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음악창작소『지역 뮤지션 옴니버스 앨범』제작

  • 등록 2017.03.20 10: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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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3일 음악창작소 창공홀에서 앨범 쇼케이스


(한국방송뉴스/김진희기자) 대구 지역 대중음악산업 발전을 위하여 조성한 대구음악창작소는 지역 뮤지션들이 참여하는 옴니버스 앨범 제작을 통해 지역 독립뮤지션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제2의 ‘신현희와김루트’등 가능성 있는 대구 인디밴드 발굴을 비롯한 인디음악의 대중성 확대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음악창작소는 『2015년 지역기반형 음악창작소 조성』국비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지역 대중음악발전 및 인디밴드 활성화지원을 목적으로 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4대 글로벌 킬러콘텐츠(음악, 게임, 영화, 웹툰)활성화와 관련된 사업이다.

<앨범제작 과정(‘16년 9월 ~ ’17년 3월)>

이번 옴니버스 앨범제작 사업은 6개월여 동안 전문가 자문 및 공모를 통하여 참여 뮤지션을 선발하였고 지역의 유망한 뮤지션을 발굴하기 위하여 많은 시뮬레이션과 피드백 과정을 거쳤다.

또한 녹음 과정을 단계적으로 추진하여 앨범제작에 내실을 다졌으며
앨범제작 사업에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 및 뮤지션을 활용하여 지역 대중음악산업(협업 → 생산 → 소비 → 피드백 → 협업)이 활성화 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기도 하였다.

<옴니버스 앨범 기념 콘서트(쇼케이스) ‘봄이 오는 소리’>

지역 인디밴드인 오일밴드, 프렌져, 플라타나, 호우 등 총11팀이 참여한 이번 앨범은 팝, 포크락, 어쿠스틱, 락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옴니버스 앨범으로 다가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대구음악창작소 창공홀(19:30)에서 앨범발매 기념 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앨범 및 지난 연말 『대구음악창작소개소기념 콘서트 ‘청춘사운드’』에 참여한 지역 뮤지션인 ‘오일밴드’는 신현희와 김루트 소속사와 계약할 예정으로 현재 서울에서 활동하는 바람에 아쉽게도 『옴니버스 앨범 기념 콘서트』에는 참여하지 못하게 되었다.

<향후 계획>

이번 옴니버스 앨범 제작은 대구음악창작소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지역 뮤지션 창작지원사업으로서 향후 지역뮤지션에게는 역량강화와 중앙무대 등용문으로서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음악전문가들에게는 활동영역을 넓혀주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며, 또한 서울 홍대 등 큰 무대에서 지역 출신 뮤지션들이 공연기회를 가질 수 있는 ‘프로젝트형 사업’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대구시 문화콘텐츠과 윤정희 과장은 “인디음악은 한국 대중음악을 지탱시키는 정신으로 재평가되고 있는데 이 같은 평가의 중심에는 끊임없이 생산되는 인디 뮤지션들의 창작 앨범이 자리한다. 따라서 기존 음악시장의 지형도를 바꾸고 지역 대중음악의 저변을 넓혀주며 다양성의 원동력이 되는 인디뮤지션들이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많은 지원과 고민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한규 기자 khk21art@ikb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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