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김동현기자] 전라남도는 행정안전부와 전국방재단연합회 주관 ‘2018년 지역자율방재단 우수활동사례 경진대회’에서 전라남도 지역자율방재단연합회(회장이원배)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자율방재단 우수활동사례 경진대회는 재난 방재 활동사례 공유 등 재난 현장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전국 유수의 시군구 자율방재단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전남 방재단연합회는 올해 발생한 대설(4회), 태풍(3회), 집중호우(3회)와 폭염 등 자연재난 시 인명피해 최소화 중심의 분야별 활동사례를 발표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괄목할만한 실적을 거둔 것에 대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지역자율방재단은 지역의 지형과 실정에 밝은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구성한 민간 공동협력단체다. 평소에는 교육을 통한 대응능력 향상과 안전 관련 캠페인을 하고, 재난 발생 시 위험지역 사전 예찰정비와 복구 등 지원활동을 벌인다. 전라남도는 2013년 7월 ‘전라남도 자율방재단연합회 운영’ 조례를 제정해 책임감 강한 시군 지역방재단원을 모집, 2016년 4월 발대식을 가졌다. 현재는 22개 시군 6천383명이 안전 및 재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남/김동현기자] 전라남도는 서민시책의 하나로 추진하는 2018년 행복둥지사업 대상자 제100호 입주식을 27일 완도에서 가졌다. 2016년부터 시작한 행복둥지사업은 올 한 해 전라남도와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지회, 삼성전자 광주사회공헌센터 등 민관 합동으로 펼쳐지고 있다. 약 17억 원의 사업비로 130여 가구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이번 100호 입주 주인공인 완도 신지면 박 모(46) 씨는 척추협착증과 우울증 등으로 지속적인 근로가 어려워 2017년 국민기초수급자로 선정돼 생활하고 있다. 건물이 노후해 지붕에서 물이 새고, 건물 벽이 균열되는 등 붕괴 위험이 있는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올해 전라남도의 행복둥지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전라남도와 주택협회 등은 물이 새는 지붕은 칼라강판지붕으로 교체하고, 벽은 보수 및 도색공사를 했으며, 난방, 화장실, 부엌 등 주택 내부 전반을 개·보수했다. 완도군·주민·사회단체에서 내부 청소, 주변 환경 정비 등 민·관이 협력해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줬다. 전라남도는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지회, 삼성전자 광주사회공헌센터 등과 민관 합동으로 2016년부터 올해까지 약 41억 원의 사업비를
[한국방송/김동현기자] 깊어가는 가을 속 생태관광을체험할 수 있는축제가 열린다. 환경부는27~28일 전남 순천시 순천만습지에서 ‘제4회 생태관광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페스티벌 주제는 ‘자연과 사람과 지역을 잇는 행복한 동행, 생태관광’으로 생태관광을 통해 자연과 관광객, 지역주민이 함께 상생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번 행사에는 제주 동백동산, 인제 용늪 등 환경부에서 지정한 26곳의 생태관광지역 주민을 비롯해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생태원 등 생태관광 관련 환경부 산하기관이 참여한다. 생태관광 지역별 프로그램이 소개되고 지역 특산물을 살 수 있는 직거래 장터도 열린다.각종 체험행사 등도 준비됐다. 특히,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는 지난해 행사 때인기를 끌었던 인공암벽등반 체험을 다시 선보인다. 생태사진전과 특별 초청 전시회로 기획된 생태도서전, 갈대수공예품 만들기, 작은음악회등 다양한 즐길거리들도 마련됐다. 행사 첫째날에는 별자리관찰 활동 등이 펼쳐지며, 둘째날에는 순천만 노을길여행 등 생태관광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정종선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관은 “올해로 4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생태관광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져 빼어난 자연을 함께 즐기
[한국방송/김동현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는 한・일 교류의 상징물인 조선통신사선을 실물 크기로 처음 재현하여, 26일 오후 2시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전남 목포) 앞바다에서 첫 항해를 알리는 진수식을 개최한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2015년 설계를 시작해 4년 만에 재현한 이 배는 과거 운행되었던 조선통신사선 중에서도 정사(正使, 사신의 우두머리)가 타고 간 ‘정사기선’을 재현한 것으로, 구조와 형태를 최대한 원형에 가깝게 제작하였다. 재현선의 규모는 길이 34m, 너비 9.3m, 높이 3.0m, 돛대높이 22m, 총 톤수 149톤으로 선박 목재는 강원도에서 벌채한 수령 80∼150년에 이르는 금강송 900그루를 사용하였고, 총 72명이 승선할 수 있다. 재현을 위해 참고한 자료는 선박 운항실태가 적힌 『계미수사록(癸未隨錄, 1763년)』, 조선통신사선의 주요 치수인 ‘도해선척식(渡海船隻式)’이 수록된 『증정교린지(增政交隣志, 1802년)』, 전개도와 평면도가 수록된 『헌성유고(軒聖遺槁, 필사본 1822년)』등 옛 문헌을 비롯하여 『조선통신사선견비전주선행렬도(朝鮮通信使船牽備前舟船行列圖, 1748년)』, 『조선통신사선도(朝鮮通信使船圖,
[전남/김동현기자] 전라남도는 2018년 ‘자랑스러운 전남인 상’ 수상자로 6명을 선정, 25일 여수에서 열린 제22회 도민의 날 기념식장에서 시상했다. 여수진남경기장에서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는 관광문화체육 분야에 강형구 전남농구협회장과 이탁우 전 전남생활체육회장이, 사회봉사 분야에 박우영 목포신협 이사장이, 사회안정 분야에 이송자 사단법인 소비자교육중앙회 전라남도지부 회장이 수상했다. 또 도민소득증대 분야에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이, 경제 분야에 서한옥 세동포토(주) 전 대표이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라남도는 수상자 선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 조사와 도 누리집을 통한 공개 검증을 실시하고, 후보자의 공적 내용에 대한 도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 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수상자를 최종 결정했다. ‘자랑스러운 전남인 상’은 매년 도정 발전에 기여하고 전남인의 긍지와 명예를 드높인 도민과 출향인사를 대상으로 총 6개 분야로 나눠 선정한다. 1997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31명이 수상했다. 최종선 전라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자랑스러운 전남인 상은 사회 각 분야에 진출해 애향심으로 전남인의 긍지와 전남의 명예를 드높인 분들에게
[한국방송/김동현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10월 25일 오후 6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13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10. 21.~29.)에서 순천시가 ‘람사르 습지도시’로 인증 받았다고 밝혔다. * 람사르협약:습지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촉구하는 국제협약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제’는 람사르협약에 등록된 습지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에 모범적으로 참여하는 습지 인근 도시나 마을을 국제적으로 인증하는 제도로서 이번 총회에서 처음 시행하였다. 우리나라는 2011년 제11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튀니지와 함께 습지도시 인증제의 필요성을 처음 제기하였다. 이 제도는 이후 2015년 1월 제48차 상임위원회에서 발의되고, 같은 해 6월 제12차 당사국 총회에서 채택되었다. * (람사르습지) 습지의 유형이 희귀하거나 독특하고, 국제적 보호종 서식 등 보전가치가 높은 습지에 해당하는 경우 당 사국의 신청을 받아 람사르협약에 등록한 습지 이번 총회에서는 연안습지도시인 순천시를 비롯하여 내륙습지도시인 제주시, 창녕군, 인제군이 첫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을 받게 되었다. 이번 총회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전 세계 7개국 18개 도시 자치단체
[전남/김동현기자] 전라남도와 해남군은 24일 해남군청에서 농수축산물 가공공장을 건립하는 5개 기업과 총 290억 원을 투자해 200여 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임재철 농업회사법인 ㈜에코드림팜 대표, 김황익 농업회사법인 해남버섯㈜ 대표, 이일남 고천암수산2 대표, 윤영석 구슬샘영농조합법인 대표, 김만종 자연채 대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명현관 해남군수, 이순이 해남군의회 의장, 전라남도의회 김성일 농수산위원장과 조광영 도의원,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에코드림팜은 해남 땅끝식품특화단지 6천237㎡ 부지에 100억 원을 투자해 2019년 말까지 난황유 및 난백분 가공시설을 갖추게 된다. 60명의 새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생산품은 독일 제약회사에 수출하고, 국내 제약회사, 화장품, 제과제빵회사 등에도 납품한다. 해남버섯㈜은 해남 마산면 송석리 8천265㎡ 부지에 70억 원을 투자해 2019년 말까지 버섯종균 배양시설을 갖추게 된다. 60명의 새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생산된 버섯은 일본으로 수출하고, 국내 농협유통센터 등 대형 유통업체 등에 납품한다. 고천암수산2는 해남 황산면 한자리 4
[전남/김동현기자]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박종수)은 100대 국정과제이자 도지사 공약인 미세먼지 저감과 대응정책을 시행, 도민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25~26일 순천시립연향도서관에서 시군 운영요원 및 관계자 현장 실무교육을 한다. 이를 통해 대기오염측정소의 안정적 운영과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보다 신속한 대응이 가능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기상자료를 확보하고 대기오염물질 확산을 막기 위해 기상청과의 협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장 실무교육 주요 내용은 대기오염측정망 운영 및 미세먼지 대응 방안, 대기오염경보제, 전라남도 복합충전소 보급 활성화, 대기오염측정장비 및 기상기기 유지관리 등이다. 특히 대기오염도가 높아지는 동절기가 다가옴에 따라 대비사항을 집중 교육하고 지자체 담당자들의 정보교환 통로 역할도 모색할 예정이다. 이해훈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 환경조사과장은“연말까지 모든 시군에 대기오염측정망 구축이 완료될 예정”이라며“도민들이 미세먼지 정보에 좀 더 쉽게 접근하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등 다가가는 환경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지역에는 현재 9개 시군에서 23개 대기오염측정소가 운영되고 있다. 연말까지 22개
[전남/김동현기자] 전라남도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도시재생 정책과 사업 홍보, 우수사례와 성과 공유 및 전파를 위해 개최되는 전국단위 행사인 ‘2019년 도시재생한마당’을 유치했다. 전라남도는 ‘2019년 도시재생한마당’ 유치를 위해 순천시와 부산시, 경상북도 포항시가 경쟁에 나선 결과, 순천시가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19년 도시재생한마당’은 2019년 11월 순천 향동중앙동 도시재생 지역과 국제정원박람회 컨퍼런스홀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해는 대구 삼성창조캠퍼스에서 25~27일 열린다. 전라남도는 대구에서 개최되는 ‘2018년 도시재생한마당’ 행사에서 차기 개최지 홍보와 전라남도 도시재생정책, 전라도 천년이야기, 순천시목포시 도시재생 성공사례 등의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전라남도는 2014년과 2016년 각 2곳, 2017년 5곳, 2018년 8곳 등 총 17곳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8년 처음 시행한 소규모재생사업도 10곳에서 추진하고 있다. 2014년과 2016년 선도사업으로 추진한 순천시와 목포시 도시재생사업 지구에는 마을 공동체 회복, 청년창업, 창작마당, 경관 조성 등 주민과 함께 살고 싶은 도
[한국방송/김동현기자] 오늘 오전 10시부터 ‘2018 코리아 블록체인 엑스포(2018 KOREA BLOCKCHAIN EXPO)’가 서울 홍은동에 위치한 그랜드 힐튼 컨벤션센터에서 그 막을 열었다. 24일인 내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엑스포는 3,000여 명의 국내외 기업 관계자들과 블록체인 기술 전문가 및 투자자들이 참석하여 서로 간의 연계를 다질 것으로 기대되면서 시작 전부터 업계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블록체인 컨설팅 기업인 딜로이트와 함께 이번 행사를 주최한 한경닷컴의 고광철 대표는 “그간 한국에서 열린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행사들은 참가자 수와 네트워킹 측면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고 말하며 “2018 코리아 블록체인 엑스포 또한 다양한 분야의 주요한 인사들에게 통찰력 있고 중요한 이벤트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전했다. 또한 고 대표는 “올해 암호화폐 시장에서 한국은 가장 주목받는 국가로 떠올랐고, 블록체인 관련 스타트업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고 언급하며, “2018 코리아 블록체인 엑스포는 매력적인 콘텐츠와 강연자들을 앞세워 이들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산업 종사자들에게 전례 없는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2018 코리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현장대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국민 보호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폭염119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전국 소방관서 안전관리 현장소통'을 추진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소방청은 폭염 소방활동 안전대책과 관련해 7월 28일부터 8월 12일까지 약 2주간 전국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전국 소방관서 안전관리 현장소통'을 진행하며, 각 지역 소방관서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필요한 개선사항을 수렴하게 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6월부터 7월 중순까지의 평균 기온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폭염 및 열대야 일수는 역대 2위를 차지하는 등 이례적인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무더위 속에서 소방청은 대원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번 현장 소통에서 대원 안전 확보 실태를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얼음조끼, 정제염 등 냉방 보조물품 지급, ▲심부온도 조절 장비 운영, ▲현장 활동 시간제한 및 교대조 편성, ▲이동형 회복시설 운영, ▲현장 대원들의 휴식 공간 확보 등이 있으며, 더불어, 풍수해 및 수난구조 활동, 벌집 제거 현장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2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외교부(장관 조현)·해군(참모총장 양용모)은 8월 1일(금) 오전 경남 거제시 인근 해역에서 ‘청해부대 46진 해적대응 민․관․군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민․관․군 합동훈련은 청해부대 46진(최영함)의 해외 파병을 앞두고, 우리 선박(현대엘엔지해운 ‘현대 유토피아호’)이 소말리아 해상에서 해적에 피랍된 상황을 가정하여 신속한 상황전파와 관계기관 간 협업체계를 점검하고, 청해부대의 우리 국민 구출 역량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 소말리아·아덴만의 해적 사건은 2023년 1건에서 2024년 8건으로 급증하고, 선박 피랍사건도 증가(2023년 1건→2024년 3건)하여 관계기관 간 합동훈련 필요성이 있음 합동훈련에서 해양수산부는 해적피해 상황을 접수한 후, 청해부대, 외교부 등 관계기관에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였다. 외교부 해외안전상황실은 그에 대응한 정확한 초동대응체계를 점검하는 한편, 상황실장 등이 동 훈련에 직접 참여하여 외교부 및 사고해역 인접공관과의 원활한 협조체계를 가동하였다. 청해부대는 헬기와 고속단정을 투입해 우리 선원들과 선박을 구출하고 해적 진압 작전을 실시했다. 해양수산부, 외교부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의 인권 보호와 안전한 활동 환경 조성을 위해 '청소년보호책임자' 지정을 의무화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자료 제출 요구 권한을 신설했다. 문체부는 대중문화예술 분야의 청소년보호책임자 지정 제도 도입 내용을 담아 지난 1월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개정법률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아역배우 최은영(오른쪽)과 곽보경이 12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프로젝토리에서 열린 뮤지컬 '애니' 제작발표회에서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2024.8.12(사진=연합뉴스) 이번 개정은 지난 2022년 3월 국가인권위원회의 '아동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의 인권 증진을 위한 제도개선 권고'에 따른 후속 조치로 청소년의 기본적 인권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개정법률은 청소년보호책임자의 지정과 청소년 인권 보호를 위한 문체부 장관의 자료 제출 요구 권한을 규정하고 있다. 개정법 제21조의2에 따라 대중문화예술사업자는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이 대중문화예술용역을 제공하는 경우 해당 종사자 중에서 청소년보호책임자를 지정해야 한다. 청소년보호책임자는 임원, 부서의 장의 지위에 있는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앞으로 기술육성주체가 외국의 정부나 기관으로부터 국가전략기술 관련 정보의 제공을 요청받으면 60일 이내 관계부처에 통보하고 사전협의를 해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 대응해 국가전략기술 관련 정보보호를 위한 '국가전략기술 육성에 관한 특별법'과 시행령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전했다. 국가전략기술은 외교·안보, 국민경제·산업, 신기술·신산업 창출 등의 전략적 관점에서 중요한 기술로, 정부는 '국가전략기술육성법'에 따라 12대 분야 50개 세부 중점기술을 육성하고 있다. 지난 1월 법 개정에 따라 외국정부 등에서 산·학·연 기술육성주체에 국가전략기술의 중요정보를 요청해 기술육성주체가 정보를 제공하려면 관계부처와 사전에 협의하는 제도를 신설하고 시행령 개정으로 절차와 방법(서식) 등을 구체화했다. 법 개정에 따라 기술육성주체는 외국의 정부나 기관으로부터 국가전략기술 관련 정보의 제공을 요청받으면 60일 이내에 관계부처에 통보해야 하고, 해당 정보를 제공하려면 60일 이내에 관계부처에 사전협의를 요청해야 한다. 기술육성주체가 통보 또는 사전협의를 요청해야 할 관계부처를 판단하기 어려우면 과기정통부 장관에게 통보 또는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앞으로 티머니나 네이버페이와 같은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소멸시효 안내가 강화된다. 이용자들 중 소멸시효가 있는지 조차 모르고 사용하는데, 연간 529억 원의 충전 금액이 증발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소멸시효가 끝나기 1년 전부터 3회 이상 소멸일자와 사용 촉구 등의 내용을 통지하고 표준약관에 소멸시효 표시를 의무화하도록 '선불전자지급수단 이용자 권익 보호 방안'을 마련해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권고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일 평균 이용 건수가 3300만 건이 넘는 등 이용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서 승객이 교통카드를 찍고 있다. 2025.6.25. (ⓒ뉴스1) 하지만 5년 소멸시효를 알지 못해 장기간 사용하지 못한 잔액이 사업자에게 귀속되는 문제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선불전자지급수단은 교통카드나 페이·머니 등 미리 충전한 선불금으로 요금을 지급하는 전자금융이며, 소멸시효 만료금액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모두 2116억 원, 연평균 529억 원이 발생했다. 국민권익위가 지난 5월에 실시한 국민생각함 의견수렴 결과에서도 응답자의 64%(2123명)가 소멸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고용노동부는 지난 7월 31일 강원도 양구군 한 농가에서 필리핀 계절노동자 91명의 집단 임금체불 진정 사건이 접수된 것을 확인했다면서 전담팀을 구성해 조사에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E9비자로 입국한 외국인 노동자들. 위 내용과 관련 없음.(ⓒ뉴스1, 무단 전재-재배≤지) 고용노동부는 이번 사건이 사회적 약자인 외국인 노동자의 임금체불 문제뿐만 아니라 브로커 업체가 개입해 수수료를 편취한 문제와도 결부돼 있다면서 해당 브로커의 근로기준법상 중간착취 배제 조항 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조속히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수 외국인 노동자의 임금체불이 발생한 만큼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권리구제를 받을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농촌지역에서 외국인노동자는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한 단순한 보조 인력이 아니라 함께 일하는 우리의 이웃"이라고 강조하고 "앞으로 우리나라의 국격에 맞지 않는 부끄러운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진상을 규명해 책임자를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고용노동부 근로기준정책관 근로감독기획과(044-202-7533),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강원지청 근로개선지도과(033-269-3592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가 공무원이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공직사회에 활력을 높이기 위한 제도를 본격 정비한다. 인사혁신처는 지난달 24일 대통령실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표한 '공직사회 활력 제고 5대 과제' 후속 조치를 위한 실무 추진체계를 출범해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지난 5월 7일 충북 진천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70기 신임관리자과정 입교식'에서 교육생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뉴스1) 인사처는 본격적인 제도 정비에 앞서 지난달 29일 첫 기획회의를 열고, 앞으로 공무원이 소신껏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는 공직문화 조성에 역점을 둔 개선방안과 추진상황을 지속해서 논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인사처는 매주 정례회의를 열어 ▲적극행정 활성화 ▲현장 공무원 처우개선 ▲정부 당직제도 전면 개편 ▲일 잘하는 공무원들에 대한 포상·승진 강화 ▲공무원 인공지능 교육 강화 등 핵심과제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우선 시대에 맞지 않는 당직제도를 전면 개편하기 위해 전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당직근무 실태조사에 착수해 개선방안을 찾는다. 특히 핵심과제 추진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 공무원·노조·전문가 등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박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