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6일(토) 북촌문화센터‘정월대보름 맞이’함께해요

  • 등록 2019.02.15 14: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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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16일 10시~16시 북촌문화센터에서 ‘계동마님댁 정월대보름 맞이’ 행사 개최
- 기해년 첫 보름달을 맞이해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대보름 음식 나눔 마련
- 보름달 비누 만들기, 부럼 깨기, 바람개비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진행
- 市, 방문객들의 한해 평안을 기원하는 시간되기를 기대


서울시와 (사)문화다움은 도심 속 한옥주거지 북촌에서 우리 고유절기 정월대보름을맞아 주민과 방문객

이 함께 만드는 ‘계동마님댁 정월대보름 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북촌 주민과 국내·외 방문객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한 해의 평안을 기원하는 공연과 대보름 세시풍

속 체험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제공된다.


먼저, 북촌문화센터에서는 가내의 평안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공연과 한 해의건강을 기원하는 ‘대보름 음

식 나눔’이 진행된다.


기해년의 안녕과 복덕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 ‘지신밟기’는 정월대보름을 전후하여 농악대가 집집을 돌며

터 곳곳의 지신(地神)을 밟아 달램으로써 한 해의 평안을 기원하는 세시풍속이다. 풍물패가 북촌마을

재에서 출발해 계동길을 따라 북촌문화센터까지 길놀이를 하며 방문객들의 건강, 행운을 기원하는 풍

물놀이를 펼칠 예정이다. 바로 이어 소리꾼 문수현과 고수 김민서의 판소리공연도 진행되며 공연의 갈무

리는 방문객들 모두가 함께 강강술래를 하며 마무리 된다.

‣오후 13:30~14:20, 무료


우리 조상들은 대보름에 이웃과 함께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서로의 복을 기원하였다. 한해 부스럼 없이 강

한 한해 나기를 기원하며 ‘부럼깨기’를 같이 하고, 액운을 물리친다는 ‘오곡밥’, 귀를 밝게 한다는 ‘귀밝이술’,

여름에 더위를 먹지 않고 건강하게 지낸다는 ‘묵은 나물’을 나누어 먹는다. 정성스럽게 준비한 대보름 음

식을 나누며 올 한해를 건강한 기운으로 채워보자.

‣오후 14:30~소진시까지, 무료(200인분)


또한, 기해년의 첫 보름달을 기리며 복을 희망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보름달 비누 만들기’ : 예로부터 정월대보름에는 몸을 깨끗하게 씻음으로서 마을살이의 새로운 시작으로

기고 생명의 운을 불러들였다고 한다. 한 해의 나쁜 운을 깨끗이 씻겨 보낼 보름달 모양비누를 만들어

보자.

‣오전 10시~ 오후 4시, 3천원 (북촌주민무료)


‘대보름 바람개비 만들기’ : 놀이라고 여겨지는 바람개비는 정월대보름에 한해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의 세

풍속이다. 어릴 적 한 번쯤은 만들어 봤을 법한 바람개비를 정월의 의미를 되새기며 고즈넉한 한옥에

가족, 친구와 함께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오전 10시~ 오후 4시, 무료


대보름 어드벤처 ‘눈썹을 지켜라’ : 우리 조상들은 정월대보름 전날 밤에 잠을 자면 눈썹이 하얗게 된다고

하여 밤을 지새고, 대보름날 모든 행동을 아홉 번씩 하면 부자가 된다고 믿었다. 북촌문화센터에서 제공하

는 아홉 번 행동 미션지를 수행해 올 한해의 재물운을 소원해보자. 미션을 마친 이들에게는 눈썹을 살펴볼

있는 보름달 모양의 손거울을 선물로 증정한다.

‣오전 10시~ 오후 4시, 무료


대보름맞이 소원쓰기 : 우리 조상들은 정월대보름 밤이 되면 보름달을 바라보며 소원을 빌고, 가족이나 소

한 사람에게 덕담을 전하였다. 한 해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덕담을 적어 한옥 담에 걸어보자.

‣오전 10시~ 오후 4시, 무료


이 외에도 서울 공공한옥 공방 운영자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아트마켓’과 전문 해설사의 안내로 한옥

의 구조와 옛날 대보름맞이 풍경을 상상해 볼 수 있는 어린이 대상 ‘해설 프로그램’도 운영 된다.


대보름맞이 ‘공공한옥 아트마켓’ : 북촌문화센터 사랑마당에서 서울 공공한옥 직물놀이공방, 나전과 옻칠

공방 운영자가 손수 만든 다양한 소품, 공예품을 판매하는 마켓이 운영된다.

‣오전 10시~ 오후 4시


해설 프로그램, ‘한옥아 놀자’ : 전문해설사와 함께 한옥지원센터 곳곳을 둘러보며 한옥의 구조를 익히고

시대의 풍습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11시, 무료(초등학생 대상 15명, 사전예약 필수)


모든 프로그램 예약과 문의는 북촌문화센터(☎ 02-741-1033)로 하면 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서울한옥털

홈페이지(http://hanok.seoul.go.kr)를 참고하면 된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전통문화와 세시풍속이 면면이 이어져 내려온 북촌에서 주민들과 방

객이 한데 어우러져 새해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북촌은 남산골한옥마을이나 민속촌과는 달리 역사와 공동체가 살아 숨 쉬는 거주지역이므로, 지역

방문할 때에는 주민들을 배려하는 ‘성숙하고 조용한 방문객’이 되어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관리자 기자 ikbn@ikb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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