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지난 7일 공원 내 맨발 걷기 산책로 조성사업 완공에 따른 '주민과 함께하는 맨발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범석 서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회 의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맨발 걷기 산책로 조성사업의 준공을 축하했다. 서구는 최근 전국적인 열풍에 맞게 주민들의 요구를 발 빠르게 수용해 지금까지 검단지역 4개소, 청라지역 9개소, 석남 녹지, 가좌 녹지 등 15개소에 9,860m의 맨발 산책로를 조성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서곶근린공원을 포함한 석남 녹지, 가좌 녹지 3개소에 1,470m의 맨발산책로를 추가 조성했다. 특히 이번에 조성한 맨발 걷기 산책로는 기존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주의 사항 등을 표기한 안내판, 신발장, 세족장이 설치됐다. 주민의 편의를 위해 세족장에 온수시설과 황토 족욕장도 설치됐다. 서구는 앞으로도 맨발 걷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정기적인 유지관리에 힘쓰며, 맨발 걷기 산책로가 안전하고 주민의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할 예정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한 맨발 걷기 산책로를 개선하면서 주민 건강에 어떻게 하면
[한국방송/김국현기자]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인구감소지역 전 단계인 인구감소관심지역(이하 ‘관심지역’)에서부터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내용의 개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을)은 10일, 제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관심지역에 대한 법률적 정의를 명확히 마련하는 등 내용의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과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2021년 10월, 행정안전부는 지방소멸 극복과 균형발전을 위해 인구감소로 지역 소멸이 우려되는 89개 시ㆍ군ㆍ구를 인구감소지역으로, 18개 시ㆍ군ㆍ구를 관심지역으로 각각 지정했다. 그런데 현행 법률에는 관심지역에 대한 정의가 부재하고, 해당 지자체에 지방소멸대응기금 일부만 배분될 뿐 각종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어 종합적인 소멸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한 의원은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개정을 통해 관심지역에 대한 법적 정의를 명확하게 마련하고, 행정안전부 장관이 인구감소지역뿐만 아니라 관심지역에도 지방교부세를 특별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의 범위를 넓혔다. 또한, 관심지역에 속한 지자체도 ‘인구감소관심지역 대응기본계획
[강화/김국현기자] 강화군이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가축 질병 및 폐사 예방을 위해 축사 환경 개선 사업에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사 환경 개선 사업은 화재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안개 분무 및 냉방설비를 지원하고 노후한 전기 시설 교체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비와 군비 2억 1,100만 원이 투입됐다. 군은 지난 4월, 사업 신청을 받아 한육우 74개 농가, 젖소 11개 농가, 양계 2개 농가, 양돈 2개 농가 등 총 89개 농가를 사업 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해당 농가를 대상으로 6월 중으로 안개 분무 시설 및 선풍기 등의 설치를 완료하고, 7월까지 정산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군은 시비와 군비 4,800만 원을 투입해 폭염이 시작되기 전 가축의 면역력을 상승하기 위한 가축 면역 증강제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축사 환경 개선 지원사업을 통해 축산농가의 생산성을 향상하고 안정적인 축산 경영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악취 없는 깨끗한 축산환경을 조성해 지역사회와 더불어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축산업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방송/김국현기자] 지난 2022년 국가성평등지수가 65.7점으로 전년 대비 상승 추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돌봄과 의사결정 영역은 각가 31.4점과 30.7점으로 낮게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지난달 제17차 양성평등위원회를 열고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른 2022년 국가성평등지수 측정 결과를 서면 심의했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성평등지수는 10여 년 전 결정된 지표를 그대로 유지해 변화된 사회상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 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여가부는 양성평등위를 통해 새롭게 성평등 목표를 설정, 목표별 달성 정도 측정이 가능토록 영역을 7개로 재설정하는 등 개편을 추진했다. 사회 변화에 부합하지 못하거나 비교적 성평등 수준이 높은 지표는 삭제하고 성평등 수준 향상을 위해 보다 도전적인 개별 지표를 추가하는 등 체계를 큰 틀에서 수정했다. 개편 지표를 적용해 측정한 결과, 2022년 국가성평등지수는 65.7점으로 전년 65.5점 대비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역별 성평등 수준을 살펴보면 교육 영역, 건강 영역, 양성평등의식 영역 등이 높았으며, 돌봄(31.4점)과 의사결정(30.7점) 영역은 낮은 것으로
[인천/김국현기자] 인천광역시는 올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인천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인천투어 홈페이지(https://itour.incheon.go.kr)에서 온라인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6월 10일부터 6월 30일까지 총 3주간 진행되며, 지역 제한 없이 인천투어 홈페이지 방문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참가자 중 100여 명을 추첨해 ▲커피 기프티콘 ▲치킨 기프티콘 ▲배달 상품권 등 다양한 상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당첨자 발표는 7월 5일에 인천투어 홈페이지 공지 사항에 게시되며, 당첨자에게는 개별 문자로도 통보할 예정이다. "핫(Hot)한 인천의 숨은 '여름 여행지'를 찾아라"를 주제로, 인천의 여러 관광지 중 2023년 여름 휴가철에 많은 검색량을 차지한 3곳을 찾는 이벤트다. 제공된 힌트를 가지고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편, 2023년 여름 휴가철에 많은 검색량을 차지한 인천의 여름휴가지는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에서 제공된 자료에 따르면 ▲석모도 미네랄 온천 ▲교동도 대룡시장 ▲선재도 ▲무의도 ▲신시모도 ▲석모도 ▲대이작도 ▲조양방직 ▲을왕리 해수욕장 ▲강화 동막해변으로 확인됐다. 김충진 시 문화
[한국방송/김국현기자] 정부는 지난 5일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산하 필수의료·공정보상 전문위원회 제2차 회의를 열어 상급종합병원 운영혁신을 위한 보상체계 개편 방향과 필수의료 중점 투자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ㅎ서울 시내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인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2024.3.11.(ⓒ뉴스1) 먼저, 상급종합병원이 진료량을 늘리기보다 암, 희귀 난치질환 등 중증 진료에 집중하고, 전문의 등 숙련된 인력 중심으로 운영하면서 전공의에게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는 등 상급종합병원의 운영 혁신을 위한 보상체계 개편 방향을 검토했다. 이어서, 중점 지원이 필요한 필수의료 분야를 선정하기 위한 기준과 원칙, 우선순위를 논의하고, 특히 전문과목 중심으로 접근했던 기존의 필수의료 접근 방식을 생명과 직결된 신체 기관에 대한 치료를 중심으로 전환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의료개혁특위와 전문위에서 추가적인 논의를 거쳐 앞으로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우선순위에 대한 원칙과 기준을 마련하고, 수가 결정구조 개편 등 구조적 개혁방안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노연홍 의료개혁특위 위원장은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서는 우선순위에 대한 원칙과 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저평
[인천/김국현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5일 학교 관리자 550명을 대상으로 '학교 마약류 예방 교육 관리자 연수'를 실시했다. 연수는 최근 10대 마약사범 증가로 마약류 예방 교육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학교에서 실효성 있는 예방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청소년 마약범죄 현황 등 현 실태를 다루고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은 지난 4월 인천지방검찰청과 청소년 중독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한 데 따라, 인천지방검찰청 담당 검사가 직접 수사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 마약류 범죄 동향 및 예방 교육'을 주제로 강의했다. 인천시교육청은 마약류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마약 예방 교육과정 편성과 실태점검 ▲중독예방 교육 시범학교 운영 ▲관리자 교육과 담당 교사 역량 강화 연수 ▲신규 및 자격연수 대상 교사를 위한 학생 마약류 예방 연수 ▲찾아가는 마약류 예방 교육 강사 지원 ▲약사와 함께하는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 등 계획된 사업을 촘촘하고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청소년들은 주로 호기심과 다이어트, 또래 집단 권유 등으로 약물에 접근하기 쉽고, 성인보다 빠른 속도로 중독될 수 있다"며 "
구석구석 계절 꽃이 피는 화개정원. (사진 = 박상준 촬영) 화개정원은 교동도 화개산 기슭에 조성한 정원이다. 민통선 안쪽 교동도를 체감할 수 있는 여행지이기도 하다. 그래서 6·25전쟁이 있었던 유월에 한층 의미 있다. 정상부 화개산전망대 스카이워크는 북한의 연백평야가 한눈에 들어온다. 바다 건너 끝이 북한 땅이라 뭉클하다. 그럼에도 남과 북의 바다는 철책이 없어 한데 어울려 흐른다는 사실이 위로가 된다. 물론 유월의 화개정원은 푸른 쉼터이기도 하다. 다섯 가지 정원에 식재한 약 18만 본의 식물은 싱그럽기 그지없다. 이맘때는 장미와 수국이 반긴다. 멍때리기 존(zone) 역시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선베드, 해먹 등을 설치하고 그늘막을 드려 바다를 보며 멍하니 머물기 좋다. 모바일 스탬프 미션도 재미나다. 화개산을 상징하는 솥뚜껑 조형물 8곳 가운데 6곳을 찾아 인증하면 기념품을 제공한다. 정상까지는 모노레일을 운영한다. 몸이 불편하거나 전망대가 목적인 이들에게 제격이다. 금풍양조장은 3대를 이어오는 양조장이다. 가벼운 시음과 체험도 가능하다. 약석원은 강화 약쑥을 활용한 좌훈 체험관이다. 두 곳 모두 인천을 대표하는 강화의 웰니스 여행지다. 서쪽 해안의
[강화/김국현기자] 강화군이 오는 14일까지 2024년도 상반기 농업인 건강·연금보험료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농업인 건강·연금보험료 감면 및 지원 자격 유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되는 것으로, 조사 대상은 2024년 4월 30일 기준 농업인 건강·연금보험료 감면 및 지원을 받는 자이다. '농업인 건강·연금보험료 지원사업'은 농업인의 안정적인 생활과 복지증진 및 노후 소득 보장을 위해 보험료의 최대 50%를 국가가 부담·경감해주는 사업으로, 매년 상·하반기 2회 조사를 실시한다. 1차 조사는 각 공단에서 농업인 정보(DB) 대조 조사를 위주로 진행하고, 2차 조사는 이를 바탕으로 농업인 관련 정보자료에 등재돼 있지 않으나 보험료 지원을 받는 자를 대상으로 농지 서류 확인, 농산물 판매 서류 확인, 현장 조사 등의 방법으로 농업종사 여부를 확인한다. 조사 결과, 부적격자로 최종 확인되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자격요건 상실 시점을 기준으로 이미 지원된 금액이 환수될 수 있다. 한편, 농업인 건강·연금보험료 지원 조건에 해당하면서 보험료 지원 혜택을 받지 않는 자는 각 공단을 통해 직접 신청하면 경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윤도영 강화군수
[인천/김국현기자]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5일 사회적 고립 가구의 예방적·상시적 발굴 체계 구축을 위해 '이웃애(愛) 상점' 125곳을 지정하고 복지위기가구 발굴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웃애(愛) 상점'은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운영하는 생활업종상점으로, 위기가구 발견 시 상점 내에 비치된 미추홀복지소리함(이하 미소함)에 위기가구 점검표를 작성해 넣거나 사업주에게 해당 내용을 전달하면 신속하게 동 행정복지센터로 연계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상점을 통해 접수된 복지위기가구는 동 담당자가 대상자 방문 및 상담을 진행해 맞춤형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내 집 근처 이웃애(愛) 상점 위치와 미소함의 설치 여부는 미추홀구 온통복지 누리집(https://www.michuhol.go.kr/welfare/main.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영훈 구청장은 "이웃애(愛) 상점을 통해 오프라인 신고·제보 기능을 활성화하고 민관 협력으로 지역 보호 체계를 강화하는 등 구민 복지 체감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주민들과 가까운 곳에 있는 골목 상점을 활용한 인적 안전망 시스템을 갖춰 더욱 체계적인 위기가정 발굴과 지원이 이뤄지길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관세 등 대외환경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 중소기업을 위해 6867억 원을 투입, 통상 환경 대응력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중기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아 내년 중소기업·창업·소상공인 수출지원사업 통합 공고를 한다고 10일 밝혔다. 중기부는 내년 중소기업 수출지원사업으로 중소기업의 통상 환경 대응력 제고와 수출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고, 해외로 제품을 수출하는 글로벌 소상공인 육성을 위한 수출형 성장사다리 구축 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화장품미용산업박람회, 국제건강산업박람회(코스모뷰티서울, 헬스&뷰티위크)'를 찾은 외국인 관람객이 화장품을 살펴보고 있다. 2025.5.28. (ⓒ뉴스1) 중기부는 먼저, 수출바우처 1502억 원을 편성하고 관세 대응과 물류 지원을 확대한다. 수출바우처는 올해보다 226억원 늘려 편성했으며, 미 관세 대응 등을 위해 특화 서비스인 관세대응 바우처(수출 바로 프로그램)를 수요자 중심으로 개편한다. 올해 별도로 운영했던 관세대응 바우처를 일반 수출 바우처와 통합해 일반 참여기업도 관세피해 컨설팅, 대체 공급망 확보 등 관세대응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인천국제공항에서 캐리어를 주차장에서 출국장까지 옮겨주는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가 시범 운영된다. 이에 따라 임산부,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안전부는 10일 인공지능(AI)·주소기반 이동지능정보 사업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 중구청과 체결해 캐리어 배송·순찰 로봇 서비스를 추가로 시범 운영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운영 중인 '캐리어 배송 로봇'.(사진=행안부 제공) 이번 업무협약은 주소를 기반으로 하는 이동지능정보 사업의 실증과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 지난 2월부터 행안부는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주차장 공간정보와 실내 측위정보를 통해 주차장 내비게이션 '인천공항 주차내비' 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빈 주차면 정보를 실시간 반영해 경로상 최적 주차 자리를 안내받고, 차에서 내린 뒤 목적지까지의 도보경로도 연속해서 안내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지난 주차내비 서비스에 캐리어 배송·순찰 로봇 서비스도 추가로 시범 운영한다. 캐리어 배송 로봇은 주소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자율주행 로봇으로 임산부, 장애인, 유아동반 고객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공공기관의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ESG) 경영 확산을 위한 가이드라인이 처음으로 만들어졌다. 기획재정부는 10일 제11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공공기관이 ESG 경영 확산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ESG가이드라인을 처음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대한민국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친환경대전 참고사진. 2025.9.24 (ⓒ뉴스1) 공공기관 ESG가이드라인은 환경(E)·사회(S)·지배구조(G) 각 분야에서 공공기관의 사회적 역할과 책무를 반영한 세부지표를 도출했다. 특히 사회(S) 분야에서는 안전경영, 일·가정 양립 지원, 상생협력 구매실적 등 국민생활과 직결된 지표를 포함해 다른 ESG 기준과 달리 공공기관의 고유기능을 제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ESG가이드라인은 공공기관에 공통으로 적용하는 지표 위주로 설계하되, 기후리스크, 생물다양성 등 도전적 지표도 자율 공시지표로 제시했다. 또한 각 지표별로 정량지표 외에 기관의 목표 대비 달성도와 목표 달성을 위한 기관의 노력·성과, 향후계획 등을 포함했다. 공공기관이 환경·사회·지배구조를 고려한 지속가능경영을 추구할 수 있도록 환경 13개 지표, 16개 세부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가 관계 부처의 힘을 모아 오는 2030년까지 연간 4GW(기기와트)의 해상풍력을 보급할 수 있도록 항만·선박 등의 기반시설을 구축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0일 '범정부 해상풍력 보급 가속 전담반(TF)' 2차 회의를 열어 '해상풍력 기반시설(인프라) 확충 및 보급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달 15일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에서 보이는 해상 풍력발전기.(사진=연합뉴스) 이번 회의는 해양수산부, 국방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 부처와 국내외 개발사·제조사 등 산업계가 함께 참여해 2035년까지 누적으로 25GW 이상의 보급과 150원/kWh 이하 발전단가 달성을 목표로 2030년까지의 중간 목표와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전 세계 해상풍력 시장은 지난해 83GW에서 2034년 441GW로 확대할 전망이나 국내는 해상풍력 지원 기반시설 부족, 금융 조달 애로, 복잡한 인허가, 주민 수용성 문제 등으로 해상풍력 상업운전이 연간 0.35GW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에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선언적 목표가 아닌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장의 과제에 집중해 향후 5년을 그동안 미진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2030년 이후 해상풍력 보급을 본격 가속할 수
[한국방송/김근해기자] 탄소중립 실천 확산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탄소중립포인트제'에 투입되는 예산이 내년에 증가한다. 또 앞으로는 포인트 단가를 달리하는데, 예를 들어 탄소 감축량이 많고 실천 난도가 높은 고품질재활용품 배출 항목은 단가를 100원에서 300원으로 높인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내년 녹색생활 실천 부문 '탄소중립포인트제' 예산을 올해보다 13.1% 증가한 181억 원으로 편성하고 제도개선도 함께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12일 서울 광진구에서 시민이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이용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지난 2022년부터 시행해 이달까지 전자영수증 발급 등 12개 실천항목에 대해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참여자는 208만 명이다. 12개 실청항목은 전자영수증 발급, 텀블러·다회용컵 이용, 일회용컵 반환, 리필스테이션 이용, 다회용기 이용, 무공해차 대여, 친환경제품 구매, 고품질 재활용품 회수, 폐휴대폰 수거, 미래세대실천행동, 공유자전거 이용, 잔반제로 실천이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그동안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활동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정부가 과잉 이용이 우려돼 온 도수치료, 경피적 경막외강 신경성형술, 방사선온열치료를 '관리급여' 대상으로 선정했다. 보건복지부는 9일 비급여 적정 관리를 위한 논의기구인 비급여관리정책협의체 제4차 회의를 열어 이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남용되는 비급여 항목을 관리급여로 전환해 가격·급여기준 설정 및 주기적 관리를 하고 있다. 서울 시내의 한 정형외과의 모습. 2024.11.5 (ⓒ뉴스1) 협의체는 지난달 14일 열린 제3차 회의에서 비급여 진료비·진료량 추이, 참여 위원 추천 등을 바탕으로 도수치료, 체외충격파치료, 경피적 경막외강 신경성형술, 방사선온열치료, 언어치료를 관리급여 항목으로 우선 검토하기로 한 바 있다. 이번 4차 회의에서는 지난번 회의에서 추려진 5개 항목에 대한 관리 필요성, 사회적 편익, 소요 재정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전문가 자문의견 등을 바탕으로 논의를 거쳐 최종 3항목을 관리급여로 선정하기로 했다. 관리급여 대상 항목은 적정 관리 필요에 대해 공감대가 비교적 높은 항목인 도수치료, 경피적 경막외강 신경성형술, 방사선온열치료를 포함했으며, 체외충격파치료, 언어치료는 추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앞으로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앞으로 공공기관의 수의계약제도 관련 규정이 투명하게 대폭 정비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공공기관의 수의계약제도 관련 규정이 투명하게 대폭 정비되도록 '공공기관 수의계약제도 운영 투명성 제고 방안'을 마련해 331개 공공기관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특히 퇴직자와의 수의계약 금지 관련 조항을 신설하고, 개인사업자와 수의계약 추진 시에도 퇴직자 현황을 확인하는 절차를 명시하도록 했다. 공공기관의 수의계약제도는 계약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지만 투명성·공정성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예산 낭비나 특혜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어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 일부 부적절하게 운영되는 사례도 확인됐다. 또한 상당수의 공공기관은 퇴직자와의 수의계약 금지 관련 규정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법인에 대해서는 퇴직자 현황을 파악하는 절차가 명시돼 있으나 개인사업자에 대한 퇴직자 현황 확인 절차는 미흡한 사례도 발견된 바 있다. 국민권익위원회 최근 공공기관의 대국민 서비스 확대로 수의계약 규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지난 3년간 수의계약 금액은 73조 원, 건수는 69만 건으로 전체 계약 건수 대비 79.2%로 상당한 비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