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기택기자] 울산시는 2020년 울산시정을 ‘도전과 극복을 통한 울산 재도약의 기틀 마련에 전력을 다한 1년’으로 자평했다.
올해는 민선7기가 반환점을 도는 해로 울산의 미래 구상이 하나둘 성과를 내고 있다.
▴활기찬 지역경제와 좋은 일자리 창출, ▴주력산업 패러다임 전환과 미래성장 기반 조성, ▴재난 걱정 없는 안전도시 구현,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 도시인프라 구축, ▴대한민국 일류 생태정원도시 도약, ▴함께 키우고 돌보는 울산형 복지 강화, ▴문화관광산업 생태계 활성화, ▴시민참여로 꽃 피우는 열린 시정 안착 등 8개 분야 시정전반에 걸친 전방위적 노력이 의미 있는 결과로 이어졌다.
특히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 지역 확산 최소화를 위해 선제적 방역조치와 시민역량을 결집하는 동시에, 국내외 경제위기의 대안이자 스마트・디지털 사회로의 변화에 초석이 될 ‘울산형 뉴딜사업’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정부 한국판 뉴딜을 이끌어 내는 성과도 있었다.
이와 함께, 울산의 미래성장을 이끌 9가지 역점과제인 ‘9개 성장다리(9BRIDGES)'를 정립하였고, 경제자유구역과 5대 특구・단지 지정 등 주력산업 패러다임 전환과 미래 먹거리 기반을 확고히 다졌다.
광역시 위상에 걸맞은 도시기반 확충, 고등법원 원외재판부 유치, 트램형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승인, 인공지능(AI) 대학원 개원 등 시민의 오랜 염원 사업들도 해결하였다.
아울러, 유엔(UN) 방재안전도시 인증,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인증, 세계에너지도시협의체 회원도시 가입 등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환경에 대한 국제사회 인정을 통해 세계적 도시위상까지 제고하였다.
이밖에 소통참여단, 시민다듬이방, 울산형 마을뉴딜 등 시정의 방점을 소통과 협력, 참여와 혁신에 둠으로써 시민중심의 공직문화 조성에 큰 진전이 있었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 성과는 코로나19로 인한 여러 악조건에서도 시민 모두의 하나 된 힘으로 일궈낸 소중하고 값진 열매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사업 등 더욱 알차고 내실 있는 시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