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김동현기자)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운전면허시험이 강화됐다. ‘물면허’라는 오명을 얻은 운전면허시험이 ‘불면허’로 바뀌었다. 운전면허시험을 강화한 이유에 대해 경찰청은 “시험이 너무 단순해 안전이 우려되고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밝혔다. 서울 강서구의 강서운전면허시험장 풍경. “30호차 점수 미달, 불합격입니다.”서울 강서운전면허시험장 장내기능시험장에서 응시자의 불합격을 알리는 안내방송이 나왔다. 차에서 내린 박수민 씨(20)는 “이번이 벌써 두 번째 탈락인데 특히 T자 코스에서 감점이 쏟아졌다”고 말했다. 박 씨에 뒤이은 응시자 중에서도 불합격자가 속출했다. 아예 차량을 출발시키지도 못한 응시자는 감독관에게 “한 번만 더 기회를 달라”며 사정하기도 했다.시험장 대기실에서 자기 차례를 기다리는 응시자 10여 명은 잔뜩 긴장한 모습이었다. 창문을 통해 앞선 응시자들이 운전하는 모습을 꼼꼼히 살피거나 눈을 감고 긴장을 푸는 사람도 있었다. 응시자들이 속속 불합격하자 안전요원들이 바빠졌다. 안전요원 여섯 명은 탈락한 응시생들이 운전하던 차량에 올라 시험 시작점으로 돌아오는 작업을 반복했다.경사로와 T자 코스에서 대부분 감점응시생들
(한국방송뉴스/김동현기자) SK텔레콤(사장 박정호)은 스마트워치를 본인 인증에 활용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해 글로벌 정보 인증 규격 FIDO(Fast IDentity Online) 협회로부터 국제 공인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SK텔레콤의 ‘스마트워치 통한 본인 인증 기술’은 금융 거래나 특정 사이트 로그인시 보안USB나 OTP기기 등 인증 장치를 스마트워치로 대체하는 간편 기술이다. 예를 들어 홈페이지나 앱에서 본인 인증을 요구할 때 미리 등록한 스마트워치의 화면을 툭툭 터치하는 것만으로 본인 확인을 대체할 수 있다. ‘스마트워치 통한 본인 인증 기술’을 이용하면 별도의 보안기기나 공인인증서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본인 인증이 가능해진다. 아울러 이 기술을 사내망이나 인터넷 뱅킹과 같은 강력한 보안을 요구하는 사이트에서도 ID/패스워드를 보완하는 2차 인증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스마트워치부터 서버까지 전구간을 암호화하고 스마트워치 분실 시에 원격으로 인증 기능을 무력화할 수 있는 ‘킬 스위치’(Kill Switch)를 탑재하는 등 해당 기술의 보안성이 높다고 밝혔다. 더불어 SK텔레콤은 이 기술을 지난해 11월부터 자사 네트워크 분석 시스
(한국방송뉴스/김동현기자)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 첫 아침을 맞는 설이 코앞이다. 삼국시대 때 처음 설맞이를 행한 이후 지금에 이르기까지 설은 여전히 한민족의 대표명절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설엔 오랜 시간에 걸쳐 전래돼온 민속놀이를 직접 체험해보는 것은 어떨까. 정유년 설을 맞아 전국 각지 주요 관광지에서 다채로운 민속체험을 준비해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그 중 민속체험을 즐길 수 있는 장소 다섯 군데를 소개한다. 한국의 전통적인 마을의 모습을 한 곳에서 조상들이 했던 것처럼 설을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관광지마다 윷놀이, 연날리기 같은 전통놀이부터 풍물놀이, 국악, 판소리 등 전통 예술 공연까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또한 떡국, 부침개, 전통주 등 명절날이면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도 준비돼 있다. 설 연휴 동안 진행되는 민속체험은 대부분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설날 당일에는 무료입장도 가능하다. 오랜만에 만난 친지들과 함께 가장 전통적인 공간에서 전통적인 방법으로 보내는 설은 특별한 경험으로 기억될 것이다. (사진=산골 한옥마을) 조선시대 전통가옥의 모습을 간직한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1월 28일과 29일 이틀간 ‘세시맞
(한국방송뉴스/김동현기자) 기차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도시락이 있다. 바로 열차 도시락인 ‘레일락’이다. 명절 귀성길 기차 안에서 먹는 도시락은 가족을 만난다는 설렘 때문인지 그 어느 때보다 맛좋게 느껴진다. 제육불고기 도시락 언제나 옳은 메뉴를 찾는다면 단연 제육불고기다. 꾹꾹 눌러 담은 제육불고기는 양과 맛 두 가지를 동시에 만족시킨다. 달달한 불고기가 질릴 때쯤 매콤한 도라지무침을 먹어주면 금상첨화. 특히 호두가 듬뿍 들어간 우엉간장조림은 부드러우면서도 아삭한 식감이 일품이다. 오이, 양배추, 당근이 골고루 섞인 피클도 잘 어울린다.구성★★★★맛★★★★☆포만감★★★★☆이런 사람에게 추천!평타 이상을 보장하는 베스트셀러를 찾는다면가격7500원 청매실 떡갈비 도시락 소고기와 돼지고기가 믹스된 떡갈비는 육질이 부드럽고 간이 세지 않아 누구나 좋아할 맛이다. 김치와 피클은 물론 파프리카와 브로콜리까지 곁들여져 느끼함을 잡아준다. 단, 매실 향은 거의 느껴지지 않아 아쉽다. 아몬드, 땅콩 등이 가미된 우엉볶음과 멸치볶음은 맛과 영양을 더한다.구성★★★★맛★★★★포만감★★★★☆이런 사람에게 추천!채소보단 고기를 즐기는 정통 육식파가격1만 원 햄버거 스테이크 도시락
올(한국방송뉴스/김동현기자) 림픽과 월드컵에 버금가는 스포츠 축제가 올해 한국에서 잇따라 열린다. ‘야구월드컵’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과 ‘작은 월드컵’ FIFA U-20 월드컵의 첫 한국 유치가 올해 상반기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서울·수원·전주 등 전국 7개 도시에서 세계인과 함께 즐길 야구·축구 축제를 미리 만나보자. 글로벌 야구팬들을 향한 ‘3월의 초대’, 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이 네 번째 대회만에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이제 ‘돔구장 있는 나라’인 우리나라가 1라운드 A조 여섯 경기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 유치하면서, 우리나라 대표팀은 처음으로 홈구장에서 WBC를 시작하게 됐다. 초대 대회였던 2006년 WBC와 2009년 2회 WBC에서 각각 3위, 준우승의 드라마를 연출했던 김인식 감독이 8년만에 WBC 무대로 돌아왔다. 그의 세 번째 WBC 대표팀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3월 6일 이스라엘과 첫 경기를 치른다. 이후 네덜란드(7일), 대만(9일)과의 풀리그에서 2위 이내로 살아남아야 일본 도쿄돔 2라운드에 나갈 수 있다. WBC는 2006년 처음 창설됐다. 야구를 즐기는 국가의 숫자가 제한적인 데다 한·미·일 프로리그의
(전남/김동현기자) 전라남도는 올해부터 농어촌 지역 여성농어업인에게 연 10만 원의 문화 복지 활동을 하도록 지원하는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 대상자를 3월 13일까지 50일간 접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전남에 주소를 두고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만 20세 이상부터 65세 미만 여성 중 가구당 농지 소유 면적이 3만㎡ 미만인 농가와 이에 준하는 축산업·임업·어업 경영 가구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배우자 등이 직장에서 선택적 복지서비스를 받거나, 문화누리카드 등의 지원을 받는 여성농어업인은 제외된다. 지원 희망자는 해당 읍면동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도내 주소 여부와 실제 영농 사실 등의 확인 절차를 걸쳐 대상자로 선정되면 매년 1인당 자부담 2만 원과 보조금 8만 원을 합한 10만 원을 바우처 카드로 제공받게 된다. 카드 제작 기간이 2달 정도 소요되므로 올 6월부터 미용실, 목욕탕, 영화관, 서점, 공연장, 스포츠 활동 등 24개 업종에 사용할 수 있다. 소영호 전라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여성농어업인의 바쁘고 지친 농어촌 생활에 조금이나마 활력소가 되고 휴식의 시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많은 여성농어업인이 신청하도록 시군
(한국방송뉴스/김동현기자) 광주광역시는 청년 창업인들에게 창업지원주택 100호와 창업에 도움을 주는 창업지원시설을 제공하기 위한 국토교통부 주관 공모사업인 ‘청년 창업지원주택’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박병호 행정부시장은 25일 서울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국토부 김경환 제1차관, LH 송태호 부사장과 창업지원주택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광주시는 창업지원시설 건설비용 부담, 창업지원시설 및 창업지원시설 프로그램 운영을 하며, 국토부는 창업지원주택 사업 총괄관리 및 건설예산지원을, LH는 창업지원시설건설 총괄 및 국토교통부에서 지원하는 비용 이외의 추가 건설비용을 부담하게 된다. 창업지원주택은 2016년에 처음 도입됐으며, 청년 창업인들의 안정적 주거와 더불어 창업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지원시설 및 서비스를 결합한 창업인 맞춤형 행복주택이다. 광주 청년창업지원주택은 광주첨단 행복주택(H-1BL) 100호를 활용해 100호 규모의 청년창업지원주택을 건설한다.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는 인근에 정부광주합동청사 등 관공서와 함께 상가 등 주변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광주과학기술원, 전남대 첨단캠퍼스, 조선대 첨단캠
(광주/김동현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 가야제(5만1724㎡) 저수지 일대에 멸종위기 Ⅱ급인 가시연꽃 서식처와 생태학습이 가능한 생태휴식공간으로 조성된다. 광주광역시는 가야제 저수지에 멸종위기종 2급인 가시연꽃의 서식처를 복원하는 사업을 추진해 생물종 다양성을 증진시키고 인근 주민의 생태학습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도시민을 위한 생태휴식공간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환경부가 공모한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에 선정돼 전액 국비로 추진되며, 총 5억원을 투입해 오는 10월까지 가시연꽃 군락지, 양서류 관찰대, 수질정화 습지, 생태 체험학습 공간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은 개발로 인해 자연이 훼손되는 만큼의 비용을 개발사업자에게 부과해징수한 금액으로 생태환경 복원과 자연보전을 위한 사업이다. 문병재 시 환경정책과장은 “도심 내 훼손되거나 유휴·방치된 공간을 생태적으로 복원해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 다양한 생물이 더불어 살아가는 공간으로 만들어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처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김동현기자) 한국철도공사 시설장비사무소 전남장비사업소(이봉하 사업소장) 직원들로 구성된 갈대숲봉사단(회장 김경수)은 설 명절을 앞두고 25일 조곡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50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 전달식을 가졌다.이봉하 사업소장은 ”경기불황으로 경제가 어렵지만 이럴 때일수록 힘든 이웃을 생각하고 사랑을 나누는 나눔 문화 확산에 많은 분들의 동참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김일중 소장은 “연일 계속되는 추운 날씨 속에서 갈대숲봉사단이 베푼 사랑에 우리 이웃들이 외로움을 느끼지 않도록 작은 힘이 되었으면 한다”며 “센터에서는 한 사람이라도 소외받는 주민이 없는 따뜻한 순천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이번 설맞이 나눔 행사는 조곡동에 거주하는 저소득 소외계층 다섯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한국철도공사는 해마다 민족 최대 명절에 순천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지역 내 소외된 이웃 주민들을 위해 나눔 행사를 펼쳐오고 있다.한편, 순천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를 설맞이 집중 자원봉사주간으로 지정해 운영 중에
(한국방송뉴스/김동현기자) 순천시(시장 조충훈)는 해룡일반산업단지 수처리약품 제조업체인 회명솔레니스(주)와 5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조충훈 순천시장과 회명솔레니스 한창호 대표는 2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시의회 임종기 의장, 박계수 의원, 기업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룡산단에 투자하기로 협약을 맺었다.투자협약에 참여한 회명솔레니스는 경북 구미시에 본사를 두고 수처리약품을 제조하는 연 매출액 100억원이 넘는 견실한 기업체다. 순천해룡일반산단에 부지 4,640㎡를 매입하고 공장을 신설해 내년 하반기부터 공장을 가동할 예정으로 생산품은 인근 여수국가산단과 전남도내지역에 공급할 계획이다.조충훈 순천시장은 “전반적인 국내외 경기침체로 기업체의 투자 분위기가 많이 위축돼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순천시에 투자를 결심해 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리며, 성공적인 투자가 되도록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시 관계자는 “이번 기업유치로 33명의 고용창출과 함께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해룡산단 활성화를 위해 투자유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5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했다. 이에, 통일부 차관은 김남중 전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 대표, 행정안전부 차관은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강형석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해양수산부 차관은 김성범 해수부 해양정책실장, 행정안전부 재난안전본부장에는 김광용 행안부 대변인이 임명됐다. 강 대변인은 "김남중 차관은 통일부에서 약 30여년간 근무하면서 '통일부의 역사'로 불리는 분"이라며 "통일부 재직 당시 '직원들이 가장 닮고 싶은 고위 공직자'로 선정되는 등 조직 내 신망도 매우 두텁다"고 소개했다. 또 "남북 교류 협력과 정상회담 등을 조율하며 현장과 정책을 아우르는 높은 전문성을 축적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면서 "통일부 관료로서 오랜 경륜과 함께 남다른 사명감을 가지고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헌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강 대변인은 김민재 차관에 대해 "행안부 지방행정정책관, 기획조정실장, 차관보를 역임한 정책통"이라면서 "강원도 기조실장 등을 거쳐 지방 행정에 대한 이해도도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균형발전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질병관리청과 행정안전부는 19일 중국, 태국 등 일부 국가에서 코로나19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인천공항의 해외유입 감염병 검역체계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국립인천공항검역소는 검역관이 모든 국내 입국자의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중점검역관리지역 체류 입국자의 건강상태를 Q-CODE로 확인한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한 중국발 입국자 코로나19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Q-CODE, 큐코드)을 보여주고 있다. 2023.1.5. (ⓒ뉴스1) 패스트,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이 발생한 중점검역관리지역을 방문·체류한 입국자는 Q-CODE 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검역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유증상자는 증상과 역학적 연관성을 상세히 확인한 뒤 필요하면 검체 채취와 시설 격리 등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국내 코로나19 표본감시 결과 입원환자 수는 크게 증가하지 않았으나, 인근 국가에서의 유입 가능성을 고려해 입국자에 대해 철저한 검역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홍종완 행안부 사회재난실장은 입국자 검역조사와 발열자 역학조사 현장을 살펴보고 "해외 유입 감염병이 국내로 번지지 않도록 입국자 대상 검역관리
[한국방송/김명성기자] 보건복지부는 보호 대상 아동 초기보호체계 구축 시범사업 실시 지역으로 인천광역시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보호 대상 아동 초기보호체계는 학대·부모의 사망 등으로 보호 대상 아동이 발생한 직후부터 해당 시·군·구 사례결정위원회의 최종 보호조치 결정 전까지의 일시보호기간에 국가와 시·도가 아동을 책임지고 보호하게 하는 사업이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하교하고 있다. 2025.2.13. (ⓒ뉴스1) 주요 내용은 ▲일시보호기간에도 신속하고 안정적인 보호조치와 심리상담, 검진 등 조기 개입 서비스 제공 ▲광역지방자치단체에 가정위탁 등 관내 가정형 보호 자원 확충 책임 부여 ▲시·군·구 사례결정위원회가 해당 시·군·구 단위만이 아닌 광역단위의 보호 자원을 토대로 중장기 보호 유형을 결정할 수 있게 하는 시·도-시·군·구 지원 모델 마련이다. 인천광역시는 초기보호체계 광역시도의 역할을 위한 전담인력(담당부서 공무원)을 지정하고 복지부와 협의해 신규 기능을 수행하는 한편, 아동 초기보호센터로 지정된 기관은 안정적 보호를 위한 환경기준을 갖출 예정이다. 또한, 전문인력을 채용해 다음 달부터 발생한 인천시 내 보호대상 아동에게 안정적 보호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기획재정부 신성장전략추진기획단은 19일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국방부, 우주항공청 등 관계부처와 함께 도심항공교통(UAM)과 드론 업계 간담회를 열어 한국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경쟁력을 진단하고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UAM은 도심 교통 혼잡과 환경 문제를 해결할 게임 체인저로 연평균 30%씩 성장해 2040년에는 6090억 달러(국내 13조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배터리와 ICT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기체 개발과 자율비행 기술 격차는 해결 과제로 남아 있다.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DSK 2025(드론쇼코리아)'에서 관람객들이 엔젤럭스 부스에 전시된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수륙양용 드론 등을 살펴보고 있다. 2025.2.26. (ⓒ뉴스1) 드론은 농업부터 건설, 물류, 국방까지 활용 분야가 빠르게 다각화하고 있으며, 특히 물류 배송은 미래 성장을 견인할 핵심 분야다. 기술 발전과 시장 성장성이 크지만 기업들이 영세하고 기체의 외산 의존도가 높다. 우리나라도 미래 성장동력 산업인 UAM의 상용화를 목표로 K-UAM 로드맵,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 등에 따라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외교부는 지난 18일 윤주석 영사안전국장 주재로 '2025년 상반기 재외국민보호 현장대응부처 실무협의회'를 열어 해외 체류 국민 보호와 안전을 위한 범정부 통합 해외위난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외교부, 국방부, 해양수산부, 경찰청, 소방청, 해양경찰청 등 6개의 현장대응부처가 참여했다. 외교부는 18일 '2025년 상반기 재외국민보호 현장대응부처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외교부 제공) '재외국민보호 현장대응부처 실무협의회'는 해외위난 발생 때 재외국민보호를 위한 부처 간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 정부 신속대응 원(one)팀 체제를 공고히 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출범해 이번에 3회차를 맞이했다. 이날 실무협의회에서는 6개 부처의 과장급 공무원과 실무자 등 30명이 참석해 상반기 재외국민보호를 위한 활동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올해 마무리되는 제1차 재외국민보호 기본계획의 성과와 한계를 돌아보며 앞으로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각 기관은 향후 협력해야 할 사안으로 ▲정부합동 신속대응팀 역량강화를 위해 상호 적극 협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19일 소비자 안전 관련 중요정보를 은폐·누락한 행위를 부당한 표시·광고 유형으로 명시하는 등을 내용으로 하는 '기만적인 표시·광고 심사지침' 개정안을 마련해 이날부터 내달 9일까지 행정예고를 한다고 밝혔다.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은 부당한 표시·광고 행위를 거짓·과장, 기만, 부당 비교, 비방 등 네 가지로 구분하고 있다. 심사지침은 공정위가 기만적인 표시·광고 여부를 심사하기 위한 구체적 기준을 제시하려는 목적으로 제정한 관련 하위 규정이다. 공정위는 최근 심결례 등으로 확립한 새로운 분야 또는 유형의 기만적 표시·광고 행위 유형들을 심사지침에 반영해 동일·유사 유형의 법 위반에 대한 업계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객관적이고 일관된 법 집행을 담보하기 위해 이번 개정안을 마련했다. 심사지침에 따르면 기만적인 표시·광고 행위는 소비자의 구매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항을 은폐·누락하거나 축소하는 행위로 정의하고, 그 구체적인 유형으로서 품질·수량·원산지 정보, 가격․거래조건 정보, 특정 조건이나 제한적 상황 등을 은폐 또는 누락하는 행위가 제시되고 있다. 이번 개정으로 소비자의 구매 결정에 큰 영향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안전한 영농 기반 확충, 농업인 경영 및 물가 안정을 위해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총 1862억 원을 편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기후변화 등에 대응해 선제적으로 재해예방 중심의 농업 SOC를 보강하고, 폭설·산불 피해 축산농가 시설의 신·재축 지원 등 농업인 경영 조기 정상화에 집중한다. 아울러 계란농가 시설 개선으로 공급 여력 확대 및 식품 제조업체 원료구매 자금을 지원한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충남 예산군 사과 농가를 방문, 여름철 폭염·장마 등에 대비한 재해 예방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2024.6.3 (ⓒ뉴스1) 정부는 전체적으로 민생 안정과 경기 진작에 중점을 두고 이번 추경안을 편성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기후변화 등에 대응한 농업 시설의 재해 예방력을 높이고 물가 부담 완화, 축산농가 경영 안정을 중심으로 총 6개 사업에 총 1862억 원의 예산을 반영했다. ◆ 농업 재해예방 먼저 농식품부는 농업 재해예방을 위해 4개 사업에 1438억 원을 반영했다. 이에 농업용 수리시설의 노후화에 따른 누수, 붕괴 등에 의한 농경지 피해를 사전에 차단한다. 또한 가뭄·홍수 등 재해예방 역량 강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