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박기문기자] 소방청(청장 직무대행 김승룡)은 2월 22일 19시 22분경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토성면 인흥리 698-1번지 일원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해 신속히 대응에 나서 주불을 조기에 진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는 뽕나무밭에서 원인 미상으로 발생해 인접 야산으로 연소가 확대됐다. 강풍으로 인한 연소 확대 우려에 따라 19시 34분경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화세 확산 가능성이 커지면서 20시 32분경 대응 2단계로 상향했다.
소방당국은 가용 소방력을 총동원해 진화에 나섰으며, 21시 15분 주불 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21시 19분경 대응 단계를 1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이번 산불로 소방인력 159명과 장비 53대가 투입됐으며, 소방청은 중앙119구조본부 수도권119특수구조대, 충청강원119특수구조대, 충주119화학구조센터 등을 출동시켜 산불 진화와 함께 민가 및 주요 시설 방어에 주력했다.
소방당국은 산불 현장 인근 오토 야영(캠핑)장과 휴양지(리조트) 관광객에 대해서 선제적 대피를 실시해 인명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또한 고성군은 인흥1리·2리·3리 주민들을 토성면 행정복지센터로, 신평리와 원암리 주민들을 천진초등학교로 각각 대피 조치했다.
현재 소방공무원과 산림청 산불진화대는 강풍 등 기상 상황에 유의하며 잔불 정리 및 재발화 방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강풍으로 산불 확산 우려가 컸던 상황이었지만, 관계기관과 긴밀한 공조 속에 신속히 대응해 주불을 조기에 진화할 수 있었다”며“잔불 정리와 재발화 방지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강풍경보와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만큼 산불 위험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논·밭두렁 소각이나 쓰레기 소각 등 야외 소각행위를 하지 않도록 해주시고,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