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김명성기자]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대구 달서구병)은 형법상 ‘살인 예비죄’를 특정강력범죄에 포함하고, 신상공개 대상 피의자 얼굴은 30일 이내의 모습으로 공개하도록 하는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을 10일(목)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범행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강력범죄 사건에만 피의자가 그 죄를 범하였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으면, 국민의 알권리 보장과 피의자의 재범 방지 및 범죄예방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피의자의 얼굴, 성명 및 나이 등 신상정보를 공개할 수 있다. 그러나 공개된 피의자의 사진 상당수가 현재 모습과 큰 차이가 있는 신분증 속 과거 사진으로, 사실상 피의자 식별이 어려워 법의 취지를 달성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연일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큰 사상자를 낸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피의자의 신상이 공개되었을 때, 수사기관이 공식적으로 찍은 사진이 아닌 운전면허증 사진과 검거 당일 지구대에서 확보한 사진만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은 바 있다. 또한, 흉기 난동 사건 이후 온라인상에 ‘살인 예고글’이 유행처럼 퍼지고 있지만, 중범죄에 해당하는 ‘살인 예비죄’의 경우 특정강력범죄에 포함되지
[한국방송/김명성기자] 태풍 ‘카눈’의 북상에 따라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이하 세계잼버리) 참가 대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정부가 총력을 기울인다. 또 대원들이 보다 다양한 영외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자체별로 운영하는 문화, 교육, 체험 프로그램의 참여도 지원한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9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8일 오후부터 시도별 국장급 지역책임관 9명을 포함해서 지역책임관 총 130명을 파견해 숙소의 안전과 청결 상태, 의료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와 별도로 8일부터 중앙부처 공무원 등은 통역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오늘은 36개 부·처·청의 180명이 지원하고 있다”면서 “지자체도 가용한 인력을 파견해 프로그램 진행 상황과 참가자들의 불편 사항 등을 현장에서 점검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8일 오전 9시경부터 대만 참가 대원들을 태운 첫 버스가 출발한 이후 오후 7시경 체코 참가 대원들의 마지막 출발로 청소년 대원들은 모두 영지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IST(국제운영 요원)들도 순차 이동이 이뤄졌다. 이 장관은 “지자체별로 잼버리 대원들
[한국방송/김명성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9일 “정부는 (잼버리) 모든 대원들이 출국하기 전까지 빈틈없이 지원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새만금 잼버리 비상대책반 회의를 주재한 한 총리는 “태풍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새만금 영지활동은 종료되었지만, 잼버리는 주말까지 계속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8일 잼버리 참가자들에 대한 대규모 비상대피와 숙소배정 조치를 완료했다. 이에 9일부터 대원들은 각 지역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이에 한 총리는 “다른 나라 참가자들과 교류하고 체험할 기회는 줄었지만, K-컬쳐로 일컫는 한국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되도록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체험과정에서 잼버리 대원들이 느낄 우정과 연대는 잼버리 활동의 연장선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정부와 지자체는 세계스카우트연맹 및 참가자들과 협력해가면서 소중하고 의미있는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잼버리 참가자들의 보다 안전하고 즐거운 생활을 위해 각급 기관에 몇 가지 당부사항을 전했다. 먼저 “무엇보다 참가자분들의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이라며 수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는 올해 1월부터 7월 말까지 총 7만 6천여 건의 신청을 받아 5,079만여 필지의 토지정보를 도민과 공공기관 등에 제공해 재산권 행사에 기여했다고 9일 밝혔다. 먼저 도는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통해 본인 또는 상속인이 신청한 7만 1천여 건에 대해 2만 명이 소유하고 있는 8만여 필지(약 66㎢) 토지정보를 제공했다. 또 공공기관이 수사, 임금채권 보장, 병역 감면, 과태료 체납자 압류 등을 위해 신청한 5천여 건에 대해서도 28만 명이 소유하고 있는 5,071만여 필지(약 2만 9천㎢) 토지정보를 제공했다.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법정 상속권이 있는 사람이 조상의 토지 위치와 지번을 알지 못하는 경우, 상속인에게 지적공부에 등록된 전국 토지 소유현황을 전산 조회해 찾아주는 무료 행정서비스다. 본인의 땅 지번을 모를 경우에도 신청할 수 있다. 최근 안성시에서는 본인 토지의 위치만 대략 알고 있어 토지대장의 발급이 곤란한 고령자가 조상땅 찾기 서비스로 신속하게 지번을 확인해 토지대장을 발급받은 사례도 있었다.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토지 위치와 관계없이 전국 시도 및 시·군·구청 지적 관련 부서 방문을 통해 신청하거나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가 8월 10일부터 9월 27일까지 구리시 종합감사를 실시한다. 경기도는 올해 5월 새롭게 마련한 감사업무 혁신안에 따라 구리시 종합감사도 시군 자치사무에 대한 감사자료를 요구하지 않는다. 국가나 경기도 예산이 투입되거나 법령 등에서 정한 위임사무를 중점적으로 감사하고, 자치사무는 제보나 언론보도 등을 통해 위법성이 의심될 경우에 한해 감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4주간의 사전 조사 기간에 합법성 감사 절차 준수 여부를 검토하고, 감사 시작부터 마무리 단계까지 도민감사관 등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검증시스템을 통해 자치권 침해 여부를 객관적으로 점검한다. 또한 이번 감사를 통해 도민의 삶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다양한 창구를 통해 제보받는다. 제보자에 대해서는 익명으로 처리할 방침이고 일체의 불이익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제보는 9월 14일까지 감사총괄담당관(gg0005@gg.go.kr), 공익제보핫라인(hotline.gg.go.kr), 유선전화와 팩스 등을 통해 비대면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6일까지 구리시청 내 종합감사장을 직접 방문해 제공할 수도 있다. 제보 대상은 도민이 겪고 있는 각종 불편 사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가 지난 6월과 7월에 이어 오는 10일부터 정부 비축 천일염 400톤을 추가 방출한다.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대응 일일 브리핑에서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정부와 지자체의 천일염 추가 공급 계획에 대해 “추석 직전인 다음 달 27일까지 49일에 걸쳐 정부 비축 천일염을 추가로 방출한다”고 밝혔다. 지난 1, 2차 방출 때 20kg 포대 단위로 판매됐으나 이번 천일염 방출 시에는 소비자의 편의를 고려해 10kg으로 포장 단위를 줄여 판매된다. 추가 방출 물량은 하나로마트, GS 더프레쉬 등 주요 유통업체를 통해 지난달 소비자가격 대비 약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박 차관은 “방출 이후 소비자가격 동향을 지속적으로 관찰해 필요시 추가 방출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천일염 주산지인 신안군에서도 천일염 가격 안정을 위한 노력에 동참한다. 신안군 자체 온라인 쇼핑몰인 ‘신안1004몰’(shinan1004mall.kr)에서는 오는 11일부터 천일염 10kg 상품을 1인 2포대 한정으로 소비자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된다. ▲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천일염. 한편 지난 7일까지
[경기/김명성기자] 광주시는 상시적으로 변화하는 지형정보의 지속적인 관리와 각종 행정업무에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시 전역(431.05㎢)을 대상으로 고해상도 디지털 항공사진 구축을 완료하고 공간정보시스템(GIS) 및 생활지리웹포털에 탑재해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서비스를 실시한 항공사진은 지난 4월에 촬영한 최신의 디지털 항공사진으로 광주시 지형에 대한 시계열 관리는 물론, 국·공유지 불법 점용 확인, 과세자료 정비, 주택가격 조사·산정, 불법건축물 단속 등 각종 인·허가 부서에서 객관적 증빙자료로 광범위하게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광주시 생활지리웹포털(http://gis.gjcity.go.kr)에서 2023년 구축한 최신의 고해상도 항공사진과 지적도, 로드뷰 등의 다양한 공간정보를 활용해 직접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쉽고 편리하게 광주시의 지형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대시민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생활지리웹포털에서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의 연도별 항공사진을 검색·활용할 수 있어 광주시의 변화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각종 개발사업으로 수시로 변화하는 광주시의 지형정보를 고
[한국방송/김명성기자] 달 임무궤도를 돌며 달 관측임무를 수행 중인 ‘다누리’가 오는 12월에 달 착륙후보지 사진과 5종의 달 원소지도, 달 방사선환경지도 등 다양한 성과들을 공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7일 다누리 발사 1주년을 맞이해 ‘다누리 발사 1주년 기념식 및 우주탐사 심포지엄’을 개최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아르테미스 III 유인착륙 후보지 촬영 사진 등 최신의 운영성과 소개와 함께 ‘달을 넘어 화성’ 등 향후 대한민국 우주탐사 로드맵 수립을 위한 전문가 논의를 착수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이상률 항우연 원장, 김영철 연구재단 사무총장, 다누리 개발·운영 관련자 및 국내 우주탐사 관련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다누리의 성과와 운영현황을 공유하고 발사 1주년을 축하했다. 다누리는 지난해 8월 5일 오전 8시 8분에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된 뒤 145일 동안 지구-달 항행을 통해 지난해 12월 27일 달 임무궤도 진입에 최종 성공했다. 이에 우리나라는 우주탐사 불모지에서 세계 7번째로 달 궤도에 탐사선을 투입·운용할 수 있는 세계 7대 우주강국으로 도약할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가 10월 6일부터 8일까지 킨텍스에서 '경기국제웹툰페어'를 개최함에 따라 전시회 무료입장 참관객을 10월 5일까지 온라인으로 사전 모집한다. 경기국제웹툰페어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 킨텍스가 공동 주관한다. 영화, 드라마, 게임 등 콘텐츠 분야에서 이야기의 원천으로 주목받는 웹툰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2019년부터 열리고 있다. 전시관은 유명 웹툰 작품과 작가를 만날 수 있는 웹툰존, 웹툰 관련 학과가 참여하는 아카데미존, 웹소설·게임·출판 등 웹툰 관련 연계 콘텐츠를 다루는 웹콘텐츠존, 다양한 굿즈 상품을 만날 수 있는 굿즈&마켓존으로 구성된다. 웹툰페어 기간 전시회뿐만 아니라 웹툰 기업의 수출지원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B2B)도 진행될 예정으로, 경기도에서는 상담회에 참여할 기업을 8월 말부터 모집할 계획이다. 참관객 사전 모집과 더불어 전시회에 참여할 업체와 작가도 지속 유치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국제웹툰페어 누리집(www.webtoonfai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광석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올해 웹툰페어도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부한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경기/김명성기자]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7일 경기도 기회기자단과 만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의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을 당부했다. 오 부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토크홀에서 열린 2023 기회기자단 역량 강화 교육에 참석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여건과 추진과제’란 제목의 특강을 통해 기회기자단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큰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오 부지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경기북부만이 아니라 앞으로 대한민국의 성장을 견인하는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경기북부에 거주하는 도민뿐 아니라 경기도 전체, 나아가서 대한민국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도민의 관심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기회기자단이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만큼 각 연령대 수요에 부합하는 다양한 채널로 경기북부의 미래상을 알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의 마중물이 되어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기회기자단’은 청소년, 대학생, 일반인으로 이뤄진 ‘경기도민기자단’과 경기도 내 11~13세 어린이가 참여하는 ‘경기도 꿈나무기자단’ 등 총 250명으로 구성돼 있다. 도는 기회수도 경기도의 곳곳에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 대표 문화자원을 국민과 함께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제2기 로컬100(2026~2027)'을 선정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오는 31일까지 국민을 대상으로 우리 동네 숨은 문화 매력을 추천받아 '제2기 로컬100' 후보군을 모집하는 바, 후보 추천 공식 누리집에서 접수를 받는다. 특히 지역문화의 가치와 의미를 정성껏 담아 후보를 추천한 참여자는 추첨을 통해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청주공예비엔날레' 관람권 등 지역문화를 즐길 수 있는 선물도 증정한다. 한편 '로컬100'은 지역 고유의 문화 매력을 찾아내고, 지역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의 문화명소와 콘텐츠 등을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지난 2023년 전국 226개 지자체, 문체부 2030자문단 등의 추천을 받은 후보 461개 중 100개를 '로컬100'으로 최초 선정한 바 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일 로컬100 중 한 곳인 세종시 이응다리를 찾아 최민호 세종시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2.12 (ⓒ뉴스1) 올해 새로 선정하는 '제2기 로컬100'은 국민이 직접 후보를 추천하고 선정 과정에 참여할 수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올해 7월부터 육아휴직·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을 사용한 근로자가 제도사용 후 6개월 이내에 자발적 퇴사한 경우에도 사업주에 지원금 잔여분 50%를 지급한다. 또한 오는 10월 23일부터 '상습 임금체불 근절법'을 시행하는 바, 고용노동부장관은 매년 상습적으로 임금을 체불한 사업주를 지정하고 이들의 체불자료를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에 제공한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하반기 35개 정부기관 160건의 달라지는 법·제도 중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고용부 소관 정책사항을 1일 안내했다. 서울 성동구의 한 민간어린이집에서 어린이가 엄마와 함께 등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상습 임금체불 근절법 오는 10월 23일부터 시행하는 상습 임금체불 근절법으로 상습적으로 임금을 체불하는 사업주는 국가나 자치단체, 공공기관에서 지원하는 보조금이나 지원금 신청을 제한한다. 또한 국가 등이 발주하는 공사에 참여가 제한되거나 감점 등의 불이익을 받게 된다. 특히 임금체불로 명단이 공개된 사업주가 이를 청산하지 않은 채 국외로 도피할 수 없도록 출국이 금지될 수 있으며, 명단이 공개된 사업주가 임금을 체불하는 경우 반의사불벌죄가 적용되지 않는다. 현재 퇴직자에게만 적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교육부는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년들의 학자금 마련 및 상환 부담을 낮추기 위해 2025학년도 2학기에도 학자금 대출금리를 1.7%로 동결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개정으로 낮아진 학자금 대출금리 상한과 청년들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이에 오는 2일부터 '2025학년도 2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접수를 받는데 등록금 대출은 오는 10월 23일, 생활비 대출(학기당 200만원, 연간 400만원)은 11월 18일까지다. 평일 및 휴일(공휴일 포함)에도 신청 가능하다. 서울 중구 한국장학재단 서울센터 모습. 2023.7.24 (ⓒ뉴스1) 교육부는 대출자의 신청 편의성을 강화하고자 2025년 2학기부터는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학자금 대출 신청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에 신청기간 중 요일에 관계없이 평일 및 주말(공휴일 포함) 모두 9시부터 24시(단, 마감일은 저녁 6시까지)까지 학자금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대출 금액은 등록금의 경우 1학기와 동일하게 소요액 전액(단, 일반 상환 학자금대출은 개인 총 한도 있음), 생활비는 200만 원까지 가능하다. 또한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자 대상으로 기초·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오는 9월 1일부터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예금보호한도가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높아진다. 7월부터는 수영장·헬스장 등 체육시설 이용료에도 신용카드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공제율은 30%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법규사항 등을 알기 쉽게 정리한 '2025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펴냈다고 1일 밝혔다. '이렇게 달라집니다' 전용 웹페이지. 이 책자에는 35개 정부기관에서 모은 정책 160건을 분야·시기·기관별로 구성했으며 주요 정책은 이해를 돕기 위해 삽화로도 제시했다. 이 책자는 이달 중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공 도서관, 점자 도서관, 교정기관 등에 배포·비치하며, 기재부 누리집과 YES24·교보·알라딘 등 인터넷 서점, '이렇게 달라집니다' 전용 웹페이지(http://whatsnew.moef.go.kr)로도 공개할 예정이다. ◆ 금융·재정·세제 부문 이달 1일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적용되는 모든 업권의 모든 가계대출에 대해 스트레스 금리 1.5%가 적용되고 혼합형·주기형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스트레스 금리 적용비율이 상향되는 등 '3단계 스트레스 DSR'이 시행된다.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연구재단과 함께 추진 중인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사업'의 상반기 참여대학이 지난달 말부터 장려금 지급 단계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사업'은 이공계 대학원생이 경제적 부담 없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최소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올해부터 2033년까지 9년간 총 9790억 원이 투입되는데, 석사에게는 월 80만 원, 박사에게는 월 110만 원이 지원된다.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체계도(이미지=과기정통부 제공) 올해 상반기에는 약 두 달간의 공모·평가를 거쳐 지난 4월 사업 첫 주자인 29개 대학을 확정했다. 아울러 참여계획서, 운영규정 등 대학별 세부 운영계획 컨설팅을 통해 현장안착 지원을 이어 나가고 있다. 현재까지 컨설팅 완료대학은 14개교이며 연세대·부산대 등 학내 정비가 완료된 대학은 지난달 말부터 장려금 지급을 개시했다. 조속한 시일 내에 전체 29개 참여대학에서 장려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추진 중으로 올해 약 5만 명의 이공계 대학원생이 최소생활을 보장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하반기에는 신규 참여대학 공모를 진행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해양수산부는 부산 이전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존 '해수부 부산 이전 준비 TF'를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추진기획단'으로 확대·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해수부 부산 연내 이전 방안을 마련하라는 대통령 지시에 따른 후속 조치로 추진기획단은 김성범 차관을 단장으로 하고 이전총괄반, 제도지원반, 예산지원반, 정보화지원반의 4개 분과로 구성됐다. 추진기획단은 청사 확보 등 신속한 이전 준비와 함께 이전 직원의 주거·교육·교통 지원 대책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수부는 1일 '해수부 이전지원팀'을 부산시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연내 이전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문의: 해양수산부 운영지원과(044-200-5066)
[한국방송/최동민기자] 2025년 5월 8일, 여든 가까운 나이의 송재숙 씨가 아버지 송영환 일병의 영정 앞에 카네이션을 바쳤다. 아버지에게 평생 처음 바치는 어버이날 꽃이었다. 송 씨가 6·25전쟁 발발 후 자원입대한 아버지의 얼굴을 마주하기까지는 75년이 걸렸다. 2013년 9월 강원 동해시 망상동 일대에서 고인의 유해가 발굴됐고 신원 확인까지는 11년이 더 걸렸다. 그리고 올해 어버이날을 앞두고 송 씨는 처음으로 아버지의 젊은 시절 얼굴을 마주할 수 있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함께 진행하는 '6·25 전사자 얼굴 복원 프로젝트'의 첫 성과였다. 이 프로젝트는 발굴 유해에 3차원(3D) 기술을 적용, 생전 모습을 구현하는 사업이다. 송 씨는 "지금은 사라졌지만 어릴 때 아버지가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본 적이 있는데 그 모습과 비슷한 것 같다"면서 "아버지의 젊은 시절 얼굴을 보니 감격스럽다"며 눈물을 흘렸다. 6·25전쟁 때 나라를 지키다 목숨을 잃은 호국영웅들 가운데는 송 일병처럼 사진이 남아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유해를 발굴한 후 신원을 확인하면 국유단은 1년에 두 차례 국군 전사자 합동 안장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