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은 13일 올해의 10대 뉴스를 선정하고 발표했다.
군은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총 20개의 뉴스 후보 가운데 직원 설문조사를 통해 올해의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올해의 10대 뉴스 중 1위는 ‘예산상설시장 활성화로 지방소멸 역주행 역사’가 꼽혔다.
군은 지난해부터 더본코리아와 함께 지역 활성화 선도 및 청년 인구 유입, 창업 지원 등을 통해 예산상설시장을 새단장했으며, 특히 올해는 관광객 편의 증진을 위해 4월부터 9월까지 시장 내 취식공간(오픈스페이스)을 새롭게 단장했다.
특히 군은 예산상설시장의 성공을 통해 지방소멸 시대 역주행의 역사를 써 내려갔으며, 전국 지자체와 기관, 단체의 큰 관심을 받으면서 답사(벤치마킹) 발길이 이어지는 명실상부한 전국적 관심을 받는 명소가 됐다.
2위는 ‘제14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전국 1위로 대통령상 수상’이 선정됐다.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KCP)가 주관해 2011년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역량을 생산성지수로 측정하고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행정안전부 발표에 따르면 군은 1000점 만점에 806점을 받으면서 전국 시군구 중 종합 1위를 차지했으며, 특히 인구 관리역량 분야와 지역 경제역량 분야에서 탁월한 점수를 받았다.
3위는 ‘서해선복선전철, 장항선복선전철, 서부내륙고속도로 본격 개통’이 선정됐다.
올해 군은 서해선과 장항선복선전철, 서부내륙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확충하는 쾌거를 달성했으며, 이를 통해 군이 충남 내포 혁신도시의 발전을 견인하는 서해안시대의 중심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대폭 향상되면서 산업단지 기업체 유치 등에도 청신호가 켜졌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의 성과도 거둘 전망이다.
4위는 ‘충남도 내 합계출산율 독보적인 위치로 1위 차지’가 선정됐다.
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소멸의 위기가 대두되는 가운데 군은 합계출산율이 1.03명으로 전년 0.83명보다 0.2명이 증가했으며, 통계청의 2023년 인구통계 자료에 따르면 군의 합계출산율은 전국 0.72, 충남 0.84보다 높고 도내 15개 시군 중에서도 최고로 나타났다.
이는 군의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예산’ 조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에 따른 성과로 앞으로도 군은 임신부터 출산, 육아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부분을 최선을 다해 지원할 방침이다.
5위는 ‘군민 숙원 충남방적 문제 해결로 문화 복합단지 탈바꿈 추진’이 선정됐다.
군은 지난 23년간 애물단지로 방치됐던 충남방적을 보물단지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왔으며, 그 결과 국토부의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공모사업에 충남도 유일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면서 사업비 125억원을 확보했다.
현재는 일부 공간을 개방해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등 예능 프로그램의 촬영지로 활용 중에 있으며, 웰컴(환영)센터와 기념광장 등 문화복합단지 관련 시설을 오는 2026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6위는 ‘제2중앙경찰학교 1차 후보지 선정에 따른 유치 총력전 벌여’가 선정됐다.
군은 지난 9월 20일 경찰청에서 주관하는 제2중앙경찰학교 부지선정 1차 후보지 3곳 중 한 곳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으며, 최종 유치를 위해 즉각적인 TF팀(전담조직)을 구성하는 한편, 입교생 불편 최소화를 위한 원도심 접근성 강화, 진입도로 지원책, 체육인프라 지원책 등을 마련했다.
아울러 전 군민과 함께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지난 10월 22일에는 국회에서 유치를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열띤 총력전을 펼쳤다.
7위는 ‘구 덕산온천 관광호텔 재개발 추진으로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이 선정됐다.
군은 600년 역사의 덕산온천 관광단지 개발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충남도와 손을 맞잡았으며, 충남개발공사에서 지난 2018년 폐업한 덕산온천 관광호텔 매입에 성공함에 따라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군은 충남도와 함께 충남연수원 등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사업을 추진 중이며, 덕산면은 향후 충남 내포 혁신도시의 배후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8위는 ‘제2회 예산 맥주 페스티벌 개최로 젊고 활력 넘치는 환경 조성’이 선정됐다.
군은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예산상설시장에서 지난해에 이어 ‘제2회 예산 맥주 페스티벌’을 개최했으며, 3일간 35만명이 방문하면서 무더위 속에도 시원한 대성공을 거뒀다.
특히 이번 맥주 페스티벌에서는 지역 특산물 활용 맥주와 통닭 등 이색 먹거리가 가득한 미각 페스티벌이 펼쳐졌으며, 흥겨운 공연과 함께 방문객 편의를 고려한 배치, 유관기관과 시장 상인, 군민 모두가 한 마음이 된 축제라는 평가를 받았다.
9위는 ‘전 군민 대상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 등 군민 건강 증진 총력’이 선정됐다.
군은 예방접종 사각지대 군민을 위해 전 군민 인플루엔자, 60세 이상 대상포진 예방 접종을 전액 군비로 지원해 무료로 접종하는 등 군민 건강 증진에 힘썼다.
특히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 5월에는 예방접종사업 우수 보건소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은 바 있다.
10위는 ‘예산장터 삼국축제, 예산황새축제 피너클어워드 2관왕 달성’이 선정됐다.
군은 ‘세계축제협회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에서 군 대표 축제인 예산장터 삼국축제와 예산황새축제가 동시 수상의 쾌거를 거두면서 2관왕을 달성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8회를 맞은 예산장터 삼국축제는 ‘국수, 국화, 국밥’이라는 지역 정체성을 담은 관광자원 극대화 및 먹거리 개발, 탄소중립 실천 프로그램 운영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고 예산황새축제는 멸종위기종인 ‘황새’를 주제로 한 국내 유일의 생태 체험형 축제로 성공을 거두면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충남방적
이밖에도 △기회발전특구 지정 및 셀트리온 투자 유치 등 미래 성장 총력 △도내 최초 가족 배려 주차장 조성 및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 △내포 농생명 융복합 클러스터 구상대로 관련 사업 속속 선정 △예당호 출렁다리&음악분수 방문객 수 누계 845만명 돌파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복지 정책으로 살기 좋은 예산 조성 △전국 지자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환경관리 실태평가 1위 △국도비 확보로 본예산 최초 8000억원대 규모 예산안 편성 △정부예산 규모 축소에도 공모사업 역대 최대 국도비 910억 확보 △한국전통주연구소 예산에 둥지 틀고 14회 명주대상 개최 △대만 지상향과 우호교류 협약 체결 및 교류단 상호 방문 등이 뒤를 이었다.