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지역 혁신기관 및 자생단체 등 목소리 잇따라

  • 등록 2025.10.30 18:3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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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혁신기관 연대 및 환경정화 활동 통해 연구시설 유치 기원
◈ 소룡동 주민자치위원회 및 통장협의회 간담회 통해 유치 염원

[군산/김주창기자] 지역 내 혁신기관과 교육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기원’ 플로깅 행사가 지난 29일 군산 새만금국가산업단지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가칭)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사업 부지 유치’를 향한 지역의 염원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국립군산대학교 ▲호원대학교 ▲군장대학교 ▲전북산학융합원 ▲자동차융합기술원 ▲한국건설기계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전북테크노파크 ▲전북군산강소특구 ▲대한상공회의소 인력개발원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 ▲군산국가산단경영자협의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지역을 대표하는 13개 혁신기관 2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하였다.

 

특히 같은 날 사업대상 예정부지 소재지인 소룡동의 자생단체 간담회에서도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염원을 담은 현수막 및 피켓 퍼포먼스를 펼치며 힘을 보탰다.

 

이 자리에 참석한 임길훈 소룡동 주민자치위원장은 “군산 새만금국가산업단지에 플라즈마기술연구소에 이어 인공태양 연구시설이 꼭 자리를 잡아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군산 새만금은 대규모 단일부지와 확장성이 우수하며 대용량 전력공급과 대규모 재생에너지 인프라로 RE100 대응에 강점이 있다.

 

또한 군산항과 군산새만금 신항, 철도 등을 갖춰 복합물류 및 초대형 장비 반입이 용이하며 관내 플라즈마기술연구소 등 전문 연구기관의 연계성 등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은 항만과 공항, 배후 국가산단 및 대학교와 전문연구기관들이 20분 이내 생태계로 연결되는 장점을 갖춘 도시.”라며 “지역 혁신기관과 자생단체들의 유치 의지가 강한 만큼 군산시에서도 관계기관과 함께 노력해서 인공태양 연구시설을 꼭 유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사업 부지 유치’ 공모를 추진중이다.

 

현재 핵융합에너지는 탄소를 배출하지 않으며, 고준위 방폐물을 발생시키지 않고, 폭발의 위험이 없는 높은 안전성을 지닌 ‘꿈의 에너지’, ‘친환경 미래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김주창 기자 insik235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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