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일잘러'로 거듭나는 하동군 두 배로(do better) 독서 교육

  • 등록 2025.01.14 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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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진승백기자] 하동군이 소속 공무원들의 종합적인 사고 능력을 강화해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2월부터 11월까지 '독서통신 교육'을 운영한다.

 

'독서통신 교육'은 도시·조경·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육생(공무원)이 희망하는 책을 월 1권씩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교육생들이 직접 고른 책을 읽고, 관련 과제를 학습 사이트에 제출해 평가점수 60점 이상을 달성하면 수료증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동군은 2022년부터 전문업체와의 위탁교육 협약을 맺고 독서통신을 운영해 왔다. 시행 후 3년간 총 2229명이 수료했으며, 매년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수료 인원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뜨거운 교육 참여 열기로 인해 예산 소진, 교육 인원 초과 등 사유로 신청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군은 올해 예산을 전년 대비 2배 증액한 4천만 원으로 편성하고, 교육 인원 또한 기존 1천1백 명에서 2천 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직원들에게 폭 넓은 혜택을 제공하고자 예산과 지원 범위를 늘렸다. 다양한 분야에서 지식을 습득해,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직장 내 독서 분위기를 활성화하고, 정책추진과 군민 복지를 위해 노력하는 조직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독서통신은 직원들의 독서문화 생활화, 문화생활 향유 기회 확대 등을 통해 업무 추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진승백 기자 pansy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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