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황토사과축제는 1983년 제1회를 시작으로 격년제로 개최돼 올해로 16회를 맞이했으며, 군은 내년부터 예산황토사과의 홍보를 극대화하고자 해마다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예산황토사과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권오영)에서 주관하는 이번 사과축제는 도시민 관람객 유치를 위해 11월 1일 용산역에서 출발해 예산역에 도착하는 사과열차를 운행하고, 예산황토사과 홍보 및 판매 촉진을 위해 시중 가격보다 20% 할인된 가격으로 사과를 판매하고 소비자가 선호하는 소포장(봉지) 판매에도 나선다.
축제 첫날인 1일에는 오전 11시 풍물놀이와 난타 등 식전공연과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과품평회장 개장식, 애플 밴드 공연, 읍·면 대항 게임, 스포츠댄스 공연, 예산대중문화예술협회 공연, 과수농업인 노래자랑 및 사과게임, 시상 및 행운권 추첨, 가요TV 공개방송 녹화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2일에는 시크릿 밴드 공연, 보부상재현놀이, 청소년 장기자랑, 시상 및 행운권 추첨, 폐회식이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사과나무 도서관, 사과축제 놀이터(사과왕국, 사과나무 사과달기, 윌리엄텔 활쏘기, 사과파이 만들기, 포토존), 사과경기(사과퀴즈, 사과경매, 사과빨리먹기, 사과길게깎기), 사과 및 와인 시식, 가공식품 판매, 예산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등이 마련돼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을 전망이다.
예산황토사과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예산황토사과는 당도가 높고 과즙이 많아 아삭아삭 새콤달콤한 맛이 전국 최고를 자랑하는 만큼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사과를 맛보고 느끼고 즐기면서 예산에서 풍성한 가을을 더 풍요롭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