12개 실청항목은 전자영수증 발급, 텀블러·다회용컵 이용, 일회용컵 반환, 리필스테이션 이용, 다회용기 이용, 무공해차 대여, 친환경제품 구매, 고품질 재활용품 회수, 폐휴대폰 수거, 미래세대실천행동, 공유자전거 이용, 잔반제로 실천이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그동안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활동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정부가 과잉 이용이 우려돼 온 도수치료, 경피적 경막외강 신경성형술, 방사선온열치료를 '관리급여' 대상으로 선정했다. 보건복지부는 9일 비급여 적정 관리를 위한 논의기구인 비급여관리정책협의체 제4차 회의를 열어 이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남용되는 비급여 항목을 관리급여로 전환해 가격·급여기준 설정 및 주기적 관리를 하고 있다. 서울 시내의 한 정형외과의 모습. 2024.11.5 (ⓒ뉴스1) 협의체는 지난달 14일 열린 제3차 회의에서 비급여 진료비·진료량 추이, 참여 위원 추천 등을 바탕으로 도수치료, 체외충격파치료, 경피적 경막외강 신경성형술, 방사선온열치료, 언어치료를 관리급여 항목으로 우선 검토하기로 한 바 있다. 이번 4차 회의에서는 지난번 회의에서 추려진 5개 항목에 대한 관리 필요성, 사회적 편익, 소요 재정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전문가 자문의견 등을 바탕으로 논의를 거쳐 최종 3항목을 관리급여로 선정하기로 했다. 관리급여 대상 항목은 적정 관리 필요에 대해 공감대가 비교적 높은 항목인 도수치료, 경피적 경막외강 신경성형술, 방사선온열치료를 포함했으며, 체외충격파치료, 언어치료는 추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앞으로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앞으로 공공기관의 수의계약제도 관련 규정이 투명하게 대폭 정비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공공기관의 수의계약제도 관련 규정이 투명하게 대폭 정비되도록 '공공기관 수의계약제도 운영 투명성 제고 방안'을 마련해 331개 공공기관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특히 퇴직자와의 수의계약 금지 관련 조항을 신설하고, 개인사업자와 수의계약 추진 시에도 퇴직자 현황을 확인하는 절차를 명시하도록 했다. 공공기관의 수의계약제도는 계약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지만 투명성·공정성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예산 낭비나 특혜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어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 일부 부적절하게 운영되는 사례도 확인됐다. 또한 상당수의 공공기관은 퇴직자와의 수의계약 금지 관련 규정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법인에 대해서는 퇴직자 현황을 파악하는 절차가 명시돼 있으나 개인사업자에 대한 퇴직자 현황 확인 절차는 미흡한 사례도 발견된 바 있다. 국민권익위원회 최근 공공기관의 대국민 서비스 확대로 수의계약 규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지난 3년간 수의계약 금액은 73조 원, 건수는 69만 건으로 전체 계약 건수 대비 79.2%로 상당한 비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