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김동현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서 페스트가 유행하고 있고마다가스카르를 방문했던 세이셸 여행객에서도 환자가 추가 발생함에 따라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마다가스카르에서는 지난 8월부터 수도 안타나나리보와동부의 항구도시 토아마시나를 중심으로 페스트가 유행 중이다. 전국 22개 주 가운데 14개 주에서 환자가 500명 발생해 이 가운데 54명이 사망했다. 치사율이 높은 폐 페스트 환자가 70%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 세이셸 보건부도 마다가스카르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자국 여행객에서 페스트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두 나라는 인접해 있다. 페스트는 페스트균(Yersinia pestis)에 의해 발생하는 인수공통질환으로 1∼7일(폐 페스트는 평균 1∼4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오한, 두통, 전신 통증, 전신 허약감, 구토 및 오심 등의 증상을 보인다. 페스트 종류(림프절·폐·패혈증 페스트)에 따라 림프절 부종이나 수양성 혈담과 기침, 호흡곤란, 출혈, 조직괴사, 쇼크 등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인체 감염은 동물에 기생하는 감염된 벼룩에 물리거나 감염된 동물의 체액 및 혈액 접촉 또는
[전남/김동현기자]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미래가 만나는 독창적 국제예술행사로서 한국 미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2017 전남 국제 수묵 프레비엔날레’가 13일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개막, 한 달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이날 개막식에는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 임명규 전라남도의회 의장, 박홍률 목포시장, 이동진 진도군수, 나안수 한국미술협회 전남도지회장, 고딘 브래드 비어(Godwin Bradbeer) 호주 작가, 리진밍(李振明) 전 타이완 사범대학장, 크리스 어컴스(Kris Imants Ercums) 미국 큐레이터 등 국내외 인사와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프레비엔날레는 11개 나라 232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국제 수묵 행사다. 본 전시에는 이철주, 이종상, 송수련, 조환, 김대원, 허진, 허달재, 김선두 등 70명의 한국작가와 고딘 브래드 비어, 중국의 자오치(奇), 타이완의 홍건션(洪根深) 등 27명의 외국작가 작품이 전시된다. 수묵의 정신을 토대로 수묵의 실험성과 확장 가능성을 보여줄 특별전시에는 한국의 김억, 김종경, 이인, 박문종, 임만혁, 이이남 등과 호주의 에드워드(Edward), 영국의
[한국방송/김동현기자] 정부의 비영리민간단체 지원이 보다 투명해지고 공정해질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비영리민간단체 지원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공익사업 선정절차를 개선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비영리민간단체를 지원하는 공익사업은 ▲사회통합 증진 ▲사회복지 증진 및 자원봉사 기부문화 확산 ▲성숙한 시민사회 조성 ▲국민안전 확보 ▲민생경제 발전 ▲문화·관광 발전 ▲환경보전과 자원절약 ▲국가안보 및 평화증진 ▲국제교류협력 등 9개 유형이다. 행안부는 TF를 통해 현재의 공익사업 유형의 적정성 여부를재검토하고 시민사회단체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공익사업 선정절차 등 제도개선을추진할 방침이다. 또 오는 11월말 임기가 종료되는 공익사업선정위원회 위원들을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들로 구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공모 등 일정상 집행시기도 한달 가량 앞당길 계획이다. 그동안 민간단체들은 공모사업 선정이 4월에 마무리돼 내실있는 공익사업을 수행하기에는 기간이 짧다고 의견을 제시해 왔다. 또 앞으로는 공익사업선정위원회의 각 분과 회의록도 위원회 전체 회의록과 함께 공개된다. 선정사업 중 우수사례는 ‘비영리민
[전남/김동현기자] 전라남도는 오는 21일부터 11월 5일까지 2017년 가을 여행주간에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관광지 광역 순환버스 ‘남도한바퀴’ 사랑나눔 여행을 추진한다.남도한바퀴는 전남지역 2~3개 시군의 4~6개 관광지를 버스투어 코스로 만들어 남도를 쉽게 여행토록 한 버스 관광상품이다.사랑나눔 여행은 9천900원인 ‘남도한바퀴’ 이용 요금을 50% 할인해 5천 원에 이용할 수 있다. 전남지역 탑승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시군청 및 시군 버스터미널 등에서 출발한다.각 시군별로 운행 일자를 지정해 운영하며, 탑승 신청 및 취소, 운행 일자, 운행 코스 등의 문의는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로 하면 된다.탑승 신청 기간은 16일까지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신청을 우선 접수하고, 잔여 좌석이 있는 경우 남도한바퀴 이용을 바라는 해당 지역 일반 주민의 신청을 함께 받는다. 다만 일반 주민의 이용 가격은 9천900원이다.시군 출발코스 이외에도 가을 여행주간 기간에 남도한바퀴 이용을 바라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거주지역에 관계없이 수급자 증명서를 지참할 경우 5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최성진 전라남도 관광과장은
[한국방송/김동현기자] 작년2월개성공단전면중단이후남북간핫라인이끊어진지20개월이지났으며,이기록은1980년2차단절사태이후최장기간이다. 국회외교통일위원회소속박주선국회부의장이5일공개한통일부의<남북핫라인구축현황>자료에의하면,1971년9월22일남북직통전화(핫라인)설치이후단절된사례는작년2월12일개성공단철수로인한단절사태를포함해총6차례다. 핫라인중단이후남북간대화는‘확성기방송’또는‘판문점육성’을통해이뤄져왔다.문재인대통령은지난7월6일독일베를린에서대북정책의청사진으로‘베를린구상’을발표했으며,11일후인7월17일군사분계선에서의적대행위중단을위한군사당국회담과이산가족상봉행사를위한적십자회담을제안했다. 하지만문재인정부의첫번째대화제안은남북간핫라인중단으로인해‘언론성명’을통해북측이알아서인지하도록하는방법을사용할수밖에없었다.또한선박이표류해남한에떠내려온북한선원의송환은‘확성기방송’또는‘판문점육성’을통해북측에통보되고있다는것이통일부의답변이라고박부의장은설명했다. 자료를공개한박주선부의장은“핫라인재개는대화의시작점이며,대통령취임후5개월이지나도록핫라인조차재개하지못하고있는현실은문재인정부의대북정책이첫발도떼지못했다는방증”이라며,"군사적긴장고조로우발적으로물리적인충돌이발생할가능성까지나오고있는만큼정부는조속히남북핫라인이
[전남/김동현기자] 전남도가 ‘숲 속의 전남’ 만들기 10월의 나무로 호두나무(사진)를 선정했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호두나무는 가래나무과로 높이 20m까지 자라는 키 큰 나무다. 배수가 양호하고 공기가 잘 통하며 유기질이 많은 비옥한 땅에서 잘 자란다. ‘고려사’ 기록에 따르면 고려 충렬왕 16년 원나라에 사신으로 간 류청신이 가지고 들어왔다. 호두는 인간이 발견한 가장 오래된 나무로 문명이 시작되면서 인간과 함께 한 나무로 전 세계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호두의 특이한 모양이 인간의 뇌를 닮았다고 해 머리에 난 상처를 치료할 때 호두를 사용했다. 로마제국 사람들은 신에게 제사를 드릴 때 제물로 바칠 만큼 귀한 열매로 여겼다. 우리나라에서는 귀신을 쫓는 부럼으로 쓰이고 있으나 호두알에는 양질의 단백질과 소화 흡수가 잘 되는 불포화 지방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많이 섭취하더라도 성인병 등의 문제가 일어나지 않으며 각종 자양분이 많아 두뇌 발달에 도움을 줘 태아의 뇌가 발달할 때쯤이면 임산부에 많이 먹도록 하고 있다. 또 몸에 쌓인 노폐물을 씻어내는 작용을 해 한방에서는 기관지 기능이 약한 감기 환자나 만성 기관지염 환자에
[한국방송/김동현기자] 대한항공ㆍ아시아나항공등국제선을운항중인항공사들이개발도상국의질병예방과퇴치를지원하기위해해외여행객으로부터걷는‘국제질병퇴치기금’에서5년간62억여원의수수료를챙긴것으로드러났다. 28일국회외교통일위원회소속박주선국회부의장(국민의당,광주동남을)이외교부로부터제출받은<국제질병퇴치기금수수료현황>자료에의하면,2012년부터2016년까지5년간징수액은1,219억8,600만원으로,이중대한항공ㆍ아시아나항공등항공사가징수대행료로62억6900여만원을받아갔다. 이는총징수금액의5.1%에해당하는금액으로,2007년제도도입당시위탁수수료는인천공항공사7.2%(항공사5%,공사2.2%),한국공항공사7.5%(항공사4.5%,공사3%)였으나,2012년부터공사가받는수수료는없으며5%의수수료를전액항공사가취득하는것으로변경됐다. 항공권연대기여금을최초로도입,운영중인프랑스는1년에2,640억원규모의재원을마련하고있으며,기여금의부과․징수는정부기관인민간항공총국(laDirectionGeneraledel'AviationCivile)이담당하고있다.프랑스의기여금수수료율은징수액의0.5%(16년기준)로,우리나라의10분의1에불과하다. 박주선부의장은“당초7%내외의수수료가5%안팎으로줄어들긴했지만,개발도상국의질병예방과지원
[전남/김동현기자] 전라남도는 고병원성 AI와 구제역 발생 가능성이 높은 10월부터 2018년 5월까지를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가축 질병 발생 방지를 위해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특별방역대책기간 동안 전라남도와 동물위생시험소 및 시군에 27개의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고병원성 AI 재발 방지를 위해 ‘심각’ 단계에 준하는 선제적 특별방역조치에 나설 계획이다.이에 따라 ▲반복 발생, 밀집 사육으로 위험지역인 나주 등 9개 시군에 거점 소독시설 운영 ▲전통시장 등에 오리류 유통 금지 ▲오리농장은 입식 사전 승인제 운영하고 기타 가금은 신고제 운영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검출 시 방역지역에 대한 이동제한 기간을 21일로 연장 운영 등 강화된 방역대책을 추진한다.또한 AI 발생위험이 높은 3년 이내 2회 이상 발생농장과 반경 500m 이내 오리농가 24호(51만 마리)에 대해 동절기인 11월부터 2018년 2월까지 사육을 제한하고 대신 휴업 보상을 해준다.가금 도축장에서 AI 검사를 강화한다. 전통시장 거래상을 통해 유통되는 가금과 종계산란계의 노계는 출하 전 AI 검사와 이동승인서 발급을 받아야 한다. 사육농장의 효율적 임상 관찰
[전남/김동현기자] 전라남도는 ‘2017 전남 국제 수묵 프레비엔날레’ 사전행사로 30일 목포역 광장에서 전남예술고 학생과 교사 60명이 그리는 대형 수묵 콜라보레이션 ‘검은 땅위에 하얀 수묵화’를 진행했다.‘검은 땅위에 하얀 수묵화’는 한가위를 맞아 전국 귀성객들이 모이는 목포역 광장을 화선지 삼아 하얀 분필을 사용해 대형 수묵화를 그리는 예술이다. 전남예술고 학생과 교사들이 함께 수묵화를 그린 후 픽사티브 등 고착제를 이용해 ‘2017 전남 국제 수묵 프레비엔날레’ 기간 동안 유지한다.작품 제작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됐으며, 폭 2m, 길이 10m에 이르는 대형 작품 5점이 모여 폭 10m, 길이 50m의 대형 수묵화가 완성됐다.한가위에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대형 수묵화를 보며 ‘예향 전남’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전남은 미술관에만 작품이 전시돼있는 곳이 아니라 일상 어느 곳에서든 미술 작품이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방침이다.이날 행사는 미술 전공을 바라는 전남예술고 학생들이 주도해 진행한 것으로, 소치 허유의 노송도, 묵모란도, 남농 허건의 노송도를 어린 학생과 젊은 세대가 함께 그리면서 수묵화에 대한 관심을 높
[전남/김동현기자] 전라남도소방본부는 2017년 불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훈련을 지난 28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체육행사 중 원인 미상의 화재 발생으로 건물 일부 붕괴 및 대형화재로 확대되고 다수 사상자가 발생했을 때를 가상해 실전처럼 진행했다. 전라남도소방본부, 전남지방경찰청 등 22개 기관·단체가 참여하고 소방차와 구급차량 등 장비 40대, 230여 명이 동원됐다. 불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훈련은 불시에 부여되는 다양한 재난상황 메시지에 따라 인력과 장비 등 대응자원이 실제 근무지에서 임의 지정된 재난현장까지 출동하는 등 긴급구조통제단 설치·운영 능력을 높이는 훈련이다. 이형철 전라남도소방본부장은 “실제와 같은 훈련으로 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 간 협업을 강화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는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제41차 APEC 반부패‧투명성 실무협의단 총회 및 반부패 협력 고위급 대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APEC 회원경제체들은 이번 회의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반부패 정책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7월 31일 열린 반부패 협력 고위급 대화에서는 한국과 일본 등 주요 국가 및 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의 고위급 인사들이 기조연설을 통해 부패 예방을 위한 공동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은 물론, 시민사회와 학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협력해야만 부패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이러한 협력이야말로 공정하고 신뢰받는 사회 기반을 구축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부패 예방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APEC이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공동 번영을 실현하기 위한 전제 조건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기조연설 이후 이틀간 진행된 전문가 패널토론에서는 ▲국제 부패범죄 대응 협력(1세션) ▲민간부문 청렴성 제고를 위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지난 7월 16일부터 22일까지 전국적으로 이어진 기록적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현장에서 전국 의용소방대원 17,317명이 동원되어 안전조치 및 복구 활동을 적극 펼쳤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다수의 침수 및 실종 사고가 발생하는 가운데, 의용소방대는 총 6,678회의 안전순찰 및 배수로 정비 활동을 포함해 침수 주택 복구, 급·배수 지원, 폐기물 정리, 실종자 수색 등 광범위한 피해복구에 나섰다. 특히 전남 나주시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건물 침수로 고립된 환자 18명과 관계자 6명 등 총 24명을 구조하기 위해 나주 의용소방대원이 소방공무원과 함께 구조보트를 투입해 전원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등 현장 대응의 최일선에서 중대한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7월 21일에는 경기도 양평 의용소방대원이 가평 실종자 수색 과정에서 드론을 활용해 실종자를 발견하며 구조 활동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기도 했다. 폭우가 그친 이후에는 기록적인 폭염을 이겨내며 광주광역시, 충남 예산, 경기북부 등지에서 드론 및 수색 장비를 동원한 실종자 수색, 피해 복구 자원봉사활동을 연일 이어갔다. 의용소방대의 헌신은 단순히 관할지역을 넘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외교부는 8.3.(일)-8.(금) 간 서울에서 한국과 동남아 지역 청년들을 초청하여 ‘K-컬처, 아세안과 대화하다’ 라는 주제로 「한-아세안 청년캠프(YCAFE / ‘와이카페’)*」를 개최한다. * YCAFE: Youth Camp for ASEAN & Friends’ Engagement 외교부는 한국과 아세안의 미래세대 간 협력을 장려하기 위해 동남아 지역 40여명의 청년들을 초청해 청년 교류 및 문화 협력을 통한 한-아세안 관계 강화방안에 대해 모색할 예정이다. 올해 캠프에서는 “문화”를 주제로 선정하여 ▴한-아세안 관련 특강 ▴국립 중앙박물관 및 전통시장 방문 ▴문화 강연 등의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며, 한국에서 경험한 전통 및 현대 문화들을 바탕으로 청년들의 관점에서 바라본 문화 교류를 통한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Comprehensive Strategic Partnership, CSP) 발전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동기 아세안국장은 8.4.(월) 캠프 개막식 축사를 통해 우리 신정부의 아세안 중시 기조를 강조하며, 한-아세안 협력이 심화·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리더인 청년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하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농촌진흥청은 8월 4일 오전, 본청 영농종합상황실에서 서효원 차장 주재로 ‘호우·폭염 대응 점검 회의’ 열고, 각 도(道)와 특·광역시 농촌진흥기관 담당관을 통해 지역별 호우·폭염 대응 현황을 공유했다. 서 차장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가 완료되지 않는 상태에서 다시 비가 내려 농업인, 농작물, 농업시설물 피해가 가중됨을 강조하며 각 기관이 역량을 총동원하여 피해 최소화에 나서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7일(목)까지 국지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지자체가 지정한 집중 관리지역을 중심으로 농경지 배수로 정비와 농업시설물 보강 등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집중호우 시에는 농작업 중단·외출 자제 등 농업인 행동 요령을 반복적으로 안내할 것을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호우가 종료되는 시점까지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중앙-지방 간 신속한 연락망을 통해 각 지역의 농업 부문 피해 상황 등을 수시로 파악할 계획이다. 한편, 비가 그친 뒤에는 습하고 체감온도가 높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어 농업인 온열질환자 발생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과 현장 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가금류 등 폭염에 취약한 축종을 중심으로 사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우리나라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으로 농식품 혁신과 공동 번영의 길을 제시한다.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과 정책 혁신을 아우르는 농식품 시스템 전환을 논의하고, 농촌 팸투어와 농업혁신 전시 등 부대행사도 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0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APEC 21개 회원경제체가 참석해 '공동 번영을 위한 농식품 시스템의 혁신 추진'(Driving Innovation in Agri-food Systems for Shared Prosperity)을 주제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식량안보와 농식품 시스템 혁신 방안을 논의한다. 정현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sia 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이하 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 준비운영실장이 28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 등을 찾아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8.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한국은 의장국으로서 각국 혁신 사례 공유와 인공지능(AI) 활용을 위한 협력 방안을 주제로 제시하고 농식품 분야 혁신 논의를 주도한다. 인공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전국 낮 최고기온이 37℃까지 치솟은 7월 26일 충남 예산군 신암면 한 멜론 농가에서는 의용소방대원 82명이 온몸이 땀에 젖은 채 수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날은 소방공무원 9명도 함께 작업에 투입됐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예산군은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평균 434㎜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이 농가도 비닐하우스 30개 동이 전부 물에 잠겼다. 피해 농민을 돕기 위해 이날 의용소방대원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이다. "비닐하우스 안 화재 현장처럼 뜨거워" 비닐하우스 안은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줄줄 흘렀다. 복구 작업에 참여한 소방관이 "화재 현장에 온 것처럼 뜨겁다"고 말할 정도였다. 그러나 작업에 참여한 대원들의 의욕은 더 뜨거웠다. 이날 작업 목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침수 피해로 엉망진창이 된 비닐하우스 30개 동 내부를 수습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91명이 힘을 모으자 작업은 불과 세 시간 만에 끝이 났다. 충남 예산군의 한 멜론 농가의 비닐하우스 안으로 의용소방대원들이 수해 복구 작업을 하러 들어가고 있다. 사진 C영상미디어 의용소방대원은 화재 진압, 구조 등 소방 업무를 보조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행정안전부는 이재명 대통령 공약 이행의 일환으로 경찰국 폐지를 위한 직제 및 직제 시행규칙 개정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입법예고 등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말까지 개정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정부서울청사에 마련된 경찰국 사무실 모습. 2022.8.1 (사진=연합뉴스) 이번 개정은 국정기획위원회가 경찰국 폐지를 신속 과제로 선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에 행안부는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대통령령)' 및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부령)' 개정안을 마련했다. 오는 4일부터 11일까지 입법예고 및 관계기관 의견조회와 차관 및 국무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말까지 개정 완료할 예정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경찰국 폐지는 경찰의 중립성 및 민주적 통제 강화를 위해 신속히 추진해야 하는 과제"라면서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진행 중인 국가경찰위원회 실질화 방안 논의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입법예고는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http://opinion.lawmaking.go.kr)에서 확인가능하고 개정안에 대한 의견은 일반 또는 전자우편, 팩스, 국민참여입법센터를 통해 제출할 수 있다.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