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김한규기자) 전라남도가 남도의 독특하고 알려지지 않은 아름다움을 찾기 위해 공모한 ‘2016 전라남도 보물찾기 영상콘테스트’에서 신찬호(54순천)씨의 ‘시가 있는 풍경, 운주사 천불천탑’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올 들어 8개월에 걸친 전라남도 보물찾기 영상콘테스트 공모에 전국에서 출품된 67편에 대해, 시청자미디어센터와 방송국 영상 전문가, 영상학과 교수 등으로 심사위원들의 두 차례에 걸친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입선 등 모두 20편을 엄선했다.
지난 2008년부터 8회째 개최된 올 영상 공모전에선 과거에 비해 광주, 목포, 순천 미디어센터 수강생들이 직접 촬영 응모한 작품이 많아 영상의 완성도가 높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1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참여로 주제와 스토리 등이 훨씬 풍부하고 다양화 되어 전남을 가보고 싶은 곳, 머물고 싶은 곳으로 널리 알리는데 큰 보탬이 됐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되는 최우수상에 선정된 신찬호 씨의 ‘시가 있는 풍경, 운주사 천불천탑’은 화순군 운주사의 사계절 변화 모습을 잔잔한 영상시로 풀어낸 작품으로 전남의 아름다운 풍광들을 한편의 완성도 높은 시로 표현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서정수(51·여수)씨의 ‘여수 아름다운 야경’, William Harris(32·광주)씨의 ‘The Beauty of Jeonnam’, 이동섭(41·광주)씨의 ‘백운동 정원, 월출산을 보듬다’ 3편이, 장려상에는 박예솔(20·광주)씨의 ‘뉴스속보 전남 나주서 보물 발견돼’ 등 6편의 작품이 선정됐다.
수상 작품은 전라남도 인터넷방송(
http://www.jntv.go.kr)과 도 대표 블로그 및 유튜브 등에 게시하고 각종 행사장 홍보영상물로 활용할 계획이다.
오재선 전라남도 대변인은 “가고 싶은 섬, 숲 속의 전남의 숨겨진 맛과 멋, 여행이나 체험 등의 친근한 이야기가 있는 영상들이 많아 전남을 홍보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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