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김동현기자] 다음달10일개최예정인한미FTA개정협상공청회가‘무늬만공청회’로졸속진행될우려가있으며,공청회에앞서미국이제기하는쟁점과정부의협상목표를제시하는것이우선해야한다는비판이제기됐다. 우리나라는지난4일(현지시간)미국과한미FTA개정협상개시에사실상합의했으며,산업통상자원부는25일한미FTA개정과관련한국민의견을11월5일까지수렴하고11월10일서울코엑스에서공청회를개최한다고밝혔다. 이같은공청회일정에대해국회외교통일위원회소속박주선부의장은“미국은매년한미FTA이행보고서를발표했지만,우리정부의한미FTA이행평가보고서는11월말에야완료될예정이다.제대로된이행평가조차없이공청회를하겠다는것은넌센스”라면서“통상절차법이정한공청회절차를'무늬만공청회'로졸속으로진행하겠다는것”이라고비판했다. 이어박부의장은“정부는그간미국측이제기하는쟁점이무엇인지국회에조차보고하지않고있다.이행평가결과도모르고,협상테이블에올라올쟁점이무엇인지도모르는데국민과이해관계자로부터무슨의견을듣겠다는것인지의문”이라고덧붙였다. 한미FTA개정협상관련공청회는「통상조약의체결절차및이행에관한법률」제7조에의한것으로서,산업부장관은통상조약체결계획을수립하기에앞서이해관계자와관계전문가의의견을수렴하기위하여공청회를개최하여야한다. 개정협상의‘마스터플랜’이라할수있는
[한국방송/김동현기자] 외교부소관비영리법인36개가해산절차를진행중이며,이중14개는이명박정부출범이후설립된법인인것으로드러났다. 외교부는「외교부소관비영리법인의설립및감독에관한규칙」을통해소관비영리법인들은매년사업실적및사업계획을외교부에보고하고,외교부는그운영상황을평가·분석하여미흡한경우해당법인에시정및개선을통보하도록하고있다. 그러나국민의당박주선국회부의장(외교통일위원회)이외교부로부터제출받은‘외교부소관비영리법인의사업계획및실적제출현황’자료를살펴보면,2017년현재502개의법인중399개만이관련서류를제출했으며,103개법인(20.5%)은제출하지않았다.4년연속으로사업계획등서류를제출하지않은법인도무려54개에달했다. 작년국정감사에서비영리법인감독소홀을지적받은외교부는같은해10월과올해7월법인담당자실무회의,올해9월부실비영리법인에대한청문을개최했으며,현재36개부실법인에대한해산절차를진행중이다. 눈에띄는대목은해산절차가진행중인36개법인중14개(38.8%)가이명박정권이후설립된법인이라는점이다. 이병국전대사가대표로되어있는국제개발전략센터나G20정상회의국민지원단(현사단법인워크엔젤스)은2012년설립되었으나,불과5년도되지않아해산되는셈이다. 최근5년간(2013년~17년9월말)외교부에등록된법인은14개로매년2-3개만이신규로설립허가
[전남/김동현기자] 전남문화관광재단이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이 추진되는 섬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섬 코디네이터 양성교육을 28일부터 11월 29일까지 4주간 실시한다. 섬 코디네이터 양성교육은 섬 자원을 활용해 관광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도록 실무 위주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섬 마을사무장, 마을기업 등이 현장에서 쓰일 내용으로 알차게 구성됐다. 주민갈등관리와 주민이 만들어가는 관광사업체 관리 및 운영, 섬 해설사 기초교육 등을 교육한다. 또 ‘나의 섬을 상품화 하다’를 주제로 완주 삼례문화예술촌, 지리산 행복학교 등을 방문해 현지 상황을 체감하는 등 심도 깊은 학습이 진행된다. 전라남도가 주관하고 전남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하는 ‘2017 섬 코디네이터 양성 교육’을 받은 주민은 섬마을 사무장, 섬 관광 활동가 등으로 활동하고, 마을 해설, 자원 발굴, 주민 교육에 이르기까지 섬 일꾼 역할을 하게 된다.
[전남/김동현기자] 전라남도가 도 대표 교통복지 모델로 2018년 전국 확대를 앞두고 있는 ‘100원 택시’로 27일 여수 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리는 제5회 지방자치박람회에서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우수사례’ 사회혁신 분야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한다.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우수사례는 주민 참여를 통한 행정서비스 공동생산의 활성화와 확산을 위해 행정안전부가 ‘일반협업’과 ‘사회혁신’ 2개 분야로 나눠 시상하고 있다. 올해 행정안전부는 일반협업 분야 81건과 사회혁신 분야 70건, 총 151건을 공모해 전문가 심사를 통해 분야별로 대상 1, 최우수상 1, 우수상 4건 등 총 12건을 선정했다. ‘100원 택시’는 ‘마을운영위원회’라는 협의체를 구성, 주민, 택시회사, 행정기관이 협업해 추진한 사업으로 주민 참여를 통해 성공한 모범적 사례로 평가받았다. 또한 ‘100원 택시’가 단순한 이동권 보장뿐만 아니라 주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는 등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은 성공한 사업으로 인정받아,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2018년에는 시 단위는 국토교통부에서 군 단위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각각 중앙정부사업으로 ‘100원 택시’를 실시하는 등 전국으로
[한국방송/김동현기자] 지방자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높이고 성과를 공유하는 ‘제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가 26일 여수 세계박람회장에서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과 함께 개막했다. 기념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등 정부 인사, 17개 시·도 단체장,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방4대협의체장, 시도지사, 시도의회 의장, 시장·군수·구청장과 각 의회 의장들이 무대에 올라 ‘자치분권 여수선언’을 발표했다. ‘자치분권 여수선언’은 지방자치의 날을 맞아 지방4대협의체가 지방자치단체의 총의를 모아 자발적으로 작성·발표한 것으로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의 구체적 실현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자체들은 여수선언을 통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대등한 동반자적 관계 형성, 보충성과 독립성의 원칙에 근거한 사무 구분, 국가의 지자체에 대한 충분한 재원확보 보장 요구, 주민들의 참여기회 확대를 통한 풀뿌리 민주주의의 실현을 다짐했다. 여수선언은 동판으로 제작돼 박람회 기간 정책홍보관에 전시된다. 대회 폐막 후에는 여수시장에게 전달돼 영구 보존된다. 한편, 지방자치박람회는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우수정책 전시, 우수사례 발표
[한국방송/김동현기자] 법무부(장관 박상기)는 2017. 10. 27.(금) 10:40 정부과천 청사 대강당에서 박상기법무부 장관, 박지원 국민의당 국회의원, 김학성 교정본 부장, 이인순 대한민국재향교정동우회 회장, 박흥섭 교정위원중앙협의회장, 그리고 교정공무원, 교정참여인사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제72주년 교정의 날’기념식 행사를 개최합니다. 교정의 날은 일제로부터 교정기관을 접수하여 자주적인 교정 행정을 시작한 것을 기념하여 제정된 법정기념일로서, 수형자 교정 교화를 위해 헌신하는 교정공무원과 교정 참여 인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수형자 교정의 참 의미를 다시 한번 새기는 뜻깊은 날입니다. 이번 기념식 행사는 국민의례, 교정 홍보영상 상영, 법무부 장관 기념사, 박지 원 국회의원의 축사와 유공자 포상, 축하공연 등으로 구성됩니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의 기념사 요지 교정의 날을 맞아,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수용자를 건전한 시민으로 사회 에 복귀시키는 교정업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람 법무부는 공정한 형 집행과 더불어 효과적인 재범 방지 대책을 시행하여 국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사회를 실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음.
[전남/김동현기자] 전라남도는 25일 목포 현대호텔에서 시군 민원봉사과장 등 민원담당 공직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행정 및 민원제도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었다. 행정 및 민원제도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행정 및 민원제도 개선 우수사례를 발굴, 전파함으로써 도민에게 수준높은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이날 대회는 시군별 행정 분야 16건, 민원 분야 9건, 총 25건의 우수사례 가운데 1차 서면심사를 거쳐 선정된 6건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경진대회 결과 순천시가 ‘아이들이 행복한 기적의 놀이터 조성’ 사례로 최우수상을 받았고, 여수시, 해남군이 우수상, 담양군, 보성군, 영광군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들 우수사례는 포상과 함께 2018년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전국 행정 및 민원제도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제출된다. 전라남도는 불합리한 행정 및 민원제도 개선 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국 경진대회에서는 2014년 해남군, 2015년 광양시, 2016년 고흥군이 대상을 수상했고, 올해는 전라남도와 여수시, 광양시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실질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고영
[한국방송/김동현기자]3천여명의재외공관행정직원중100명가까이미달된채운영되는등재외공관행정직원관리가엉망인것으로드러났다. 「재외공관행정직원규정」등에의하면재외공관행정직원에대한직종별정원을정하여행정직원을체계적으로관리하고정원을초과하여인력을운용함에따른예산낭비를방지하도록하고있다. 하지만국회외교통일위원회소속박주선부의장(국민의당,광주동남을)이24일공개한자료에따르면,외교부는‘행정직원정원규정을제정하라’는감사원의지적이있은지1년이넘도록관련규정을제정하지않고기존현원을기준으로외교부가재외공관의건의사항을검토하여증원하는방법으로행정직원인력을관리하고있었다. 재외공관의특수성때문이라는외교부의해명은통할여지가없다.해외에문화원등을운영하고있는문화체육관광부는2015년12월「재외한국문화원ㆍ문화홍보관행정직원에관한규정」을제정하면서41개사무소의행정직원정원을262명으로규정하여체계적으로운용ㆍ관리하고있다. 체계적이지못한외교부의행정직원관리는곳곳에구멍이뚫려있었다.올해6월말기준‘행정직원직종별초과/미달인원현황표’를보면,전체정원이43명인선임연구원의현원은37명으로6명이미달했으며,전문직행정직원(정원184명)과일반직행정직원(정원2,941명)역시17명과77명이각각미달했다. 관련분야의전문적인정보를수집ㆍ조사ㆍ분석하는선임연구원은재외공관
[전남/김동현기자] 남해화학이 GS 칼텍스 여수공장에 이어 인력을 채용할 때 여수 시민에게 가점을 주기로 했다. 주철현 여수시장과 이광록 남해화학 사장은 23일여수시청에서 ‘남해화학 인력채용 시 여수시민 가점제 적용 업무협약식’을 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남해화학은 인력 채용 때 여수 시민에 가점을 주기로 하고 합리적 수준의 가점제도를 수립해 운영할 계획이다. 직원들이 여수시에 주소를 두고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여수시는 기업 홍보와 함께 산단 내 도로·하천·교통시설 등 기반시설에 대한 개선·정비 사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여수시는 지난달 26일 GS칼텍스와 첫 여수 시민 채용 가점제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방송/김동현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이철우)은 10월 24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공문서 바로 쓰기 작성법’을 교육했다. 이번 교육은 직원들이 공문서의 기본 개념을 명확히 이해하고 작성함으로써 새만금 관련 정책을 올바르고 효과적으로 알리는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교육을 맡은 국립국어원 소속의 이기종(한남대학교 국어문화원 책임 연구원) 강사는 공문서의 구성과 규칙, 표현·표기 등을 올바른 사례와 잘못된 사례로 나누어 제시하면서 제대로 된 공문서 작성을 강조했다. 새만금개발청 남궁재용 대변인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잘못된 공문서 작성 관행을 개선하고 직원들의 공문서 작성 능력을 향상시켜 행정 신뢰도를 높임으로써 국민과 원활한 소통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개발청은 매년 2회씩 직원들을 대상으로 쉽고 바른 표현으로 새만금 사업을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국어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는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제41차 APEC 반부패‧투명성 실무협의단 총회 및 반부패 협력 고위급 대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APEC 회원경제체들은 이번 회의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반부패 정책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7월 31일 열린 반부패 협력 고위급 대화에서는 한국과 일본 등 주요 국가 및 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의 고위급 인사들이 기조연설을 통해 부패 예방을 위한 공동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은 물론, 시민사회와 학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협력해야만 부패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이러한 협력이야말로 공정하고 신뢰받는 사회 기반을 구축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부패 예방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APEC이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공동 번영을 실현하기 위한 전제 조건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기조연설 이후 이틀간 진행된 전문가 패널토론에서는 ▲국제 부패범죄 대응 협력(1세션) ▲민간부문 청렴성 제고를 위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지난 7월 16일부터 22일까지 전국적으로 이어진 기록적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현장에서 전국 의용소방대원 17,317명이 동원되어 안전조치 및 복구 활동을 적극 펼쳤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다수의 침수 및 실종 사고가 발생하는 가운데, 의용소방대는 총 6,678회의 안전순찰 및 배수로 정비 활동을 포함해 침수 주택 복구, 급·배수 지원, 폐기물 정리, 실종자 수색 등 광범위한 피해복구에 나섰다. 특히 전남 나주시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건물 침수로 고립된 환자 18명과 관계자 6명 등 총 24명을 구조하기 위해 나주 의용소방대원이 소방공무원과 함께 구조보트를 투입해 전원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등 현장 대응의 최일선에서 중대한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7월 21일에는 경기도 양평 의용소방대원이 가평 실종자 수색 과정에서 드론을 활용해 실종자를 발견하며 구조 활동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기도 했다. 폭우가 그친 이후에는 기록적인 폭염을 이겨내며 광주광역시, 충남 예산, 경기북부 등지에서 드론 및 수색 장비를 동원한 실종자 수색, 피해 복구 자원봉사활동을 연일 이어갔다. 의용소방대의 헌신은 단순히 관할지역을 넘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외교부는 8.3.(일)-8.(금) 간 서울에서 한국과 동남아 지역 청년들을 초청하여 ‘K-컬처, 아세안과 대화하다’ 라는 주제로 「한-아세안 청년캠프(YCAFE / ‘와이카페’)*」를 개최한다. * YCAFE: Youth Camp for ASEAN & Friends’ Engagement 외교부는 한국과 아세안의 미래세대 간 협력을 장려하기 위해 동남아 지역 40여명의 청년들을 초청해 청년 교류 및 문화 협력을 통한 한-아세안 관계 강화방안에 대해 모색할 예정이다. 올해 캠프에서는 “문화”를 주제로 선정하여 ▴한-아세안 관련 특강 ▴국립 중앙박물관 및 전통시장 방문 ▴문화 강연 등의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며, 한국에서 경험한 전통 및 현대 문화들을 바탕으로 청년들의 관점에서 바라본 문화 교류를 통한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Comprehensive Strategic Partnership, CSP) 발전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동기 아세안국장은 8.4.(월) 캠프 개막식 축사를 통해 우리 신정부의 아세안 중시 기조를 강조하며, 한-아세안 협력이 심화·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리더인 청년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하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농촌진흥청은 8월 4일 오전, 본청 영농종합상황실에서 서효원 차장 주재로 ‘호우·폭염 대응 점검 회의’ 열고, 각 도(道)와 특·광역시 농촌진흥기관 담당관을 통해 지역별 호우·폭염 대응 현황을 공유했다. 서 차장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가 완료되지 않는 상태에서 다시 비가 내려 농업인, 농작물, 농업시설물 피해가 가중됨을 강조하며 각 기관이 역량을 총동원하여 피해 최소화에 나서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7일(목)까지 국지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지자체가 지정한 집중 관리지역을 중심으로 농경지 배수로 정비와 농업시설물 보강 등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집중호우 시에는 농작업 중단·외출 자제 등 농업인 행동 요령을 반복적으로 안내할 것을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호우가 종료되는 시점까지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중앙-지방 간 신속한 연락망을 통해 각 지역의 농업 부문 피해 상황 등을 수시로 파악할 계획이다. 한편, 비가 그친 뒤에는 습하고 체감온도가 높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어 농업인 온열질환자 발생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과 현장 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가금류 등 폭염에 취약한 축종을 중심으로 사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우리나라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으로 농식품 혁신과 공동 번영의 길을 제시한다.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과 정책 혁신을 아우르는 농식품 시스템 전환을 논의하고, 농촌 팸투어와 농업혁신 전시 등 부대행사도 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0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APEC 21개 회원경제체가 참석해 '공동 번영을 위한 농식품 시스템의 혁신 추진'(Driving Innovation in Agri-food Systems for Shared Prosperity)을 주제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식량안보와 농식품 시스템 혁신 방안을 논의한다. 정현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sia 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이하 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 준비운영실장이 28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 등을 찾아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8.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한국은 의장국으로서 각국 혁신 사례 공유와 인공지능(AI) 활용을 위한 협력 방안을 주제로 제시하고 농식품 분야 혁신 논의를 주도한다. 인공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전국 낮 최고기온이 37℃까지 치솟은 7월 26일 충남 예산군 신암면 한 멜론 농가에서는 의용소방대원 82명이 온몸이 땀에 젖은 채 수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날은 소방공무원 9명도 함께 작업에 투입됐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예산군은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평균 434㎜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이 농가도 비닐하우스 30개 동이 전부 물에 잠겼다. 피해 농민을 돕기 위해 이날 의용소방대원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이다. "비닐하우스 안 화재 현장처럼 뜨거워" 비닐하우스 안은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줄줄 흘렀다. 복구 작업에 참여한 소방관이 "화재 현장에 온 것처럼 뜨겁다"고 말할 정도였다. 그러나 작업에 참여한 대원들의 의욕은 더 뜨거웠다. 이날 작업 목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침수 피해로 엉망진창이 된 비닐하우스 30개 동 내부를 수습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91명이 힘을 모으자 작업은 불과 세 시간 만에 끝이 났다. 충남 예산군의 한 멜론 농가의 비닐하우스 안으로 의용소방대원들이 수해 복구 작업을 하러 들어가고 있다. 사진 C영상미디어 의용소방대원은 화재 진압, 구조 등 소방 업무를 보조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행정안전부는 이재명 대통령 공약 이행의 일환으로 경찰국 폐지를 위한 직제 및 직제 시행규칙 개정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입법예고 등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말까지 개정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정부서울청사에 마련된 경찰국 사무실 모습. 2022.8.1 (사진=연합뉴스) 이번 개정은 국정기획위원회가 경찰국 폐지를 신속 과제로 선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에 행안부는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대통령령)' 및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부령)' 개정안을 마련했다. 오는 4일부터 11일까지 입법예고 및 관계기관 의견조회와 차관 및 국무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말까지 개정 완료할 예정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경찰국 폐지는 경찰의 중립성 및 민주적 통제 강화를 위해 신속히 추진해야 하는 과제"라면서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진행 중인 국가경찰위원회 실질화 방안 논의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입법예고는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http://opinion.lawmaking.go.kr)에서 확인가능하고 개정안에 대한 의견은 일반 또는 전자우편, 팩스, 국민참여입법센터를 통해 제출할 수 있다.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