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박기문기자] 서울시는 신규 광역자원회수시설 환경‧기후변화영향평가 초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11월 12일(화) 오전 10시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 리셉션홀에서 개최했다.
주민설명회는 광역자원회수시설 건설 예정지 반경 10㎞ 내에 대한 영향을 조사한 환경‧기후변화영향평가 초안이 마련됨에 따라 이를 주민들에게 상세히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시는 현장 참석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하여 서울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송출했다.
주민설명회는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는 것으로, 현장 측정, 시뮬레이션 분석 결과 등을 바탕으로 자원회수시설 건립에도 주변 지역의 대기질, 악취 등에 조사 결과에 대한 종합적인 내용을 다루었다.
시는 현장 조사 결과 및 시설이 운영될 때를 가정한 시뮬레이션(예측 모델링)에서도 미세먼지(PM-10), 이산화질소(NO2)를 비롯, 주민 우려가 큰 다이옥신 등 항목에서도 모두 환경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설명회 현장에 참석한 주민들은 대기오염물질 측정의 신뢰성에 대하여 질의하였고, 환경영향평가가 적정하게 이루어져야 함을 주장하는 한편 입지 지역 주변 영향 지역 주민들에 대한 지원 등을 요청하였다.
환경‧기후변화영향평가 초안 공람은 11월 1일부터 11월 29일까지 서울시 및 인근 시․구청 등 29곳과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며, 12월 6일까지 주민 의견을 온라인, 우편 등을 통해 접수 받는다.
시는 주민설명회에서 제시된 주민 의견과 평가서 공람에서 접수된 주민의견제출서는 환경영향평가정보지원시스템 등을 통해 반영 여부를 공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했거나 환경‧기후변화영향평가에 대하여 궁굼한 점이 있는 주민들을 위하여 공람기간인 11월 29일까지 방문 설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방문설명을 원하는 주민은 서울시 자원회수시설 홈페이지 내 자유게시판(https://rrf.seoul.go.kr/)을 통해 시간, 장소, 인원 등을 기재하여 신청할 수 있다.
여장권 기후환경본부장은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광역자원회수시설 건립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는 점을 상세히 설명드렸다.”면서 “시는 앞으로도 주민분들의 소중한 의견을 환경영향평가에 충분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