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등이 없거나 불필요하게 신호대기 시간이 길었던 교차로를 회전교차로로 전환했더니 교통사고 사상자 수가 절반 규모로 줄어들었다. 26일 행정안전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이 회전교차로가 설치된 129곳을 대상으로 설치 전후 1년간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설치 전 사망자가 147명에서 설치 후에는 73명으로 50.3% 감소했다. 회전교차로(roundabout)는 교차로 중앙에 원형교통섬을 두고 자동차가 교통섬을 중심으로 시계 반대방향으로 통행하는 원형교차로다. 원형교차로를 돌고 있는 차량에 통행 우선권이 있다. 회전교차로(roundabout). 특히 회전교차로 설치 이후 사망자와 중상자는 44명에서 16명으로 63.6% 줄어들었다. 평균 통행시간 역시 설치 전 29.2초에서 설치 후에는 24.2초로 17.1% 감소했다. 부산 강서구 명지오션시티 앞 교차로의 경우 교통량이 많지 않은 곳이었으나 불필요한 신호대기 시간이 긴 곳이었다. 이 때문에 운전자들이 신호위반을 하는 경우가 많았고 2015년에는 사상자 6명이 발생했다. 그러나 회전교차로 설치 후인 2017년에는 한 명의 사상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충남 아산시 온양관광호텔 앞 교차로는 대로변에 위치한 사거
[강화/김명석기자] 강화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2일 선원면 연리 연화 마을회관에서 찾아가는 토탈자원봉사의 날을 개최했다. 이날 찾아가는 토탈자원봉사 서비스로는 이·미용 봉사 및 얼굴·손 마사지, 경락파스, 장수사진, 옛날찐빵, 핸드드립 커피 등 전문적인 자원봉사자의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또한, 선원면 자원봉사 상담가들은 경로당을 찾은 어르신들에게 정성스럽게 준비해 온 점심을 대접하는 등 토탈자원봉사 사업에 적극 동참했다. 윤종윤 연화 노인회장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서비스들을 이렇게 찾아와서 해주니 너무나 고맙다”며 자원봉사자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강화군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농번기가 시작되기 전인 3월말까지 교통이 불편한 강화군 지역의 경로당을 순회하며 더 많은 주민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찾아가는 토탈자원봉사의 날은 교통이 불편한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자원봉사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 1월 22일 선원면 지산1리를 시작으로 총8회 진행됐으며, 다음은 오는 27일 삼산면 매음2리 마을회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경기/김명석기자] 경기도가 정부 생활SOC 사업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생활 SOC 추진단’을 구성, 2조1천억 원 규모의 국비예산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경기도는 25일 오후 경기도청 제1회의실에서 이화순 행정2부지사 주재로 ‘경기도 생활 SOC사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논의를 나눴다. ‘생활 SOC’는 도로·철도 등 대규모 기간시설이 아닌, 보육·복지·문화·체육시설 등 일생상활과 밀접한 인프라를 말하는 것으로, 현 정부에서는 지역 간 균형발전과 국민 삶의 질 증진을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도는 올 2월부터 행정2부지사가 단장, 균형발전기획실장이 부단장으로 참여하는 ‘생활 SOC 추진단’을 구성, 균형발전담당관을 총괄기획반으로 생활안전, 생활편의, 지역개발, 경제환경 등 분야별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정부의 ‘생활 SOC 3개년 계획(2020~2022)’에 맞춰 도의 생활 SOC사업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생활SOC 사업모델 발굴 및 복합화, 중장기 계획 수립, 중앙부처 공모사업 대응 및 재원 마련 등에 나서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추진단이 2월중 실시한 시군 수요조사 토대로, 현 추진현황 및 예산확보 방안
정부가 국민들에게 상실감과 좌절감을 야기하는 생활 속 불공정 관행과 부조리, 이른바 생활적폐의 해결을 위해본격적으로 나선다. 어떤 분야들에 어떤 정책이 국민의 삶을 달라지게 할까. 정책브리핑이 9개 과제를 세부적으로 살펴본다.(편집자 주) 공정한 조세제도 하에서 국민의 성실한 납세는 국가재정을 튼튼하게 만들어 정부가 각종 공익사업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게해주고 우리사회에 존재하는 부의 불평등을 해소하는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 소득과 재산 등 부담능력에 상응한 공평한 조세 부담은 공동체 의식과 정부에 대한 신뢰를 향상시켜 사회통합을 달성할 수 있게 한다. 이처럼 성실한 납세가 가진 중요성으로 인해 일부 대재산가나 고소득자 등 부유층의 지능적이고 악의적인 탈세행위 근절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요구가 비등한 상황이다. 그동안 국세청은 탈세행위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고소득자의 고질적인 탈세행위와 세금 없는 부의 대물림을 위한 일부 부유층의 지능적이고 변칙적인 탈세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더해 디지털 경제의 확산, 금융규제 완화 등에 따라 증가하는 국제거래를 이용, 국부를 유출하는 신종 역외탈세 또한
[경기/김명석기자] 민선7기 경기도가 우리 경제의 중추인 중소기업 육성·발전을 위해 오는 2022년까지 9,066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18만7천개의 중소기업을 지원해 6만4천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21일 오전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선7기 중소기업 종합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이화순 부지사는 이날 “경기도는 국내 중소기업 25%(약 13만 개)가 위치한 국가경제의 중심지이지만, 최근 국제적 경기 침체, 내수 부진, 기술경쟁 심화 등 어려운 경제여건이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이제는 대-중소기업 간 수익격차 해소, 경영애로 해소, 기술혁신을 위한 체계적인 중소기업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고 이번 종합대책의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 부지사는 이어 “이번에 발표하는 종합대책은 우리 경제의 중추인 중소기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방안으로,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안정적 창업과 성장을 도모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종합대책은 이재명 지사의 민선7기 경제정책 도정 목표인 ‘혁신이 넘
[강화/김명석기자] 인천보훈지청(지청장 이향숙)은 22일 강화군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박길양의 후손 박인서의 자택에 방문하여 독립유공자 명패를 직접 달아드리고 순국선열의 희생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 달하는 자리도 함께 했다. 독립유공자 박길양은 강화출신으로 1921년 경기도와 삼남지방을 순회하며 자산가들을 대상으로 군자금 모 집활동을 하다 징역 1년 6월의 옥고를 치른 후 사회주의 계열에서 활동하다가 일경의 가혹한 고문으로 인해 옥중 순국하였으며, 정부에서는 건국훈장 애국장(1990년)을 추서하였다. 인천보훈지청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국민이 지킨 역사, 국민이 이끌 나라’ 슬로건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3월 2일 14시 인천 계양구 황어장터3‧1만세운동기념관에서부터 아라뱃길까 지 이색봉송(요트․드론)과 황어장터만세운동 주역들인 심혁성, 윤해영 지사 후손의 봉송주자 참여 등으로 이 루어지는 ‘독립의 횃불’ 행사를 진행한다.
[경기/김명석기자] 민선7기 경기도가 우리 경제의 중추인 중소기업 육성·발전을 위해 오는 2022년까지 9,066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18만7천개의 중소기업을 지원해 6만4천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21일 오전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선7기 중소기업 종합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이화순 부지사는 이날 “경기도는 국내 중소기업 25%(약 13만 개)가 위치한 국가경제의 중심지이지만, 최근 국제적 경기침체, 내수부진, 기술경쟁심화 등 어려운 경제여건이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이제는 대-중소기업 간 수익격차 해소, 경영애로 해소, 기술혁신을 위한 체계적인 중소기업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고 이번 종합대책의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이 부지사는 이어 “이번에 발표하는 종합대책은 우리 경제의 중추인 중소기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방안으로,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안정적 창업과 성장을 도모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종합대책은 이재명 지사의 민선7기 경제정책 도정 목표인 ‘혁신이 넘치는 공
[한국방송/김명석기자] 해양경찰청(청장 조현배)은 미국 해양경찰(USCG) 태평양사령부 사령관 린다 페이건 중장 등 대표단이 21일 해양경찰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린다 페이건 사령관을 단장으로 수색·구조·경비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한국 해양경찰과 만나 양 기관의 우호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대표단은 오는 3월 블트호프함(4천500t, 승선원 113명)이 USCG 경비함정 중에서는 처음으로 우리나라(제주도)에 입항함에 따라 입항 부두와 연합훈련 장소 등을 사전 점검할 계획이다. 조현배 해양경찰청장은 “미국 해양경찰 태평양 사령관과 경비함정의 한국 방문이 양 기관 간 실질적인 교류 협력과 상호 해상 치안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방송/김명석기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 시 어린이집과 유치원, 각급 학교에 대한 휴업 권고가 제한적으로 이뤄지며 휴업 때도 돌봄서비스는 제공된다. 20일 교육부, 환경부 등에 따르면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될 때마다 휴업 권고가 내려지는 것은 아니다.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 아침, 서울 시내 한 초등학교 앞에서 마스크를 쓴 어린이들이 등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지난 15일부터 시행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은 시도지사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할 때, 특히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쁜 경우 휴업(휴원)이나 수업(보육)시간 단축, 탄력적 근무제도의 시행을 권고하도록 했다. 정부는 이와 관련해 휴업 등 권고는 초미세먼지(PM 2.5)를 기준으로 다음날 ‘매우 나쁨(75㎍/㎥)’ 예보가 내려지거나 비상저감조치 시행 중 초미세먼지 경보(150㎍/㎥ 이상, 2시간)가 발령되는 경우에한해 검토된다고 설명했다. 다음날 ‘매우 나쁨’예보는 초미세먼지 에보제 도입 이후 2018년까지는 한 번도 없었으며올해 1월12∼14일 제주, 강원, 영동을 제외한 17개 권역에서 1∼3회 예보됐다. 초미세먼지 경보는 1월 14∼15일 서울 등 6개 시도 12개 권역에
[한국방송/김명석기자] 경제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문성현)는 2.19.(화) 17:00,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노동시간제도개선위원회(위원장: 이철수 서울대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하 위원회)’ 제9차 전체회의를 개최하여 탄력적 근로시간제 제도 개선 관련 최종 합의(별첨 참조) 도출에 성공했다. 위원회는 주52시간 근무제의 연착륙 과정에서 경영계가 어려움을 호소하여 지난 해 12.20.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로부터 개선 방안 마련을 요청 받아 발족한 바 있다. 위원회는 그간 탄력적 근로시간제 단위기간 확대와 제도 도입 시 요건 완화 그리고 노동자의 건강권과 오남용 방지를 위한 임금 보전 방안 등을 놓고 노사가 첨예하게 대립해 왔다. 그럼에도 9차례 전체회의 등 각급 회의를 통해 의견을 조율 했고, 특히 합의 막판 고위급 협의 틀* 까지 가동, 합의를 위한 배전의 노력을 다한 결과 노사정 주체가 각각의 이해관계를 조금씩 내려놓는 대승적 결단을 통해 결국 합의에 이르게 됐다. * 고위급 협의 틀: 노사정 부대표급 이상 참여 이번 합의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의 공식적 출범 이후 첫 합의이자, 탄력적 근로시간제의 확대에 대한 노사간 갈등이 그 어느때보다 첨예했던 만큼 국민들에게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산업통상부가 글로벌 최대 반도체 IP 설계 기업인 Arm사와 손잡고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에 나선다. 산업부는 5일 소프트뱅크가 9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회사인 Arm사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같은 날 이재명 대통령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및 르네 하스(Rene Haas) Arm CEO 간 회담을 계기로 한국과 소프트뱅크·Arm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르네 하스 Arm CEO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 서명식을 가지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뉴스1, 산업통상부 제공,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MOU에서 산업부와 Arm사는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 ▲기술교류 및 생태계 강화 ▲대학 간 연계 강화 ▲R&D 등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측은 MOU 이행을 위해 워킹그룹을 설립하고 세부 성과 도출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부는 Arm과 함께 가칭 'Arm 스쿨'을 운영해 앞으로 5년 동안 1400여 명의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앞으로 산후도우미 바우처 이용시 본인부담금 부분의 부가가치세를 면세받게 된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5일 산모·신생아 돌봄 업체들의 세무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협회와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간담회에서 "앞으로는 이용자가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 관련 부가가치세를 안내도 된다"고 업계 관계자들에게 설명했다. 이에 산모·신생아뿐만 아니라 노인·장애인 등 바우처 방식의 사회복지 서비스 이용자들의 부가가치세 부담이 사라지고, 사회복지서비스 제공 업체의 혼란과 그동안 면세로 주장한 업계의 세무리스크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의 한 공공산후조리원 신생아실의 모습. 2023.12.26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그동안 업계는 바우처 방식의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는 바우처를 대가로 산모에게 공급하는 용역이며, 해당 용역은 부가가치세 면세대상 용역에 해당하므로 본인부담금 부분도 면세로 간주할 것을 제의한 바 있다. 특히 현장에서 과·면세 적용 여부로 혼란을 겪음에 따라 본인부담금 부분에 대해 과세로 판단한 기존 유권해석에 대한 재검토를 지속해서 건의해 왔다. 이에 임 청장은 "최근 국세청은 티몬사태로
[한국방송/김근해기자] 희귀질환 치료·진단에 사용되는 의약품은 별도의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자료' 없이도 신속하게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희귀의약품 지정 기준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희귀의약품 지정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4일 행정예고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 이번 개정은 '식의약 안심 50대 대표 과제'의 첫 번째 과제로 추진되는 것으로, 희귀질환자의 치료 기회를 넓히기 위해 지정 절차를 합리화한 것이다. 식약처는 올해 7월부터 업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희귀의약품 제도개선 협의체'를 운영하며 지정 기준 완화 등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해 왔다. 희귀질환은 유병인구 2만 명 이하 또는 진단이 어려워 환자 규모 파악이 불가능한 질환으로, 질병관리청이 지정·공고한다. 이번 개정으로 희귀질환 치료·진단이 목적인 의약품은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입증 자료' 없이도 희귀의약품으로 신속하게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업이 지정 신청 시 제출해야 하는 자료 요건을 기준별로 명확히 정리해 심사 예측가능성을 높이는 내용도 포함됐다. 고시 개정안에 대한 자세한 행정예고 내용은 '식약처 대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부산에서 개최된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에서 오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WADA Code)과 국제표준(International Standards)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또한 공정 경기 가치 수호와 국가 간 협력 확대, 선수 인권 보호 강화, 국가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 강화 등 부산선언을 채택하고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디지털을 활용한 도핑 방지 교육을 강화하는 내용을 처음 담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를 전 세계 정부 대표단, 국제경기연맹, 선수단 관계자 등 163개국 2000여 명이 참가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5일 이같이 밝혔다.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 폐회식에서 손뼉을 치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 이번 총회는 세계도핑방지기구 설립 이후 아시아에서 처음 개최한 국제회의로 세계 반도핑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이날 폐회식에서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과 국제표준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개정안은 청소년 선수 보호 강화, 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과 투명성 확대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산업단지에 문화를 담아 청년이 찾는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전환하는 '문화선도 산업단지'를 신규로 조성한다.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는 2026년 문화선도 산업단지(이하 '문화선도산단') 3개소를 선정하기 위한 통합공모를 12월 5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에 대한 신청기간, 지원조건, 사업별 상세내용 등을 담은 통합 공모지침은 산단공 홈페이지(www.kicox.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문화선도산단은 산업단지의 주력업종·역사성 등을 반영해 통합 브랜드와 랜드마크를 구축하고 국토부 노후산단 재생사업, 산업부 구조고도화 사업, 문체부 산단 특화 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 등 관계부처 사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산단공 홈페이지 메인 화면 정부는 올해 최초로 문화선도산단 공모를 통해 2025년 문화선도 산업단지로 구미, 창원, 완주를 선정한 바 있다. 특히 구미·창원·완주 산단은 ▲섬유 건축물의 역사성을 보전한 상징물 ▲국내 최대 기계 종합 산단에 걸맞은 브랜드 구축 ▲수소산업을 주제로 한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 조성계획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가 올해 겨울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총력을 기울이는 바, 민관 합동으로 전력수급대책 역대 최대 규모인 111.5GW 공급능력 준비했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5일 개최한 전력수급 대책 회의에서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논의하면서 전력 유관기관 및 민간 발전사와 함께 겨울철 전력수급 관리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정부와 민간은 이번 회의에서 전력수급 대응체계를 공동으로 점검하고, 올겨울 한파와 폭설에도 흔들림 없는 전력공급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최근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은 평년과 비슷하나 기온 변동성은 클 것으로 내다봤고, 전력 당국은 최대전력수요가 통상 연중 기온이 가장 낮은 1월 3주차 평일에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한파와 폭설이 동시에 나타날 경우 최대전력수요가 94.5GW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는데, 이는 역대 겨울철 최고 최대전력수요를 기록한 2022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서울 중구 한국전력 서울본부 모니터에 실시간 전력수급현황이 표시되는 모습. 2025.1.10 (ⓒ뉴스1) 정부는 전력수급대책으로 지난해 겨울철 전력수급대책에 따른 110.2GW보다 많은 역대 최대인 111.5G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해양수산부가 영해 수호 최전선에 역대 최대급인 4513톤 국가어업지도선을 투입한다. 해수부는 5일 부산 남구 우암부두에서 4500톤급 대형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 41·42호의 취항식을 개최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무궁화 41호(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이번에 취항한 무궁화 41·42호는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엔진을 탑재하고 첨단 항해·통신장비를 갖춘 최신 어업지도선으로, 앞으로 배타적경제수역(EEZ) 관리와 불법조업 단속, 어업질서 확립 등 해양주권 수호의 최전선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선박들은 총톤수 4513톤에 전장 106m 규모로 역대 국가어업지도선 중 최대급이며, 선체의 진동·소음을 줄이는 등 거친 바다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악천후 속에서도 안정적인 항해가 가능하다. 또한 헬리콥터와 무인항공기 운용이 가능한 선미 착륙장도 갖췄고, 1만 해리(1만 8520km) 이상의 먼 해역에서도 장기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아울러 액화천연가스(LNG) 친환경 엔진을 적용해 탄소 및 미세먼지 배출량이 기존 선박보다 15% 이상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는 기존 40척의 국가어업지도선 세력에 신조선을 추가로 투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