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문종덕기자) ‘제2회 부산 사회적경제 영화제’가 12월 20일에서 12월 21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다 .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부산사회적경제영화제는 (사)사회적기업연구원과 부산광역시 사회적기업센터가 주최·주관을 맡았으며, 사람과 지역이 중심이 되는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개최된다.
사회적경제관련 영화 상영을 통해 부산시민들이 사회적 경제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나아가 사회적기업을 비롯한 사회적경제 조직이 지속가능하도록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한다.
총 2일간 진행되는 본 영화제는 ‘일상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사회적경제 영화 2편을 비롯해, 배리어프리 영화 2편으로 구성되고, 개·폐막작에는 사회적경제 전문가와 기업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토크콘서트도 열릴 예정이다.
개막작인「워커즈」는 경쟁속에서 스스로의 힘으로 일자리를 만들고 공생사회를 만들기 위한 이들의 노력을 그린 이야기이다. 배리어프리 영화인「마리 이야기:손끝의 기적」은 시청각 장애인인 마리와 이를 위해 헌신하는 마가렛 수녀의 실화를 다룬 영화이며,「천국의 속삭임」역시 불의의 사고로 시력을 상실한 마르코가 아름다운 영혼을 가진 친구들을 만나 기적 같은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실화로 장애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 속에 협력과 연대가 숨어 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폐막작「이로도리 인생2막」은 일본 최고 고령 마을인 가미가쓰를 살리기 위한 마을기업 이로도리의 실화를 다룬 영화로 일상의 아이디어를 통해 함께 마을을 살려가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영화제에 상영되는 영화는 모두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일상 속에 있는 이야기를 통해 사회적경제와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사회적경제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영화제 홈페이지(www.seff.or.kr)를 통해 사전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에 맞춰 수화통역이 제공된다. 그밖에 관련 문의는 부산시사회적기업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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