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구청장 최진봉)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6일 화요일 BNK 아트시네마에서 구청장, 구의원, 치매·경도인지장애자 및 가족·보호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가족 갑진(年) 송년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치매 어르신들의 미술작품 전시회가 열려 큰 호응을 얻었고, 참석자들은 전산화 인지 재활 프로그램 CoTras 체험, 퀴즈 뽑기, 폴라로이드 사진 찍기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이후 '아이리스 챔버 오케스트라'(공철무 외 9인)의 아름다운 선율의 클래식 공연을 감상하며 잊지 못할 추억도 만들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진봉 중구청장은 "치매가족 갑진(年) 송년음악회를 통해 따뜻한 위로와 즐거움을 선사하고, 지친 일상을 벗어나 아름다운 선율을 느끼며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