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최승순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www.ksure.or.kr, 이하 '무역보험공사')가 지난해 무역보험으로 지원한 프로젝트 2건이 글로벌 국제금융 전문지 Project Finance International(이하 ‘PFI’)의 ‘2016 올해의 우수 프로젝트’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현지시간 2.1(월)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PFI AWARDS 2016에서 무역보험공사가 지원한 ‘바레인 해상 LNG 인수터미널 프로젝트(Bahrain LNG)’와 ‘오만 Liwa 석유화학 프로젝트(Oman Liwa)’가 각각 LNG 부문(LNG Deal of the Year) 및 Petrochemical 부문(Petrochemical Deal of the Year) 올해의 우수 프로젝트상(PFI AWARDS 2016)을 수상하였다.
PFI는 금융, 법률 등 전문지식 정보를 제공하는 글로벌 미디어그룹 Thomson Reuters社가 발간하는 프로젝트 및 국제금융 전문지로, 전 세계 프로젝트 중 사업규모, 금융구조, 산업발전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지역 및 분야별 우수 프로젝트를 매년 선정하고 있다.
금번 수상한 프로젝트 2건은 공통적으로 무역보험 지원을 통해 한국계 컨소시엄의 수주를 이끌어 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바레인과 오만의 프로젝트 발주처들이 모두 경쟁력 있는 금융조달을 입찰조건으로 내세움에 따라 한국계 컨소시엄과 외국계 컨소시엄들 간 수주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무역보험공사는 각 프로젝트의 입찰단계부터 적극적 금융지원 의사를 표명해 국내기업 수주에 큰 역할을 했다.
우리기업이 EPC 수주 뿐 아니라 지분투자에도 참여하는 수출·투자 융합형 프로젝트인 바레인 LNG 해상 인수터미널 프로젝트에 6억 달러 상당의 무역보험 지원을 실시해 삼성물산의 지분투자참여, GS건설의 건설계약 수주 및 이에 따른 중소중견 기자재업체 동반수출을 이끌어 냈으며, 오만 Liwa 석유화학 프로젝트에도 5억 달러 규모의 무역보험을 지원해 GS건설 수주 및 하도급 중소중견기업들의 수출에 힘을 보탰다.
무역보험공사 관계자는 “해외 프로젝트 대형화 추세로 금융조달 기능이 중요해진 시점에 무역보험공사가 지원한 프로젝트 2건이 PFI誌 올해의 프로젝트로 선정됨에 따라 무역보험공사의 역할과 국제적 위상이 재확인되었다”라며, “무역보험공사는 금년에도 플랜트, 오일&가스, 인프라 등 다양한 해외프로젝트에 우리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실시해 대한민국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국제적 위상을 이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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