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 임피면(면장 최금자)은 11일 임피면 생활개선회(회장 이영은)에서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생활개선회는 농촌지역의 여성들로 구성된 단체로 지속적인 농촌발전과 생활환경개선, 전통문화 실천 등 지역사회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기탁금은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받고 있는 영농폐기물을 40명의 생활개선회 회원들이 1년 동안 수거, 판매해 마련한 금액으로 더욱 의미가 있다.
또한 수익금 100만 원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임피면으로 지정 기탁되어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영은(임피면 생활개선회) 회장은 “회원들 모두가 논밭에 방치된 폐비닐, 농약병을 수거하면서 환경보호에 동참하고, 발생 된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들도 도울 수 있게 되어 기쁨이 두 배다.”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이어 갈 수 있도록 더 활발히 활동하겠다.”라고 말했다.
최금자 임피면장도 “올 한 해도 영농폐기물 수거에 힘써 주시고 취약계층을 위해 온정을 베풀어 주신 생활개선회에 감사드린다.”라며 회원들의 마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겨울나기 특화사업에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