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휴대용 안심벨 '헬프미' 인기폭발…2차 신청도 80분 만에 조기마감

  • 등록 2024.11.25 18: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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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대용 안심벨 ‘헬프미’ 지난 8월 1차 신청 이어 2차 신청도 80분 만에 조기마감
- 안심이앱과 연결이 필수, 긴급신고 버튼을 누르면 CCTV 관제센터 신고 및 경찰출동
- 12.6.부터 대상자 선정 여부 확인 가능…필요시 DDP디자인 스토어에서 구입 가능

[서울/박기문기자] 서울시가 안전취약계층을 위해 지원하는 휴대용 안심벨 ‘헬프미’가 지난 8월 1차 모집 당시 100분 만에 조기마감 된 데 이어, 이번 추가접수(11. 25.~접수)도 신청 개시 80분 만에 준비된 물량 2만 개가 조기 마감 되었다고 밝혔다.

 

당초 11월 25일부터 11월 29일까지 일주일 간 신청․접수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이번에도 신청․접수 시작 시부터 신청이 몰려 80분 만에 신청이 조기마감 되었다.

 

휴대용 안심벨 ‘헬프미’는 ‘해치’, ‘댕댕청룡’, ‘화난주작’ 3개 캐릭터의 키링 형태로 평상시엔 가방에 달고 다니다가 위험상황이 생겼을 때 버튼만 누르면 경고음과 함께 긴급신고가 되는 휴대용 안심벨이다. 이번 신청에는 ‘화난주작’ 캐릭터가 새로 추가돼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서울시는 1차 지원 이후 휴대용 안심벨 ‘헬프미’를 수령 받은 분들의 온라인 후기 등을 통해 긍정적인 반응이 확대된 것이 이번 조기마감의 주요 원인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 앞으로 내 친구가 되고 나를 지켜줄 서울시 안심벨 헬프미가 있어서 조금은 든든해진 느낌이 든다! 이런 호신용품을 무료로 보급해준 서울시에도 아주 감사하다. (블로그 후기)

# 긴급신고 누르면 경보음이 크게 울리고, 현재위치와 구조요청이 전송된다고 하니 요새 묻지마 범죄로 무서운데 이걸로 좀 안심이 된다. (블로그 후기)

 

휴대용 안심벨 ‘헬프미’는 시가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안심이앱’과 사용자의 스마트폰을 연결하여 사용하는 호신물품으로, 외출 중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긴급신고’ 버튼을 누르면 기기에서 경고음이 나오고(안심이앱에서 무음신고 설정 가능), 자치구 CCTV 관제센터로 신고내용이 접수된다.

 

신고를 접수한 자치구 관제센터에서는 상황이 발생한 위치 및 인근 CCTV를 통해 상황을 확인 후 관제센터 내에 상주하고 있는 경찰이 인근 순찰차에 출동을 요청하는 등 즉시 조치를 취하게 된다.

 

또한, ‘안심이앱’에서 미리 지정한 보호자(최대 5명)에게 문자메시지로 본인의 현재 위치와 구조요청 내용이 발송된다.

 

< 휴대용 안심벨(헬프미) >

                 

                                              해치                                                댕댕청룡                          화난주작 (신규)

서울시는 추후 신청자의 요건 검토를 통해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신청자는 12월 6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신청페이지를 통해 최종 선정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헬프미 구매를 원하시는 분들을 위해 지난 11일(월)부터DDP디자인스토어에서 ‘헬프미’ 유료 판매도 진행하고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올해 휴대용 안심벨 ‘헬프미’ 사업을 통해 일상안심에 대한 시민들의 니즈를 실감하게 됐다”라며 “내년에도 안전취약계층의 일상안심을 위해 휴대용 안심벨 ‘헬프미’ 지원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박기문 기자 pgm0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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