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김동현기자] 행정안전부는 2018년 안전하고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을 실시하고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14개 시·군에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1일 수여한다. 공모전은 콘크리트 제방 등 치수(治水) 위주의 획일적인 소하천 정비 방식을 탈피, 사람과 자연에 조화롭고 역사·문화·경관 등 지역 특색을 살리는 소하천 가꾸기를 장려하기 위해 2010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소(小)하천은 평균 하폭이 2미터 이상이고 시점에서 종점까지 연장이 500m 이상인 하천을 말한다. 공모전 최종 심사 결과, 전남 영광군 앵곡천이 최우수(1개), 경북 예천군 백전천, 전북 완주군 기당천, 충남 서산시 구진천 등이 우수(3개), 이 밖에도 장려(4개), 입선(6개) 등 총 14개 시·군이 선정됐다. 영광군 앵곡천. 인공습지 조성·수질정화·홍수예방 공모전에는 모두 36개 시·군에서 참여했으며 전문가 심사위원회의 심사 과정에 따라 사업효과성, 지역특성화, 주민참여도, 조화성 등 총 12개 항목의 서면 및 현장 평가기준에 의해 평가됐다. 최병진 행정안전부 재난경감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수사례를 소하천 정비사업 정책에 반영하고 관계기관의 교육 자료로 활용해 우수 사례의 확
[전남/김동현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31일 오후 여수시 남면 화태 해역과 돌산읍 어류양식장을 방문해 적조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이날 남면 화태 해역에서 황토살포와 수류 방제에 참여한 해양수산부, 도, 시·군, 해경 등 작업 관계자를 격려하고 적조방제 상황 등 현장을 돌아봤다. 또한, 최근 기록적인 폭염으로 바다수온이 상승해 고수온과 적조 주의보가 발령된 해역에 위치한 돌산읍 송도어촌계 어류 해상가두리 양식장을 방문하고 어업인들로부터 현장 애로 사항을 들었다. 김 지사는 “적조 피해 예방을 위해 황토살포와 수류방제 활동을 적극 지원해 피해 최소화”를 당부하고 “특히 방제활동에 소요될 장비와 선박 임차비는 추가로 국고 건의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립수산과학원에서는 지난 7월 24일 10시를 기해 여수시~고흥군 봉래 해역에 적조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에대해 전남도는 여수시, 해경, 어촌어항협회 선박과 어선, 철부선 등 37척을 동원, 적조 발생해역에서 황토 200톤을 살포하고 수류방제 작업을 매일 합동으로 실시하고 있다.
[전남/김동현기자] 계곡에서 휴가를 즐기던 119구조대원들이 인근에서 물에 빠져 의식을 잃은 10대 청소년을 발견하고, 즉시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했다. 30일 전라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1분께 광양시 옥룡면 동곡리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던 학생 A(18) 군이 2m 깊이의 물에 빠지자 친구들이 A군을 물 밖으로 구조했으나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다. 때마침 인근에서 휴가를 보내던 전남소방 119구조대원 3명이 이를 발견,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의식이 돌아왔고,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사고 초기 119구조대원의 신속한 대처가 없었다면 자칫 목숨을 잃을 뻔한 상황이었다. 사고를 당한 A군은 여수지역 고등학생으로 친구 8명이 함께 옥룡 계곡을 찾았다가 사고를 당했다. 박동하 전라남도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은 “최근 폭염이 이어지면서 수난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즐거운 휴가를 위해 물놀이 안전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김동현기자] 앞으로는 전남도민 500명 이상이 동의한 온라인 청원이 있으면 20일 이내에 도지사가 직접 공식 답변에 나선다. 전라남도는 민선7기 김영록 도지사 취임 1개월을 맞아 도민 제일주의 실천을 위한 소통혁신 도정의 첫 시책으로 도청 누리집에 ‘전남 도민청원’ 창구를 신설, 8월 1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남 도민청원’은 도민이라면 누구나 도정에 대한 생각을 밝힐 수 있는 창구다. 이를 통해 도정을 이끌어가겠다는 민선7기 소통도정 공약에 따라 운영된다. 전라남도 누리집 ‘열린혁신 도지사실’ 코너에 설치돼 있고, 전남도민 누구나 도정 관련 사항을 청원할 수 있다. 청원은 접수일로부터 30일 이내에 500명 이상의 추천이 있는 경우 정식 청원으로 성립된다. 도지사는 청원이 성립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공식적인 답변을 하게 된다. 다만 비방, 욕설,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을 담은 청원 등은 관리자가 삭제할 수 있다. 김영록 도지사는 “참여·소통·협력을 통한 ‘도민 제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전남 도민청원’ 창구를 개설했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이라면 누구나 도정에 대한 생각을 밝힐 수 있어야 하고, 이러한 도민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때 실질
[전남/김동현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폭염 장기로 가축폐사 늘어남에 따라 28일 휴일에도 불구하고 육계 5만여 마리를 사육하는 나주 동강면의 엘림농장을 방문해 폭염 대응 가축 관리 상황과 대책을 살폈다. 김 지사는 이날 농장 축사를 둘러본 후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도비를 선제적으로 지원했고, 정부에서도 예산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며 “도에서 추진하는 폭염 시설장비 지원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또 나주시에서 건의한 가축재해보험 가입비 도비 지원과 관련해 적극 검토할 것을 지시하고, “폭염은 1회성이 아니고 기후변화에 따라 앞으로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폭염대책을 미리 세우고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김양길 양계협회 도지회장과 오재곤 한돈협회 도지회장, 농장주 등은 “전라남도의 폭염 시설장비 지원이 시의적절하고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가축 폭염 피해가 늘어남에 따라 긴급하게 도 예비비 18억 원과 시군비 등을 포함한 90억 원의 가축 폭염 피해 예방 대책비를 축산농가에 지원해 스프링클러 등 농가에서 필요한 시설을 설치토록 도왔다. 올 여름 폭염에 따른 전남지역 가축 폐사
[전남/김동현기자] 전라남도는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등 산림휴양시설에 가족단위 휴양객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전남지역에는 시군과 민간이 운영하는 자연휴양림 15개소, 치유의 숲 4개소, 산림욕장 30개소, 산촌생태마을 41개소 등이 있다. 숲속의 집과 산림 휴양관 등 310여 동의 숙박시설이 운영되고 있으며 올 들어 6월 말까지 84만 명이 이용했다. 자연휴양림을 이용하려면 숙박을 원하는 날 60일 전에 시군 휴양림 누리집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 이런 가운데 7~8월 여름 성수기 기간 자연휴양림의 예약률은 90%를 넘어섰다. 전라남도는 산림휴양시설을 보다 다양하게 이용하도록 학생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꽃과 나무에 대한 숲해설 프로그램과 힐링음악회, 숲명상 체험 및 숲길 걷기 등 산림치유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캠핑을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자연휴양림안에 가족단위로 캠핑을 할 수 있도록 오토캠핑장 20면, 데크캠핑장 134면, 일반 캠핑장 65면 등 220면의 캠핑장도 갖췄다. 봉진문 전라남도 산림산업과장은 “산림휴양시설 정기 안전점검을 통해 이용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휴양서
[전남/김동현기자] 여수항에서 지난 4월과 6월 타이완 크루즈 관광이 물꼬를 터 내년 7항차가 예정된데 이어 무안 국제공항에서는 타이베이 정기편 운항을 시작해 바닷길과 하늘길을 통해 전남을 찾는 타이완 관광객이 대거 늘어날 전망이다. 28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 4월 제주항공이 오사카, 방콕, 다낭 정기편을 취항한데 이어 27일부터 타이베이 정기편 운항을 시작했다. 앞으로 주 5회 운항한다. 그동안 부산 김해공항을 통해 전남 여행상품을 운영하던 타이완 현지 여행사들의 전남상품 판매 활성화와 개별 관광객 유입 증가가 기대된다. 정기편 운항 첫 날인 27일 타이완 관광객 130명이 들어왔다. 전라남도는 도립국악단 축하공연을 비롯해 김과 마스크팩 등 기념품을 제공하는 환영행사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앞서 4월과 6월에는 전남에서 처음으로 7천여 명의 타이완 관광객을 실은 크루즈가 여수를 방문해 오동도, 해상 케이블카, 이순신광장 등을 둘러봤다. 그동안 국내 크루즈여행은 부산, 제주가 중심이었으나 여기에 여수가 새 기항관광지로서 충분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앞으로 정기항로화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2019년 마제스틱 프린세스호 등 타이
[전남/김동현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6일 국회도서관 앞 광장에서 열린 장성 진원차돌복숭아 시식회 및 판촉행사에서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주승용 국회부의장, 이개호·서삼석·윤영일·이개호·이용주·이정현·정인화·최도자·황주홍·신경민 국회의원, 농협관계자, 재경장성향우회원 등이 참석했다.
[전남/김동현기자] 전라남도는 세계 최대 요업도시이자 도자기 판로 허브인 중국 장시성(江西省) 징더전시(景德市) 도예교류단(단장 위카이) 12명이 28일부터 8월 4일까지 강진청자축제 참가차 전남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5년 12월 전라남도와 장시성 간 도자기 분야 교류협력을 위해 두 지역 도예가들이 매년 지역 도자기 축제에 참가하기로 합의한데 따른 것이다. 2016년부터 시작해 이번이 세 번째 방문이다. 징더전시 도예교류단은 제46회 강진청자축제 전시 참가를 시작으로 총 7일 동안 ‘한-중 도자기 공동 워크숍’, ‘지역 대표 도예가 도요지 시찰’ 등 한-중 도자문화(陶瓷文化)를 상호 이해하고 제작 기술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초의선사 탄생지, 가우도, 다산초당, 백련사 등 전남 주요 관광명소도 둘러볼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이번 도자 교류단 방문이 중국 도자 제품을 경험하고, 최근 도자산업의 흐름 등에 대한 정보 공유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침체된 전남 도자기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도자기의 형태와 유약의 컬러는 도자 전문가들에게 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귀걸이, 목걸이 등 도자로
[전남/김동현기자] 전라남도는 26일 서울에서 지역 출신 국회의원 초청 예산정책간담회를 열어 민선7기 도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2019년 국고 현안사업과 주요 정책에 대한 국회 차원의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 전라남도는 지난 4월 예산정책 간담회를 개최했지만 8월 중 기획재정부의 정부예산안 심의가 마무리되는 점을 감안, 국회와 협력해 정부 예산안에 현안사업이 대거 반영되도록 하기 위해 이날 간담회를 또다시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전남지역 국회의원 10명과 지역 출신 비례대표 2명을 포함해 총 12명이 참석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전남지역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으로 2년 연속 정부예산에 6조 원 이상이 반영됐다”며 “올해도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초당적으로 공동 대처함으로써 지역 현안사업들이 국가 계획과 예산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어 현안사업 국고지원 건의 33개 사업, 총사업비 11조 1천945억 원(2019년 건의액 7천214억 원) 규모의 예산과 정책 지원 건의 6건, 총 39건에 대해 협조를 구했다. 주요 국고지원 현안 건의사업은 ▲기후변화대응 농업연구단지 및 에코 생태식물공원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는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제41차 APEC 반부패‧투명성 실무협의단 총회 및 반부패 협력 고위급 대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APEC 회원경제체들은 이번 회의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반부패 정책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7월 31일 열린 반부패 협력 고위급 대화에서는 한국과 일본 등 주요 국가 및 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의 고위급 인사들이 기조연설을 통해 부패 예방을 위한 공동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은 물론, 시민사회와 학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협력해야만 부패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이러한 협력이야말로 공정하고 신뢰받는 사회 기반을 구축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부패 예방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APEC이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공동 번영을 실현하기 위한 전제 조건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기조연설 이후 이틀간 진행된 전문가 패널토론에서는 ▲국제 부패범죄 대응 협력(1세션) ▲민간부문 청렴성 제고를 위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지난 7월 16일부터 22일까지 전국적으로 이어진 기록적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현장에서 전국 의용소방대원 17,317명이 동원되어 안전조치 및 복구 활동을 적극 펼쳤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다수의 침수 및 실종 사고가 발생하는 가운데, 의용소방대는 총 6,678회의 안전순찰 및 배수로 정비 활동을 포함해 침수 주택 복구, 급·배수 지원, 폐기물 정리, 실종자 수색 등 광범위한 피해복구에 나섰다. 특히 전남 나주시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건물 침수로 고립된 환자 18명과 관계자 6명 등 총 24명을 구조하기 위해 나주 의용소방대원이 소방공무원과 함께 구조보트를 투입해 전원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등 현장 대응의 최일선에서 중대한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7월 21일에는 경기도 양평 의용소방대원이 가평 실종자 수색 과정에서 드론을 활용해 실종자를 발견하며 구조 활동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기도 했다. 폭우가 그친 이후에는 기록적인 폭염을 이겨내며 광주광역시, 충남 예산, 경기북부 등지에서 드론 및 수색 장비를 동원한 실종자 수색, 피해 복구 자원봉사활동을 연일 이어갔다. 의용소방대의 헌신은 단순히 관할지역을 넘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외교부는 8.3.(일)-8.(금) 간 서울에서 한국과 동남아 지역 청년들을 초청하여 ‘K-컬처, 아세안과 대화하다’ 라는 주제로 「한-아세안 청년캠프(YCAFE / ‘와이카페’)*」를 개최한다. * YCAFE: Youth Camp for ASEAN & Friends’ Engagement 외교부는 한국과 아세안의 미래세대 간 협력을 장려하기 위해 동남아 지역 40여명의 청년들을 초청해 청년 교류 및 문화 협력을 통한 한-아세안 관계 강화방안에 대해 모색할 예정이다. 올해 캠프에서는 “문화”를 주제로 선정하여 ▴한-아세안 관련 특강 ▴국립 중앙박물관 및 전통시장 방문 ▴문화 강연 등의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며, 한국에서 경험한 전통 및 현대 문화들을 바탕으로 청년들의 관점에서 바라본 문화 교류를 통한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Comprehensive Strategic Partnership, CSP) 발전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동기 아세안국장은 8.4.(월) 캠프 개막식 축사를 통해 우리 신정부의 아세안 중시 기조를 강조하며, 한-아세안 협력이 심화·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리더인 청년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하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농촌진흥청은 8월 4일 오전, 본청 영농종합상황실에서 서효원 차장 주재로 ‘호우·폭염 대응 점검 회의’ 열고, 각 도(道)와 특·광역시 농촌진흥기관 담당관을 통해 지역별 호우·폭염 대응 현황을 공유했다. 서 차장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가 완료되지 않는 상태에서 다시 비가 내려 농업인, 농작물, 농업시설물 피해가 가중됨을 강조하며 각 기관이 역량을 총동원하여 피해 최소화에 나서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7일(목)까지 국지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지자체가 지정한 집중 관리지역을 중심으로 농경지 배수로 정비와 농업시설물 보강 등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집중호우 시에는 농작업 중단·외출 자제 등 농업인 행동 요령을 반복적으로 안내할 것을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호우가 종료되는 시점까지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중앙-지방 간 신속한 연락망을 통해 각 지역의 농업 부문 피해 상황 등을 수시로 파악할 계획이다. 한편, 비가 그친 뒤에는 습하고 체감온도가 높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어 농업인 온열질환자 발생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과 현장 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가금류 등 폭염에 취약한 축종을 중심으로 사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우리나라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으로 농식품 혁신과 공동 번영의 길을 제시한다.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과 정책 혁신을 아우르는 농식품 시스템 전환을 논의하고, 농촌 팸투어와 농업혁신 전시 등 부대행사도 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0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APEC 21개 회원경제체가 참석해 '공동 번영을 위한 농식품 시스템의 혁신 추진'(Driving Innovation in Agri-food Systems for Shared Prosperity)을 주제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식량안보와 농식품 시스템 혁신 방안을 논의한다. 정현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sia 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이하 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 준비운영실장이 28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 등을 찾아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8.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한국은 의장국으로서 각국 혁신 사례 공유와 인공지능(AI) 활용을 위한 협력 방안을 주제로 제시하고 농식품 분야 혁신 논의를 주도한다. 인공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전국 낮 최고기온이 37℃까지 치솟은 7월 26일 충남 예산군 신암면 한 멜론 농가에서는 의용소방대원 82명이 온몸이 땀에 젖은 채 수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날은 소방공무원 9명도 함께 작업에 투입됐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예산군은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평균 434㎜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이 농가도 비닐하우스 30개 동이 전부 물에 잠겼다. 피해 농민을 돕기 위해 이날 의용소방대원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이다. "비닐하우스 안 화재 현장처럼 뜨거워" 비닐하우스 안은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줄줄 흘렀다. 복구 작업에 참여한 소방관이 "화재 현장에 온 것처럼 뜨겁다"고 말할 정도였다. 그러나 작업에 참여한 대원들의 의욕은 더 뜨거웠다. 이날 작업 목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침수 피해로 엉망진창이 된 비닐하우스 30개 동 내부를 수습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91명이 힘을 모으자 작업은 불과 세 시간 만에 끝이 났다. 충남 예산군의 한 멜론 농가의 비닐하우스 안으로 의용소방대원들이 수해 복구 작업을 하러 들어가고 있다. 사진 C영상미디어 의용소방대원은 화재 진압, 구조 등 소방 업무를 보조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행정안전부는 이재명 대통령 공약 이행의 일환으로 경찰국 폐지를 위한 직제 및 직제 시행규칙 개정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입법예고 등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말까지 개정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정부서울청사에 마련된 경찰국 사무실 모습. 2022.8.1 (사진=연합뉴스) 이번 개정은 국정기획위원회가 경찰국 폐지를 신속 과제로 선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에 행안부는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대통령령)' 및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부령)' 개정안을 마련했다. 오는 4일부터 11일까지 입법예고 및 관계기관 의견조회와 차관 및 국무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말까지 개정 완료할 예정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경찰국 폐지는 경찰의 중립성 및 민주적 통제 강화를 위해 신속히 추진해야 하는 과제"라면서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진행 중인 국가경찰위원회 실질화 방안 논의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입법예고는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http://opinion.lawmaking.go.kr)에서 확인가능하고 개정안에 대한 의견은 일반 또는 전자우편, 팩스, 국민참여입법센터를 통해 제출할 수 있다.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