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김동현기자]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가 최근 철새 도래시기에 철새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AI 발생 위험지역 사전 방역활동 및 상시 예찰검사를 대폭 강화하는 등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2일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에 따르면 최근 경기 파주, 충북 청주, 전북 군산 철새 분변에서 연이어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돼 가금(알이나 고기를 먹기 위해 집에서 기르는 날짐승) 농가로 전파할 우려가 높다. AI 특별방역대책 기간은 10월부터 2019년 2월까지 5개월간이다. 육용오리 사육농장에 대해서는 입식 전부터 출하까지 입식 전 축사 환경검사·사육 중 폐사체 검사·출하 전 검사, 3단계로 검사를 실시한다. 또 종오리 등 종축장에 대해선 월 2회 검사를 하고, 가금도축장의 출하농가 및 환경시료 검사 등 AI 발생 위험지역 집중검사를 해 AI 전파 가능 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올해 상시 예찰검사를 통해 11만 1천 건의 AI 정밀검사를 했다. 가금 사육농가 및 축산 관계자 등 869명에 대해 차단방역 역량 강화 교육과 컨설팅도 했다. 종오리농장 전담 공무원제 운영과 질병관리 등급제 평가를 통한
[전남/김동현기자] 전라남도소방본부는 소방업무용으로 사용 중인 총 2천240대의 무전기 가운데 아날로그 방식인 1천560대(기지국용 145, 차량용 351, 휴대용 1천56대 등)를 디지털로 전면 교체하고 소통방식도 디지털망으로 전환한다고 22일 밝혔다. 아날로그 방식은 정부 방침에 따라 연말에 허가 기간이 종료된다. 불법 도청과 통화 불량 등 기존 아날로그 방식에서 나타난 고질적 문제가 해소된다는 점에서 소방대원의 현장 대응력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이번에 교체되는 최신 디지털 무전기는 아날로그 대비 음성 통화품질이 우수하고, 확장성 있는 주파수 사용이 가능하며, 배터리 사용 시간도 길어져 화재 진압 등 재난현장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라남도소방본부는 또 산간 계곡 및 섬 지역 특유의 난청 해소를 위한 지속적 무선 인프라 개선이 필요한 만큼 신규 난청 예상 지역에는 기지국을 보강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소방활동 권역이 넓은 여수, 광양, 해남지역에는 중계국 시범 설치를 통한 기능 검증 후 연차적 확대사업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운영하는 기지국 기반의 단점이 보완된 중계국 시설이 보강되면 난청 해소는 물론 지휘·작전망 분리 운영
[전남/김동현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2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제8회 ‘2018 자랑스런 대한국민대상’ 시상식에서 전국 광역단체장 가운데 유일하게 자치행정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자랑스런 대한국민대상은 대한국민대상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한국민운동본부가 주관해 지난 2011년부터 시상하고 있다. 국내외 각계각층에서 국위를 선양하고 국격을 높이는데 기여한 각 분야 대표인물을 선정해 수여한다. 김영록 도지사는 민선7기 출범 이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일자리 창출과 미래혁신 성장산업 육성, 전남 관광객 6천만 명 유치 기반 조성, 농수축산 생명산업벨트 구축, 지역 핵심 SOC 확충과 신성장 거점 육성, 도민이 체감하는 맞춤형 복지 확산,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 도정과 소통하는 혁신도정 실천을 역동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시군의 민생 현장을 직접 방문해 지역민과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수렴하는 ‘민박형 현장간담회’를 실시, 지역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김 지사는 “이번 수상은 민선7기 출범 이후 도정을 안정적으로 이끈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이 우호적으로 평가해준데 따른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생 현장을 수시로 살피면
[전남/김동현기자] 전라남도는 (사)숲속의 전남과 함께 나무심기 분위기 확산과 가족의 의미를 담은‘3대 가족정원 만들기’ 나무심기 행사를 20일 여수 예울마루 망마공원 일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도지사와 100가족, 김종욱 (사)숲속의 전남 이사장, 박용하 여수 상공회의소 회장, 김순규 한국임업후계자협회 전라남도지회장, 여수시 도의원, 권오봉 여수시장 등 370여 명이 참석했다. 조부모, 부모, 손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선 가족의 특별한 기념일인 생일, 입학, 결혼 등을 기념하고 싶은 100가족을 공모해 선발했다. 3대가 가족의 행복, 희망을 담은 나무, 1그루씩 3그루를 심어 가족정원을 만들었으며, 2016년 나주혁신도시 정원숲을 시작으로 725명이 참여해 636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여수시 동문동에 사는 최성남 씨 가족은 4대가 참여하여 ‘최가네 가족정원’을 만들어 주변의 부러움을 샀다. 김순규 한국임업후계자협회 전라남도지회장은 돌쟁이 손자에게 남기고 싶은 ‘희망 정원’을 만들며 한 그루 내 나무 갖기 실천운동에 앞장섰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순신 장군이 군마를 조련했다는 전설이 전해오는 망마산 중심에 조성된 망마공원에 난대 기후에
[한국방송/김동현기자] 국내 최초로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데이터젠의 블록체인 메인넷 ‘다프체인(Dap-Chain)’이 대형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네(CoinBene)’에 상장된다.대전에 본사를 둔 ㈜데이터젠(대표이사 임선묵)은 18일 “다프체인을 대형 글로벌 거래소인 코인베네에 올해 4분기 상장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코인베네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국제적인 대형 암포화폐 거래소로 현재 전세계 150여개국에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등 100개 이상의 암호화폐가 상장돼 거래되고 있다.하루 평균 거래량만 1억달러에 달하며, 거래량 기준으로 세계 10위권(코인마켓캡 기준) 수준의 대형 거래소이다. 한국 최대 거래소 중 하나인 업비트(23위)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한다.임선묵 대표이사는 “다프체인이 세계적인 글로벌 거래소 코인베네와 상장계약을 체결한 것은 우리 기술력이 입증됐다는 의미”라며 “현재 메인넷인 다프체인과 함께 할 20여개의 디앱들과 해외 발표를 준비 중이며, 향후 6개 정도의 메이저 거래소에 추가로 상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다프체인은 퍼블릭 블록체인 시스템과 프라이빗 블록체인 시스템의 장점을 결합한 하리브리드 블록체인으로 글
[전남/김동현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9일 오전 여수에서 열린 여순사건 70주기 희생자 합동 추념식에 참석해 평생 멍울진 아픔을 가슴에 안고 살아오신 유가족분들과 억울하게 희생된 영령들께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표했다. 김 지사는 이날 추모사를 통해 “전남도는 여수순천 1019사건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유가족과 지역민의 오랜 바람인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하루빨리 제정되도록 시민사회와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부는 2010년,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국가차원의 사과는 없었다”며 “정부에 앞서 과거 국가권력의 잘못에 의해 희생된 여수순천 10.19사건의 희생자와 유가족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여수순천 10.19사건을 기억하는 건 전남만은 아니다”며 “조정래 작가의 대하소설 ‘태백산맥’, 양영제 작가의 르포소설 ‘여수역’, 박두규 시인의 시 ‘1948년 10월 여수’, 가수 안치환이 다시 부른 노래 ‘부용산’, 국악인 박애리의 ‘산동애가’ 등 아픔은 예술로 승화되어 우리 곁에 남아있다”고 밝혔다. “이제 미래를 향하여 화해와 상생의 길로 가자”
[전남/김동현기자] 전라남도는 19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시·도 발전계획 및 시행계획 등을 심의, 중앙과 지방간 국가균형발전 정책 등에 대한 허브 역할을 수행할 ‘전라남도 지역혁신협의회’를 구성하고 이날 첫 회의를 가졌다. 전라남도 지역혁신협의회는 개정된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의해 설치되는 위원회로 지역의 학계·연구기관·기업인·도의원·공무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됐으며, 위촉된 위원의 임기는 2년이다. 이날 가진 첫 지역혁신협의회 회의에서는 새롭게 위촉된 위원들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전라남도 균형발전계획 및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육성계획에 대한 심의를 가졌다. 전라남도 균형발전계획은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수립되는 제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2018~2022)계획에 포함될 전남의 균형발전 계획으로 문재인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3대 전략(사람·공간·산업)에 부합하는 전남의 계획과 도내 균형발전 방안을 담고 있다.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육성계획은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의거 빛가람 혁신도시와 나주 혁신 산업단지 등 기 구축된 혁신거점 간 연계를 통해 파급효과가 높은 에너지신산업 중심의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고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로드맵 및 실행방안을 제시
[여수/김동현기자] 박현주 미래에셋대우 회장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를 접견, 여수 경도를 세계적 으뜸 해양관광단지로 조성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박 회장은 지난 17일 오후 도청을 방문해 김 지사와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박 회장은 “미래에셋의 경도해양관광단지 개발 참여는 기업의 이익 창출보다는 공익적 개발로 인식하고 사회적 기여와 공공성을 고려하는 것은 물론 고향 발전을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정해진 일정대로 차질 없이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이어 “일본 나가사키현의 하우스텐보스 테마파크 사례처럼 젊은 층 트렌드에 맞게 고급스럽고 사계절 관광이 가능한 시설로, 좀 더 색다르고 품격 있게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에 대해 “경도 개발이 일정대로 차질 없이 추진되길 바라고, 진입도로(연륙교) 문제 등은 도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남 남해안이 경도를 중심으로 세계적 해양관광단지의 메카로 조성되는 등 전남이 발전되도록 함께 힘을 모아나가자”고 강조했다. 경도해양관광단지 개발사업은 미래에셋 컨소시엄이 1조 원 이상을 투자해 세계적 해양관광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1월 전라남도, 여수시, 광양만권
[전남/김동현기자] 전라남도와 광주시, 전라북도, 3개 시도가 18일 오전 전주 전라감영 일원에서 ‘전라도 천년 기념식’을 개최해 새 천년의 문을 활짝 열었다. 3개 시도는 올 정초에 광주 금남로에서 천년맞이 민주의 종 타종식을 시작으로, 4월 장흥에서 천년 가로수길 조성 기념식 개최 등 차별화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에는 전라북도 주관으로 전라도 정도 천년을 기념하기 위해 3개 시도 단체장과 지역민들이 다시 한 번 모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라도라는 명칭이 처음 사용된 1018년의 역사적 의미를 살리는 의미에서 2018년 10월 18일 기념식을 열게 된 것이다. 전라도 천년 기념식이 개최되는 전라감영은 전남광주전북제주까지 아우르는 전라도 최고의 지방통치 행정기구다. 조선왕조 500년 동안 전라도의 정치경제문화사회의 중심지였다. 또한 최초의 아래로부터의 반봉건, 반외세 민족운동인 동학농민혁명 당시 집강소 설치를 위해 전주화약을 체결한 역사적 장소다. 전라도 천년 기념행사는 축하 분위기 조성을 위해 17일 호남제일성이라 불리는 풍남문 앞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의 전야제와, 18일 전라감영에서의 기념식으로 나눠 진행됐다. 전야제에서는 전라도 정도 천년의 축하
[전남/김동현기자] 전라남도는 산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중앙 공모사업에 장성 대곡산촌생태마을과 광양 하조산촌생태마을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산촌관광 활성화사업은 산촌 보유자원 및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 상품을 기획, 발굴하고 개발된 산촌관광 상품을 홍보마케팅하는 한국임업진흥원 주관으로 펼쳐진다. 선정은 생태마을 현황 및 운영에 대한 서류 검토, 현장 평가와 산촌의 관광 및 인적 자원에 대한 진단, 해당 시군의 수용태세, 마을의 발전 의지, 파급효과 등 생태마을 전문가의 면밀한 평가를 통해 이뤄졌다. 장성 대곡산촌생태마을은 서삼면 축령산에 위치했다. ‘편백나무 숲에 조성된 치유숲’과 다양한 숲길 체험이 가능하다. ‘황토와 편백으로 지어진 휴양관’과 주변 자연형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삼림욕 체험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광양 하조산촌생태마을은 봉강면에 위치했다. 달뱅이논(다락논)이 산비탈지에 많아 ‘산달뱅이 마을’이라 불린다. 고로쇠를 시작으로 감, 매실, 두릅, 더덕 등 임산물이 풍부하다. 주변에 백운산 둘레길, 성불계곡, 성불사, 귀촌인이 운영하는 아로마테라피 박물관, 해달별 천문대 등 체류연계형 산촌체험이 전문가의 호평을 받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현장대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국민 보호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폭염119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전국 소방관서 안전관리 현장소통'을 추진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소방청은 폭염 소방활동 안전대책과 관련해 7월 28일부터 8월 12일까지 약 2주간 전국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전국 소방관서 안전관리 현장소통'을 진행하며, 각 지역 소방관서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필요한 개선사항을 수렴하게 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6월부터 7월 중순까지의 평균 기온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폭염 및 열대야 일수는 역대 2위를 차지하는 등 이례적인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무더위 속에서 소방청은 대원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번 현장 소통에서 대원 안전 확보 실태를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얼음조끼, 정제염 등 냉방 보조물품 지급, ▲심부온도 조절 장비 운영, ▲현장 활동 시간제한 및 교대조 편성, ▲이동형 회복시설 운영, ▲현장 대원들의 휴식 공간 확보 등이 있으며, 더불어, 풍수해 및 수난구조 활동, 벌집 제거 현장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2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외교부(장관 조현)·해군(참모총장 양용모)은 8월 1일(금) 오전 경남 거제시 인근 해역에서 ‘청해부대 46진 해적대응 민․관․군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민․관․군 합동훈련은 청해부대 46진(최영함)의 해외 파병을 앞두고, 우리 선박(현대엘엔지해운 ‘현대 유토피아호’)이 소말리아 해상에서 해적에 피랍된 상황을 가정하여 신속한 상황전파와 관계기관 간 협업체계를 점검하고, 청해부대의 우리 국민 구출 역량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 소말리아·아덴만의 해적 사건은 2023년 1건에서 2024년 8건으로 급증하고, 선박 피랍사건도 증가(2023년 1건→2024년 3건)하여 관계기관 간 합동훈련 필요성이 있음 합동훈련에서 해양수산부는 해적피해 상황을 접수한 후, 청해부대, 외교부 등 관계기관에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였다. 외교부 해외안전상황실은 그에 대응한 정확한 초동대응체계를 점검하는 한편, 상황실장 등이 동 훈련에 직접 참여하여 외교부 및 사고해역 인접공관과의 원활한 협조체계를 가동하였다. 청해부대는 헬기와 고속단정을 투입해 우리 선원들과 선박을 구출하고 해적 진압 작전을 실시했다. 해양수산부, 외교부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의 인권 보호와 안전한 활동 환경 조성을 위해 '청소년보호책임자' 지정을 의무화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자료 제출 요구 권한을 신설했다. 문체부는 대중문화예술 분야의 청소년보호책임자 지정 제도 도입 내용을 담아 지난 1월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개정법률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아역배우 최은영(오른쪽)과 곽보경이 12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프로젝토리에서 열린 뮤지컬 '애니' 제작발표회에서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2024.8.12(사진=연합뉴스) 이번 개정은 지난 2022년 3월 국가인권위원회의 '아동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의 인권 증진을 위한 제도개선 권고'에 따른 후속 조치로 청소년의 기본적 인권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개정법률은 청소년보호책임자의 지정과 청소년 인권 보호를 위한 문체부 장관의 자료 제출 요구 권한을 규정하고 있다. 개정법 제21조의2에 따라 대중문화예술사업자는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이 대중문화예술용역을 제공하는 경우 해당 종사자 중에서 청소년보호책임자를 지정해야 한다. 청소년보호책임자는 임원, 부서의 장의 지위에 있는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앞으로 기술육성주체가 외국의 정부나 기관으로부터 국가전략기술 관련 정보의 제공을 요청받으면 60일 이내 관계부처에 통보하고 사전협의를 해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 대응해 국가전략기술 관련 정보보호를 위한 '국가전략기술 육성에 관한 특별법'과 시행령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전했다. 국가전략기술은 외교·안보, 국민경제·산업, 신기술·신산업 창출 등의 전략적 관점에서 중요한 기술로, 정부는 '국가전략기술육성법'에 따라 12대 분야 50개 세부 중점기술을 육성하고 있다. 지난 1월 법 개정에 따라 외국정부 등에서 산·학·연 기술육성주체에 국가전략기술의 중요정보를 요청해 기술육성주체가 정보를 제공하려면 관계부처와 사전에 협의하는 제도를 신설하고 시행령 개정으로 절차와 방법(서식) 등을 구체화했다. 법 개정에 따라 기술육성주체는 외국의 정부나 기관으로부터 국가전략기술 관련 정보의 제공을 요청받으면 60일 이내에 관계부처에 통보해야 하고, 해당 정보를 제공하려면 60일 이내에 관계부처에 사전협의를 요청해야 한다. 기술육성주체가 통보 또는 사전협의를 요청해야 할 관계부처를 판단하기 어려우면 과기정통부 장관에게 통보 또는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앞으로 티머니나 네이버페이와 같은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소멸시효 안내가 강화된다. 이용자들 중 소멸시효가 있는지 조차 모르고 사용하는데, 연간 529억 원의 충전 금액이 증발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소멸시효가 끝나기 1년 전부터 3회 이상 소멸일자와 사용 촉구 등의 내용을 통지하고 표준약관에 소멸시효 표시를 의무화하도록 '선불전자지급수단 이용자 권익 보호 방안'을 마련해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권고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일 평균 이용 건수가 3300만 건이 넘는 등 이용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서 승객이 교통카드를 찍고 있다. 2025.6.25. (ⓒ뉴스1) 하지만 5년 소멸시효를 알지 못해 장기간 사용하지 못한 잔액이 사업자에게 귀속되는 문제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선불전자지급수단은 교통카드나 페이·머니 등 미리 충전한 선불금으로 요금을 지급하는 전자금융이며, 소멸시효 만료금액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모두 2116억 원, 연평균 529억 원이 발생했다. 국민권익위가 지난 5월에 실시한 국민생각함 의견수렴 결과에서도 응답자의 64%(2123명)가 소멸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고용노동부는 지난 7월 31일 강원도 양구군 한 농가에서 필리핀 계절노동자 91명의 집단 임금체불 진정 사건이 접수된 것을 확인했다면서 전담팀을 구성해 조사에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E9비자로 입국한 외국인 노동자들. 위 내용과 관련 없음.(ⓒ뉴스1, 무단 전재-재배≤지) 고용노동부는 이번 사건이 사회적 약자인 외국인 노동자의 임금체불 문제뿐만 아니라 브로커 업체가 개입해 수수료를 편취한 문제와도 결부돼 있다면서 해당 브로커의 근로기준법상 중간착취 배제 조항 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조속히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수 외국인 노동자의 임금체불이 발생한 만큼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권리구제를 받을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농촌지역에서 외국인노동자는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한 단순한 보조 인력이 아니라 함께 일하는 우리의 이웃"이라고 강조하고 "앞으로 우리나라의 국격에 맞지 않는 부끄러운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진상을 규명해 책임자를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고용노동부 근로기준정책관 근로감독기획과(044-202-7533),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강원지청 근로개선지도과(033-269-3592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가 공무원이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공직사회에 활력을 높이기 위한 제도를 본격 정비한다. 인사혁신처는 지난달 24일 대통령실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표한 '공직사회 활력 제고 5대 과제' 후속 조치를 위한 실무 추진체계를 출범해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지난 5월 7일 충북 진천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70기 신임관리자과정 입교식'에서 교육생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뉴스1) 인사처는 본격적인 제도 정비에 앞서 지난달 29일 첫 기획회의를 열고, 앞으로 공무원이 소신껏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는 공직문화 조성에 역점을 둔 개선방안과 추진상황을 지속해서 논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인사처는 매주 정례회의를 열어 ▲적극행정 활성화 ▲현장 공무원 처우개선 ▲정부 당직제도 전면 개편 ▲일 잘하는 공무원들에 대한 포상·승진 강화 ▲공무원 인공지능 교육 강화 등 핵심과제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우선 시대에 맞지 않는 당직제도를 전면 개편하기 위해 전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당직근무 실태조사에 착수해 개선방안을 찾는다. 특히 핵심과제 추진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 공무원·노조·전문가 등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박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