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김근해기자)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오는 27일 제2회 경주 월성 사진촬영 대회 「천년 궁성, 월성을 담다」를 경주 월성 발굴현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 발굴현장: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 449-1(경주 석빙고 앞)
촬영대회는 디지털카메라 부문과 스마트폰 카메라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행사 당일인 27일에 월성 혹은 월성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서 오는 31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2~5메가바이트(MB) 용량의 이미지 파일(확장자 JPG)을 부문별 1인당 3점까지 출품할 수 있으며, 1명의 작품이 여러 점 선정될 경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1점만 최종 수상작으로 인정된다.
수상자는 오는 7월 3일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과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누리집(www.gch.go.kr)을 통해 발표한다. 디지털카메라 부문은 대상 1명(상금 150만 원), 금상 2명(상금 100만 원), 은상 5명(상금 50만 원), 동상 10명 (상금 30만 원), 입선 15명(상금 10만 원) 등 33명에게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스마트폰 카메라 부문은 다시 ‘월성에서의 나’와 ‘월성에 대한 자유주제’ 2개의 부문으로 세분되며, 부문별 대상 1명(상금 50만 원), 금상 3명(상금 각 35만 원), 은상 6명(상금 각 20만 원), 동상 10명(상금 각 10만 원), 입선 15명(상금 각 5만 원) 등 총 70명에게 상장과 상금이 지급된다.
이번 사진 촬영대회 수상자와 수상작품에 대해서는 시상식과 사진 전시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아울러 수상작은 사진집으로 제작하여 월성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기록하고, 월성을 널리 알리는 자료로 활용한다.
참가 접수는 행사가 열리는 27일 오전 8시 30분부터 월성 발굴현장에서만 신청을 받는다. 신청자들은 27일 월성 현장을 촬영한 후 오는 31일까지 전자우편(wolseong@naver.com)으로 촬영한 사진을 보내면 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별도의 기념품을 나누어 준다.
참고로, 지난해 5월에 열린 제1회 「천년 궁성, 월성을 담다」 사진 촬영대회에서는 약 500여 명이 참여하였고, 디지털카메라와 스마트폰 부문 각각에서 35명씩 총 70명이 시상하였으며, 수상작들에 대한 사진전은 경주시 경주예술의전당(2016.11.22.~26.), 국립문화재연구소와 함께 대전광역시 지하철 역사 2곳(지족역, 대전역)에서 전시(2016.12.21.~2017.1.31.)된 바 있다.
한편, 행사 당일에는 사진 촬영대회 외에도 다양한 부대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경주 월성 발굴에 참여하고 있는 조사원이 1시간 간격으로 발굴조사에 대한 자세한 해설과 발굴조사 현장에서 사용하는 발굴도구 유물 수습방법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한, 시민들의 즐거운 추억을 위한 포토존 설치를 비롯해 출토유물 전시, 유적 모양의 보물을 찾으면 상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함께 열린다.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신라 천년 궁성 월성의 발굴조사 현장을 국민이 누리고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이자 역사적인 월성의 발굴현장을 더 자연스럽고 친근하게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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