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김동현기자]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지난 17일 열린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회의에서 「한국의 갯벌」을 2019년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했다. 「한국의 갯벌」은 서천 갯벌(충남 서천군), 고창 갯벌(전북 고창군), 신안 갯벌(전남 신안군), 보성-순천 갯벌(전남 보성군, 순천시) 등 4곳으로, 201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되었다. 올해 1월 세계유산 등재신청서를 제출했으나, 세계유산센터의 신청서 완성도 검토 결과 ‘반려’ 통지를 받았다. 이후 (재)서남해안갯벌추진단을 중심으로 국내외 세계유산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신청서류에 대한 보완을 진행해 왔다. 이번 문화재위원회에 제출된 등재신청서 초안에는 세계유산센터의 신청서류 완성도 검토 시 부족하다고 지적되었던 ‘각 개별 구성 유산의 추가 상세지도와 4개 지역 갯벌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협력 체계’가 충실히 제시되었다. 또한, 전반적인 신청서의 형식 구성이 양호하다고 판단하여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다만, 재신청인 만큼 신중을 기하기 위해 세계유산분과 소위원회를 구성하여 본 신청서 제출 전(2019년 1월)까지 세부내용을 보완해야 한다는 조건을
[한국방송/김동현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소액해외송금업 등 핀테크 관련 금융회사에 대한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지난 2월 입법예고하고 현재 법제처 심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다만, 벤처투자촉진법 제정·시행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고려해 벤처캐피탈이 소액해외송금업자에 대한 투자를 허용하는 창업지원법 시행령 및 벤처기업법 시행령 개정을 조속하게 완료하겠다고 덧붙였다. 중기부는 17일 전자신문이 보도한<정부 인증받은 우수기업에 중기부는 투자금지 통보> 제하 기사에 대해 이 같이 해명했다. 기사는 이날 기재부와 금융위에서 인증을 받은 핀테크 관련 소액해외송금업자가 금융실명법상에 따른 금융회사에 포함되면서 부처간 관련 법령이 뒤엉켜 벤처기업법, 창업지원법에 따른 벤처캐피탈의 투자가 금지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중기부는 핀테크 관련 소액해외송금업이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령’상 금융회사에 포함(2017년 6월)됨에 따라 현행 창업지원법과 벤처기업법의 투자제한 대상인 금융기관에 해당돼 창업투자조합과 한국벤처투자조합의 투자가 제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참고로 기재부에 등록된 소액해외송금업체는 총 21개이며
[한국방송/김동현기자]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은 8월 14일(한국시각 8월 15일)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에서 도미니카공화국 전력청(CDEEE)과 미화 3780만달러(약 420억원) 규모의 ‘도미니카공화국 3차 배전 EPC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한전은 도미니카공화국이 남부지역과 동부지역에 전주 8969기, 전선 3042km, 변압기 1570대, 전력량계 6만8890대의 배전설비를 신설·교체하는 사업을 2년간 수행할 예정이다. [한국방송/이두환기자] 한전은 2011년과 2016년에 이어, 이번에 세 번째 배전 EPC계약을 체결했으며, 누적 매출은 1억4000만달러(약 1580억원)이다. 이번 사업에서 320만달러 규모의 국내 기자재가 함께 수출될 것으로 기대되며, 2011년부터 국내 기자재의 누적 수출액은 9200만달러다. 그동안의 성과와 두터운 파트너십에 힘입어 앞으로 있을 2억5000만달러 규모의 배전 EPC EPC(Engineering, Procurement, onstruction) 사업도 수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국산 우수 기자재의 동반 진출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전남/김동현기자] 전라남도와 순천대학교는 16일 전남도청에서 순천대 경쟁력 강화와 인재 육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전라남도는 순천대학교는 지역 중심대학 역할을 하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순천대는 역량 강화사업,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 공공기관 및 기업의 지역 인재 채용 확대를 위한 전문 인력 양성사업에 집중해 지역 인재 육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또한 지역민의 평생교육, 취약계층 지원, 지역 산업 발전 등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와함께 가까운 시일 내에 ‘순천대 발전방안 실무간담회’를 열어 지역대학 육성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지역 대학이 인구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균형발전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남 동부권의 유일한 국립대인 순천대가 위기를 맞고 있어 걱정”이라며 “17일 교육부를 방문해 순천대가 자율개선대학 최종 평가에서 선정되도록 강하게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올해 순천대와 인재 교육, 일자리 창출, 취업, 농업 분야 등 14건 64억 원 규모의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남/김동현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민선7기 들어 처음 실시된 전국 17개 광역단체장의 도정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전라남도는 또 주민생활 만족도 평가에서도 전국 2위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서 실시한 7월 월간 시도정평가에서 김 지사는 61.8%의 ‘잘한다’는 긍정평가를 받았고 그 다음으로 원희룡 제주지사 61.1%, 최문순 강원지사 60.8% 순이었다. 또 전국 17개 광역시도 주민생활 만족도 평가에서는 전라남도가 56.2%를 기록, 제주특별자치도 59.2%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강원도가 55.2%로 3위에 올랐다. 전국 시도교육감의 교육행정 수행 평가에서는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61.2%의 ‘잘한다’는 긍정평가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장석웅 전남교육감 58.8%, 설동호 대전교육감 51.1%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유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시도 주민 8천500명(광역 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18년 6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뤘졌다. 광역 시도별 표본오차는 95% 신뢰
[전남/김동현기자] 전라남도는 15일 오전 도청 김대중 강당에서 제73주년 광복절 및 정부수립 70주년 경축식을 개최했다. 경축식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기관단체장, 애국지사의 유족, 군경, 공무원, 학생, 도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경축식은 애국지사 유족 위문, 독립유공자와 나라사랑 유공자 포상, 도지사 경축사, 경축 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독립유공자 포상에는 국권 회복을 위해 순국한 전남지역 독립운동가 고 김한필 님, 고 박동준 님, 두 분이 독립유공자로 선정됐다. 고 김한필 님은 무안출신으로 항일 비밀결사 전위동맹(前衛同盟)에 가입해 활동하다 체포된 후 징역 10월의 옥고를 치렀다. 건국포장이 추서돼 자녀 김수영(74해남 거주) 씨가 수여받았다. 고 박동준 님은 완도출신으로 전남운동협의회에 가입해 청년반원으로 활동하다 2개월의 옥고를 치렀다. 대통령표창이 추서돼 자녀 박금선(80완도 거주) 씨가 수여받았다. 또한 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나라사랑 유공자 포상에는 고 권병안 애국지사의 손자로 초중고교에서 독립운동사를 강의하고 있는 권준표 님, 고 김남철 애국지사의 자녀로 독립운동기념탑 건립과 보존 활동에 앞
[전남/김동현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오는 8월말 교육부 2차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를 앞두고 13일 순천대학교를 찾아 박진성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를 만나 대학의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순천대는 지난 6월 교육부 1차 대학기본역량평가 결과 2차 평가 대상으로 분류됐으며 이달 말 2차 평가에서 재정지원제한 대학으로 평가를 받으면 정원감축 권고, 국가 장학금 및 학자금 대출 제한 등으로 대학 운영의 심각한 상황을 맞게 된다. 이에 따라 김영록 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전남은 지속적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있어 지역대학이 어려운 실정이므로 교육부가 평가 기준에 지역산업과 연계한 지역대학의 특수성을 반영해야 한다”며 “대학 차원에서도 자체 노력을 기울이고 특히, 대학과 정부를 연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제안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박진성 총장은 “앞으로 ‘순천대 살리기 간담회’를 계획해 도와 함께 대학발전방안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남/김동현기자] 목포와 진도 택시,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홍보하며 쌩쌩 달린다. 13일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에 따르면 박병호 전라남도 행정부지사가 박람회 개최지인 목포와 진도지역 법인 및 개인택시 대표 14명에게 명예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했다. 사무국은 택시 기사가 지역의 민심과 정보의 흐름을 가장 민감하고 빠르게 확산할 수 있는 점에 착안해 이들을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에 따라 진도와 목포의 개인택시 및 12개 택시회사법인 소속 총 1천618대가 홍보에 합류하게 된다. 사무국에서는 위촉식 후 법인 소속 및 개인택시 차량용 홍보스티커를 배부하고, 택시 손님들이 행사 정보를 쉽게 접하도록 차량 비치용 홍보물도 전달했다. 박병호 부지사는 “개최지 곳곳을 누비는 택시가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행사 홍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묵비엔날레가 예향 남도의 대표 행사로 기억되도록 적극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송명남 목포시 개인택시 지부장은 “지역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의 성공을 위해 역할이 부여돼 책임감을 느낀다”며 “명예홍보대사로서 행사 홍보와 관광객 친절 안내에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국내 최
[전남/김동현기자] 전라남도와 광주시, 전라북도는 13일 전북도청 상황실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기후변화 대응 농업연구단지 조성 등 12건의 2019년 국고 현안사업과 정책 건의에 대한 당 차원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는 홍영표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원장, 이춘석 사무총장, 윤호중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송갑석 예결위원(광주시당위원장), 서삼석 예결위원(전남도당위원장), 강병원 원내대변인, 안호영 전북도당위원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주요 국고 현안사업으로 ▲기후변화 대응 농업연구단지 조성 ▲여수세계박람회장 컨벤션센터 건립 ▲스마트 농수축산 생명산업벨트 조성 ▲남해안철도(목포~보성) 건설 및 전철화 ▲서남해안 관광도로(완도~고흥) 건설 ▲해양경찰 서부정비창 구축 ▲광주~완도(2단계) 고속도로 건설 ▲광양항 낙포부두 리뉴얼사업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기반 구축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진입로 개설을, 정책 지원사업으로 ▲한전공대 설립 ▲에너지기업 중심 국가산단 지정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협의회에서 “지난해 상대적으로 SOC 분야가 축소돼 전남의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걸림돌이 됐고, 올해도 주요 SOC예산이 충분히
[전남/김동현기자] 전라남도 산림부서가 민선7기 조직개편에 따라 도청에서 순천에 위치한 동부지역본부로 이전을 완료, 14일부터 정상 업무를 시작한다. 이로써 동부지역본부는 전라남도의 환경 분야와 산림 업무를 총괄하고, 동부권 주민들의 행정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기존 3과 10팀 60여 명에서, 5과 16팀 90여 명으로 확대 개편됐다. 특히 산림부서는 기존 산림산업과를 산림보전과와 산림휴양과로 기구를 확대해 보다 폭넓은 산림 분야 행정업무를 지원한다. 전라남도는 산림부서의 동부지역본부 이전에 따른 서부권 주민의 산림 행정서비스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남악에 위치한 도청 도민행복소통실에서 산림 분야 법인 등록, 자격증 관리 등 민원업무를 처리한다. 송경일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장은 “산림부서 확대 개편 및 이전으로 동부권 주민들은 물론 도민들에게 보다 폭넓은 산림행정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는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제41차 APEC 반부패‧투명성 실무협의단 총회 및 반부패 협력 고위급 대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APEC 회원경제체들은 이번 회의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반부패 정책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7월 31일 열린 반부패 협력 고위급 대화에서는 한국과 일본 등 주요 국가 및 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의 고위급 인사들이 기조연설을 통해 부패 예방을 위한 공동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은 물론, 시민사회와 학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협력해야만 부패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이러한 협력이야말로 공정하고 신뢰받는 사회 기반을 구축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부패 예방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APEC이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공동 번영을 실현하기 위한 전제 조건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기조연설 이후 이틀간 진행된 전문가 패널토론에서는 ▲국제 부패범죄 대응 협력(1세션) ▲민간부문 청렴성 제고를 위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지난 7월 16일부터 22일까지 전국적으로 이어진 기록적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현장에서 전국 의용소방대원 17,317명이 동원되어 안전조치 및 복구 활동을 적극 펼쳤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다수의 침수 및 실종 사고가 발생하는 가운데, 의용소방대는 총 6,678회의 안전순찰 및 배수로 정비 활동을 포함해 침수 주택 복구, 급·배수 지원, 폐기물 정리, 실종자 수색 등 광범위한 피해복구에 나섰다. 특히 전남 나주시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건물 침수로 고립된 환자 18명과 관계자 6명 등 총 24명을 구조하기 위해 나주 의용소방대원이 소방공무원과 함께 구조보트를 투입해 전원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등 현장 대응의 최일선에서 중대한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7월 21일에는 경기도 양평 의용소방대원이 가평 실종자 수색 과정에서 드론을 활용해 실종자를 발견하며 구조 활동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기도 했다. 폭우가 그친 이후에는 기록적인 폭염을 이겨내며 광주광역시, 충남 예산, 경기북부 등지에서 드론 및 수색 장비를 동원한 실종자 수색, 피해 복구 자원봉사활동을 연일 이어갔다. 의용소방대의 헌신은 단순히 관할지역을 넘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외교부는 8.3.(일)-8.(금) 간 서울에서 한국과 동남아 지역 청년들을 초청하여 ‘K-컬처, 아세안과 대화하다’ 라는 주제로 「한-아세안 청년캠프(YCAFE / ‘와이카페’)*」를 개최한다. * YCAFE: Youth Camp for ASEAN & Friends’ Engagement 외교부는 한국과 아세안의 미래세대 간 협력을 장려하기 위해 동남아 지역 40여명의 청년들을 초청해 청년 교류 및 문화 협력을 통한 한-아세안 관계 강화방안에 대해 모색할 예정이다. 올해 캠프에서는 “문화”를 주제로 선정하여 ▴한-아세안 관련 특강 ▴국립 중앙박물관 및 전통시장 방문 ▴문화 강연 등의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며, 한국에서 경험한 전통 및 현대 문화들을 바탕으로 청년들의 관점에서 바라본 문화 교류를 통한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Comprehensive Strategic Partnership, CSP) 발전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동기 아세안국장은 8.4.(월) 캠프 개막식 축사를 통해 우리 신정부의 아세안 중시 기조를 강조하며, 한-아세안 협력이 심화·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리더인 청년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하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농촌진흥청은 8월 4일 오전, 본청 영농종합상황실에서 서효원 차장 주재로 ‘호우·폭염 대응 점검 회의’ 열고, 각 도(道)와 특·광역시 농촌진흥기관 담당관을 통해 지역별 호우·폭염 대응 현황을 공유했다. 서 차장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가 완료되지 않는 상태에서 다시 비가 내려 농업인, 농작물, 농업시설물 피해가 가중됨을 강조하며 각 기관이 역량을 총동원하여 피해 최소화에 나서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7일(목)까지 국지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지자체가 지정한 집중 관리지역을 중심으로 농경지 배수로 정비와 농업시설물 보강 등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집중호우 시에는 농작업 중단·외출 자제 등 농업인 행동 요령을 반복적으로 안내할 것을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호우가 종료되는 시점까지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중앙-지방 간 신속한 연락망을 통해 각 지역의 농업 부문 피해 상황 등을 수시로 파악할 계획이다. 한편, 비가 그친 뒤에는 습하고 체감온도가 높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어 농업인 온열질환자 발생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과 현장 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가금류 등 폭염에 취약한 축종을 중심으로 사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우리나라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으로 농식품 혁신과 공동 번영의 길을 제시한다.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과 정책 혁신을 아우르는 농식품 시스템 전환을 논의하고, 농촌 팸투어와 농업혁신 전시 등 부대행사도 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0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APEC 21개 회원경제체가 참석해 '공동 번영을 위한 농식품 시스템의 혁신 추진'(Driving Innovation in Agri-food Systems for Shared Prosperity)을 주제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식량안보와 농식품 시스템 혁신 방안을 논의한다. 정현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sia 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이하 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 준비운영실장이 28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 등을 찾아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8.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한국은 의장국으로서 각국 혁신 사례 공유와 인공지능(AI) 활용을 위한 협력 방안을 주제로 제시하고 농식품 분야 혁신 논의를 주도한다. 인공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전국 낮 최고기온이 37℃까지 치솟은 7월 26일 충남 예산군 신암면 한 멜론 농가에서는 의용소방대원 82명이 온몸이 땀에 젖은 채 수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날은 소방공무원 9명도 함께 작업에 투입됐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예산군은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평균 434㎜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이 농가도 비닐하우스 30개 동이 전부 물에 잠겼다. 피해 농민을 돕기 위해 이날 의용소방대원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이다. "비닐하우스 안 화재 현장처럼 뜨거워" 비닐하우스 안은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줄줄 흘렀다. 복구 작업에 참여한 소방관이 "화재 현장에 온 것처럼 뜨겁다"고 말할 정도였다. 그러나 작업에 참여한 대원들의 의욕은 더 뜨거웠다. 이날 작업 목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침수 피해로 엉망진창이 된 비닐하우스 30개 동 내부를 수습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91명이 힘을 모으자 작업은 불과 세 시간 만에 끝이 났다. 충남 예산군의 한 멜론 농가의 비닐하우스 안으로 의용소방대원들이 수해 복구 작업을 하러 들어가고 있다. 사진 C영상미디어 의용소방대원은 화재 진압, 구조 등 소방 업무를 보조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행정안전부는 이재명 대통령 공약 이행의 일환으로 경찰국 폐지를 위한 직제 및 직제 시행규칙 개정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입법예고 등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말까지 개정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정부서울청사에 마련된 경찰국 사무실 모습. 2022.8.1 (사진=연합뉴스) 이번 개정은 국정기획위원회가 경찰국 폐지를 신속 과제로 선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에 행안부는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대통령령)' 및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부령)' 개정안을 마련했다. 오는 4일부터 11일까지 입법예고 및 관계기관 의견조회와 차관 및 국무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말까지 개정 완료할 예정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경찰국 폐지는 경찰의 중립성 및 민주적 통제 강화를 위해 신속히 추진해야 하는 과제"라면서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진행 중인 국가경찰위원회 실질화 방안 논의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입법예고는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http://opinion.lawmaking.go.kr)에서 확인가능하고 개정안에 대한 의견은 일반 또는 전자우편, 팩스, 국민참여입법센터를 통해 제출할 수 있다.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