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박광일)가 제250회 임시회 기간 중 군산노인종합복지관 외 3개소의 민간위탁시설을 현장방문하여 운영 현황 점검 및 주요 추진사업에 대해 청취했다.
행정복지위원회는 지난 20일 군산노인종합복지관을 시작으로 군산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대야노인복지관, 군산종합사회복지관을 차례로 방문하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시 민간위탁관리시설 등에 대해 개선방안을 고민하고 의회차원의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군산노인종합복지관 시설에서는 노후화로 인한 땜질식 기능 보강 대신 근본적인 해결방안에 대한 모색을 주문했을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낮은 경로식당 단가에 대한 현실화 필요성에 공감했다.
또한 성인지 프로그램 활성화와 피드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두 번째로 방문한 군산시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는 아이들이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하고 안전하고 영양을 고루 갖춘 식단을 제공, 관리하는 등 어린이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특히 부모 대상 교육 강화를 강조했다. 또한 사생대회 등 자체사업 운영 시 적합성과 효과성 등을 고려하여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또 센터가 제공하는 식단을 이용하는 시설과 비이용 시설 아이들의 발달사항을 비교 평가하여 균형 있는 식단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로 삼아달라고 당부했다.
세 번째로 방문한 대야 노인복지관에서는 농촌 지역에 맞는 프로그램 운영과 이용자의 수요 예측, 인근 지역에서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이동수단 등 어르신들의 실정에 맞춰 운영방안을 개선하고 대책을 강구할 것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군산종합사회복지관에 방문하여 시설현황과 운영사항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안사항 등에 대해 청취하였다.
푸드뱅크 사업, 재가 노인식사 배달사업(도시락배달) 등에 해당 복지관에서 하는 사업에 대해 관계자와 함께 토론하는 한편, 시설의 노후화와 석면 등 이용자의 안전과 관계된 문제의식에는 공감하지만 지원에는 논의가 필요한 사항이라고 말했다.
또한 해당 시설이 지역주민과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제공하여 취약계층 등 어려운 이웃들의 복지 향상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박광일 위원장은 “이번 현장방문은 민간위탁 시설의 운영 실태를 파악하고 지원책과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갖게 됐다”며“앞으로도 민간위탁 시설을 꼼꼼히 점검하고 현장에서 나온 의견들을 종합하여 민간위탁의 효율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시민들의 복지서비스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