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자원봉사센터, 치매고위험군 및 경증치매환자를 위한 청년봉사단 운영

2024.06.27 15:30:58

◈ 치매환자와 가족을 돕는 “기억친구 프렌즈 봉사단” 출범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는 25일 (사)군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진) 주관으로 군산시치매안심센터에서 관내 대학생 및 청년 봉사자들이 주체가 된 「기억친구 프렌즈 봉사단」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기억친구 프렌즈 봉사단」 사업은 초고령화로 인한 어르신들의 치매발병 예방 및 지역사회 청년들의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추진되었다.

 

프로그램 운영에 앞서 「기억친구 프렌즈 봉사단」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구체적인 대응 방법을 습득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을 보다 적극적으로 이해하고 배려하기 위해 군산시치매안심센터의 치매파트너 플러스 교육을 이수하였다.

 

이후「기억친구 프렌즈 봉사단」은 커피차를 운영하고 치매 관련 영화를 감상하며 어르신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말벗 봉사와 함께 꽃을 이용한 압화카드 및 라탄 식물바구니 만들기를 통한 미술치유 봉사 등을 전개하였다.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은 “평소에 치매라는 사실 때문에 집 안에만 있는 시간이 많고 외로웠는데, 청년 봉사자분들을 만나 다양한 활동을 하니 활력이 증진되고 스트레스가 해소되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대학생 역시 “치매 위험이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커피차도 운영하고 압화카드를 만드는 선생님이 되어 손수 가르쳐드릴 수 있어 뿌듯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황진 이사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청년들이 치매 환자와 가족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배려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학생 및 청년층 자원봉사 활성화로 지역사회의 이웃을 살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주창 기자 insik2358@hanmail.net
Copyright @2009 한국방송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


등록번호 서울 아 02188, 등록일 2009-07-17, 발행인:이헌양. 대 표:김명성 서울특별시 송파구 백제고분로 18길, Tel 02-420-3651
한국방송뉴스(주) © ikbn.news All rights reserved.
한국방송뉴스(주)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