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박기문기자]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K-푸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서울미식주간(Taste of Seoul)’이 11월 8일(금)부터 11월 14일(목)까지 일주일간 노들섬 및 서울 전역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에서는 ‘일주일간 서울 미식 여행으로 초대’라는 주제 아래 전국 각지의 식문화가 모여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서울만의 음식문화를 심도 있게 탐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펼쳐질 계획이다.
전국 각지의 식문화를 한곳에서 만나는 ▴여행하는 마켓으로의 초대 ▴전통시장과 함께하는 ▴클라스가 다른 오래된 초대, 이색적인 미식 투어인 ▴함께 맛보는 색다른 초대 ▴서울 레스토랑의 특별한 초대 ▴MZ셰프의 힙한 초대까지 풍성한 프로그램이 일주일간 준비되어 있다.
먼저 서울미식주간이 시작되는 8일(금)에는 경동시장(청년몰)에서 김치 체험 프로그램(홍신애 요리전문가)이 진행된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참여자들은 재료 구매부터 김치 담그기를 체험볼 수 있고 특별히 오세훈 서울시장도 함께 참여해 우리 식문화를 알릴 예정이다.
9일(토)부터 10일(일)까지 노들섬에서는 ‘여행하는 마켓으로의 초대(서울미식마켓)’이 열린다. 100여 개의 팀이 참여해 매력적인 서울 미식 경험을 제공하며 전국 각지의 맛을 배워보는 워크숍까지 운영된다.
워크숍에는 지역의 멋과 맛을 담아 표현하는 셰프, 식품 명인, 농부 등이 참여해 총 5가지 주제로 운영되어 다양한 미식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날짜 |
시간 |
내용 |
11.9(토) |
13:00~14:30 |
시간을 담은 서울의 쌀, 술로 피어나다 이근이 농부(우보농장)/ 남궁승, 이승학, 장열음/엄정현 셰프(프란로칼) |
12:00~13:00 14:00~15:00 |
이 땅의 산, 들, 바다에서 마주하는 자연 한입 김태윤 셰프, 장민영 작가(아워플래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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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15:00 16:00~17:00 |
부산, 다시 쓰는 새로운 명란의 세계 장종수(덕화명란 대표, 22년 대한민국 수산식품 명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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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일) |
12:00~13:00 14:00~15:00 |
오래된 미래의 맛, 우리 국수 ‘난면(난면)’이야기 김낙영 셰프(서교난면방/카밀로라자네리아/카밀로한남) |
13:00~14:00 16:00~17:00 |
나물로 만나는 강원도 정선의 맛 권영원(소담정찬 대표, 강원정선 향토음식연구회장, 한식대첩 3 강원도팀 대표) |
10일(일)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는 서울미식 100선에 선정된 셰프와 미식업계, 국내외 미디어가 참여하는 ‘서울미식어워즈’가 진행된다. ‘서울미식 100선’에 선정된 분야별 최고 셰프와 서울 미식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공로상을 수여하며 교류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전통시장에서 함께 장을 보고 요리해보는 ‘클라스가 다른 오래된 초대’와 미식 전문가와 함께 성수, 서촌 등 지역 곳곳의 미식을 여행하는 ‘함께 맛보는 색다른 초대’도 마련되어 있다.
(클라스가 다른 오래된 초대) ▴지속가능한 미식 클래스(통인시장 아워플래닛) ▴채소와 함께하는 클래스(강남영동시장 양출쿠킹) ▴MZ들의 집밥 클래스(노룬산시장 이정희) ▴함께 배우며 만드는 미식기행(노량시장 신계숙 교수) ▴자연주의 요리클래스(용문시장 김희종)
(함께 맛보는 색다른 초대) ▴서울 대표 고깃집 투어 <파라원의 바비큐 나이트> ▴서울의 트렌디한 달콤한 오후 <김여행의 서울 디저트 투어> ▴성수에서 시작하는 하루 <민또니의 성수 러닝 투어> ▴외국인 대상 서울미식체험 <송자인과 오미 쿠킹스튜디오 체험투어> ▴서촌의 이색적인 하루 <박준우의 서촌 미식투어>
또한 서울미식주간 기간에는 ‘서울 레스토랑의 특별한 초대’라는 주제로 ‘서울미식 100선’에 선정된 레스토랑과 백화점(롯데, 더 현대, 신세계), 경동시장 청년몰 등 120곳이 참여해 특별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며 방문 시에는 다양한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MZ셰프의 힙한 초대’에서는 흑백요리사로 인기를 얻은 젊은 셰프들이 서울의 유명한 신당동 떡볶이, 장충동 족발, 종로 빈대떡 등의 음식을 재해석한 협업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4 서울미식주간 프로그램별 일정 및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 (tasteofseoul.visitseoul.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은 전통과 현대를 아울러 전국 각지의 맛이 모여 있고 노포부터 파인다이닝까지 다채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글로벌 미식관광도시”라며 “올해 서울미식주간에는 미식 전문가, 레스토랑, 전통시장 등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미식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니 많은 참여와 기대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