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김중철기자] 병무청(청장 기찬수)은 충무훈련 기간인 10월 31일은 제주특별자
치도, 11월 1일에는 광주광역시․전라남도 지역에 거주하는 동원예비군을 대상으로
불시 병력동원훈련소집을 실시해 유사시 동원태세를 점검했다.
충무훈련은 총력안보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병력·인력·물자동원 등 ‘지역
단위 비상대비 종합훈련’으로 금년도 하반기 훈련은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및 제주특별자치도를 대상으로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4일간 실시되고 있다.
이번에 실시한 불시 훈련은 비상사태 대비 평시에 신속한 병력동원태세를 확
립하고 전시 임무수행 능력을 배양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훈련에 참가한 동원예비군 ○○○(00세)은 “이런 불시 훈련이 처음이고, 입영일
2일 전에 훈련통보를 받아 입영하는데 어려움은 있었지만 동원예비군의 역할과
중요성을 인식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병무청 관계자는 “어느 때 보다 엄중한 안보상황에서 실시한 불시 병력동원
소집은 관계기관의 위기대처 능력을 강화하고, 동원예비군 입영안내 등 민관
군간의 전시 임무를 확인함으로써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
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