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이대석기자) 지난 12월 13일 오후 1시부터 오늘인 24일 오후 1시까지 전남 나주시에 있는 나주시티호텔에서 전남콘텐츠기업육성센터가 발굴한 콘텐츠 기반 ICT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JCEP 스타트업 해커톤’ 대회가 성공리에 개최됐다.
스타트업은 새로운 상품으로 신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도전하는 초기 창업자를 말한다. 이런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회사가 바로 액셀러레이터이며, 이런 액셀러레이터들이 키운 스타트업들에 벤처캐피탈과 엔젤투자자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스타트업의 탄생은 보통 ‘해커톤’이라는 대회를 통해 이루어지며, 자신의 비즈니스 모델을 전문가들을 통해 발전시키며, 잘 다듬어진 비즈니스 모델을 심사해 스타트업을 시상하게 된다.
전남정보문화진흥원이 주관하고 테크 스타트업 빌더로 유명한 액셀러레이터 ‘스페이스점프’가 진행 및 후원한 이 행사는 벤처캐피탈, 엔젤투자자, 액셀러레이터 등 7분의 투자자와 전문가들이 직접 멘토와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였고, IoT, VR, 게임, O2O 등 다양한 기술 기반 스타트업 25개팀들의 치열한 경연이 펼쳐졌다.
이날 해커톤 대회에서 최고의 영예는 컴짱 이재석 대표가 차지하였고, 최우수상에 보드패드 김남원 대표 에스에프이음 박오연 대표 그리고 우수상에 으땅끄앙 신은결 대표, 예비창업자 장희미 대표가 선정되었다. 이 외에도 사업화 지원 대상자로 8명이 선정되었다.
이번에 대회에 참가한 스타트업들은 두 달여 동안 전남콘텐츠육성센터의 사업화 교육을 수료한 25개 기업들이며, 앞으로 비즈니스 모델 구축과 다양한 기술 전문가들의 사업화 지원을 통해 초기 창업자들로 신상품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제주도 내 게스트 하우스를 여행객에게 제공하는 O2O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 컴짱 이재석 대표는 “해커톤 대회에서 처음으로 상을 받아본다”며 “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해 좋은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게 됐고, 앞으로도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아 제주도에서 여행객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앱을 만들어보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해커톤 대회에서 선정된 13개 스타트업들은 앞으로 2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아 시제품 제작을 하게 될 것이며, 스페이스점프를 통해 추가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투자 유치를 위한 데모데이 무대에 서게 될 것이다.
한편 ‘스타트업의 혁신’과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등 독자적이고 차별화된 창업 육성 프로그램을 구축한 스페이스점프는 기술과 사업화 역량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해 빠른 성장을 지원하고 투자해 스타트업의 성공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