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진승백기자) 울산박물관은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영화로 만나는 우리역사’라는 주제로 영화상영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영화로 만나는 우리역사’는 우리나라 역사 또는 실화를 배경으로 제작된 영화를 상영하게 되며, 올해 총 24편의 한국영화를 선정, 잘 몰랐던 우리의 역사 속 인물, 배경 그리고 영화의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역사 이야기를 재밌게 볼 수 있도록 영화상영 전 영화의 역사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는 시간도 준비할 계획이다.
영화는 2017년 1월부터 12월까지 문화가 있는 날 매월 마지막 수요일, 오후 2시, 5시에 울산박물관 2층 강당에서 각각 1편씩 상영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선착순 220명까지 입장이 가능하고 영화 관람등급에 따라 입장은 제한될 수 있다.
4월 영화는 조선 영조시대의 배경으로 만들어진 이준익 감독의 ‘사도’와 이원석 감독의 ‘상의원’이 4월 26일(수) 오후 2시, 5시에 각각 상영된다.
‘사도’는 어린 시절부터 유난히 영특하여 영조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지만 자라면서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아버지 영조와 매번 갈등을 빚고 결국 아버지가 아들을 죽이게 되는 조선시대의 비극적인 가족사를 그린 영화이다.
‘상의원’은 조선시대 왕실의 의복을 만들었던 곳으로 아름다운 옷을 만드는 과정에서 전통성을 추구하는 ‘조돌석(한석규)’과 새로움을 추구하는 ‘이공진(고수)’의 갈등을 그린 영화이다.
한편, 5월 ‘영화로 만나는 우리역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 ‘서부전선’과 ‘7번방의 선물’을 각각 상영할 예정이다.
Copyright @2009 한국방송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