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은 7일 오후 4시 서울 글래드 여의도에서 2020년「직장어린이집 더(THE)-자람 보육공모전」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12년째를 맞는「직장어린이집 더(THE)-자람 보육공모전」은 직장어린이집의 우수한 보육환경 및 보육프로그램의 발굴·보급을 통해 보육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총 671편의 작품이 보육프로그램, 공간 환경디자인, UCC, 체험수기&사진 분야에 접수되었고, 풀무원어린이집, 포스코동촌어린이집, 지텍빌리지어린이집, 흥덕IT밸리직장어린이집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0년「직장어린이집 더(THE)-자람 보육공모전」은 20년 표준보육과정 및 누리과정이 추구하는 목표에 따라 놀이와 코로나 극복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됐다.「보육프로그램」분야 대상작인 풀무원어린이집의 “공간을 재탄생 ‘카멜레존’”은 공간의 탐색, 그 속에서 놀이의 확장을 통한 상호작용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익숙한 놀이를 ‘유아중심’, ‘놀이중심’으로 재해석했으며, 교사의 놀이지원을 상세하게 제시하여 영유아들의 적극적인 활동과 흥미를 지원하는 모습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간환경디자인」분야 대상작인 ㈜포스코의 포스코 동촌어린이집은 자연환경과의 연계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고,「UCC」분야 대상작 지텍빌리지어린이집의 “놀이의 달인”은 놀잇감 속에서 새로운 놀이를 만들고 확장해 나가는 모습을, 「체험수기&사진」분야 대상작 흥덕IT밸리직장어린이집의 “마스크에 사랑을 담아”는 코로나로 인한 보육현장의 모습을 잘 나타내 주었다.
이 밖에 직장어린이집 활성화에 모범적인 역할을 수행한 모범 보육교직원으로 국방부 청사어린이집 보육교사 왕미나씨 등에 대해서는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표창을 수여했다.
이재갑 장관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특히 보육에 대한 사명을 가지고 이를 실천하고 계신 보육교직원들의 노고가 더욱 큰 한 해였다.”라고 하며, “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의 확대는 근로자의 일·생활 균형 달성과 저출생 극복의 핵심과제인 만큼, 고용노동부는 앞으로도 직장 보육시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