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는 11월 5일 ‘미공군 제8전투비행단 장병 초청 군산시 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문화체험 행사는 군산기지에 근무 중인 미군 장병들에게 한국 전통 문화와 군산의 근대 역사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군산시와 미공군 제8전투비행단 간의 친선 관계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미군 장병 30여명이 참석했다.
[기획예산과]미공군장병군산문화체험행사
이들은 군산시 성산면 깐치멀농촌체험휴양마을을 방문해 쌀강정과 인절미를 만드는 법을 배우고, 투호, 굴렁쇠 등 민속놀이 체험 등 다양한 전통문화를 경험했다. 특히 미군에게 생소한 한국 전통음식을 직접 요리하고 맛보는 체험에 높은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오후에는 금강미래체험관 전망대에서 금강 하구 일대를 둘러본 뒤 환경보호를 위한 커피박 재활용 화분 꾸미기 활동에 참여했다. 마지막으로 근대역사박물관에서 해상물류유통의 중심지였던 옛군산의 유물을 살펴보고, 근대생활관에서 군산의 근현대생활사를 체험했다.
[기획예산과]미공군장병군산문화체험행사
군산시 기획예산과장은 “미군 장병들이 군산 기지에서 근무하는 동안 군산에서 즐겁고 따뜻한 추억을 많이 쌓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미군과 친선 교류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