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설맞이 전통시장 60곳서 최대 30% 할인 행사 개최

  • 등록 2025.01.14 20:07:03
크게보기

60개 전통시장서 ‘2025년 설 명절 특별이벤트’ 개최…설 성수품·농축수산물 최대 30% 할인
- (1.20.~2.28.) 온라인 플랫폼서 26개 전통시장 상품 최대 30% 할인 가격에 주문 가능
- (1.23.~1.27.) 전통시장 47곳서 농축수산물 구매 금액의 최대 30% 상당 온누리상품권 환급
- 무료 주정차 대상 시장 73개로 확대, 시설 점검과 비상 연락망 구축으로 시민 이용 편의↑

[서울/박기문기자] 지속되는 물가 상승과 소비침체로 명절 준비 부담이 커진 가운데, 서울시가 민생 안정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설맞이 행사를 추진한다.

 

<설 성수품·농축수산물 최대 30% 할인, 시장별 다양한 행사 진행>

서울시는 설 명절을 맞아 서울시 내 60개 전통시장에서 설 성수품과 농축수산물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2025 설 명절 특별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전통시장과 상점가는 ▲청량리전통시장(동대문구) ▲방학동도깨비시장(도봉구) ▲화곡중앙시장(강서구) ▲신영시장(양천구) ▲수유재래시장(강북구) ▲남성사계시장(동작구) ▲길음시장(성북구) ▲가리봉시장(구로구) 등 총 60곳이다.

 

할인 행사 외에도 남성사계시장과 사당1동 먹자골목에서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떡과 명절 음식 등을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강남 개포시장과 화곡 중앙시장에서는 제기차기, 윷놀이 등 전통 놀이 행사로 명절 분위기를 한껏 돋운다. 시장별로 방문객 대상 온누리상품권 환급, 경품 추첨, 장바구니 증정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 플랫폼에서 26곳 전통시장 상품 최대 30% 할인 판매>

전통시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농축수산물을 비롯해 시장의 신선한 상품을 집 앞까지 편리하게 배송받을 수 있다. 용문시장, 면곡시장, 수유재래시장, 수유전통시장 등 총 26곳에서 최대 30%까지 할인해 주는 ‘전통시장 온라인 특별할인판매전’이 진행된다.

 

이번 온라인 할인판매전은 1월 20일(월)부터 2월 28일(금)까지 3개 온라인 플랫폼(놀러와요 시장, 네이버 동네시장, 시장을 방으로)을 통해 주문할 수 있다.

 

<농축수산물 구매 시, 구매 금액의 최대 30% 온누리상품권 환급>

서울시는 1월 23일(목)부터 1월 27일(월)까지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전통시장 47곳서 수산물(19곳)과 농축산물(28곳)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설 특별전 환급행사를 진행한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참여 시장

 [수산물] 19개 시장

 ▴노량진수산시장 ▴가락시장 ▴강서수산시장 ▴신중부시장 ▴마포농수산물시장 ▴경동시장․경동광성상가 ▴비단길현대시장 ▴목동깨비시장 ▴자양전통시장 ▴방학동도깨비시장 ▴백년시장 ▴창신골목시장 ▴이촌종합시장 ▴길음시장 ▴관악중부시장 ▴성대전통시장 ▴광장시장 ▴송화벽화시장

 

 [농축산물] 28개 시장

 ▴독산동우시장 ▴청량리전통․청량리종합․청량리농수산시장 ▴영등포전통시장 ▴남성사계시장 ▴신영시장 ▴대조시장 ▴남부골목시장 ▴망원시장․망원동월드컵시장 ▴둔촌역전통시장 ▴창동신창시장․창동골목시장 ▴수유전통시장․수유재래시장 ▴신중앙시장 ▴중곡제일시장 ▴남구로시장․구로시장 ▴용문시장 ▴영천시장 ▴통인시장 ▴돈암시장 ▴우림시장 ▴봉리단길골목형상점가․봉천제일시장 ▴마장동축산물시장 

 

환급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해양수산부 행사 누리집(https://www.fsale.kr)과 농림축산식품부 행사 누리집(https://sale.foodnuri.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울시 73개 전통시장 주변 도로 무료 주정차 허용(1.18.~1.30.)>

한편 시는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18일(토)부터 30일(목)까지 무료 주정차 대상 시장을 73개(기존 33개)로 확대한다. 무료 주정차 대상 시장은 서울시 누리집(https://www.seoul.go.kr) ‘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월 16일(목)까지 8개 시장(통인시장, 경창시장, 장미제일시장, 공덕시장, 영천시장, 새마을시장, 공릉도깨비시장, 성대전통시장)을 대상으로 건축, 전기, 가스, 소방 등의 시설을 점검한다. 또한 자치구, 시장상인회와 합동으로 밀집 예상 시간대에 지원 인력을 편성·배치하는 한편 관내 소방서, 경찰서 등과 비상 연락망을 구축해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송호재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높은 물가와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과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힘을 보태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라며, “시민, 소상공인 모두가 풍성하고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기문 기자 pgm0113@naver.com
Copyright @2009 한국방송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


등록번호 서울 아 02188, 등록일 2009-07-17, 발행인:이헌양. 대 표:김명성 서울특별시 송파구 백제고분로 18길, Tel 02-420-3651
한국방송뉴스(주) © ikbn.news All rights reserved.
한국방송뉴스(주)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