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의 허브도시 ‘경북도’

  • 등록 2018.11.15 01: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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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 명의 국내외 전문가로 구성한 ‘블록체인 특별위원회’ 출범

[경북/김근해기자] 경북도는 14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경상북도 블록체인 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국내외 전문가 40여명으로 구성된 블록체인 특별위원회는 블록체인 산업육성 중장기 전략 수립을 위한 심의자문과 신규정책과제 발굴 및 기획을 제안하는 역할을 하며 이번 출범식을 통해 블록체인 산업 육성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도모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특별 지시로 지난 8월 블록체인 산업의 메카인 스위스 주크시 크립토벨리에 벤치마킹팀을 파견하고 스위스, 이스라엘의 스타트업 육성 전문 기업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그동안 경북도는 블록체인 산업 육성을 위해 꾸준한 국제협력 체계를 구축해 왔다.

 

경북도의 블록체인 추진전략으로는 스타트업 발굴과 인력양성 등을 통한 블록체인 구축과 AI유니콘 기업 육성, 지역화폐와 블록체인의 결합, 경북산업과 블록체인의 융합 비즈니스모델 개발,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 블록체인 AI포럼 등 블록체인을 통한 생태계 구축이 있다.

 


위원회는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포스텍 블록체인 연구센터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국내위원으로는 한국블록체인협회 자율규제위원장, 경북도의원, 한국블록체인 스타트업협회 부회장 등이 위원으로 위촉되었다. 또한 비트코인 재단의 대표인 브록피어스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스위스 모멘텀사 대표, 가상화폐 리플 창시자, 아마존 창립멤버이자 R체인 사업개발 총괄, 미국 존스 홉킨스 의대 AI활용 헬스케어 연합창립자등 40명 중 21명을 해외위원으로 위촉했으며 이들은 위원회 참여를 위해 경북도청을 직접 찾아 경북의 블록체인 산업육성 의지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애정을 보였다.

 

이번 특별위원회 구성은 국제적 블록체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이례적으로 외국 기업인등 블록체인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들을 위원으로 위촉해 경북소재 블록체인 기업의 글로벌화와 공동프로젝트 추진과 전문 인력양성 등을 통해 경북 블록체인산업의 글로벌을 이루게 할 방침이다.

이날 열릴 출범식에서 비트코인 재단 회장이자 현 스위치 토큰 파트너 공동창업자인 브록 피어스가 경북 블록체인 산업 홍보대사로 위촉돼 2년간 경북도를 위해 활동하게 된다.

 


한편, 이날 참여하는 해외위원 7명은 출범식에 앞서 도청 다목적홀에서 경북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위한 특별강연회를 가져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블록체인 산업 육성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로 구성된 특별위원회와 함께 선제적인 대응과 전략 수립을 해 나갈 것이라며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창업기업의 집적과 투자유치를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근해 기자 kghsamb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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